홍보나 광고성 리뷰 아닌, 소셜에서 직접 구매해서 간 풀빌라 쉼펜션 쉼1호에 대한

순수 후기입니다.


겨울 방학이 끝나가고 있고, 아이들은 심심해 하고...

지난 번 스파펜션은 애들이 재미없어 했다.

나도 히노끼에 대한 환상을 버렸고....


이번에 분노의 지치지도 않고 하다가 결국 어지럼증과 구토증까지 유발한 검색질을 통한 결과는

아니고.!! 초반에 성급하게 결제하는 바람에 더 큰 풀이 있는 펜션을 뒤늦게 발견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던 그곳!!!

 

인천, 선재도, 쉼펜션, 풀빌라인 쉼1호.


특히 쉼1호는 후기가 그닥 없었고, 하필 초반에 풀이 엄청 커보이는 듯한 후기를 본듯한  착각에

덜컥 구매해버려서 작으면 어쩌지를 엄청 걱정했던 곳!


일단 이곳 주인장님이 한옥 펜션을 같이 운영중이라는데

한옥과 쉼펜션 사이에 주차장이 있고....

쉼펜션 1층이 우리가 예약한 쉼1호, 그 위 계단 두개는 쉼2, 쉼3호인 스파펜션이다..

그 두 곳도 예약이 다 된 상태였다..


 

사진 오른쪽이 우리가 온 길...

음.. 올때 졸아서 그런지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모텔들이 제법 많다..;;


전화를 하니, 직원분이 안내하러 한옥 펜션에서 나오고 계신다~

뭐 딱히 설명을 많이 하지는 않았나?

일단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실 같은 곳이 꽤 넓은데, 이곳에서 바베큐를...

우리는 지난 주 바베큐 하고선 질려버린 터라;;;

버너가 있길래 그걸 할까 잠시 고민....


그러나 나중에 그것도 귀찮아서 안에서 요리해 먹었는데, 여름에 저 문 열어두고 실외풀에서 놀면서

바베큐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우와~

홈피에서 보던 바로 그 사진... 그냥 그대로네~

물론! 홈피에선 좀더 뽀샵이나 화사한 보정이 들어갔겠지만, 일단 정리 안 된 울 집만 보던 내겐

너무나도 멋졌다~


러그나 카펫, 조명 하나하나... 이케아풍이기도 했고 적절하게 배치를 잘한 듯한데...

그걸 보니 나도 집 좀 꾸미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생각만 불끈....;;;


수영장, 그걸 보고 있을 쇼파, 그 뒤가 주방... 


아, 쉼1호에는 가장 자주 쓰는 식칼이 없다!

네모칼, 과도, 빵칼... 등은 다 있는데 하필 식칼이...

부랴부랴 전화하라고 남편을 재촉했다.

뭐, 대충 네모칼과 과도로 지냈지만....


빌트인 전기레인지가 2군데에 있어서  편했다.

테이블 전기레인지는 테이블 수납장 문 열고 코드를 꽂아야 작동됨.

곳곳에 양초를 피워두는 센스~

그러나... 이케아 제품일 것 같은데... 성분이....

안그래도 향초의 유해성에 대한 말들이 많던데, 울 집도 양키캔들은 그저 장식품으로 전락했고,

자작나무 심지인 우드윅도 거의 안 쓰는 터라....


암튼,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보인다?

현관 바로 옆에 수건, 다른 곳보다는 넉넉한데,

수영하고 나니 좀 부족했다. 우리는 스포츠타월을 3장 갖고 가서 괜찮았다.

노란 비닐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그 밑에 불투명 비닐봉투가 있는데,

그건 휴지통에 걸어두고 다른 쓰레기 죄다 넣으면 되는 것 같다.

 

냉장고도 넉넉~

전원은 뽑혀 있어서 꽂아야 작동~


자, 왼쪽이 온돌~ 오른쪽이 침실방~


퀸 치고는 넓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매트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잠시 누웠다가 옆방에서 바람소리 무서워하는 애들때문에

애들 재우다 잠들어서... 잘모르겠음.

방마다 스탠드도 미리 켜 있어서 분위기 좋았음~

온돌방.. 이불과 패드 다 넉넉~

이불 깔아두니 따뜻~


우리가 펜션 들어가고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서 바람소리가 꽤나 서슬퍼랬다.

 

기대했던 실내풀~

대충 재보니 2m X 4m 정도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깊이는 내 허벅지 정도였나? 물론 물을 더 받지 않았는데,

계단 두 칸 중 한칸 정도까지만 받았을 때가 그정도라 아이들 놀기에 적당했다.


물은 발목 정도인가? 찬물이 받아져 있어서... 물 좀 빼고 다시 받으면 안 되냐고 전화했더니

한 2시간 받으면 되고, 반은 찬물 그 다음에 뜨거운물을 받으면 된다고 하길래....

물 아끼려고 그러는가보다 했는데, 물을 받기 까지가가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받아서 놀다보니 그게 온도가 딱 맞았다~


사실 나까지 들어가 놀기엔 살짝 좁았는데, 남편은 가서도 일한다고 거실에 있고

애들이랑 놀아줘야 해서 내가 들어갔는데, 나도 엄청 잘 놀고 오긴 했다.

안 들어갔으면 어쩔뻔했어? 그러나 남편도 잠깐 몸 축인다고 들어오니 좁았다;;



실외 전경과 풀장, 주방 용품 등은 다음에....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광고나 홍보성 또는 알바가 아닌 개인 경비를 들인 순수후기입니다.

 

가평 시간이 머무는 곳 펜션 여행.

집에서 2시간 정도?도 안 걸린 곳.... 체크인은 오후 3:00 체크아웃은 오전 11:00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한 거 없이 바쁜 바람에, 아이들이 방콕하게 된게 안쓰러워서

급하게 준비한 여행!

 

사실은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나라 안팎이 어수선해서 조신하게 다녀오기로..

그리고 분노의 검색을 한 3일 동안 해댔다.


도대체 펜션을 백여개(중복 검색 포함)를 검색한 것 같은 느낌이, 드디어... 토가 나올 지경에 이르러서야

결정하고 결제하고... 그 뒤론 펜션 쪽은 쳐다도 안 봤;;; ㅎㅎㅎ

같은 펜션을 수 차례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 찾아보고, 광고나 알바성 글인지 파악하려

눈에 불을 켜고....


한번은 아이들 좋아하는 객실 내 수영을 위해 풀빌라, 한번은 울 부부의 심심의 안정을 위한 스파..

실컷 맘에 들어서 예약하려고 보면, 저~쪽 남해안이라 너무 멀고

(확실히 전망이나 시설은 그쪽이 짱이지만, 가능하면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고 싶었기에)

겨우 서울 근교에서 조건에 맞나 싶으면 풀북이고;;;

이럴 때 정말 교차검색!!!! 절실..


일단, 다녀온 펜션 후기는 다음 포스팅... 일단은 저녁에 해먹은 바베큐부터..

생각한 것처럼 애들이 많이 안 먹었던 것도 같고, 우리도 탄수화물 대신 고기!! 부르짖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다 먹고.. 좀 남겼지만 배가 뒤집어질 뻔;; 쿨럭럭...



 

일단, 언니의 협찬 한라봉, 아이들 좋아하는 딸기, 울 가족 눈들이 다 메롱이라 블루베리~

구워먹는 치즈.. 쪼매난 게 값도 비싸네;;

마트에서 두개 집었다가 이것도 다 안 먹을 것 같기도 하고, 가격도 안 착해서 한 개만 !

음.. 토마토랑 치즈랑 먹음 맛나니까 둘만 묶었다가 나중에...

바베큐맛햄도 같이 묶었는데 꼬치는 비추!!!

서로 굵기도 다르고 익는 속도도 달라서 따로 구워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밥 대신 고구마나 구워먹자!

고구마는 울 엄마 협찬~

우왕 고구마 꿀맛, 고기 다 구운 뒤 숯불 안에 넣어뒀더니 생각보다 불이 세서

조금 많이 탄 것도 있었지만, 완전 달아서 꿀떨어질 듯... 마시쪙~

 


쿠킹호일 안 좋다고 해서... 간이 있는 음식이나, 식초가 들어간 음식, 불에 조리할 때 등등이 특히!!!

그래서 종이호일만 쓰고 있었는데, 석쇠에 종이호일 가능한지 몰라서 망설이는데 마트에서 동호일이란 걸 보고 냉큼 샀는데, 좀 비싸다...;;

전체샷?

껍질 못 먹는 울 가족은 껍질 없는 삼겹살과 목살... 마트에서 귀찮았는지

엄청 두꺼운 걸 대충 두 덩어리로만 썰어놨다;;; 임아트.. --^

먹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들었냐고 하는 쌈장 그리고 돼지고기엔 무조건 양념새우젓!

버섯과 마늘 찍어먹을 기름장... (참기름은 아직 투하 전 상태)

이렇게 준비하고보니... 억울했다.

왜 쉬러온 여행에서 또 나만;;; 준비한다고 내내 서서.... 어깨 아파, 허리 아파, 등 아파, 다리 부어...

밤이 되자, 슬슬 추워져서 베란다에 비닐을 씌워놨지만 공기가 제법 찼다.

아이들은 우리가 구워서 안으로 접시를 날라 먹이자 했는데,

밖에서 먹는게 훨씬 분위기가 있기도 하고, 바베큐 세팅을 하고보니 불 때매 제법 따뜻해서 죄다 나옴.


베란다 테이블로 상차림 이사중!

구워보자.

본 게 있어서.. 고기는 바로 굽고, 치즈랑 양파, 마늘은 동호일에 얹어 구웠는데 비추!!!

고기 기름이 있어야 버섯이건 양파건 마늘이건 지글지글 덜 붙고 잘 익는다.


특히 치즈는 잘 안 구워지는 듯해서 방심하다보면 호일에 눌러붙어서 잘 안 떨어져서

타서 버리는 게 꽤 돼서 아까웠다. 치즈는 따로 굽되 말랑해지면 바로바로 꺼내 먹던가,

팬에 굽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우와.. 연기!! 이러다 질식하는 거 아님?


한판은 시행착오.

다시 동호일 깔고 반정도 익어 지글지글 기름 나오는 고기를 동호일에 척척 얹고 버섯과 꼬치, 마늘 등

같이 구워서 냠냠~


주문한 시간보다 숯이 30분이나 늦게 와서 이른 저녁을 못 먹기도 했고,

먹다보니 양이 넘나 많아서 숨 쉬기도 힘들었음.

살 안 찌겠다고 상추도 많이, 쌈무도 얹어 먹고, 버섯도 잔뜩 구웠더니.. 더 살쪄왔다.


나의 결심!!!

1. 앞으로 이런 여행에서 나의 준비와 고생을 줄이기 위해, 바베큐는 지양한다!

2. 끼니는 가능하면 간단한 걸로 준비한다.(짐도 줄일겸)

3. 주로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먹는 데 욕심을 버린다.


다음부턴 제대로 좀 놀고 쉬다 와야겠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작년 12월 방문했던 묵은지.

 

이건 뭔... 갈 곳 없으면 스타필드 가서 밥 먹고 대충 아이쇼핑하고,

장 볼 거 있음 조금 사오고...

날이 추워져서 멀리 나가기도 귀찮고 그럴 때 딱이긴 한데 이젠 좀 질린 것도 같고...


암튼 이젠 딱히 먹어봐야지 하는 곳도 없었기에 지난 번 괜찮았던 함박 먹으로 3층 이토피아로~



12시 조금 전이라 그런지 자리가 제법 여유가 있던 상태.

우리는 꼴라주레트로 가서 함박 시키고 자리도 그 근처에 잡고 앉았다가, 버거를 먹어볼까 하다가,

감튀덕후인 눈에 뜨인 돈차를리의 암튼 돼지고기와 야채, 소스 등이 토핑된 감튀를 시켜봤다.

이름이 알빠스톨 프라이즈,,


조금 기다리니 예상대로 먼저 나온...

알록달록 이쁘기도 하지...

샬롯의 알싸한 맛에... 응?

양이 적다...

사진 편집이 잘못 됐네.. 그냥 넘어가자....

보기엔 이쁜데 고기가 살짝 누린맛이 났던 것도 같고, 치즈가 좀더 넉넉한 게 좋을 것도 같고,

뭔가 2% 부족했던..

역시 난... 크라제버거나 캘리포니이피자키친의 프라이즈가 더 입에 잘 맞는 듯~

그리고.... 함박!

 

일단 갈은 고기로 만든 거라 안 질기니까 애들이 잘 먹는 아이템~

오~ 이번엔 가니쉬가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아니라, 펜네로군...

계란 프라이 하나씩 토핑으로 추가한 함박을 2개 시켰는데 의외로 잘 먹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 무난하고 안 거슬리는 맛~

반숙이라 주르륵 흐르는 이맛에....

간이 짜지 않아 애들 먹기 괜찮은 것 같고,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이라고 적혀 있었고

에그샌드위치는 속이 좀더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암튼 맛있게 먹었지만, 남편은 살짝 부족했던...


그래서 디저트 먹자~



전에 봐뒀던 곳, 르타오

홋카이도 대표 디저트 까페라고 하던데, 주종이 치즈케이크인가보다. 더불어 아이스크림도...

뭐, 홋카이도야 유제품이 유명했으니까...


가격은 참 비싸구나.

저지밀크 4,500원, 마리아쥬 4,700원 시켜봤다.

꽉꽉 눌러 담아주지... 양이 참으로 아쉽다.


음.. 마리아쥬가 뭔가 더 우유맛이 진한 듯...

뭐 맛있긴 한데, 그림과 너무너무 다르게 양이 적다.

그런데 애들보다 내가 더 잘 먹었다는 거;;



원유는 국산일까/? 홋카이도 수입일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홍보성 내지는 대가성이 아닌 순수 개인 후기입니다.


 

우와.. 묵은지 포스팅.

 

2016년 마지막날 지인 가족과 함께 떠난 속초 여행.

기억도 안 나는 신혼초일 때야 해돋이 보겠다고 정동진이건 어디건 다녔었지만,

아이들이 생긴 뒤론, 차 막히는 거 싫어서 방콕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

모차람 새해 첫날 아이들과 맞는 송구영신 + 새해 해돋이 여행!!!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전망이 죽인다고 해서 선택한 라마다 호텔~

 

작은 로비에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우리도 줄 서서 체크인~

 

 

아이들이 좋아했던 트리장식...

 

 

복도에서 찍어도 좋았던 뷰~

 

 

복도를 지나..

 

 

우리 가족 4에겐 조금 좁아서 룸이 살짝 아쉬웠지만, 하룻밤 잠깐 잘 거니까~

커피가 엄청나게 땡겨서 열심히 타 먹음.

 

 

무난..

 

 

샤워실... 물이 조금 안 빠졌었나? 그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외엔 대략 무난~

 

 

체크인 하니까 줬던 손난로 인형.. 애들이 둘이라 서로 갖겠다고 싸웠음;;

하필 하나씩만 줘서 가족내 평화를 깨고....

 

 

일단 각자의 방에서 짐풀기~

뷰가 아주 기냥~

 

 

죽여줘요~

 

 

와~  넘 좋다~ 좋으당....당당....

 

 

뻥 뚫린 전망이 가슴이 다 후덜덜;;;

높아서 아래 보니까 아찔해서 혼났당

사진 찍다가 폰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

 

 

낼 체크인하고 꼭 저기 산책하리라!

 

 

아 무섭;; 새가슴.. 심장이 쫄깃거렸음.

 

여기 주차장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 좁다고 하더니만;;

우리차도 살짝 덩치가 있었는지, 엄청 베스트 드라이버인 남편이 올라가다 휠을 긁었;;; 쿨럭;;

차라리 내부 주차장 말고 외부에 마련된 곳에 세우는 게 더 좋았을 뻔~

 

 

야경 사진 많이 찍었는데 홀라당 지워버려서 같이간 지인 꺼 갖고 옴~

 

 

우와~ 라마다호텔은 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송구영신 파티라고 와인과 치즈 등 준비한다고... 오후 11시 넘어선가?

로비에 모이라고 하더니 정말로~ 짠 햄과, 짠 콜비잭 치즈 등....과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준비했다~

말그대로 조촐했지만, 호텔측의 소소한 성의가 느껴져 좋았다.

애들 일찍 재우고 울 부부만 지인가족과 함께했는데, 새해로 넘어가는 카운트다운할 때

울 애들도 델구왔으면 하고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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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새해 첫날, 라마도 호텔 조식.

물론 해돋이 다 하고~

속초 화진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조식.

해돋이 보고 줄 섰더니 사람 엄청 많다.

그래도 해돋이 대충 보고 줄 섰더니 의외로 좌석은 쉽게 잡았는데,

뷔페식이라 음식 가져오는 줄이 꽤나 길었다. 차라리 앉았다가 사람 좀 빠지면 가는 게 훨씬 나았던 듯.


내가 붉은 옷을 입었어서 눈에 잘 뜨여서 그랬는지,

갑자기 직원분이 오더니 나부터 벽쪽으로 줄 서 있으라고... 내 앞까지 일단 음식 가져 가고

나머지는 기다리라는 건데, 다른 사람들 죄다 새치기;;;


순진하고 말 잘 들었던 나와 내 뒤에 몇 명만 쓸데없이 십여분 기다리다 결국 새치기 한 사람 뒤로

줄 서서 음식 가져왔다.;;; 이게 뭐냐고요...


스크램플 에그 맛있다는 후기에 가져왔지만, 애들은 그닥;;

돼지불고기였나? 괜찮았고, 감자는 뭐....

그린빈스는 좋아하는 거니까 잔뜩, 베이컨은 무난..

한쪽만 찍었네.. 오른쪽 사진에 안 찍힌 부분엔 한식이라 밥, 반찬 등 있었고 그 너머로

커피와 디저트가 있었던가?

정신 없어서 이거 두 접시 갖고 오고 말았어서...

한식파 큰애를 위한 야채죽 + 간장 쪼르륵...

삶은 달걀.. 지금은 달걀 구하기 겁나 힘든데 먹고 올껄.. 이제야 후회되네.



의외로 해돋이 이후만 번잡했고, 점점 나아졌던 것 같은 식당 안...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음.

햇빛이 너무나도 눈부셨다~

체크아웃하고 짐은 차에 실어 놓고 등대까지 산보.

으악... 따개비? 첨 봤는데 너무 많은 똑같은 것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뭔가 징그럽;;


여기저기 해초, 따개비, 말라 뒤집어진 불가사리 + 함부로 버린 쓰레기와 풍등 쪼가리....

저~기가 라마다 호텔

간만에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즐거웠던 속초 여행~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성, 홍보성 리뷰 아닌, 내 돈 내고 사먹은 순수후기입니다.

 

 

일단 열심히 블로그 후기를 검색했는데, 잘 모르겠고.... 해서

그나마 개인적으로 가격이나 분위기나 괜찮아 보일 것 같은 곳으로 선택해서 가봅니다.


설에 시댁 가서 지내고 다시 집으로 와서~

오랜만에 엄마랑 대게 먹으러 가보기!


어디서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검색하다가, 딱히 시가도 모르겠고 해서

대충 가려던 곳 근방에 있기도 하고 홍보성 리뷰인지 순수 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당일이기도 하고 점심 직전이라 그런지 예약 않고 가도 된다고 해서

11:30~12:00 사이에 도착.



오~ 눈이 오기 시작했고, 가보니 주차는 그냥 식당 앞에 하라고 해서 하고

남편은 우리가 먹을 대게를 키로대로 주문하고 나머지 일행은 룸으로~

좀 소란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홀이 제법 넓고 깔끔.

마침 우리가 간 시간에 손님이 아직 몰리기 직전이라 우린 룸으로 입성~

새우장은 내 입엔 그닥;;

아예 생새우도 아니고, 튀긴 것도 아닌... 간장에 빠진 새우는 물컹하고 늘어진 식감이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참고로 난 간장게장을 거의 즐겨 먹지 않는 사람.(사실 거의 못 먹는?)

저~ 위에는 뭔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설 전날과 설당일 실컷 전 부치고

기름진 명절음식에 온 몸이 느끼해져버린 상태라 상큼한게 땡겨서 부랴부랴 샐러드 흡입.

아~ 아삭아삭 상큼~

오징어 물회는... 두 숟가락 떠 먹었는데 기억이 안 남...

오징어 좋아해서 오징어만 쏙쏙 골라먹어보기

평소 잘 먹지 않던 생선까스지만, 여기가 잘해선지? 이날이 특별했던지 왠지 퍽퍽하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 나 혼자 다 먹음.

과메기는 먹을 줄 몰라서 pass~

떡볶이는 어디에 빠진 걸까...

존재감이 불투명.. ㅎㅎ;;



생전 첨 먹어보는 버터맛 나는 파스타도 있었고;;

오일파스타는 올리브유 향이 나야 좋은뎅..



아,,,,, 뿔싸....... 연어랑 광어였나? 회랑 초밥도 한점씩 돌아가게 나왔던 것 같은데

사진을 안 찍었네;;



드디어~

3키로~

근데 성인 3, 어린 아이 2에게는 좀 많았다.

사실 나도 배가 부른 상태였고, 대게 좋아하시는 엄마도 많이 드시는 편이 아니기도 했고

초등생 큰애도 평소 먹는 양이 적었고;;

암튼 평소 먹는 양이 적은 구성원을 잔뜩 가진 우리한테는 2키로도 넉넉했을 듯.

게딱지.. 기대 만빵

새해 첫날 속초에서 먹었던 홍게 게딱지를 따끈한 쌀밥에 비볐더니 그 고소함이 아흐....

또다시 기대해보고 게 실컷 먹다가 공기밥과 게딱지 비빔밥을 1그릇씩 주문~

 

대게 몸통의 재발견 우왕 마시쪙~ 살도 풍부하고~

푸짐~

칼집이 다 나 있어서 먹기 편했음

집게발도~ 다리들도... 그럭저럭 먹기 편했음~


그러나... 게딱지... 음. 짜네? 많이 짜네?

생각보다 안 고소하고 짜기만 해서 참기름 몇 방울 부탁해서 공기밥을 넣어 비볐다가

여전히 짜서 식겁;;

그냥 게딱지볶음밥이 간도 맞고 괜찮았음.

(후기에서 게딱지밥은 별로라고 하던데 사실... 우리 입엔 괜찮았음)

게딱지밥 시키면 나오는 홍게탕~

얼큰... 아 시원~



게딱지밥은 2,000원 공기밥은 1,000원


나오면서 보니 키로당 대게는 7만, 킹크랩 8만오천이었던가?

랍스터가 젤 저렴한 6만5천.... 이었던 것 같음.

음.. 저날은 랍스터가 젤 저렴했었군..

사실 다른 곳 가격을 모르니, 이곳이 정말 착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족하고 먹었음.


먹고... 하남 스타필드로~

엄청 막혀;;; 오픈때처럼은 아니지만, 오픈하고 얼마간 붐볐던 정도?

볼 거 있어 갔다가 사람들 속에서 밀려다니느라 볼일 보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커피만 마시고 옴.

엄마가 사주신~

포숑 디저트~



 

뭐... 여긴 값은 비싼데 맛은 잘 모르겠고~

예전에 잠실 롯데 지하에서 오렌지맛 났던 것 같은 위에 나빠쥬 잔득 발라진 파운드케이크 먹어봤는ㄷ,

맛있었음. 하긴 그렇게 달달한데 안 맛있으면 되나?


엄마가 애들이랑 우리한테 세배도 안 했는데, 세뱃돈을 넘나 많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음.


엄마 건강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7. 1. 18. 13:13

 

와 묵은지 포스팅!!!

새해 첫날 다녀온 걸 이제야.. 아니지 2016년 마지막 날 다녀온 곳인데....


강원도에서 옹심이를 한번 맛 본 뒤에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옹심이 맛집부터 검색해댄다.


사실 이번엔 내가 짠 여행 일정을 100% 무시하고 돌아다녔어서, 알아간 맛집도 한 군데도 못 들렸다.

대신 부근 가면서 부랴부랴 검색질... 한 끝에 괜찮다는 곳에서 먹고 오긴 했다.


먼저, 같이 간 지인가족네와 가평 휴게소에서 만나서 급하게 아침 먹기


해돋이 보겠다는 사람들과 각종 여행객들이 왕창 몰려 있어서 몹시도 번잡했던 휴게소

애들이 우동 좋아하니까,, 글구 어묵.

요즘 왜이렇게 어묵을 자주 먹지?;;

지인네는 아이가 어려서 돈까스 정식인가 뭔가...

소고기국밥이 유명하댔나... 한우랬고.

남편이 맛있다고 해달랬지만, 내 입엔 육개장과 뭐시 다른데?

연두부도 주길래 내 입에 짠 육개장에 한 숟가락씩 담가 먹었다

아니 왜 매번 이기붕별장인지.. 여길 오는 거야.

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좋겐 하다만...

하필 경치 좋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큰애가 화장실 간다고 해서, 난 대충 밑에서만 바다를 즐겼다.

근데 전망대에 분명 올라가고 내려가는 화살표 안내판이 있는데, 꼭 그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내려오는 팀이 있었다.. 막 중국말 해가며;;; 아, 차이니즈....

이쪽 아니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그래봤자 나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아서 내가 비켜주고 말았다.

인천공항에서도, 홍콩에서도,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괌에서도, 마카오에서도 새치기는 기본에

줄 안 서고 막무가내인 중국인들 꽤 많이 봤는데... 하긴 울 아파트 할머니 두 분도 매번 그러긴 하지..


암튼. 네비 찍고 찾아본 고성 옹심이 맛집!!!

항아리 옹심이라고 했다.

시장 입구가 2개였던 것 같은데..암튼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되는 듯...

입구에 상호들이 적혀 있는데, 처음에 안 보여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잘 찾아보면 항아리 옹심이가 있다.

이건 식당 앞에서 안쪽을 보면서 찍었던 사진 같다.

아.. 전화번호 제대로 나오게 찍을껄..

도움이 안 되는구만..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테이블 6개 정도였던가?

일단 감자전과 옹심이 3인분 그리고....

인심 좋았던 이모님들...

연예인도 왔었나보네. 낙서도 잔뜩~

밑반찬.. 새콤..

꼬물이 만두란 것도 시켜봤다.

아... 하하하.. 살짝 징그러웠다. 15개인가?

요정도 크기, 성인이면 무난하개 한입꺼리

어라? 애들이 잘 먹어서 한 접시 더 시켰다.

아이들은 반 잘라서 살짝 식혀줘야 안전~

쫀득한 피와 만두속이 제법 잘 어울렸고, 크기가 작다보니 쏙쏙 입에 잘도 들어간다.

기대했던 감자전.

내가 덜 게을렀을 때, 종종 해 먹었는데 요샌 통....

크기도 괜찮다.

역시 전은 가장자리.. 특히 감자전은...

안은 촉촉하다 못해 축축하니까.. 안까지 죄다 가장자리처럼 바삭바삭했음 좋겠다~

난 전병은 죄다 입에 안 맞아서...

시킬 생각도 않으니까..

옹심이 3인분

지인분이 울면같다고 했다.. 전분이라 아무래도 걸쭉하니까 비슷하긴 하다.

이모님이 서비스로 꼬물이만두도 넣어주셨다.

와 끝장나는 대박 맛이다는 아니지만, 뭔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은근히 중독되는 맛인 것 같다. 옹심이들은..

지난 번 정선에서 먹은 것보다 옹심이 반죽이 더 잘아서 살짝 식감이 부족했지만,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도 괜찮았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은 잘 안 먹더라... 대신 꼬물이 만두는 엄청 좋아했지~

주차는 이렇게 시장 앞에 공용으로 있는 곳에 하는데, 자리가 다 차 있어서 우리 일행은

겨우 구석에 하나씩 남아 있는 곳에 주차했고,

밥 먹고 나와보니, 새로 온 차들이 어렵게 주차하고 있었다.

 

요기... 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편이고, 주차장은 바로 이 입구 앞..


다음에도 강원도 가면 옹심이 맛집 찾아가야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2. 7. 12:57


 

한달 반 전, 애들 이불이랑 베개 등 산다고 자주 갔다가 가격이 착한 듯해서 샀더니..

집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제품도 맘에 안 들고 가격도 안 착했네요.


 

 

 


암튼, 타자기 컨셉 키보드도 구경하고 슬렁거리다가 밥부터 챙겨 먹었어요.


3층 잇토피아는 두 번째인데, 이날도 빈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열심히 돌아다니다 혹시 싶어 실외 테이블을 봤더니 넓직한 자리가 하나 비었더군요.

다 좋은데, 하필 미세먼지 나쁨인데다가;;; 바람도 꽤나 강하게 불어서 날리는 머리카락 잡고 먹느라

힘들었어요. 야외석은 쌀쌀하기도 하고.



암튼, 자리는 잡았고 음식을 주문하러 다녀봅니다.

탄탄면공방 앞에 딱 1팀만 줄 서 있길래 탄탄면과 육고명튀김교자라는 만두를 시켜두고보니,

그 줄이 길다던 문배동육칼국수 집 앞에 20명 정도만 줄 서 있길래.... 우선 제가 줄 서 있고

남편은 다른 집에 하나 더 시키러 돌아다녔어요.

남편이 탄탄면과 함박세트를 갖고 온 뒤로도 이십분 정도인가 더? 기다렸다가 겨우 받은 육칼....

음... 육개장 + 밥 + 칼국수 + 반찬 = 9,300원

제법 칼칼해서 모르고 먹다가 기침 좀 해댔어요.

매콤한 거 잘 먹는 큰애가 제일 잘 먹긴 했어요.

아, 여기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전 음.. 매번 기대가 너무 컸었기도 했고, 기다려서 먹는 걸 안 좋아해선지

그냥 육개장에 칼국수 말아 먹는 거군 싶었어요.

탄탄면은... 매운 걸로 선택했는데 안 매웠구요.



마늘다대기 같은 걸 줬는데, 전 손 놓은 다음에 발견해서;;; 마늘 넣어 먹어본 남편은 넣건 안 넣건

별 차이 없었다고..  울 부부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육고명튀김교자...

보통 교자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긴 한데, 이렇게 3개가 5,000원이에요.

탄탄면은 8,000원

전 아주 맛있는 만두는 아닌 것 같은데, 남편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이건 기다리기 싫어시 이리저리 다니다 발견해서 주문한 곳이라는데,

꼴라주레트로..  와서 영수증 보고 첨 알았어요. 이런 곳도 있구나.


딱 엊그제 케이블 tv에서 고독한미식가 재방 보다가 나폴리탄 스파게티 보면서

막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워낙에 주인공이 먹음직하게 먹으니.... 급 생각이 났었는데, 마침 사왔네요.


탄탄멘 공방도 그렇고 여기 밥도 그렇고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식어서 뻑뻑;;;

딱 봐도 스파게티 소스가 좀 부족하지요? 

 

 

 

함박스테이크가 12,000원인데 토핑으로 계란후라이를 2개를 했더니 14,000원이네요.

살짝 반숙이라 먹기 좋게~

오.... 이거 기대도 않았는데, 고기 누린내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소스도 괜찮았고~

담에 또 간다면 줄 서는 곳 말고 여기 음식 주문할 것 같아요.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이에요.


그리고 오늘도 할인혜택 하나 없다는 의미에서 불친절한 폴바셋에서...

커피, 아이스크림, 에그타르트, 슈, 생수 등을 밥값만큼 사서 먹으며 다리 좀 쉬다 왔네요...


; 육칼에서 줄 서 있는데 뒤에 부녀가 얘기하는 소리가 슬쩍 들렸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정도 돼보이는 여학생인데 다른 메뉴 시키느라 줄 서 있는데,

어떤 어른이 와서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 해서 열 받아서 그냥 왔나보더라구요.

속상해하는 그 여학생에게 아빠는

"세상에 나오면 그렇게 나쁜 사람도 있다. 가족 내에서 생활하던 거와 달리 경쟁이 치열하고

 무서운 세상이다. 그런 사람때문에 속상해 하지마라...." 뭐 그런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어떤 어른인지... 참...

애 앞에서 본이 안 되게, 그 애 하나 밀치고 먼저 음식 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입히는 피해는 생각보다 크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2. 7. 12:44


광고, 홍보, 대가성 아닌 순수 후기입니다.



안양엔 맛집을 종종 찾는 지인이 살고 있어 가족끼리 한끼 식사 하러 종종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다녀왔는데, 메뉴는 매운 등갈비찜~


장소 선정을 지인쪽에서 했는데,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매운 걸 못먹을까 염려했지만

의외로 아주 어린 녀석 빼곤 잘 먹고 온 곳이에요.


KT네비로 범계 두꺼비식당을 찍었더니 한 개가 나온 것 같아서

그걸 설정하고 갔더니;;; 아뿔사..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교행이 어려워 겨우

빠져나가 식당 앞에 가봤더니 이름만 같고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했더니, 일반 가정식집인가 그랬어요.


꼭!!! 원하는 식당의 주소를 찍고 찾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것 같고 포장도 된다고 하네요.)


식당 전면에서 본 좌측,



우리가 먹고 나오고.. 자리 빌 때마다 대기하던 곳으로 연락이 가면 마이크로 방송하고

다음 팀이 들어와서 자리를 채우는 방식이네요. 


여긴 항상 대기가 길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그래도 근처 사는 지인분이 시간에 맞춰 가서 예약하고 우리는 좀 머니까, 대략 시간에 맞게 도착하기로...

음.. 딴곳을 헤매다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가보니 역시나 식당 앞에 줄이 서 있더군요.



 

식당 전면에서 본 우측, 대기실이 따로 있어요.




주차는 가게 바로 옆 좁은 길로 들어가면 한 2-3대 정도 주차 가능할 것 같아요.

가게 집기도 좀 쌓여 있고, 가게 관련 봉고차로 보이는 차도 주차돼 있고 해서요...

우리 일행은 다행하게도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했어요.


그 외에는 주변 길가 등에 세우는 것 같았어요.



주문이 어떻게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2인, 3인, 4인 세트등이 있는 것 같았어요.

들어가니 붙어 있는 테이블마다 꽉 차 있어서 내부 사진 찍기도 그래서 안 찍었더니 메뉴판을 제대로 못 봤어요.



요거 한장만 덜렁 찍고 끝;;;

메밀전... 아마 몇인 세트로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전 가기 전에 리뷰 보고선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이거 추가로 시켜 먹을 생각했는데, 양이 많아서 첫판도 겨우 먹었어요.

맛은 담백했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잘 안 먹었는데, 나중에 잘 먹었고

개인적으론 전을 잘라서 매운 등갈비찜에 들어간 콩나물을 싸 먹으니 입에 더욱 잘 맞더라구요.

동치미 국물...

우리는 2테이블을 썼는데, 몇인분씩인지는 모르겠네요.

바글바글 좀 끓이다가


익힌 콩나물을 넣고 좀더 끓이고

등갈비를 쏙쏙 빼서 먹으면 되는데,

매운거 잘 못 먹는 둘째도 고기는 잘 먹었어요. 맛있다고

단, 물은 제법 먹혔네요.

이것도 인당 세트에 나오는 곤드레밥인데 양이 많아서 1.5-2인분 정도 되네요.


와, 세상에 곤드레밥 몇 번 사먹어봤는데 먹어본 중 제일 맛있었어요.

아마 들기름으로 기억되는데, 고소한 향도 일품, 들어간 나물양도 굉장히 많아서

담백, 고소하니 입에 딱 맞았어요.


단, 하필 늦게 아침을 먹고 갔기도 했고, 처음 먹는 나물류에 거부 반응 일으키는

둘째랑 나눠 먹다보니;;; 반 이상 남겼어요.

(사리 추가해서 드시려면 밥을 무리해서 안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데 남기고 오려니 속이 다 쓰렸어요.)


아, 밥 위에 등갈비찜 국물 끼얹어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1인분에 몇 대씩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푹푹 잘 삼겨서 살이 뼈하고 잘 분리되네요.

쏙~(사진은 지저분하긴 한데 먹던 접시가 아니라, 아이 살 발라주고 있는 접시네요.)


사실 등갈비찜은 처음 사 먹어보는데, 와... 누린내 하나 없이 양념도 정말 맛있어요.

그동안 사 먹었던 건 등갈비구이였는데 소금구이는 특히 그랬고 고기 누린내가 좀 났었거든요.

근데. 여긴 전혀 안 났어요.

그리고 맵다고 해서 어떨까 싶었는데, 첫맛은 '생각보다 달달하고 안 맵네?' 였는데 먹다보니

아니, 특히 당면 사리 먹다보니 양념이 잘 배어선지 칼칼한 맛이 진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다 천연재료, 국산돼지인가 그랬을 거에요.




직원분과 지인분이 뭐라고 하는지 잘 못 들었는데 세트에 소주가 있었나봐요.

소주가격이 더 비싼데 낮이고 운전해야 해서 사이다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사이다가 더 싼 거니까 사리로 바꿔 준다하여 좋아라 했더니.. 양을 후하게 주셨네요.

너무도 맛있는 사리인데, 웬만해선 당면사리 안 남기는데...


하필... 배고프다고 남편이 급하게 아침 챙겨 먹고 떠난 터라;;;

몇 시간 안 돼서 다시 밥을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남기고 오면서 속상했어요.

콩나물도 리필가능했고, 사리추가할 때는 대파도 함께 추가해주시네요.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기회되면 다시 가보고 싶긴 한데, 대기가 길어서 살짝 걱정이 되네요.


친절하다고 하더니, 정말 젊은 직원분들이 우렁차게 친절해요.

인사도 크게 + 호탕하게, 서비스도 알아서 척척....

안그래도 등갈비찜도 맘에 들었던 터라, 들어가면서부터 나올 때까지 기분 좋게 잘 먹고 나왔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1. 16. 11:50


얼마 전 부산에 출장 다녀온 남편의 선물...

늦은 시간에 도착한 터라, 아이들은 다 자고 있고, 나 홀로 깨서 선물을 기다렸다?



팥빵은 내가 훨씬 좋아했던 건데, 요즘엔 좀 질려서 나는 안 먹고

남편이 엄청 좋아해서 빵 사러갔다하면 팥빵이 안 빠진다.

연근팥빵이라지만 일반 팥빵이랑 다를 바 없고...


 

음.. 내 입엔 별맛 모르겠고


일명 감자 사라다빵인가?

내가 이런 종류를 좋아한다고 사왔다는데...;; 감자가 잔뜩이라 묵직해서 좀 심심했다.

 

요건 빵 사이사이에 휘핑크림이 들어 있는 스타일이다.

사실 이런 비슷한 빵 많아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그랬는데,,,,


와.. 이건 빵이 식빵인데, 그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듯...

암튼 이게 젤 인기가 좋았다.

담에 여길 간다면 저 빵만 더 사 먹을 것도 같은데, 요즘 빵값이 참 만만치 않다.


서민들 주머니는 텅텅 비었는데, 물가는 왜 이리 높여놓은 건지....


 

음.. 이것도 유명하다고 사왔다고.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더니, 잠실 갈 때마다 언니가 맛있다고 한봉씩 사주던 거..

한 봉에 종류애 따라 만5천원 내지는 만원이길래 어묵이 뭐 이리 비싸냐며 투덜거렸던 기억이...

요건 유명하다는 고로케

한 상자에 6개들이군.

아.. 사진 편집이;;; 애교애교... *^^*

핫도그 어묵인데.. 아니 핫바라고 해야 하나?


일단 다음날 아침 시식

새우 고로케....

떙초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됐었나 말았나? 기억이 가물가물....



핫도그는 두꺼운 핫바스러운데, 안에 소시지가 싼티난다.

암튼 데운다고 전자레인지에 데웠지만, 뜨겁지 않아선지 좀 퍽퍽해서 감동이 줄었다.

대신 어묵이 두껍다 보니, 뽀드득뽀득득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요건 치즈 고로케...

나만 제일 잘 먹었고, 정작 사온 남편은 그냥 그랬는지 잘 안 먹었다.


아이들도 보통...

울 집에서 어묵은 감자 넣고 파와 양파 송송 썰어 넣고 마늘과 간장 넣고 끓인

어묵탕을 제일 좋아하니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코타키나발루 첫날 조식이에요~

 

수영장을 중심으로 있는 펜유와 킹피셔에서 가능한데, 펜유에 사람이 많으면 킹피셔로 안내하더라구요.

"same food"라고 해 놓고 음식이 펜유가 더 다양한 것(순전히 제 기준에 먹을 만한 것들) 같아요.

쌀국수, 양고기 등은 킹피셔가, 펜유엔 콘지가 있네요.

(그러나 저는 양고기, 쌀국수에는 영 적응을 못하기에..)

펜유는 거북이란 뜻이라고 하더니 식당 앞에 거북이 상들이 있어요~


아, 조식은 그냥 오면 안 되고, 체크인할 때 조식 바우처티켓을 명수대로 줍니다.

(우리는 패키지여행)



4명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 여자분이 와서 커피 ? 티? 저는 내내 커피만 달라고 했어요~

그닥 끝내 주지도 맛없지도 않지만, 아침에 커피를 마셔야 정신 차릴 것 같았거든요.

와~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지 중국인이 대부분이었어요.

체크아웃하기 전날 한국인이 좀 많이 들어온 것 같구요.

사진 왼쪽으로 가면 풀장이 있어요.

옥수수 맛있다고 해서 갖고 왔지만, 전 이에 끼기만해서;;;

울 나라 강원도 찰옥수수가 그리웠어요.

오믈렛은 맛있다고 하더니 그냥 무난했고(원래 오믈렛 안 좋아해서)

빵 구워서 버터랑 카야잼만 발라 먹었어요. 3일 내내;;

그랬더니 정말 빵과 버터, 카야잼만 주로 먹었는데도 1키로 쪄왔어요 ㅠ.ㅠ;;

양도 적게 먹었는데도 말이죠. 역시 빵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당.


뷔페식이지만 오믈렛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줘요~

이것저것 남편이 챙겨 오더니 다시는 안 갖고 오더군요.

역시나 남편도 구운 빵에 버터와 카야잼 발라 준 것만 먹더라구요. ㅎㅎ;;


국교가 이슬람교라 돼지고기류는 없어요. 나중에 한식당 갔더니 김치찌개에 조금 들어있긴 하더라구요.

아, 도너츠... 폭신한게 있어서 저것도 몇 개씩 먹었어요. 치킨은 퍽퍽했구요.


첫날은 안 먹었는데 둘쨋날 콘지를 먹어보니 밍밍하고 안 고소한 흰죽이더군요.

근데 고명처럼 얹어 먹는 것중 볶아 소금으로 간한 땅콩을 조금씩 뿌려 먹으니 짭짤해서

아주 맛있었어요. 그래서 마지막날 그렇게 한 그릇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사람 많다고 킹피셔로 안내하는 바람에... 거긴 콘지가 없더군요.



과일도 그닥..

장이 예민하고 배탈 자주나는 아이나 어른분들은 물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장이 예민한 울 큰애는 사과 쥬스 먹고 탈 나서 혼났어요. 둘째는 아무렇지 않았지만요.


 

조식후 가이드 미팅 시간에 맞춰(항상 울 가족은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렸어요)

다른 리조트에 잇는 팀과 합류했는데;;; 우리 보다 미팅 시간이 훨씬 뒤인 팀들이 늦게 나와서

매번 우리 가족만 내내 기다렸어요.

보루네오 리프... 가 뭔가 했더니

제설턴 포인트(항구)에서 보트 타고 사피섬 가기 전에 있는 정박선?에서 스노쿨링 같은 거 즐기는 거?

파노라마로 찍어봤어요~

뱃머리에 썬베드 있는데 부서진 것도 있고....

암튼 습하지 않고 바람이 시원하게 솔솔 불어서 그늘에 있으면 아주 기분 좋더라구요.

하늘도 어찌나 청명한지.


그러나, 윽.. 기름 냄새... 일년 동안 맡을 기름 냄새를 저기 앉아서 다 맡고 온 듯한...


사방에 물고기들이 떼로도, 개별적으로도 몰려다녀서 물반 고기반이란 말이 와 닿을 정도더라구요.

오리발과 스노쿨 장비는 무료 대여해줬구요(패키지 여행인 경우)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어요.

처음엔 몇 팀 없었는데, 중국팀이 와르르 몰려와서 복작댔어요. 시끄럽구요.

스노쿨 조금 하고, 점심 기다리고 있는데, 후기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서 걱정되더라구요.

차마 못 먹을 정도라는 말도 있었고 아주 맛있었다는 후기도 있었고...

저건 가지 같은데 몰캉하게 씹혀서 밥 반찬으로 먹으면 괜찮아요.

숙채들도 딱히 향이 지독하거나 하지 않았고, 이름 모를 생선도 무난한 맛~



바나나는 당분이 적더라구요.



치킨조림과 치킨인데.. 와 치킨 맛있어서 아이들과 저는 3개씩 갖다 먹었어요.

조린 것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배 타고(거리가 짧아선지 구명조끼 안 주더라구요. 우리는 갖고 간 거 입었지만)

사피섬으로~

그냥 바닷가에서 노닥거리는 거에요.

땡볕이라 그늘에 자리편 사람들도 많았고...  바닷물이 엄청 짜니 조심조심.

귀찮아서 방수팩에 아이폰을 안 넣고 가방에만 모셔뒀더니 물고기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액션캠으로 찍은 건 나중에 올려야겠어요~

 

오다가 편의점 좀 들리자고 일행중 누군가 건의했는지...

우리는 링깃이 한푼도 없어서 가이드에게 100링깃 빌려서 이것저것 구매했어요.

100plus 탄산음료는 국민음료라고 사 먹어봤는데 뭐 인공향료 등 가미한 탄산음료 정도?

망고젤리는... 나중에 이마고 쇼핑센터 지하 수퍼에서 사는 게 젤 쌌던 것 같아요.(제가 산 곳중)

그래도 편의점이 리조트보다는 훨씬 싸죠. 저때 좀 더 살껄...

캔커피는 올드브라운으로 사먹었는데 그냥 우리나라 일반적인 캔커피맛이었어요.



코타키나발루 쇼핑팁 >

망고젤리를 제셜턴포인트 근처 편의점?과 넥서스리조트 기념품샵, 시내 작은 쇼핑센터, 이마고 쇼핑센터 지하 수퍼에서 사거나 봤는데요. 편의점에선 5.55? 정도 넥서스 리조트에선 8.55?  시내 작은 쇼핑센터에선 5?  이마고 수퍼에선 4.99?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가이드 왈, 망고젤리를 기내에 탑승할 때 너무 많이 들고 타면 뺏길 수 있으니 수화물에 많이 넣고 기내 가방엔 조금만 넣어 가라고 하더군요.


참,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수화물 보내고 수속 하고 들어가서 스타벅스 앞 의자에 앉았다가 한 한국 가족이 비행기 내에서 먹겠다고 커피 2개를 사서 들고가는 걸 봤어요. 탑승하려고 아래로 이동할 때 기내 들어갈 가방 검사하는데, 걸려서 다 뺏기더라구요. 물론 생수병들도...

인천공항에선 수화물 보내고 수속 밟고 들어오면서 짐 검사 한 뒤, 탑승 전에 간식꺼리 사잖아요?

코타에선 수화물 검사 외에 안에 들어와 있다가 탑승하기 전 기내소지품을 다시 검사하니까 음료수는 안 되나봐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