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6. 9. 23. 23:44

 

수 년 전부터 저렴한 고깃집이라고 알고만 있던, 새마을식당

열탄 불고기라고... 특이한 메뉴가 있다고 하여 지난 봄에 코엑스몰에서 볼일 보러 가는 김에

다녀왔어요.


주차는 가게 앞과 주변에 두어대 가능할 것도 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어서

근처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좀 걸어갔어요

(사실.. 황사가 있던 날이었는데 조금이 아니라 생각보다는 많이 걸었네요)

 


내부..

음 앱 깔면 할인도 받을 수 있나봐요?

열탄불고기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 7분 돼지김치(이거 찌개인줄 알았어요)

돼지김치에 밥 한 공기가 딸려 나온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멸치국수 먹을 거라 밥을 추가 안 하려다

추가했는데... 음 어른 2, 아이 2이 먹기엔 조금 많았어요

(멸치국수가 맛있어서 밥 괜히 다 먹었다고 나중에 엄청 후회했어요. 차라리 안 시킬껄 하고요)

파절이, 다른 고깃집에서 먹던 것과는 맛이 살짝 달랐는데 지금은 맛이 기억이 안 나네요.

기본찬.

저 파와 양파채 들은 빨간 소스에 익힌 고기를 찍어 먹는 건데 새콤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미역국은 보통, 쌈장이었나? 암튼 장도 하나 나왔네요.

사장님이 고기 투하...


이렇게 놓고 가셔서.. 조금 뒤 제가 뒤적여가며 구웠는데, 그냥 놔둔 줄 아셨는지

30초마다 골고루 비벼주라고 가르쳐주시네요?

음.. 저 그렇게 굽고 있었어요.

처음엔 이것은 찌개인 줄 알았어요. 새콤하고 간이 세더라구요.

구운 김가루 넣고

밥에도 뿌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네요~

신맛 덜한 푹~ 끓인 구수한 김치찌개 맛과는 다른... 근데 몇 번 와서 먹으니 좀 질린대요.


이게 찌개와 강된장의 중간 정도 되는데, 나중에 메뉴판 보니 7분돼지김치였군요.

작게 썰은 돼지고기도 듬성듬성 들어 있어요.

요렇게 한상~

아이가 찍은 사진들이라 괜히 한장씩 더 올려보기~

드디어 먹어봅니다~

소스에 콕~

둘째는 매운 걸 잘 못먹어서인지 빨간 소스의 색만 보고도 놀라서 찍지 말고 달라고..

애들도 참 잘 먹네요~


배 불러서 그만 먹고 싶었는데, 이것도 먹어보라고 남편이 멸치국수를 시켰네요?

뭐, 멸치국수가 멸치국수지.. 그랬는데 웬걸? 너무 맛있었어요.

대신 짜서 건더기만 건져 먹었어요.

원래 그런 건지, 후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맛이 엄청 강했어요.

그래도 맛있어서 배 엄청 부른 상태에도 꾸역구역 맛 본다고..

아, 이건 멸치국수에 딸려 나온 열무김치인데 맛있네요~

식당에서 나와서 왼쪽...

큰길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바로 위치해 있더라구요.

 

앞에.. 몇 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겠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긴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