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4. 21:54

이번 평창 여행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던 대관령 감자 옹심이


물놀이가 목적이었기에 맛집을 많이 알아간 게 아니라,

가는 길에 한 곳, 오는 길에 두 곳 정도 알아갔는데...

갈 때 올때 둘 다 고기 먹기는 좀 그래서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만을 존중한 메뉴 선택;;;


옹심이~

안그래도 감자 좋아하는데, 요즘 옹심이가 왜 그리 땡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일단 홀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울 가족이 도착하고 난 뒤엔 몇 가족 더 오고나니 다 차버렸다.

다들 검색 통해서 온 건가?


먹고 나오다보니 횡계시외버스정류장? 인 듯한 곳이 바로 길 건너에 보였다.

도로 변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하필.... 감자전을 안 했다.

대신 메밀전은 된다고 했지만, 이날은 감자전을 꼬옥 먹고 싶었기에 포기했다.


무생채 맛있었고~

양파 장아찌야 뭐... 시큼... 난 마늘쫑, 마늘 장아찌, 오이 피클 등은  좋아하는데 양파 장아찌는 그닥

어짜피 나만 좋아하는 옹심이라고 남편이 배도 딱히 고프지 않으니 두 그릇만 시키자고...

웬일? 항상 오버해서 시키는데...


옹심이 칼국수와 옹칼만(옹심이, 칼국수, 만두)을 각각 하나씩 시켰다~

우왕.. 국물맛 끝내준다.

만두는 직접 빚으시는 건지 납품 받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맛있었다~


안 되겠다.

이걸론 아쉬워서.... 얼른 옹칼만 하나를 더 시켰다~

사실 옹심이 양이 생각보다 적었지만, 아이들과 남편은 옹심이의 질감이랄까... 비쥬얼이랄까...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옹심이는 죄다 내 차지라 안 모자랐다.

대신 칼국수와 국물과 만두는 맛있다고 난리~

다음에 근처에 가면 또 방문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는 도중 남편이 졸려하길래 길 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휴게소처럼 된 곳이 있었는데....

뭐랄까 설명을 잘 못하겠네~

냉면집? 고깃집? 그런 식당들과 끝에 제법 넓직한 까페가 있어서 커피를 사러 들어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 나타나서 어쩌나 했는데~

저~ 안에서 사장님 내려오셨다.

안 들렸다고.... 커피와 망고쥬스를 시켰고~


음료 만드는 칸막이 뒤로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편리했다.

 

밴드 공연도 하는지... 무대도 마련돼 있고 내부는 근사했다~

나오다 보니 벽면에 백거커피라 적혀 있었던 듯.


다만.... 들르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 아쉬웠다~

까페가 멋있어서 손님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이번 평창 여행에서 급하게 검색했지만, 들렀던 식당들이 다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리조트 내에서 주문해 먹은 음식들만 so so.....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3. 20:16


작녁 여름에 다녀왔던 삼성동.... 김치찌개 전문점?

대독장, 아무래도 한 10개월 전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를지도..

남편 건강검진 끝나고 딱 점심시간이라 들렀던 곳.


막 진짜 맛있는 곳이라고 감동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해선지

그냥 평범~


아마도 우린 모둠사리?를 시켰던 듯하다.

한 쪽에 계란 프라이를 직접 굽는 곳이 마련돼 있어서 손님들이 먹을 만큼씩 굽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이 많으니까... 홀도 넓직~

점심 때는 웨이팅이 제법 길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지금도 점심때는 줄 서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귀리밥이었던 듯하다.

난 찰지거나 축축한 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꼬들한 밥이라 살짝 ...ㅎㅎ;;

안그래도 귀리의 식감이 강한데, 쌀밥까지 꼬들꼬들해서....

라면사리가 무려~ 오뚜기 진라면 오 좋아~

남편이 해온 계란 프라이... 올~ 집에서도 해준 적이 있었던가?

다 터졌네?

사람 수대로 주문해야 하는구나..

애들 데리고는 와서도 눈치 보이겠나?

일단 쓰여진대로 따라했다~

사실.. 난 저 소세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나오면

또... 아깝다고 아구아구 먹기는 한다.

김치찌개엔 두부사리지. 암~

이거 유기그릇인가?

요즘 한창 유기그릇이 갖고 싶었던 지라...

대신, TV에 종종 보이는 양은냄비의 해로움이 떠오르네;;

밥을 계란고 김가루 넣고 비빈 뒤,

찌개 끓여서~ 조금씩 끼얹어 먹으면 뭐 말이 필요 없지.

대독장 원산지.

순두부집 비지처럼, 까페 원두가루처럼... 오뚜기 진라면 스프를 공짜로 가져가게 하는 시스템~

 

이 식당은 전반적으로 편리한 시스템이라 손님들이 이용하기 좋게 돼 있는 것 같고,

맛은 뭐 평범하거나 무난한 맛?

막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지만(개인이 토핑 정하고 끓여 먹는 거라)

워낙... 김치찌개는 개운하고 덜 질리는 맛이라 근처가 직장이라면 자주 찾을 것 같긴 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만, 그당시...

공사중인 곳을 지나 김치찌개집을 가는데, 인도 위로 저 무지막지한 돌덩이들이;;

아..... 어지러웠다.

위험하지 않나?

다 안전하게 해서 공사하는 거겠지만, 이왕이면 돌덩이가 공사장 밖으로 나가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머리위를 위협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 싶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3. 09:26


묵은지 포스팅... 작년 여름 이야기.

 

하남 갔다가, 우연히 엄마랑 만나 같이 점심 먹자고 했건만....

검색에 걸린 곳에 가보니 문이 닫혀 있고, 오후 3시부터 영업이라고;;

부랴부랴 다시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팔당냉면으로 가보기로 했다.


우와... 주차장이 꽉 차 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밖에 줄 서 있고;;

몰랐는데 여기 맛집인가?

엄마랑 언니는 다음 약속이 있어서 못 기다리고 급히 가셨고,

우리 가족만 남아서 줄 서있는데, 십 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랑 언니도 같이 먹고 가는 건데....



앉자마자 서빙하는 아주머니 왈

여기 6인석인데...

근데 우리보고 어쩌라는 건지, 자기들이 안내해줘서 앉았는데,

언니랑 엄마가 같이 계셨으면 좋겠지만 줄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가신 건데.. 아쉽다..

그러면서 눈치 보며 주문.

냉면 2개랑 고기 추가랑 만두.... 이렇게 시키고 나니 암말 없이 아줌마 가시고..

(애들 둘이라 달랑 냉면 두개만 시킬까봐 6인석 자리라고 자꾸 강조하고 그랬던 것 같다.)


울 부부와 초등 여자 아이들 둘인데, 6인석 자리라고 6인분에 맞게 시킬 수도 없고...


무척 붐볐다. 넓은 홀 안에 꽉차서 북적북적....

 



일단 만두부터..

비와서 추적이고, 사람도 너무 많고, 서빙하는 아줌마의 부담스러운 멘트로

좀 초초했는데... 의외로 맛있네~

또 시켜 먹을까 하다가, 사람들 많으니 빨리 먹고 나가주자로 결정.



무난한 물냉면~



고기 추가된 거 맞겠지??


울 동네 있었던 육쌈냉면 아쉽네, 그 식당 계속 영업했으면 오늘 같은날

후다닥 동네로 가서 육쌈냉면 후루룩 할텐데....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들이마시다보니 밖에 비가 후두둑을 넘어서 들이 붓고 있었고....

차를 좀 멀리 대서 가는 동안 비 맞아서 추적추적;;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고기라 그런지 느끼하다고 빙수 한 사발씩 들이키자는 남편.

마침 가는 곳에 베네...가 있어서

 



급 멜론 빙수가 먹고 싶어서 아이들 용으로 주문하고,

티라미수빙수인가도 시켰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

티라미수 빙수는 커피가 따로 나와서 부어먹을 수 있는 스타일.. 

 

얼음이 사르르 녹아서 좋았던~

가격만 좀더 착하고 담음새만 신경 좀 써서 깔끔하면 얼마나 이쁠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다녀온 평창, 피닉스평창.


숙소는  피닉스 평창 콘도, 스탠다드... 4인 가능 객실



음.. 한동안 콘도를 안 가봤어서 그런지 어색하다.

시설이 오래됐나보다. 관리도 잘 안 돼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청소도 그닥 잘 돼 있지 않았다.

식탁 의자 옆으로 뭔가 끈적이는 음료가 쏟아져서 굳어진 채로 있는 게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잊고 그곳을 지나다닐 때마다 발이 끈적거렸다.


마치 사이다 같은 걸 확 엎지른 것처럼...

행주 하나, 수건 3개였나? 두루마리 휴지 여분 하나, 쓰던 퐁퐁과 수세미, 비누 등....

그게 비품 전부였나?

 

마운틴뷰였던가? 암튼 베란다 쪽으론 산과 나무가 보였고 옆 객실과 베란다끼리 연결도 그냥저냥..

작은 tv.

뭐 가서 놀다 잠만 잘 거니까.

룸... 빨래걸이에 젖은 수영복 밤새 말렸더니 객실이 건조해선지 제법 잘 말랐다.

드라이어도 하나...

한쪽이 부서진 싱크대 문짝.... 그대로....

여기저기 낡은 게 보였다.

욕실 밖 세면대.

쓰던 비누 하나 덜렁..

샤워야 뭐 우리는 블루캐니언에서 다 하고 올 거니까...

욕조 쓸 일이 없었다. 작고 오래된....

여분 비품들...

4인 침구.

객실에서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 것.

청결 상태라든가 뭐 그런 건 모르겠고...

그저... 바삭거리고 시원한 이불과 패드의 촉감.


냉장고 위에 여닫이 수납장에도 여분의 이불이 있긴 했지만,

뭔가 정리 안 된 것 같은 상태에 손도 안 댔다.




블루캐니언은 작고 사람 엄청 많을 거라 예상했던 대로.... 그대로였다.

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린, 오렌지 객실 등 주차장과 여기저기를 계속 돌다가,

겨우 주차했다.


블루캐니언 내에 물놀이하러 온 사람들 당연히 많았고,

여타 완전 큰 워터파크 만큼 크지도 않았다.


그러나... 예상하고 가서인지 생각보다 잘 놀고 왔다.

파도풀 우습게 봤다가 빠져죽는 줄 알았는데, 라이프 가드분이 구해줘서 고마웠다~ 



블루캐니언 다녀와서 배고픈 김에 시킨.


KFC 배달 가능이라고 여기저기 광고 깃발 서 있던데,

막상 전화 거니 바쁘다고 배달 안 된다고.. 직접 가서 사야만 한다고 배짱장사를...

그럼 아예 배달 가능 깃발에 좀 적어놓던가,


패밀리팩이었나? 암튼 그거랑 비스킷이랑 코올슬로, 커피 등... 미리 주문하고 한 십분 뒤

가지러 갔다.



겨우 주차하고 객실에 짐 풀고 수영복 챙겨 블루캐니언 다녀오니,

객실마다 비비큐인지 암튼 우리가 불매하고 있는 치킨 광고지와 피자, 돈까스, 족발 등의

광고 + 주문 자석이 붙어 있어서 그중 무난한 걸로 하나 더 시켰다.


음.. 로컬 피자 맛있다고 했던 후기를 믿었는데...



 

고구마 어쩌구 피자였던 듯..

크러스트 추가했는데, 그 부분이 시퍼랬다. 치즈랑 고구마무스가 들었던데...

초록 고구마를 썼나?


이런 거 남기지 않는 남편이 입에 안 맞는다고 남겼다.

애들도 치킨 먹더니 배부르다고 덩달아...

나도 느끼해서 남기고...


귀찮아도 차 타고 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워낙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배달 시켰더니

만족도가 떨어졌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0. 09:49

이번 어린이날 낀 연휴가 제법 길어서...

어린이날 살짝 지나서 가볍게 물놀이겸 여행 다녀오기.

 


 

소셜에 할인 쿠폰이 떴길래, 안가본 평창 피닉스리조트로 가보자고 출발~

하필 비가오네?



가면서 맛집이나 가자싶어 전날 밤 검색해놓은...

 

일단 원주에 등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웨이팅 길면 어쩌지? 가는 동안 알았는데,

예전에 갔었던 안양 등갈비 맛집 역시 두꺼비식당이었다.

체인점인가?? 암튼 거긴 웨이팅 길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길어졌다고...


그렇게 웨이팅 긴 곳은 우리는 다시는 못 가는데...

원주도 그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비와서인가? 손님이 적어서 우리는 좋았다~


주차장은 건물 끼고 돌면 있었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식당 앞에 세우라고 해서 편하게~

천연재료로만 매운맛을 낸다고 하심~

우와~

친절하심~

남편이 맛집이냐고.. 배 고프니까 4인분 시키자는 걸 후기 보니

양 많다고 해서 3인분으로 우겨서 시킴~

반찬....

아, 메밀전 소스..


달달한 동치미...

메밀전,, 추가하면 1,000원이라 추가하고 싶었지만 배가 터질 것 같아서 포기..

아주 얇고 살짝 꼬습고 담백~

아이들도 간장 찍어 잘 먹음.

기대 별로 하지 않았던 곤드레밥.. 완전 맛있음.

난 등갈비보다 이 밥때문에 과식에 폭식에;;;

곤드레밥은 4,000원 두개 시켰다가 애들이 잘 먹을 것 같아서 하나 더

추가했는데, 안 그랬으면 과식 덜 했을텐데....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꼬습한 맛에 야들야들 부들부들 윤기 좌르르~

나물 풋내도 안 나고 내가 먹어본 곤드레밥중 최고였다~


물론, 초록색과 나물 싫어하는 울 애들은 엄마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먹었지만, 어른들 입맛엔 꿀맛~

 

그냥 먹어도 좋고, 등갈비찜 국물 끼얹어 먹어도 맛있고....


등갈비 1인분에 11,000원.. 3인분.

당면과 떡사리 각각 2,000원씩....

떡사리 괜히 시켰다... 맛이야 있는데 과식의 또다른 원인이었다. ㅜ.ㅜ;;

잘 끓고 있어서 고기랑 막 섞는데 사장님이

콩나물 안 넣냐고 하셔서 얼른 투하하고 막 뒤섞기~

 

아이들은 가위로 살 잘라 줬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둘째는 좀 매워했지만 큰애는 아주 말 먹음....


등갈비도 괜찮았지만, 난 곤드레밥과 사랑에 빠졌다~


탄수화물 다이어트 한다며 ㅠ.ㅠ;; 어쩔꺼야...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0. 08:15

어린이날 다녀오느 잠실 롯데월드몰 5층 식당가....

미국식 중식? 퓨전 중식이라는 거겠지?

피에프창...



시그니처메뉴가 포함된, 2인세트를 시키고 부족할 까봐 키즈용 메뉴로

치킨을 시켜봤다.


음료가 4잔이 나와서 커피 두잔과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선택

창스치킨래터스랩...

표고버섯과 치킨.... 등이 잘게 썰려 양념과 함께 볶아진 요리인데,

소스를 살짝 끼얹어 먹으면 약간 더 칼칼하고 진한 맛이 나는 것 같다.

애들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너무 잘 먹었다.


양상추에 얹어 먹으니 꿀맛... 근데 좀 짜다...


나중에 홈피에 들어가 메뉴 설명을 보니, 물밤과 튀긴 라이스 스틱이 들어있다고 했다~


근데 요건 입맛 돋우는 용이라...

양이 좀 적긴 했다~

양상추는 리필 가능했다~

키즈 메뉴... 치킨...

가슴살을 튀긴 것 같은데, 난 좀 바삭한 걸 좋아하는데,

요건 좀 눅눅하지 않았나 싶다.


허니소스도 뭐 그냥저냥...

다음엔 이 메뉴 안 시키고 아예 다른 메뉴를 시킬 것 같긴 하다~


몽골리안 비프...

이 역시 대표메뉴인 듯.


고기가 안 질겨서 좋았다~

현미밥으로 선택했는데, 이 메뉴는 밥이랑 같이 먹어야 적당한 간인 듯하다.


살짝 남은 양상추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부추 대신 마늘쫑이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뭔가... 데리야끼보다는 덜 달면서 더 강한 소스에 볶은 듯한데,

맛있어서 집에서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디저트~

티라미수를 시켰나 싶었는데, 아이용이라 초코 어쩌구 하더니

뭔지 모르겠네...



 

암튼, 모양도 이뻤고 애들도 좋아했고 맛있었다~


중식을 먹으면 제법 센 간에, 기름져서 소화가 늘 안 됐었는데,

하필 피에프창 가기 전에 찹쌀떡을 여러 개 먹어서 배가 부른 김에

메뉴를 많이 안 시켰더니 적당하게... 소화도 잘 됐던 것 같다~


다음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와... 반년 묵은 발효된 포스팅이네요.


작년 여름 다녀왔던 마카오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수영 실컷 하고 왔는데 객실 청소가 안 돼 있어서 어쩔까 하다가 딱히 리조트 밖으로 관광 가기도 싫고,

큰애 컨디션이 여행 내 그닥 좋지 않아서 리조트 내에만 머무르기로 했어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청소가 안 돼 있었나?

아무튼 룸에서 로비로 연락해서 청소 다시 부탁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

일단 로비에 가서 계획을 세우기로 하다가,

조식을 먹었던 파노라마 까페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길래

시간도 때울 겸, 편한 소파에서 앉아 있을 겸 주문해 봤어요.



가격과..

나오는 메뉴들이고

티는 추천 받았는데 블랙티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커피 좀 줄여보자고 티를 주문했으나, 역시 나의 사랑은 커퓌~

크림 붓고~

설탕도 넣었으나 좀 맹맹..

홍콩에서 먹던 그 찐~한 밀크티와 비교하면 맹물 같았지만 그럭저럭...

 

 

 

오오~

홍콩을 수 차례 다녀오면서 애프터눈티를 한번도 안 즐겨봤었는데,

드디어 마카오에서~

일단 비쥬얼은 좋네요. 아이들도 이쁘다고~ 기대 만발 ^^

마카롱과 쿠키, 촤콜릿도~

뭐 부터 먹어볼까~

좋아하는 스콘부터 손이 갔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음.... 초콜릿과 초코 맛이 나는 것들만 괜찮고 다른 건 so so....

마카롱은 애들도 나도 좋아했는데...

까나페 대부분 울 가족 입엔 ㅠ.ㅠ;;

그래 초코가 진리구나...

애들이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마카롱은 너무 푸석해서;;


역시 앱터눈티는 눈으로는 즐기기엔 좋았지만 입엔.. 그냥 저냥....


암튼 생애 첫 앱터눈티를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을 남기며....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4. 18. 08:22

 


작년 겨울 갑자기 멕시코 요리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하남 스타필드, 온더보더....

사실 울 가족 중에선 멕시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뿐이라 매번 망설였었는데

일단 먹어보자... 고 들어가 봤다.



살사와 나초칩이야 무난하니까....

리필되는 줄 모르고 한 바구니로 아웅다웅...

매장은 넓고 알록달록~

메뉴판을 보니 복잡하고 뭔가 너무 많아서 직원분 도움을 받아 그나마 익숙한 걸로 주문!

부리또도 시킨 것 같고....

이건 우리 가족에게 그닥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서로 조금만 더 먹으라고 떠넘기기를 해버렸으니....

이건 함께 나오는 거였나? 치킨 슾이었나?

아마 새우가 들은 타코도 하나 시켰던 것 같고...

지금 보니 접시에 섞어셔 나왔던 것 같아서 도대체 뭘 시킨 건지 더 모르겠네..

 

 



스테이크, 치킨, 새우 모둠인 얼티밋 화이타를 시킨 것 같고..

싸 먹으라고 또띠아도 뚜껑 있는 그릇에 담겨 나와서 촉촉했는데....

저~ 뒤에 밥은 또 뭐였더라?

으깬 콩... 저건 또 다들 안 먹었고...


 

더 안 시키길 잘했다.. 저것도 꽤 남기고 왔었는데..


내가 적극 주장해서 간 곳이라 다들 잘 안 먹어서 나 혼자 과식했더니,

한동안 멕시코요리는 거들떠도 안 볼 것 같다....


역시 내 입엔 한식이 최고구나~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3. 22. 10:36

 


광고나 협찬 등 없이, 내 돈 내고 먹은 순수 후기입니다.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파주, 임진각 주변 맛집 중 하나라는..

그래봤자 우리 가족은 이곳 한곳밖에 모르지만,

아무튼 장어구이를 먹으러 와봤다.


무슨 대궐같은 식당이 다 있다냐~ 이러면서 들어갔다.

주차장도 넓고 식당도 넓은데, 내부도 넓직하니 잘 돼 있더라.

주차장 한 켠 건물엔 까페까지...

다 먹고 나와서 커피 한잔 마셔야지 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결국 들러보질 못했다.

내부에 들어가면 룸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우와... 넓어라~


가다 보면 가운데에서 아주머니 두 분정도? 숯불에 장어를 굽고 계신다.

그래서 방에서 장어구이를 먹어도 냄새 걱정이 없는 듯~

이건 작년 11월에 갔었던 메뉴판인데, 장어구이 가격이 지금은 1인분에 5만원으로 오른 듯하다.

가격이 비싸긴 하다.;;;

좌우로 긴~ 룸에 갔는데, 그냥 바닥.

애들이 우리 식탁은 어디 갔냐고... 하는데 조금 있으니, 청년들이 아예 한상이 차려진 식탁을 들고 들어온다.

밑반찬? 별거 없네~ 싶었는데, 다 맛있어서 계속 집어 먹었다.

저 고추 삭힌? 장아찌도 참기름과 다른 양념을 했는지 계속 손이 갔고,

별거 아닌 오징어재를 기름에 볶은 듯한 반찬도 끝없이 집어 먹게 되더라.

갓김치 너무 맛있었고....

깔끔~ 맛도 좋고...

나 여기서 메기 매운탕 처음 먹어봤다.

사실 초등 여아 둘과 울 부부인데 양이 넘치게 많긴 했지만;; 다들 이렇게 시킨다고;;;;;

뭐 매운탕에 들어간 수제비는 좋아하니까~

에게~ 이게 2인분? 그랬는데, 한 접시 더 갖다 주신다...

아이들은 처음에 몇 조각 먹고 맛있다고 했는데, 기름져선지 몇 덩어리 먹더니 그만 먹었다.

(사실 울 애들이 양이 적긴 하다.)

내가 장어구이는 딱 1번 먹어봤고, 그 외... 스시로만 두어번 먹어봤는데,

그 중 이집 장어가 최고로 맛있었다. 살살 녹으면서 양념도 맛있었다.

간장과 소금이 있는데, 우리는 간장으로~

그러나,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은 지라... 금방 느끼해져서 그럴 땐 생강채 한 가닥씩

얹어 먹으면 상큼하니 훨씬 맛있었다.

하지만, 이모님이 양을 넉넉히 주셔서 꾸역꾸역 먹어야 할 정도...


속으론, 양을 좀 적게 주고 장어구이 가격을 좀 내려주지 싶었다.

메기는 흙냄새가 날 거라는 선입견을 없애준 매운탕.

기똥차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리새우인가? 저거 때문이라도 전혀 비리거나 흙맛이 안 났다.

수제비 좋아해서 애들이랑 건져 먹고~

메기 살도 야들야들....

 

한상 차려질 때부터 엄마랑 언니도 같이 오고 싶었다.

근데, 그새 가격이 올라버렸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8. 3. 22. 10:13

 


작년 여름 다녀왔던 하남 스타필드 내 식당.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이제야 발견해서 의도치 않게, 묵히고 묵혔던 포스팅이 돼 버렸다;;;


스타필드를 다니다보니 이젠 안에서 먹을 만한 곳은 대부분 먹어봤기에

뭘 먹을까 매번 고민하다가 그냥 올 때도 있고, 하다가 작년 여름 무렵 알게 된 곳.

옆에 국수집이 있어서 느끼한 음식에 질린 사람들이 점심 무렵엔 두 곳에 많이 몰리는 것 같다.

그 때는 웨이팅이 제법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안으로 길~게 돼 있는 내부 깔끔~ 

일단 처음엔 갔을 때는 낚지볶음 덮밥을 시켰었던 것 같다.


 

그리고 판메밀정식도...

그외 다른 면류도 있는데 안 먹어봤던 것 같다.

그냥 판메밀만 시켰던 때도 있었던 것 같고...

우리는 매번 넉넉히 시켰기에 부족한 게 없어서 추가로 시킨 건 없었다.

아마 두 번째 갔을 때는 낙지볶음덮밥정식을 시켰던 것 같다.

전 종류가 나온 걸 보니....

메밀이건 낙지볶음이건 둘 중 하나 혹은 둘다 정식을 시켰었나보다.

사진에 보이는 부침개때문에 기억이;;;

무난무난..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 안 남.

최근 일이 아니라..

둘째는 여기서 소바를 처음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고 가끔 여기 가자고 졸라댄다.

애들 보다는 울 부부가 더 잘 먹었던 것도 같고..

음... 처음엔 엄청 맛있었고,

두 번째는 맛있었다.

세 번째는 괜찮으려나?

아이들과 남편이 엄청 잘 먹은~

내가 좋아하는 매콤칼칼 낙지볶음~

좀 맵긴 한데 밥에 비벼 먹으면 꿀맛!

아이들도 호호 매워 거리며 잘 먹는다.

사실 나한테도 좀 매워서 소바 찍어 먹은 소스에 좀 씻어서 애들 밥에 얹어 준다.

 

지저분하지만, 난 밥에 슥슥~


역시 한식이 질리지도 않고 내 입에 가장 잘 맞는다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