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반년 묵은 발효된 포스팅이네요.


작년 여름 다녀왔던 마카오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수영 실컷 하고 왔는데 객실 청소가 안 돼 있어서 어쩔까 하다가 딱히 리조트 밖으로 관광 가기도 싫고,

큰애 컨디션이 여행 내 그닥 좋지 않아서 리조트 내에만 머무르기로 했어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청소가 안 돼 있었나?

아무튼 룸에서 로비로 연락해서 청소 다시 부탁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

일단 로비에 가서 계획을 세우기로 하다가,

조식을 먹었던 파노라마 까페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길래

시간도 때울 겸, 편한 소파에서 앉아 있을 겸 주문해 봤어요.



가격과..

나오는 메뉴들이고

티는 추천 받았는데 블랙티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커피 좀 줄여보자고 티를 주문했으나, 역시 나의 사랑은 커퓌~

크림 붓고~

설탕도 넣었으나 좀 맹맹..

홍콩에서 먹던 그 찐~한 밀크티와 비교하면 맹물 같았지만 그럭저럭...

 

 

 

오오~

홍콩을 수 차례 다녀오면서 애프터눈티를 한번도 안 즐겨봤었는데,

드디어 마카오에서~

일단 비쥬얼은 좋네요. 아이들도 이쁘다고~ 기대 만발 ^^

마카롱과 쿠키, 촤콜릿도~

뭐 부터 먹어볼까~

좋아하는 스콘부터 손이 갔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음.... 초콜릿과 초코 맛이 나는 것들만 괜찮고 다른 건 so so....

마카롱은 애들도 나도 좋아했는데...

까나페 대부분 울 가족 입엔 ㅠ.ㅠ;;

그래 초코가 진리구나...

애들이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마카롱은 너무 푸석해서;;


역시 앱터눈티는 눈으로는 즐기기엔 좋았지만 입엔.. 그냥 저냥....


암튼 생애 첫 앱터눈티를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을 남기며....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지난 여름 휴가, 계속되는 몇달 묵은 포스팅이네요.

사정이 있어서 몇 달 동안 여행 사진 정리를 제대로 못했더니 마무리가;;;

암튼 남아 있는 마카오 여행 흔적을 남겨봅니다.


콜로안 리조트 부근에는(산보하다보면 나오는) 유명한 포루투갈 음식점 미라마가 있고,

리조트 내에는 1층 조식을 먹는 까페 파노라마?와 3층 쿤 호이 힌 중식당 외에 9층에 골프클럽멤버만

가능한 식당이 있어요.

그리고 9층 그 식당 안으로 들어가 직원 안내를 받고 계단을 내려가면 사쿠라 일식당을 갈 수 있는데,

운영하는 시간을 1층 로비에 문의해 알고 가야해요.


주의점! 골프클럽멤버만 가능하다는 식당이 사쿠라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문 앞에서 남자 직원이 와서 멤버쉽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이용 불가라고 해서 돌아나왔는데,

1층 로비에 다시 물어보니 가능한 시간에 가면 된다고... 어쩌라고;;;

(멤버쉽 이용하는 레스토랑에 일단 들어가서 사쿠라 간다고 하면 안내해주는데 식당 중간 부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따라 내려가면 사쿠라 나왔던 것 같아요.)


식당 직원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외국인이라 긴장했는지 그 멤버쉽만 줄창 물어보더니;;;

(우리가 처음 간 시간이 카수라 마지막 오더 시간도 아니고 그보다 좀더 전 시간이었거든요.)

우리가 멤버쉽 회원 아니라고 했더니 이용 불가라고 하더군요.;;;


사쿠라 일식당 간다고 하세요.. 멤버쉽 타령하면서 안 된다고 하면(단, 사쿠라 영업 시간일 때)



그 직원 때문에 헛걸음 한 번 하고...

담백한 게 먹고 싶고 리조트 나가기는 싫고 해서 애들 데리고 다시 찾았더니,

다른 직원이 와서 안내해줬어요.



테이블 자리도 있고.

사실 룸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테이블로 안내해줘서... 그냥 착석~

와... 남기더라도 넉넉하게 시키자주의 남편이 발동걸렸어요.

검색해본 후기에서 우동이 맛있다고 해서 단품 2-3개시키고 도시락은 1개만 하자고 했지만;;

저 위에 런치박스 2가지 다 시켰구요,

해물 우동과 오야꼬동 시켰나 그랬을 거에요.

푸딩 뭐 그런 거 안 좋아해서 마카오 여행 때마다 유명하다는 이순 밀크 컴퍼니는 갈 생각도 않았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보네요~

오... 부드럽고 살살 녹고 고소하고 향긋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도 열심히 마셔주고~

요 미역줄기무침은 애들이 잘 안 먹어서 내가 죄다 섭렵, 넘나 맛있쪙 --;;

 

하나하나 입에 다 잘 맞았어요.

저... 게살 모양 어묵인지만 그냥 그랬구요.

어묵 조림도 삼삼했고 앞에 불고기 비슷한 것도 맛있었고 ^^

애들도 잘 먹었고요~

이게 사시미 제외하고 제일 비싼 도시락이었나?

앞에 고기말이 안에 야채랑 뭐 들었었고, 간장 베이스로 졸여진 듯했는데 맛있었고,

사시미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튀김도 당연 괜찮았고, 그 옆에 생선 조림이었나? 암튼 그것도 맛있었어요~

비쥬얼 짱... 엄청 기대했던 우동~

아.. 그 전에 촉촉한 돈부리~ 이것도 맛있었어요~

비쥬얼은 대박인데, 생각했던 우동맛이 아니네요.

국물맛이 일반적으로 먹어왔던 우동이라고 하기엔 뭔가 다른 맛이네요.

애들도 잘 안 먹어서 새우만 골라 먹었어요~

물론 면은 어른들 뱃속으로~

 

부드러운 푸딩은 처음엔 맛 없을 줄 알고 서브되는 것도 사양했는데, 아이들이 잘 먹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 입에도 잘 맞아서 나눠 먹고 있었더니 알아서 아까 물렸던 거 더 갖다 줬었던 것 같아요.


여행 기록은 다녀와서 바로 정리하고 포스팅해야 안 까먹는데, 아쉽네요.

뭔가 팁도 더 적고 싶지만, 그날들의 기억은 이제 희미해진 듯~


남녀어른 2명, 초등생 저학년 2명(많이 먹는 애들 아님)이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어요.


추운 겨울에, 뜬금없이 지난 여름 휴가 포스팅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작년 여름 휴가 포스팅 계속....

 

우리가 묵었던 콜로안 빌리지와 학사비치 부근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와 수영장 소개(구 웨스틴리조트)

 

사실 마카오를 몇 년 전에 1월인가 가봤었기에, 여름이라도 딱히 뜨겁거나 엄청 덥지는 않을 거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갔었어요.

 

일단 이번 여행의 목적은 무조건 쉬기 + 아이들과 종일 리조트에서 수영하기였구요.


왼쪽 수영장은 안 보이는 뷰~를 가진 룸에 묵었었고...

(사진에서 보이는 직사각 풀이 오른쪽 수영장이고 왼쪽은 가려져 있네요. 두 수영장은 다리로

나눠져 있지만, 다리 밑으로 수영장끼리 연결돼 있어서 자유스럽게 다닐 수 있는 구조랍니다.)

 

룸이 3층이다 보니 저~기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학사비치가 아주 조금 밖에 안 보이는군요..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에 조식 마치고 부랴부랴 나가서 찍은 리조트 객실 전경~



아주아주 맑아 보니는 수영장~ 같지만, 아무래도 실외이고 옆에 나무들이 많아서

종종 나뭇잎이라든가, 벌레 시체라든가 떠 있고 가라앉아 있고 그래요..



 

이쪽 수영장은 다리 건너 몇 번만 다녀오고 우리는 주로 반대쪽에서 놀았어요.

오후엔 유럽쪽 애들이 꽤 많이 놀더군요~ 오래도록...



더 넓게 보면... 객식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풀~



산보는 실외는 너무 더워서 하루 하고는 안 했는데, 사진 찍기에는 좋았어요,

 

 

나갔다 하면 땀 범벅에 돼서 그냥 실외는 무조건 실외 수영장과 근처 미라마 포루투갈 음식점 갈 때만

나갔고 주로 객실과 실내 레스토랑과 주로 실내 수영장에서만 지냈는데도 좋았어요~



큰 직사각형 풀 2개 말고더 작은  풀들이 있어서 사람들 한둘이 앉아 있곤 하길래 자쿠지인가 했지만,

나중에 슬쩍 가서 발 담가보니 자쿠지도 아닌 듯했고, 용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물 온도가 풀과 같더라구요.

유아용 풀인가?



우리가 주로 놀던 풀... 그래봤자 멋모르고  쨍할때 하루 놀고나서 팔이 거의 화상급으로 타버려서

다음날은 애들과 남편만 해 진 저녁에 내보냈어요.


오전엔 주로 어른들이 나와서 수영했던 거 같은데, 하필 제가 실외 수영장 갔던 날, 한 서양 아저씨가

와서 담배를 피워대서 매캐한 연기때문에 힘들었어요. 어린 아들도 데리고 왔는데 좀 참지...

내내 담배 연기를 뿜어대는데.. 아우...


수영장 근처는 금연 아닌가? 직원들이 수질검사는 뻔질나게 하더만 그런 건 제재를 안 하네요.


수영장 뒤는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아침엔 역광이라 사진이 구리군요.



썬베드 부족할까봐 염려했는데, 전혀 안 부족했어요.

개미가 있어서 왕창 물렸다는 후기때문에 벌레 퇴치제 갖고 가서 뿌리고 앉았더니 괜찮았어요.


 

수영장 옆에 애들 놀이터도 있었고...

실내에는 아주 어린애들 놀 수 있는 키즈룸도 실내 수영장 가는 길목에 있었어요.

(키즈룸 내부엔 그닥 끌리는 게 없어보이긴 했지만요.)


실내수영장은 2층 club이라고 적힌 곳으로 가면 되고,

룸넘버 말하고 타월 받으면 되고...


수영복은 미리 입고 위에 뭔가(우리는 원피스 같은 거 걸쳤어요. 샤워 가운 같은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입고 이동했고, 수영 끝나고 실내는 팡팡 트는 에어컨때문에 무지 추워서 타월로 물기 닦고,

남녀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샤워하고 나오면 돼요~

(우린 그냥 귀찮아서 물기 닦고 위에 원피스 입고 룸으로 급하게 이동했어요. 엄청 추워요.)


마카오는 쇼핑, 카지노, 관광 등.... 으로 유명하지만, 비행기 시간 긴 거 싫다거나, 특별히 쇼핑이나 관광을 원하는 게 아니고, 카지노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닌, 힐링 내지는 조용하게 애들과 수영 정도만 즐기고 싶다면 이 리조트도 괜찮네요.


몇 년 전 마카오 여행 때 관광이랑 쇼핑은 해봤는데 콜로안빌리지는 안 가봐서 이번에 이쪽으로

숙박을 정했는데, 역시나.. 콜로안 빌리지는 교통편 때문에 안 가게 됐지만,

리조트 내에서만 있어도 아이들과 저는 만족했어요~

에그타르트는 굳이 콜로안 빌리지 안 가도, 베네시안 호텔이라든가, 타이파 빌리지라든가에서도 사먹을 수 있으니까요... 살짝 가격이 조금 더 나간다고 들었지만요.

 


식당은.. 3층 중식당에서 점심으로 딤섬, 혹은 저녁으로 요리(요건 개인적으로 고난이도)

그리고 9층 골프클럽멤버만 이용할 듯한 곳 안쪽으로 가면 일식당 있어요(영업 시간 알아서 가면 되고)

그리고 포르투갈 음식점은 리조트 산책하면서 슬슬 나가다보면 몇 분 거리에 미라마라고(유명) 있어서

2~3끼 정도는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조식도 무난하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지난 여름 휴가때, 마카오 아랫쪽, 그러니까 콜로안 빌리지 근처이며, 학사비치 부근에 위치한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에서 즐겼던 조식입니다~


아이들까지 조식포함으로 예약한 거라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조식 챙겨 먹어보아요~

 


조식당은 체크인하는 1층에 위치해 있고... 아마도 까페 파노라마였나?

체크인하고 객실 올라가는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옆에 있어요~


 

뭐 그럭저럭 다양했지만, 굉장하거나 끝내주게 맛있지는 않고,

무난하게 아침 요기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나름 만족~



중국인들도 꽤 묵고 있는 것 같아서 번잡스러울까봐 아예 일찍 먹고 나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눈 뜨자마자 씻고 나와서 룸번호 말하면 자리 안내해줘서 착석!


티 오아 커피? 커피 플리즈~ 해서.. 머무는 내내 아침 커피 맛있게 먹었구요~

(둘쨋날부터..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혹은 한국인인 듯한 언니야가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가 한국말 하는 걸 보더니 커피 드릴까요? 해서 네, 주세요~ 하면 반갑게 웃었던 거 외엔 접점이

 없었지만요..)



식당 입구쪽....에 있는 빵 코너~

가기 전 검색해본 리뷰에서 빵이 괜찮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첫날 조식은 달달한 빵만 있어서 입에 별로

안 맞았고, 다음날고 파운드 종류만 있어서 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언제나 그렇듯 식빵만 잔뜩 구워서 버터 슥슥 발라 마구 흡입하다보니 살이 더 쪄셔;;



다음날은 옆 테이블에 아마도 유럽?인 가족들이랑 앉았는데, 귀엽게 생각 어린 여자애 둘과 그 부모들이

었는데, 가장 어린애가 보채면서 소리지르긴 했지만, 많이 소란스럽지 않고 또 금방 그쳐서 나름 쾌적하게 식사했어요~

(여행 며칠 전에 한국에서 아웃백에 갔다가 건너 자리에서 한 애가 어찌나 울고불고 고함을 지르던지;;

 저녁 시간이라 테이블도 거의 다 찼는데 애들 부모는 애가 울던말던 가끔 말대꾸만 하고는 계속

 앉아서 수다만 떨고 결국 버티다가 애가 안 그치니까 십여분이 지난 뒤 마지못해 애 안고 아빠가

 나가더군요. 그런 경험을 하고 여행지에서 비슷한 상황을 만난 터라..)

 

이 외국인 부모들은 조근조근 아이한테 뭐라고 설명을 하며 달래는 것 같았고, 아이도 곧 진정해서

조용히 식사를 마치는 걸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아웃백의 그 젊은 부부들과 비교도 되고

그랬어요.

 

세상엔 나와 내 가족만 사는 게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건데

조금씩만 서로 배려해 주면 좋을텐데 싶었어요.

 



처음엔 뭐가 애들 입에 맞을 지 몰라 이것저것 갖고 와봤는데.. 죄다 별로라고 잘 안 먹었어요.

시행착오..



빵도 다 그냥 그래서(우리 가족이 안 좋아하는 종류라) 루어팍 버터 발라 구운 식빵만 열심히 

먹었어요.

해외 나가서 호텔 조식 먹으면 버터와 구운 식빵이 제일 편하고 잘 맞는 것 같아서 뭔가 서글프네요.

 



첫째날 딤섬 있는걸 못 보고 빵과 버터만 먹다가 둘쨋날부터 딤섬 찌는 게 눈에 띄자마자

바로​ 담아왔어요. 샤오롱바우... 음 육즙 기대하면 안 되지만, 맛은 좋아서 이날부터 열심히 갖다

먹었어요.

슈마이는 아주 맛있다는 후기에 하나 먹어봤는데, 역시나;;; 전 슈마이하고 안 맞아서 이날 이후로

안 먹었어요.

(워낙 홍콩에서도 슈마이는 제 입에 안 맞더라구요. 인터넷 후기 보면 다들 맛있다는데,

 전 돼지 누린내가 나서;;)

그 다음날 샤우롱바우와 차슈빠우.. 오 ~ 예전 홍콩 패키지 여행때 단체로 갔던 지정된 식당에서 먹었던 차슈빠우와 달리 맛있어서 저는 주로 샤우롱바우와 차슈빠우를 공략했어요.

오믈렛은 맛있어서 매 조식마다 하나씩 혹은 반씩은 꼭 먹었구요~


파운드케이크 종류 빵들이 가득한 날, 맛이 어떤가 싶어서 애들한테 줘봤더니 잘 안 먹어서 pass~

과일은 저 주황색 멜론인가요? 저게 달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개씩 먹었고~



쌀국수는;;; 밍밍한 국물에 아작아작 씹히는 면발;;; 어묵만 맛있어서 건져 먹고;;

(진짜로 간 하나 없는 따뜻한 물에 덜 불은 당면 씹는 맛이었어요)


​사실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여러 번 다니면서 단체식당 외에 제대로 하는 딤섬을 따로 먹어본 적이

한번 밖에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출국하는 날 팀호환에 꼭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바로 포기했어요.

 

물론, 사우롱바우와 차슈빠우는 입에 잘 맞았지만, 기대했던 슈마이가 안 맞는 걸 보고...

(하긴 예전 마카오 여행에서 딤섬 유명한 로컬식당에서 먹은 하까우도 그닥;;)


저와 우리 가족의 입에는 딤섬이 그리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게 됐어요.

그냥 만두종류는 한국만두가 최고로 맛있네요.


게다가 제가 먹을 딤섬은 이 리조트 조식에서 만족스럽게 다 먹었기에 여한이 없어졌어요.

암튼, 전 조식에서 저 과일과 2개의 딤섬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커피도.. 아, 오믈렛 짱~


원래부터 장이 좀 약한 큰애가 여행 둘째 날부터 속이 안 좋아서... 콘지에 간장을 부어서 흰죽처럼 먹였어요.

잘 먹더라구요... 땅콩은 안 먹으니까 제가 다 건져먹고..

콘지랑 같이 먹는 튀긴 빵 같은 거.(아마도 야우타이였죠?) 음.. 원래 기름에 쩐 오래된 듯한 맛이 나는

건가요?

한입 먹고는 포기했고 연어는 좀 비려서;;;



이건 제가 안 먹어서 맛을;; 애들은 첫날 조금씩 먹어 보더니 더 먹겠다고는 안 하더라구요.


 

소바도 있었는데, 남편 말로는 뚝뚝 끊어지는 면발에 국물도 별로라고;;;

(역시나 한입 먹고 남기더라구요)


암튼, 뭐 먹을까 걱정 않고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먹으니 만족스러웠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한참 지난 포스팅...

지난 여름 휴가 여행에서 주로 묵었던 마카오, 콜로안 빌리지와 학사 비치 부근에 위치한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이 리조트는 마카오 반도(세나도 광장이 있는 곳)나 코타이 스트립(유명 호텔들) 있는 곳이 아닌

콜로안빌리지 쪽으로 내려오는 곳에 있어서 다른 카지노 있고 유명한 호텔처럼 셔틀버스가 잘 돼

있지 않아요.


30분 단위로 페리선착장과 베네시안으로 가는 노선만 있는 것 같고, 노선과 일정도를 달라고 했더니

리조트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사진으로 찍으라고 하더군요.;; 하 이런, 개쿨한 서비스를 봤나;;


tip : 지도랑 그랜드콜로안리조트 중국어로 된거 출력해 갔는데도 젊은  택시 기사가 모른다고 해서

      웨스턴 리조트 라고 했더니 바로 안다고 하면서 데려다 줬어요.

      가면서 골프클럽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리조트라고 했구요~



일단 체크인을 했는데, 일찍 도착해서 얼리체크인 가능하냐고 했지만, 원칙대로 오후 3시에야

입실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미라마 가서 밥이나 먹을껄...

괜히 셔틀 타고 베네시안으로 나가기는 했어요. 이날은.

덕분에 안그래도 컨디션 나빴던 큰애가 속이 안 좋아서 힘들어하고, 더불어 온 가족들이 죄다

고생...


다녀와서 룸 배정받고.. 우와 원했던 풀뷰다~ 했지만, 바로 뒤에서

"여긴 층이 낮아서 제대로 안 보이잖아!"라는 남편 말 한마디에 바로 기분 다운....

네, 다시 보니 3층이라 나무에 가려져 전경이 생각보다 그냥 그랬네요. 



저 발코니로 나가면 위에 사진처럼 풀이 보이는 뷰에요~

워낙에 후기에서 룸이 넓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뭐... 좁지는 않았지만 너무 기대가 컸었는지

음.. 뭐 그냥저냥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구나 카페트 등은 오래돼서인지 죄다 화려하거나 세련되거나 하지는 않고 세월이 느껴졌던.

그냥 무난하고 오래된 듯한 건 맞구요, 관리가 잘 됐다고들 하는데 전 둔해서 그런 것까진 모르겠었어요.


가기 전, 분노의 검색에서 얻어낸 정보로는 생수가 하루에 6병씩이나 있다고 하던데...

룸에 들어가보니 딱 4병.

큰애가 먹는 걸 많이 가리고 장이 약해서 컵밥 같은거 사갔는데, 물이 안 넉넉해 보여서 걱정됐어요.

 

근처에 편의점 같은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나 했는데 그건 미라마에서 워터 사면서 대충 해결,

그리고 추후 팁으로 대부분 해결하긴 했네요.

; 테이블 열면 금고 처럼 생긴 검은 냉장고 나오는데... 비었어요.

  그럼 디파짓은 왜 거는 건지...



침대도 워낙에 넉넉하고 침구도 좋아서 잠이 소록소록.... 이라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넉넉하지는 않았고~

초등생 애들 델고 자야 했거든요. 물론 우리는 큰애가 나이가 있어서 4인으로 예약한 것치곤..;;



욕실은 괜찮았는데...

샤워부스와 욕조도 따로 있고....



근데 세면대 물이 좀 잘 안 내려가긴 했어요. 좀 쓰다보면 물이 가득해서 짧게 쓸 때는 괜찮지만

딥클렌징을 하는 경우에는 손 씻고, 세수하고 목 씻고 비누칠해서 마사지하다보면 물이 차서;;;

눈 겨우 씻고 기다렸다  다시 씻고 그랬어요.

어메니티는 뭐 평범...



욕조. 주로 따뜻한 물 채워서 수영하고 들어온 애들 앉혀놓고 샤워부스에서 한명씩 씻고 나올 때

기다리면서 몸 녹이는 용도였어요.



기대했던 캡슐커피 대신 커피포트가 자리를;;;


아니 왜죠? 우아하게 발코니에서 캡슐커피에 내린 커피 마실 생각에 들떴었는데....

(물론... 습하고 더운 발코니에서 그럴 생각도 안 들기도 했고, 사진엔 보였던 발코니 벤치들이 없기도

했지만, 오래된 낡은 전기주전자는 좀...)



음.. 파드 같은 형태의 커피가 들었는데, 그냥 보리차 끓여먹는 듯한 맑은 커피를 맛봤어요.


기대했던 생수랑, 캡슐커피 등이 다 사라지고 나니 배신감?만 가득하네요.



전기 충전 어찌할까 걱정 마시공....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는 이렇게 돼 있어요~


첫날... 자고, 다음날 수영하러 가면서 팁과 함께 쪽지에 생수랑 타월 부탁한다고 적어놨어요.



우왕... 팁의 위력....

근데 처음엔 미네랄워터라고 적으니 이렇게 추가해줬고, 다음날 팁과 함께 메모에 보틀 워터라고 적으니

생수를 추가 안 해줬어요... 뭔 차이가 있나?



슬리퍼도 2개밖에 없었는데, 팁 놓고 나니 2개를 더 주네요..

우리는 애들 무료로 예약한 것도 아니고, 큰애 나이 때문에 어른 4명으로 예약한 건데 처음부터

챙겨줬으면 좋았을 껄 싶었어요.


 

빗은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안 챙겨갔다가 없어서 대략 낭패;;;

로비에 달라고 전화 했더니 comb이 달랑 왔군요.

편하게 브러쉬 준비해 가세요~



이 리조트는 오로지 휴양, 휴식을 목표에 애들과의 물놀이를 추가하고 오기엔 딱 좋았어요.


다만, 셔틀버스가 잘 돼 있는 편이 아니라, 택시를 이용해야 했고 주변에 식당이 많은 게 아니었던 거

그게 조금 아쉬웠던 거라 할까요?

 


비행 시간 오래인 거 싫고, 화려하고 세련된 호텔과 쇼핑 등 대신 그냥 편하게 휴양만을 생각한다면

마카오에서 괜찮은 곳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묵었던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근처에 있었던 포루투갈 음식점,

미라마 miramar


사실 전날 먹은 중식당의 음식이 맘에 안 들어서, 리조트 내 일식점에 들르려다가

서빙하는 분이 잘못 알려줘서 골프멤버쉽 회원 외에 일반 guest들은 이용 불가하다는 말을 듣고

뜨거운 날, 나가기도 귀찮지만 먹을 곳이 없어서.. 터덜터덜 걸어갔던 곳.


산책로 따라 가던가, 리조트 밖에 근무하는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기로 가라고 알려주고 그 뒤는 알아서 찾아가기...

리조트 산책길 같은 곳 따라가면 되고... 리조트 쪽 학사 비치 초입?에 있는 것 같았어요.

리조트에서 거리는 몇 분 안 되는 곳이라 가까웠어요. 다만 날씨가 뜨거워서 조금 힘들었을 뿐..


이곳에서 시킨 음식이. 지난 번 마카오 여행때 먹었던, 오문 까페의 크림소스 스테이크

혹은 보아메사의 그것과 비슷한 것도 같아서~




예약 했냐고 해서 안 했다고 하고 들어간 늦은 점심시간?

식당은 안으로 제법 넓었고, 안내받아 안고 보니 저녁 시간에 예약된 곳인지
예약 팻말이 세워져 있는 것 같았어요.


세팅~


내부~ 거의 비었지요.
한 3시 가까운 시간이라 그랬는지 한 두어팀 정도?


식전 빵~ 버터 발라 먹으니 맛있긴 한데, 남겨뒀다가 우리가 시킨~
쉐프 추천 크림소스 조개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

먹다가 맛있어서 더 달라니까 막 데워져 뜨거운 빵을 한 바구니 더 줬어요.
물론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올리브도 나왔고....


우왕~ 접시는 큰데 맛있는데, 먹다보니 조개 양이 좀 적었어요.
애들도 참 잘 먹었어요.
주문 전에 노 코리앤더 말했더니 반영했나봐요~
> chef suggestions 메뉴 중 ms.01 chef style clams ... 노 코리앤더~ 178 mop


입 다문 조개도 한 7개 정도 됐지만, 빵에 찍어먹고....
소스가 넉넉히 남으니 그릇 치우게 두지 말고 소고기 시켰다면 뒀다가 이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오문 까페나 보아메사와 비슷한~ 메뉴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전혀 음식에 대한 조사도 안 해갔으면서 말 안 듣고 무조건 시킨 메뉴 중 하나.
생크림인지 머랭인지... 와 밑엔 커스트드 크림인지 푸딩인지와 달달한 시럽...
애들도 그닥, 나도 그닥, 시킨 사람도 그닥,,, 거의 남김.


이 역시 왜 시켰는지 모를 메뉴...
식사 시킬 때 가서 디저트 시키고 와서 의기 양양....
그러나 애들도 별로. 나도 별로.. 돈만 아깝...

이건 아마 main dishes 메뉴에서 grilled meet 중 530인가? grilled whole cow's rib이 아닐까.... 248mop

원래는 커피 스테이크 시키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게 눈에 뜨여서..


밑에는 뼈고.. 위에 살을 발라 칼집 내 놨어요~
샐러드는 그냥 그랬고~


고기는 좀 질겼지만 감자도 맛있었고... 크림 소스에 찍어먹으니 넘나 맛있는 거...
근데 갈수록 좀 짰어요~ 소금이 뭉쳤었나?


요렇게 고기 잘라서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이렇게 먹으면 세나도 광장 부근에 있는 보아메사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어요~

크림소스에 푹 담긴 스테이크와 계란 프라이~

http://thinkpsy.tistory.com/entry/%ED%8F%AC%EB%A3%A8%ED%88%AC%EA%B0%88-%EC%9D%8C%EC%8B%9D%EC%A0%90-%EB%B3%B4%EC%95%84%EB%A9%94%EC%82%AC

 

 

그리고 역시 세나도 광장 부근에 있는 오문까페의 크림소스 스테이크 역시....

http://thinkpsy.tistory.com/entry/%EB%A7%88%EC%B9%B4%EC%98%A4-%EC%97%AC%ED%96%89-4-%EC%95%BC%EA%B2%BD%EC%9D%B4-%EB%A9%8B%EC%A7%84-%EC%84%B8%EB%82%98%EB%8F%84%EA%B4%91%EC%9E%A5-%EB%B6%80%EA%B7%BC-%EC%84%B1%EC%95%88%ED%86%A0%EB%8B%88%EC%98%A4-%EC%84%B1%EB%8B%B9-%EB%82%98%EB%A6%84-%EB%A7%9B%EC%A7%91-%EC%98%A4%EB%AC%B8%EA%B9%8C%ED%8E%98#


​둔한 제 입엔 다 비슷한 맛이었어요~

 

 

뼈다기.. 살이 조금 붙었는데, 꽤 커요~


그리고 진저에일과 미네랄 워터(음.. 큰 병을 주네요) 주문해서 먹었어요~

서비스 차지가 붙었네요~
팁을 줘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저렇게 먹으니 9만 2천 몇 백원정도 나오는군요..

마카오는 매키니즈 식당이나 포루투갈 식당 음식값이 참 비싸요.
그나마 저정도는 양호한 편이라고...


주로 이쪽으로 찾아들어가는데,
우리는 살짝 돌아서 옆 쪽에서 들어갔어요. 풀이 무릎까지 오는 길을 헤쳐서;;


메인 디쉬 두 개는 선택을 잘해서 만족하면서 먹고 나왔어요~


다음에 또 가야지 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http://miramar.com.mo/ 

홈페이지가 있고, 예약도 가능한가봐요.

미리 메뉴 보고 가면 주문할 때 더 편할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얼마 전 여름 휴가를 다녀왔어요.

마카오는 두 번째인데, 지난 번에는 세나도 광장 있는 반도 쪽에 머물렀고,

이번엔 하단 부분에 있는 콜로안 빌리지 있는 부근 리조트에 머물렀어요.


리조트에 대한 최신 리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카지노 있는 화려한 대규모의 호텔, 쇼핑, 워터파크 등이 있는 대형 복합단지인

코타이 스트립이나 타이파 빌리지 부근에 머무를라 하다가....


카지노 있는 곳엔 아무래도 복잡하고 정신 없을 것 같아 오로지  휴양만 생각하고 콜로안 리조트로

결정했어요. 마카오 어딜 가나 중국인들이 많았지만, 이 리조트는 유럽 쪽인지 암튼 백인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은 걸 보니 좀더 휴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어요.

 

예상보다 중국인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서양인도 있었고, 많이 소란스럽지 않았어요.

한국인은 가족 1팀 보고, 래시가드를 입은 커플 하나와 두 남자로 이루어진 팀 하나 정도만이었던 것 같아요.


첫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물놀이 하고 지친 상태라, 아무 생각없이 지나친 3층.

우리가 묵었던 룸이 있는 곳..... 같은 곳에, 리뷰에서도 봤던 딤섬집이 있구나 싶어 들어갔어요.



 

음.. 뭔가 분위기가... 굉장한 걸 시켜야 할 듯해서 긴장했어요.

딤섬은 런치에만 가능하다고;; 아뿔싸. 그냥 나갈 껄 그랬어요.

막 영어 거의 안 되는 분이 자스민과 우롱차 중 어느 거 할 꺼냐고 해서 자스민 말하고 난 뒤,

빨리 세팅된 테이블 때문에 눌러 앉았어요.


사실 우리가 들어가기 전에 손님 한 명이 국수 한 그릇 시켜 먹고 있던데.. 저녁 시간엔 사람이 많지 않나봐요..


일단 영어가 잘 안 통해서 버벅대고 있었더니, 키큰 젊은 총각을 부르더군요~

영어 잘하는 총각인데, 덕분에 편하게 주문 했지만.... 권하는 대로 다 주문하지 마세요~

우린 반 이상 남겼어요;;

아 돈 아깝;;


이건 웰컴 드링크처럼 체크인 하니까 주네요?

우리는 4인으로 예약했으니까 4명분 쿠폰을 받았나봐요. 스프가 4그릇....

윈터 멜론 스프? 어쩌구 했던 거 같은데..


차라리 그냥 멜론을 반 통씩 안겨 주지...



 

아이들은 당연히 안 먹었고, 저는 뜨끈한 게 들어가니까 속이 호닥호닥하긴 했어요.

내용물은 뭔지 모르겠어요.

고기도 있는 것 같고....



검색하다 봤던 것 같아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시츄엔 누들 있냐고 했더니...

탄탄멘이라고 해서 그거 하나 달랬어요.

잔뜩 시켰는데 국수는 몇 개 시킬 거냐고... 총각이 영업을 잘해요...


일단 한 번에 너무 많이 주문하지 마세요~



아무 맛 없는데, 같이 나온 소스와... 미리 준비된 두반장!!!!! 같은 거 넣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두반장 넣으니 애들이 맛있다고 많이 먹었어요~



이건 크리스피한 치킨이라고 있길래.....

애들 먹을 만한 치킨 종류 추천해 달랬더니;;;

저 얼굴 바짝 쳐들고 있는 닭을... 전 베이징덕 나온 줄 알았어요.



이건 일행이 암 것도 모르고 베지터블 어쩌구만 보고 시킨 거...

내장 같은게 반 이상이라서;; 다 남기고 전 저 초록 콩만 골라 먹었어요.



닭은 얇은 껍질만 조금 크리스피하고 살짝 특유의 닭냄새가 났는지 애들이 한 조각 먹더니 안 먹어서;;

아까운 맘에 제가 3-4조각 먹고 남겼어요.

근데 먹다보니 꽤나 짜네요. 그래서 옆에 칩이랑 같이 나왔나봐요.


이건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팬 프라이드 비프 어쩌구....  밑에 채썬 양파볶음 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아요~

사실 요리 중엔 이게 젤 맛있었어요~


 

베지터블 어쩌구는 거의 남겼고, 치킨도 반 이상 남겼고, 소고기는 약간만 남겼고,

국수는 다 먹었어요.

그러고 보니 국수가 가장 인기가 많았네요. 두반장에 비볐기 때문에?


800 mop 좀 안 나왔나... 암튼 그랬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