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13. 20:16


작녁 여름에 다녀왔던 삼성동.... 김치찌개 전문점?

대독장, 아무래도 한 10개월 전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를지도..

남편 건강검진 끝나고 딱 점심시간이라 들렀던 곳.


막 진짜 맛있는 곳이라고 감동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해선지

그냥 평범~


아마도 우린 모둠사리?를 시켰던 듯하다.

한 쪽에 계란 프라이를 직접 굽는 곳이 마련돼 있어서 손님들이 먹을 만큼씩 굽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이 많으니까... 홀도 넓직~

점심 때는 웨이팅이 제법 길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지금도 점심때는 줄 서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귀리밥이었던 듯하다.

난 찰지거나 축축한 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꼬들한 밥이라 살짝 ...ㅎㅎ;;

안그래도 귀리의 식감이 강한데, 쌀밥까지 꼬들꼬들해서....

라면사리가 무려~ 오뚜기 진라면 오 좋아~

남편이 해온 계란 프라이... 올~ 집에서도 해준 적이 있었던가?

다 터졌네?

사람 수대로 주문해야 하는구나..

애들 데리고는 와서도 눈치 보이겠나?

일단 쓰여진대로 따라했다~

사실.. 난 저 소세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나오면

또... 아깝다고 아구아구 먹기는 한다.

김치찌개엔 두부사리지. 암~

이거 유기그릇인가?

요즘 한창 유기그릇이 갖고 싶었던 지라...

대신, TV에 종종 보이는 양은냄비의 해로움이 떠오르네;;

밥을 계란고 김가루 넣고 비빈 뒤,

찌개 끓여서~ 조금씩 끼얹어 먹으면 뭐 말이 필요 없지.

대독장 원산지.

순두부집 비지처럼, 까페 원두가루처럼... 오뚜기 진라면 스프를 공짜로 가져가게 하는 시스템~

 

이 식당은 전반적으로 편리한 시스템이라 손님들이 이용하기 좋게 돼 있는 것 같고,

맛은 뭐 평범하거나 무난한 맛?

막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지만(개인이 토핑 정하고 끓여 먹는 거라)

워낙... 김치찌개는 개운하고 덜 질리는 맛이라 근처가 직장이라면 자주 찾을 것 같긴 했다.

 



 

지금은 좀 달라졌겠지만, 그당시...

공사중인 곳을 지나 김치찌개집을 가는데, 인도 위로 저 무지막지한 돌덩이들이;;

아..... 어지러웠다.

위험하지 않나?

다 안전하게 해서 공사하는 거겠지만, 이왕이면 돌덩이가 공사장 밖으로 나가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머리위를 위협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 싶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