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8. 5. 27. 20:49

 

 

이번 석탄일 징검다리 연휴 때 슬렁슬렁 다녀온 주문진

주문진에서 뭘 먹을까.. 검색하다가 제주도 때 기억으로 전복해물뚝배기가 급

먹고 싶어서 부랴부랴 검색했더니 딱 한군데가 나온다.

 

검색능력 부족인지...

 

가격인 18,000원으로 안 착해서 다른 곳이 있나 검색해봤지만, 여기밖에 못 찾아서

일단 주문진수산시장 들러서 간단하게 건어물 두가지 산 뒤,

점심 먹으로 고고~

 

 

주차는 식당 앞 도로 건너인....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고,

주차는 무료~

 

 

주차장 바로 앞이 식당 같지만, 식당과 주차장 사이에는 왕복 1차선씩의 도로가 있으니

길 건널 때 조심 또 조심!!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더 조심 !!!!!

 

 

 

식당은 크지 않다. 1층에 테이블이 4-5개였나?

윗층에도 있는지 어떤지는 확인을 못해서 모르겠으나 일단 전면으로 계단이 보였음.

 

 

 

밑반찬.

맨 위... 아주 익숙한데 도통 무슨 나물인지 몰라 물었더니 두릅이라고... 두릎이 저렇게 생겼었나?

암튼... 간결하고 깔끔한 밑반찬 

 

 

 

성인 여자 3명이라 전복해물뚝배기 2, 전복죽 1 시켰는데,

사실 난 좀 배불렀다.

 

 

 

전복죽.. 괜찮았는데 12,000원.

전복이 많이 씹혔던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맛은 좋았고~

 

 

 

전복해물뚝배기...

사진을 워낙 많이들 찍는지 사진 찍으실 거냐고 물어와서 네~

우오아.... 비쥬얼 끝내준다~

 

 

 

사진 찍고 나면 바로 옆에서 분해해주는데....

먹기 좋게는 잘라주는 건 아니고 껍질 제거해주는 정도?

 

 

 

이왕이면 전복도 잘라줬으면 좋았겠지만, 가위를 줘서 내가 직접 잘라먹었다.

 

사실 전복 2개와 새우, 작은 게, 조개 몇 개 빼고는...

엄청 크고 갈색?나는 (조금은 징그러운) 조개와, 미더덕, 그리고 소라인가? 고동인가....

그건 내가 선호하는 게 아니라....

 

난 전복과 새우, 게, 두부 그리고 국물이 맘에 들었다~

 

 

국물이 칼칼했는데, 가라앉은 청양고추? 때문인지... 밑으로 갈 수록 더 매콤하고 개운했다.

 

막 아주아주 최고로 감동스럽지는 않았지만,

운영하는 분들이 젊어선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하고 딱 필요한 반찬 등...

요즘 워낙 고물가에 외식비용 부담스러울 때라.. 가격대비 괜찮은 곳 같았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