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2. 7. 12:57


 

한달 반 전, 애들 이불이랑 베개 등 산다고 자주 갔다가 가격이 착한 듯해서 샀더니..

집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제품도 맘에 안 들고 가격도 안 착했네요.


 

 

 


암튼, 타자기 컨셉 키보드도 구경하고 슬렁거리다가 밥부터 챙겨 먹었어요.


3층 잇토피아는 두 번째인데, 이날도 빈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열심히 돌아다니다 혹시 싶어 실외 테이블을 봤더니 넓직한 자리가 하나 비었더군요.

다 좋은데, 하필 미세먼지 나쁨인데다가;;; 바람도 꽤나 강하게 불어서 날리는 머리카락 잡고 먹느라

힘들었어요. 야외석은 쌀쌀하기도 하고.



암튼, 자리는 잡았고 음식을 주문하러 다녀봅니다.

탄탄면공방 앞에 딱 1팀만 줄 서 있길래 탄탄면과 육고명튀김교자라는 만두를 시켜두고보니,

그 줄이 길다던 문배동육칼국수 집 앞에 20명 정도만 줄 서 있길래.... 우선 제가 줄 서 있고

남편은 다른 집에 하나 더 시키러 돌아다녔어요.

남편이 탄탄면과 함박세트를 갖고 온 뒤로도 이십분 정도인가 더? 기다렸다가 겨우 받은 육칼....

음... 육개장 + 밥 + 칼국수 + 반찬 = 9,300원

제법 칼칼해서 모르고 먹다가 기침 좀 해댔어요.

매콤한 거 잘 먹는 큰애가 제일 잘 먹긴 했어요.

아, 여기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전 음.. 매번 기대가 너무 컸었기도 했고, 기다려서 먹는 걸 안 좋아해선지

그냥 육개장에 칼국수 말아 먹는 거군 싶었어요.

탄탄면은... 매운 걸로 선택했는데 안 매웠구요.



마늘다대기 같은 걸 줬는데, 전 손 놓은 다음에 발견해서;;; 마늘 넣어 먹어본 남편은 넣건 안 넣건

별 차이 없었다고..  울 부부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육고명튀김교자...

보통 교자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긴 한데, 이렇게 3개가 5,000원이에요.

탄탄면은 8,000원

전 아주 맛있는 만두는 아닌 것 같은데, 남편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이건 기다리기 싫어시 이리저리 다니다 발견해서 주문한 곳이라는데,

꼴라주레트로..  와서 영수증 보고 첨 알았어요. 이런 곳도 있구나.


딱 엊그제 케이블 tv에서 고독한미식가 재방 보다가 나폴리탄 스파게티 보면서

막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워낙에 주인공이 먹음직하게 먹으니.... 급 생각이 났었는데, 마침 사왔네요.


탄탄멘 공방도 그렇고 여기 밥도 그렇고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식어서 뻑뻑;;;

딱 봐도 스파게티 소스가 좀 부족하지요? 

 

 

 

함박스테이크가 12,000원인데 토핑으로 계란후라이를 2개를 했더니 14,000원이네요.

살짝 반숙이라 먹기 좋게~

오.... 이거 기대도 않았는데, 고기 누린내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소스도 괜찮았고~

담에 또 간다면 줄 서는 곳 말고 여기 음식 주문할 것 같아요.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이에요.


그리고 오늘도 할인혜택 하나 없다는 의미에서 불친절한 폴바셋에서...

커피, 아이스크림, 에그타르트, 슈, 생수 등을 밥값만큼 사서 먹으며 다리 좀 쉬다 왔네요...


; 육칼에서 줄 서 있는데 뒤에 부녀가 얘기하는 소리가 슬쩍 들렸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정도 돼보이는 여학생인데 다른 메뉴 시키느라 줄 서 있는데,

어떤 어른이 와서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 해서 열 받아서 그냥 왔나보더라구요.

속상해하는 그 여학생에게 아빠는

"세상에 나오면 그렇게 나쁜 사람도 있다. 가족 내에서 생활하던 거와 달리 경쟁이 치열하고

 무서운 세상이다. 그런 사람때문에 속상해 하지마라...." 뭐 그런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어떤 어른인지... 참...

애 앞에서 본이 안 되게, 그 애 하나 밀치고 먼저 음식 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입히는 피해는 생각보다 크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