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광고, 홍보성 아니며, 대가성 포스팅이 아닌 순수 개인 후기입니다~



하늘이 몹시도 뿌옇다못해 누르스름하던 날,

누렇고 눈 따갑고 매캐한 먼지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재끼던 날,

그러니까 어린이날 다음날 떠난 속초 여행길...


언제나 그렇듯 급하게 분노의 검색질 끝에 찾아낸(이라고 읽고 그냥 대충 검색하다 처음 걸린?)

홍촌 맛집 맛불레.


어린이날 출근했던 남편이 정한 속초 여행 ^^


 

 

일단, 수시로 검색한 미세먼지농도가 200을 훌쩍 넘었던 날...

기껏 매우나쁨 해봤자 165정도였는데 이날 몹시 놀랐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매년 봄마나 이런 걱정을 하며, 애들이며 내 가방 속 필수품 중 하나가

당연히 황사용 마스크가 되었는지.. 한참 고민해봐도 도통 모르겠고..




아.. 앞에다 차를 세웠는데, 하필... 차 문 열다 저 침엽수?에 차가 확 긁혔다.

차 세울 때는 조금 떨어뜨려서 세우는 게 좋을 듯~



암튼, 맛불레 위치는 번화한 곳이 아니고 조금 외진?

근처에 독채 펜션처럼 생긴 까페 등등.... 건물들이 조금 있어서 나름 까페거리처럼 형성되려다 말은?

느낌이 있어선지 좀 많이 한적해 보이긴 했다.


 

일단 난 낙지불고기를 먹고 싶어서 그걸로 통일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두툼한 삼겹살을 꼭 먹고 싶다고 해서

낙불 2인분, 초벌삼겹 1인분을 시켰다.

삼겹을 더 시키고 싶어했지만, 저녁에 지인분과의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자제시켰다.

나중에 이건 역시 나의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음식 나오기까지 주변 둘러보기

전반적으로 어둑? 채광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홀도 좁지 않았고, 서빙해주는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고 친근감 있게 대해 주셨다.



원산지.... 소고기는 호주산이었던 것 같다.



이 홀과 저 홀을 잇는 복도 같은 부분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들어가기 전 옆 쪽에 커피머신들이 있다.



이건.. 윗층 올라가는 계단과 주방쪽...

그러니까 저 주방 오른쪽 부분이 화장실과 저쪽 홀 가는 복도...


낙지불고기..

사실 이렇게 봐도 낙지가 싱싱한 건지 좋은 건지 난 잘 모르니까, 그냥 주는대로 먹기~



반찬이 세팅되고, 고기랑 구워먹을 숙주도 나온다.

반찬이 더 있을 것도 같은데(고기구이랑 불고기 반찬이 다르다고 했던 것 같다.)

서빙하는 분이 밥상 크기에 맞춰 적당히 세팅해 주신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뒤적이니 얼른 오셔서 슥삭 잘라 주시고~



자작해지자, 얼른 낙지부터 건져서 애들 입으로 쏙쏙~

아이들이 낙지가 부드러워서인지 잘 먹었다.


음.. 적게 시키긴 했네.



불판에 된장찌개와 함께~



뒤집어가며 구워주시는데, 하필 이날따라 기름이 많이 튀는 것 같다고...

사진 찍으려고 옆에 뒀던 아이폰에 기름방울이 잔뜩;;; ㅎㅎ;;;



노릇노릇.. 두툼하면서 씹히는 맛이 질기지 않고 좋았다~

아이들이 역시나 잘 먹었다. 남편은 적게 시켰다고 불만스러워한 것 같지만...


고기도 맛있었고, 된장찌개 뚝배기가 들어갈 구멍이 뚫린 불판도 여기서 처음 봤다~



고기 좀 먹다가 숙주 얹어서 같이 볶아서 고기랑 냠~



후식으로 커피 한잔~


친절하고, 음식도 다 맛있고, 깔끔하고....

사실 좀 어두운 것만 빼면 실내는 고깃집이라기보다 까페라고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을 정도의 분위기?

곳곳에 유화가 걸려있는데,

전 주인분인가가 그림을 그리셨다고 했던 것 같다.


벽화도 있어서 아이들은 위에서 보고 싶다고 윗층에 올라갔는데,

손님인지 암튼 누군가 있으셔서 사진은 안 찍었다.



계산 마치고 문 열고 나오면 앞으로 저런 공간이 있다.

후식으로 커피 한잔 뽑아 나와서 잠깐 머물다 가도 좋을 듯하다.

물론, 날 좋을 경우.... 사실 비 오는 날도 정취가 끝내줄 듯~


 

유화는 안 그려봐서...

매번 볼 때마다 신기 ^^

참 쉽죠~의 밥 로스 아저씨 생각나네...


홍천 맛집 검색 포스팅에 꽤 자주 나온 곳이라, 사람이 무척 붐빌 줄 알았는데,

연휴 중간이고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나쁜 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우리와 다른 팀?

정도.. 였던 것도 같고.....  우리만이었던 것도 같고....


우리야 한적하게 즐기다 와서 좋긴 한데,

더 많은 사람이 찾아도 좋은 곳일 듯하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광고, 홍보성 리뷰가 아닌, 순수 후기입니다. 


TV에서 소프트크랩커리를 아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왔다.

'어맛! 저건 꼭 먹어봐야 햇!!!' 아이들과 꼭 먹겠다고 다짐을 하고, 분노의 검색질~

마카오나 동남아 여행에서도 안 먹어본 커리크랩을... 이번에는 먹어보자.


태국요리로 푸팟퐁커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블로그 후기들이...

특히, 의정부 솜땀타이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들이 넘쳐나길래

기대를 어마무시하게 한 뒤, 휴일에 달려갔다.


네비 하나 믿고 달려간 곳은 의정부역 바로 옆?


일단 전화부터 해보니 예약은 안 해도 된다고 했고,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면 된다고..

지하에 주차하고나니 아저씨가 나와서 주차증을 주고 2층이라고 알려주신다.


 

조금 이른 점심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텅 비었고, 홀도 두팀밖에 없었다.

두팀다 태국인처럼 보였고..

이곳은 태국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니, 밥 먹는 동안 온 여러팀 가운데 한국사람은 우리 제외하고 1팀정도?

나머진 죄다 태국 사람들...


안내한 태국언니야?도 왕 친절..

나중에 한국인 알바학생들도 온다.


창가에 앉았더니, 의정부역?인지 주차장인지도 보이고, 앞에 신세계백화점인가?도 보였다.


막 도착해서 찍은 실내.. 



카운터 뒤로 태국요리를 위한 식자재도 파나보던데.. 블로그 후기에선 꽤나 넓은 공간일 줄 알았지만,

막상 보니 카운터 뒤의 아담한 공간이었다.



 

전반적으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소품....

사실 동남아향신료에 절대 익숙해지지 못한 울 부부는.. 2층에 올라서면서부터 슬슬 향신료 냄새를

맡으면서 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했던 나무악기..



 


메뉴판을 펼쳤으나...

잘 모르겠고, 영어로 된 설명을 보고 대충 들어간 재료 파악..


메뉴 공부는 포기하고 대충 아는 거 몇 개만 시켜보자.


일단 팟타이... 


커리에 비벼 먹으려면 맨밥으로 하자 싶어 볶음밥(카우팟꿍)은 안 시켰고..



게카레... 역시나.. 그냥 새우카레 시킬껄.. 게 발라먹기 넘나 개고생;;;

애들이 게 먹고 싶다고 해서 일단 뿌팟퐁까리.. 시켜봤고,


똠양꿍 안 시킨 건 다행..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해서 파파야샐러드인 솜땀 시켰고,

커리 비벼먹을 태국식찰밥인 카우니여우 시켰고..



까이양이나 삑까이턷 시킬껄...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치킨인데 뭐.. 하면서 안 시킨 걸 후회

기대했던 솜땀.. 음.. 꼼꼼한 젓갈맛 가득;;

많이 짜지는 않았는데, 땅콩과 캐슈넛도 조금... 저게 파파야 채썬 거 같은데...

음... 콤콤한 이맛.. 나중엔 남긴 게 너무 많아 본전 생각나서 캐슈넛만 열심히 골라 먹음.


전적으로 내가 고른 식당과 내가 추천한 메뉴들인데...

남편 표정이 별로네...


카우니여우... 어찌나 꼬들꼬들하고 단단한  찰밥이던지..

이것때문에 체한 건지...

암튼 이것도 반 이상 남긴 듯. 다들 안 먹어서;;; 두 개 시키려다 말았는데 다행..


나름 대표 음식을 시킨 거라 그랬나? 음식은 일단 빨리 나오는 편~

기대 엄청 했던 푸팟퐁커리는...

와~ 기름기가 장난 아니다.. 안 매울듯한데 뭔가 매운 맛이 돌아서 애들이 잘 안 먹었고,

게살을 발라달라고 하는데, 발라 먹기 넘나 힘들었고, 단단한 집게발을 어찌 먹냐고 했더니 가위를

갖다 줬지만 별 도움이 안 됐다..

팟타이는... 앞에 가루는 매운가루, 뒤에는 땅콩 부스러기..

단맛이 강했다.. 내가 먹어본 팟타이중 젤 맛있었던 건 괌 pic의 뷔페식당에서 먹었던 거! 


애들이 팟타이에 들은 새우도 안 먹으려 해서;;;

게살 조금 발라주고 밥에 커리 비벼 억지로 한 두 스푼 먹이고. 남편은 팟타이로 허기를 채웠고,

난.. 아까운 맘에 솜땀을 클리어 해보려 했으니 포기하고,

커리를 밥에 비벼 진짜 클리어 하려 했으니 급 속이 거북해져서... 몇 숟가락 먹고.

제법 남기고 일어났다.


 

사진으로 보나 실물로 보나 참으로 맛있어 보이는데 향신료가 울 가족들과는

안 맞았던 것 같다.

우리 뒤에 앉은 한국인팀은 맛있다고 엄청 잘 먹는듯했지만,

우리 가족한테는 좀 안 맞았던 것 같다.


다음 가족 여행을 푸켓으로 잡았는데, 포기하기로 했다.


나는 하루종일 속이 거북하고 안 좋아서 집에 와서 소화제 먹고 다음날까지 힘들었다.


고수도 못 먹고 동남아 여행 가면 로컬음식 잘 못먹는 입맛으로는 태국요리가 좀 버거웠다.

그래도 태국요리 좋아하고 향신료 거부감 없으면 태국요리치고 가격도 괜찮고 친절한 곳인 것 같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작년 12월 방문했던 묵은지.

 

이건 뭔... 갈 곳 없으면 스타필드 가서 밥 먹고 대충 아이쇼핑하고,

장 볼 거 있음 조금 사오고...

날이 추워져서 멀리 나가기도 귀찮고 그럴 때 딱이긴 한데 이젠 좀 질린 것도 같고...


암튼 이젠 딱히 먹어봐야지 하는 곳도 없었기에 지난 번 괜찮았던 함박 먹으로 3층 이토피아로~



12시 조금 전이라 그런지 자리가 제법 여유가 있던 상태.

우리는 꼴라주레트로 가서 함박 시키고 자리도 그 근처에 잡고 앉았다가, 버거를 먹어볼까 하다가,

감튀덕후인 눈에 뜨인 돈차를리의 암튼 돼지고기와 야채, 소스 등이 토핑된 감튀를 시켜봤다.

이름이 알빠스톨 프라이즈,,


조금 기다리니 예상대로 먼저 나온...

알록달록 이쁘기도 하지...

샬롯의 알싸한 맛에... 응?

양이 적다...

사진 편집이 잘못 됐네.. 그냥 넘어가자....

보기엔 이쁜데 고기가 살짝 누린맛이 났던 것도 같고, 치즈가 좀더 넉넉한 게 좋을 것도 같고,

뭔가 2% 부족했던..

역시 난... 크라제버거나 캘리포니이피자키친의 프라이즈가 더 입에 잘 맞는 듯~

그리고.... 함박!

 

일단 갈은 고기로 만든 거라 안 질기니까 애들이 잘 먹는 아이템~

오~ 이번엔 가니쉬가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아니라, 펜네로군...

계란 프라이 하나씩 토핑으로 추가한 함박을 2개 시켰는데 의외로 잘 먹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 무난하고 안 거슬리는 맛~

반숙이라 주르륵 흐르는 이맛에....

간이 짜지 않아 애들 먹기 괜찮은 것 같고,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이라고 적혀 있었고

에그샌드위치는 속이 좀더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암튼 맛있게 먹었지만, 남편은 살짝 부족했던...


그래서 디저트 먹자~



전에 봐뒀던 곳, 르타오

홋카이도 대표 디저트 까페라고 하던데, 주종이 치즈케이크인가보다. 더불어 아이스크림도...

뭐, 홋카이도야 유제품이 유명했으니까...


가격은 참 비싸구나.

저지밀크 4,500원, 마리아쥬 4,700원 시켜봤다.

꽉꽉 눌러 담아주지... 양이 참으로 아쉽다.


음.. 마리아쥬가 뭔가 더 우유맛이 진한 듯...

뭐 맛있긴 한데, 그림과 너무너무 다르게 양이 적다.

그런데 애들보다 내가 더 잘 먹었다는 거;;



원유는 국산일까/? 홋카이도 수입일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성, 홍보성 리뷰 아닌, 내 돈 내고 사먹은 순수후기입니다.

 

 

일단 열심히 블로그 후기를 검색했는데, 잘 모르겠고.... 해서

그나마 개인적으로 가격이나 분위기나 괜찮아 보일 것 같은 곳으로 선택해서 가봅니다.


설에 시댁 가서 지내고 다시 집으로 와서~

오랜만에 엄마랑 대게 먹으러 가보기!


어디서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검색하다가, 딱히 시가도 모르겠고 해서

대충 가려던 곳 근방에 있기도 하고 홍보성 리뷰인지 순수 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당일이기도 하고 점심 직전이라 그런지 예약 않고 가도 된다고 해서

11:30~12:00 사이에 도착.



오~ 눈이 오기 시작했고, 가보니 주차는 그냥 식당 앞에 하라고 해서 하고

남편은 우리가 먹을 대게를 키로대로 주문하고 나머지 일행은 룸으로~

좀 소란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홀이 제법 넓고 깔끔.

마침 우리가 간 시간에 손님이 아직 몰리기 직전이라 우린 룸으로 입성~

새우장은 내 입엔 그닥;;

아예 생새우도 아니고, 튀긴 것도 아닌... 간장에 빠진 새우는 물컹하고 늘어진 식감이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참고로 난 간장게장을 거의 즐겨 먹지 않는 사람.(사실 거의 못 먹는?)

저~ 위에는 뭔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설 전날과 설당일 실컷 전 부치고

기름진 명절음식에 온 몸이 느끼해져버린 상태라 상큼한게 땡겨서 부랴부랴 샐러드 흡입.

아~ 아삭아삭 상큼~

오징어 물회는... 두 숟가락 떠 먹었는데 기억이 안 남...

오징어 좋아해서 오징어만 쏙쏙 골라먹어보기

평소 잘 먹지 않던 생선까스지만, 여기가 잘해선지? 이날이 특별했던지 왠지 퍽퍽하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 나 혼자 다 먹음.

과메기는 먹을 줄 몰라서 pass~

떡볶이는 어디에 빠진 걸까...

존재감이 불투명.. ㅎㅎ;;



생전 첨 먹어보는 버터맛 나는 파스타도 있었고;;

오일파스타는 올리브유 향이 나야 좋은뎅..



아,,,,, 뿔싸....... 연어랑 광어였나? 회랑 초밥도 한점씩 돌아가게 나왔던 것 같은데

사진을 안 찍었네;;



드디어~

3키로~

근데 성인 3, 어린 아이 2에게는 좀 많았다.

사실 나도 배가 부른 상태였고, 대게 좋아하시는 엄마도 많이 드시는 편이 아니기도 했고

초등생 큰애도 평소 먹는 양이 적었고;;

암튼 평소 먹는 양이 적은 구성원을 잔뜩 가진 우리한테는 2키로도 넉넉했을 듯.

게딱지.. 기대 만빵

새해 첫날 속초에서 먹었던 홍게 게딱지를 따끈한 쌀밥에 비볐더니 그 고소함이 아흐....

또다시 기대해보고 게 실컷 먹다가 공기밥과 게딱지 비빔밥을 1그릇씩 주문~

 

대게 몸통의 재발견 우왕 마시쪙~ 살도 풍부하고~

푸짐~

칼집이 다 나 있어서 먹기 편했음

집게발도~ 다리들도... 그럭저럭 먹기 편했음~


그러나... 게딱지... 음. 짜네? 많이 짜네?

생각보다 안 고소하고 짜기만 해서 참기름 몇 방울 부탁해서 공기밥을 넣어 비볐다가

여전히 짜서 식겁;;

그냥 게딱지볶음밥이 간도 맞고 괜찮았음.

(후기에서 게딱지밥은 별로라고 하던데 사실... 우리 입엔 괜찮았음)

게딱지밥 시키면 나오는 홍게탕~

얼큰... 아 시원~



게딱지밥은 2,000원 공기밥은 1,000원


나오면서 보니 키로당 대게는 7만, 킹크랩 8만오천이었던가?

랍스터가 젤 저렴한 6만5천.... 이었던 것 같음.

음.. 저날은 랍스터가 젤 저렴했었군..

사실 다른 곳 가격을 모르니, 이곳이 정말 착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족하고 먹었음.


먹고... 하남 스타필드로~

엄청 막혀;;; 오픈때처럼은 아니지만, 오픈하고 얼마간 붐볐던 정도?

볼 거 있어 갔다가 사람들 속에서 밀려다니느라 볼일 보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커피만 마시고 옴.

엄마가 사주신~

포숑 디저트~



 

뭐... 여긴 값은 비싼데 맛은 잘 모르겠고~

예전에 잠실 롯데 지하에서 오렌지맛 났던 것 같은 위에 나빠쥬 잔득 발라진 파운드케이크 먹어봤는ㄷ,

맛있었음. 하긴 그렇게 달달한데 안 맛있으면 되나?


엄마가 애들이랑 우리한테 세배도 안 했는데, 세뱃돈을 넘나 많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음.


엄마 건강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7. 1. 18. 13:13

 

와 묵은지 포스팅!!!

새해 첫날 다녀온 걸 이제야.. 아니지 2016년 마지막 날 다녀온 곳인데....


강원도에서 옹심이를 한번 맛 본 뒤에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옹심이 맛집부터 검색해댄다.


사실 이번엔 내가 짠 여행 일정을 100% 무시하고 돌아다녔어서, 알아간 맛집도 한 군데도 못 들렸다.

대신 부근 가면서 부랴부랴 검색질... 한 끝에 괜찮다는 곳에서 먹고 오긴 했다.


먼저, 같이 간 지인가족네와 가평 휴게소에서 만나서 급하게 아침 먹기


해돋이 보겠다는 사람들과 각종 여행객들이 왕창 몰려 있어서 몹시도 번잡했던 휴게소

애들이 우동 좋아하니까,, 글구 어묵.

요즘 왜이렇게 어묵을 자주 먹지?;;

지인네는 아이가 어려서 돈까스 정식인가 뭔가...

소고기국밥이 유명하댔나... 한우랬고.

남편이 맛있다고 해달랬지만, 내 입엔 육개장과 뭐시 다른데?

연두부도 주길래 내 입에 짠 육개장에 한 숟가락씩 담가 먹었다

아니 왜 매번 이기붕별장인지.. 여길 오는 거야.

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좋겐 하다만...

하필 경치 좋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큰애가 화장실 간다고 해서, 난 대충 밑에서만 바다를 즐겼다.

근데 전망대에 분명 올라가고 내려가는 화살표 안내판이 있는데, 꼭 그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내려오는 팀이 있었다.. 막 중국말 해가며;;; 아, 차이니즈....

이쪽 아니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그래봤자 나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아서 내가 비켜주고 말았다.

인천공항에서도, 홍콩에서도,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괌에서도, 마카오에서도 새치기는 기본에

줄 안 서고 막무가내인 중국인들 꽤 많이 봤는데... 하긴 울 아파트 할머니 두 분도 매번 그러긴 하지..


암튼. 네비 찍고 찾아본 고성 옹심이 맛집!!!

항아리 옹심이라고 했다.

시장 입구가 2개였던 것 같은데..암튼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되는 듯...

입구에 상호들이 적혀 있는데, 처음에 안 보여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잘 찾아보면 항아리 옹심이가 있다.

이건 식당 앞에서 안쪽을 보면서 찍었던 사진 같다.

아.. 전화번호 제대로 나오게 찍을껄..

도움이 안 되는구만..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테이블 6개 정도였던가?

일단 감자전과 옹심이 3인분 그리고....

인심 좋았던 이모님들...

연예인도 왔었나보네. 낙서도 잔뜩~

밑반찬.. 새콤..

꼬물이 만두란 것도 시켜봤다.

아... 하하하.. 살짝 징그러웠다. 15개인가?

요정도 크기, 성인이면 무난하개 한입꺼리

어라? 애들이 잘 먹어서 한 접시 더 시켰다.

아이들은 반 잘라서 살짝 식혀줘야 안전~

쫀득한 피와 만두속이 제법 잘 어울렸고, 크기가 작다보니 쏙쏙 입에 잘도 들어간다.

기대했던 감자전.

내가 덜 게을렀을 때, 종종 해 먹었는데 요샌 통....

크기도 괜찮다.

역시 전은 가장자리.. 특히 감자전은...

안은 촉촉하다 못해 축축하니까.. 안까지 죄다 가장자리처럼 바삭바삭했음 좋겠다~

난 전병은 죄다 입에 안 맞아서...

시킬 생각도 않으니까..

옹심이 3인분

지인분이 울면같다고 했다.. 전분이라 아무래도 걸쭉하니까 비슷하긴 하다.

이모님이 서비스로 꼬물이만두도 넣어주셨다.

와 끝장나는 대박 맛이다는 아니지만, 뭔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은근히 중독되는 맛인 것 같다. 옹심이들은..

지난 번 정선에서 먹은 것보다 옹심이 반죽이 더 잘아서 살짝 식감이 부족했지만,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도 괜찮았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은 잘 안 먹더라... 대신 꼬물이 만두는 엄청 좋아했지~

주차는 이렇게 시장 앞에 공용으로 있는 곳에 하는데, 자리가 다 차 있어서 우리 일행은

겨우 구석에 하나씩 남아 있는 곳에 주차했고,

밥 먹고 나와보니, 새로 온 차들이 어렵게 주차하고 있었다.

 

요기... 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편이고, 주차장은 바로 이 입구 앞..


다음에도 강원도 가면 옹심이 맛집 찾아가야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2. 7. 12:57


 

한달 반 전, 애들 이불이랑 베개 등 산다고 자주 갔다가 가격이 착한 듯해서 샀더니..

집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제품도 맘에 안 들고 가격도 안 착했네요.


 

 

 


암튼, 타자기 컨셉 키보드도 구경하고 슬렁거리다가 밥부터 챙겨 먹었어요.


3층 잇토피아는 두 번째인데, 이날도 빈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열심히 돌아다니다 혹시 싶어 실외 테이블을 봤더니 넓직한 자리가 하나 비었더군요.

다 좋은데, 하필 미세먼지 나쁨인데다가;;; 바람도 꽤나 강하게 불어서 날리는 머리카락 잡고 먹느라

힘들었어요. 야외석은 쌀쌀하기도 하고.



암튼, 자리는 잡았고 음식을 주문하러 다녀봅니다.

탄탄면공방 앞에 딱 1팀만 줄 서 있길래 탄탄면과 육고명튀김교자라는 만두를 시켜두고보니,

그 줄이 길다던 문배동육칼국수 집 앞에 20명 정도만 줄 서 있길래.... 우선 제가 줄 서 있고

남편은 다른 집에 하나 더 시키러 돌아다녔어요.

남편이 탄탄면과 함박세트를 갖고 온 뒤로도 이십분 정도인가 더? 기다렸다가 겨우 받은 육칼....

음... 육개장 + 밥 + 칼국수 + 반찬 = 9,300원

제법 칼칼해서 모르고 먹다가 기침 좀 해댔어요.

매콤한 거 잘 먹는 큰애가 제일 잘 먹긴 했어요.

아, 여기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전 음.. 매번 기대가 너무 컸었기도 했고, 기다려서 먹는 걸 안 좋아해선지

그냥 육개장에 칼국수 말아 먹는 거군 싶었어요.

탄탄면은... 매운 걸로 선택했는데 안 매웠구요.



마늘다대기 같은 걸 줬는데, 전 손 놓은 다음에 발견해서;;; 마늘 넣어 먹어본 남편은 넣건 안 넣건

별 차이 없었다고..  울 부부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육고명튀김교자...

보통 교자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긴 한데, 이렇게 3개가 5,000원이에요.

탄탄면은 8,000원

전 아주 맛있는 만두는 아닌 것 같은데, 남편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이건 기다리기 싫어시 이리저리 다니다 발견해서 주문한 곳이라는데,

꼴라주레트로..  와서 영수증 보고 첨 알았어요. 이런 곳도 있구나.


딱 엊그제 케이블 tv에서 고독한미식가 재방 보다가 나폴리탄 스파게티 보면서

막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워낙에 주인공이 먹음직하게 먹으니.... 급 생각이 났었는데, 마침 사왔네요.


탄탄멘 공방도 그렇고 여기 밥도 그렇고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식어서 뻑뻑;;;

딱 봐도 스파게티 소스가 좀 부족하지요? 

 

 

 

함박스테이크가 12,000원인데 토핑으로 계란후라이를 2개를 했더니 14,000원이네요.

살짝 반숙이라 먹기 좋게~

오.... 이거 기대도 않았는데, 고기 누린내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소스도 괜찮았고~

담에 또 간다면 줄 서는 곳 말고 여기 음식 주문할 것 같아요.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이에요.


그리고 오늘도 할인혜택 하나 없다는 의미에서 불친절한 폴바셋에서...

커피, 아이스크림, 에그타르트, 슈, 생수 등을 밥값만큼 사서 먹으며 다리 좀 쉬다 왔네요...


; 육칼에서 줄 서 있는데 뒤에 부녀가 얘기하는 소리가 슬쩍 들렸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정도 돼보이는 여학생인데 다른 메뉴 시키느라 줄 서 있는데,

어떤 어른이 와서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 해서 열 받아서 그냥 왔나보더라구요.

속상해하는 그 여학생에게 아빠는

"세상에 나오면 그렇게 나쁜 사람도 있다. 가족 내에서 생활하던 거와 달리 경쟁이 치열하고

 무서운 세상이다. 그런 사람때문에 속상해 하지마라...." 뭐 그런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어떤 어른인지... 참...

애 앞에서 본이 안 되게, 그 애 하나 밀치고 먼저 음식 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입히는 피해는 생각보다 크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2. 7. 12:44


광고, 홍보, 대가성 아닌 순수 후기입니다.



안양엔 맛집을 종종 찾는 지인이 살고 있어 가족끼리 한끼 식사 하러 종종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다녀왔는데, 메뉴는 매운 등갈비찜~


장소 선정을 지인쪽에서 했는데,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매운 걸 못먹을까 염려했지만

의외로 아주 어린 녀석 빼곤 잘 먹고 온 곳이에요.


KT네비로 범계 두꺼비식당을 찍었더니 한 개가 나온 것 같아서

그걸 설정하고 갔더니;;; 아뿔사..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교행이 어려워 겨우

빠져나가 식당 앞에 가봤더니 이름만 같고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했더니, 일반 가정식집인가 그랬어요.


꼭!!! 원하는 식당의 주소를 찍고 찾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것 같고 포장도 된다고 하네요.)


식당 전면에서 본 좌측,



우리가 먹고 나오고.. 자리 빌 때마다 대기하던 곳으로 연락이 가면 마이크로 방송하고

다음 팀이 들어와서 자리를 채우는 방식이네요. 


여긴 항상 대기가 길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그래도 근처 사는 지인분이 시간에 맞춰 가서 예약하고 우리는 좀 머니까, 대략 시간에 맞게 도착하기로...

음.. 딴곳을 헤매다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가보니 역시나 식당 앞에 줄이 서 있더군요.



 

식당 전면에서 본 우측, 대기실이 따로 있어요.




주차는 가게 바로 옆 좁은 길로 들어가면 한 2-3대 정도 주차 가능할 것 같아요.

가게 집기도 좀 쌓여 있고, 가게 관련 봉고차로 보이는 차도 주차돼 있고 해서요...

우리 일행은 다행하게도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했어요.


그 외에는 주변 길가 등에 세우는 것 같았어요.



주문이 어떻게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2인, 3인, 4인 세트등이 있는 것 같았어요.

들어가니 붙어 있는 테이블마다 꽉 차 있어서 내부 사진 찍기도 그래서 안 찍었더니 메뉴판을 제대로 못 봤어요.



요거 한장만 덜렁 찍고 끝;;;

메밀전... 아마 몇인 세트로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전 가기 전에 리뷰 보고선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이거 추가로 시켜 먹을 생각했는데, 양이 많아서 첫판도 겨우 먹었어요.

맛은 담백했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잘 안 먹었는데, 나중에 잘 먹었고

개인적으론 전을 잘라서 매운 등갈비찜에 들어간 콩나물을 싸 먹으니 입에 더욱 잘 맞더라구요.

동치미 국물...

우리는 2테이블을 썼는데, 몇인분씩인지는 모르겠네요.

바글바글 좀 끓이다가


익힌 콩나물을 넣고 좀더 끓이고

등갈비를 쏙쏙 빼서 먹으면 되는데,

매운거 잘 못 먹는 둘째도 고기는 잘 먹었어요. 맛있다고

단, 물은 제법 먹혔네요.

이것도 인당 세트에 나오는 곤드레밥인데 양이 많아서 1.5-2인분 정도 되네요.


와, 세상에 곤드레밥 몇 번 사먹어봤는데 먹어본 중 제일 맛있었어요.

아마 들기름으로 기억되는데, 고소한 향도 일품, 들어간 나물양도 굉장히 많아서

담백, 고소하니 입에 딱 맞았어요.


단, 하필 늦게 아침을 먹고 갔기도 했고, 처음 먹는 나물류에 거부 반응 일으키는

둘째랑 나눠 먹다보니;;; 반 이상 남겼어요.

(사리 추가해서 드시려면 밥을 무리해서 안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데 남기고 오려니 속이 다 쓰렸어요.)


아, 밥 위에 등갈비찜 국물 끼얹어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1인분에 몇 대씩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푹푹 잘 삼겨서 살이 뼈하고 잘 분리되네요.

쏙~(사진은 지저분하긴 한데 먹던 접시가 아니라, 아이 살 발라주고 있는 접시네요.)


사실 등갈비찜은 처음 사 먹어보는데, 와... 누린내 하나 없이 양념도 정말 맛있어요.

그동안 사 먹었던 건 등갈비구이였는데 소금구이는 특히 그랬고 고기 누린내가 좀 났었거든요.

근데. 여긴 전혀 안 났어요.

그리고 맵다고 해서 어떨까 싶었는데, 첫맛은 '생각보다 달달하고 안 맵네?' 였는데 먹다보니

아니, 특히 당면 사리 먹다보니 양념이 잘 배어선지 칼칼한 맛이 진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다 천연재료, 국산돼지인가 그랬을 거에요.




직원분과 지인분이 뭐라고 하는지 잘 못 들었는데 세트에 소주가 있었나봐요.

소주가격이 더 비싼데 낮이고 운전해야 해서 사이다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사이다가 더 싼 거니까 사리로 바꿔 준다하여 좋아라 했더니.. 양을 후하게 주셨네요.

너무도 맛있는 사리인데, 웬만해선 당면사리 안 남기는데...


하필... 배고프다고 남편이 급하게 아침 챙겨 먹고 떠난 터라;;;

몇 시간 안 돼서 다시 밥을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남기고 오면서 속상했어요.

콩나물도 리필가능했고, 사리추가할 때는 대파도 함께 추가해주시네요.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기회되면 다시 가보고 싶긴 한데, 대기가 길어서 살짝 걱정이 되네요.


친절하다고 하더니, 정말 젊은 직원분들이 우렁차게 친절해요.

인사도 크게 + 호탕하게, 서비스도 알아서 척척....

안그래도 등갈비찜도 맘에 들었던 터라, 들어가면서부터 나올 때까지 기분 좋게 잘 먹고 나왔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1. 16. 11:50


얼마 전 부산에 출장 다녀온 남편의 선물...

늦은 시간에 도착한 터라, 아이들은 다 자고 있고, 나 홀로 깨서 선물을 기다렸다?



팥빵은 내가 훨씬 좋아했던 건데, 요즘엔 좀 질려서 나는 안 먹고

남편이 엄청 좋아해서 빵 사러갔다하면 팥빵이 안 빠진다.

연근팥빵이라지만 일반 팥빵이랑 다를 바 없고...


 

음.. 내 입엔 별맛 모르겠고


일명 감자 사라다빵인가?

내가 이런 종류를 좋아한다고 사왔다는데...;; 감자가 잔뜩이라 묵직해서 좀 심심했다.

 

요건 빵 사이사이에 휘핑크림이 들어 있는 스타일이다.

사실 이런 비슷한 빵 많아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그랬는데,,,,


와.. 이건 빵이 식빵인데, 그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듯...

암튼 이게 젤 인기가 좋았다.

담에 여길 간다면 저 빵만 더 사 먹을 것도 같은데, 요즘 빵값이 참 만만치 않다.


서민들 주머니는 텅텅 비었는데, 물가는 왜 이리 높여놓은 건지....


 

음.. 이것도 유명하다고 사왔다고.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더니, 잠실 갈 때마다 언니가 맛있다고 한봉씩 사주던 거..

한 봉에 종류애 따라 만5천원 내지는 만원이길래 어묵이 뭐 이리 비싸냐며 투덜거렸던 기억이...

요건 유명하다는 고로케

한 상자에 6개들이군.

아.. 사진 편집이;;; 애교애교... *^^*

핫도그 어묵인데.. 아니 핫바라고 해야 하나?


일단 다음날 아침 시식

새우 고로케....

떙초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됐었나 말았나? 기억이 가물가물....



핫도그는 두꺼운 핫바스러운데, 안에 소시지가 싼티난다.

암튼 데운다고 전자레인지에 데웠지만, 뜨겁지 않아선지 좀 퍽퍽해서 감동이 줄었다.

대신 어묵이 두껍다 보니, 뽀드득뽀득득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요건 치즈 고로케...

나만 제일 잘 먹었고, 정작 사온 남편은 그냥 그랬는지 잘 안 먹었다.


아이들도 보통...

울 집에서 어묵은 감자 넣고 파와 양파 송송 썰어 넣고 마늘과 간장 넣고 끓인

어묵탕을 제일 좋아하니까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10. 13. 00:30


전에 하남 스타필드 갔다가 무조건 대기가 30분 이상이래서 돌아섰던,

핵스테이크...

지지난 주인가 일요일엔 PK 마켓이 생각보다 한산해서 냉큼 주문해봤어요.

대기는 있었는데 십여분 정도?



숙성 스테이크 2개와 삼겹살 1개를 시켰고 그중 하나는 콤보로~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이네요. ^^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다른 집도 기웃기웃...

마침 딱 보이는 팟타이.. 먹고 싶어서 얼른 하나 주문~

새우팟타이로~

여기도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콘타이라고... 타이 레스토랑이네요.

가격은~

물과 무 피클은 셀프~


음식을 받아서 근처에 따로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로 가면 되는데, 미리 자리를 정하고 다른 가족들은

좌석에 앉아 있고 제가 가서 주문하고 음식 받아오면 되지요~

생각했던 팟타이 맛은 아니었어요.

숙주도 조리 마지막에 살싹 넣어서 주는 걸 전 더 좋아하는데, 생으로 따로 곁들이네요.

국물 쌀국수도 아닌데, 이렇게는 첨이에요~

양은 많지 않은데, 애들은 새우 2개씩, 남편은 맛만 보고 말아서 제가 다 흡입~

입에 잘 안 맞나봐요. 제 입에도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요렇게 푸드코트처럼 주문한 음식을 갖고 가서 먹으면 됩니다~

콤보는 별거 아니고, 탄산 내지는 아이스티 같은 선택한 음료를 함께 주는 건데

전 아이스티로~

삼겹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뭐...

둘째는 이게 더 맛있다고 했고 큰애는 아무래도 소고기를 더 좋아해선지 소고기 쪽으로~

감자는 간만에 파파이스의 그 맛있던 감자튀김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바삭한 건 바삭한 대로... 소스가 묻은 건 묻어서 눅눅한 대로 맛있네요.


전 괜찮아서 담에도 또 가고 싶었는데, 남편 껀 죄다 질긴 부분만 들어서 이 아프다고;;;

담엔 안 먹고 싶대요.. ㅎㅎㅎ;;

전 질긴 거 별로 없고 저렴하게 먹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남편은 양도 적고 별로라고... 같이 먹어도 이렇게 감상이 다르네요.

뭐 하긴.. 양이 넉넉하진 않긴 해서 먹고 돌아서니 바로 배고프긴 했어요.

가격이 많이 안 비싸니까 다음엔 두개씩 시켜 먹고 싶어요~ ㅎ

우선 담아주는 그릇이 아기자기 해서인지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추천앱 :

스타일썸 - 센스있는쇼핑앱 - 예쁜주의보 여성쇼핑몰 총집합
https://goo.gl/0uWByV 


맛집 셰프 : 흥미진진 시간관리게임
https://goo.gl/cP3O5r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9. 23. 23:44

 

수 년 전부터 저렴한 고깃집이라고 알고만 있던, 새마을식당

열탄 불고기라고... 특이한 메뉴가 있다고 하여 지난 봄에 코엑스몰에서 볼일 보러 가는 김에

다녀왔어요.


주차는 가게 앞과 주변에 두어대 가능할 것도 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어서

근처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좀 걸어갔어요

(사실.. 황사가 있던 날이었는데 조금이 아니라 생각보다는 많이 걸었네요)

 


내부..

음 앱 깔면 할인도 받을 수 있나봐요?

열탄불고기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 7분 돼지김치(이거 찌개인줄 알았어요)

돼지김치에 밥 한 공기가 딸려 나온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멸치국수 먹을 거라 밥을 추가 안 하려다

추가했는데... 음 어른 2, 아이 2이 먹기엔 조금 많았어요

(멸치국수가 맛있어서 밥 괜히 다 먹었다고 나중에 엄청 후회했어요. 차라리 안 시킬껄 하고요)

파절이, 다른 고깃집에서 먹던 것과는 맛이 살짝 달랐는데 지금은 맛이 기억이 안 나네요.

기본찬.

저 파와 양파채 들은 빨간 소스에 익힌 고기를 찍어 먹는 건데 새콤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미역국은 보통, 쌈장이었나? 암튼 장도 하나 나왔네요.

사장님이 고기 투하...


이렇게 놓고 가셔서.. 조금 뒤 제가 뒤적여가며 구웠는데, 그냥 놔둔 줄 아셨는지

30초마다 골고루 비벼주라고 가르쳐주시네요?

음.. 저 그렇게 굽고 있었어요.

처음엔 이것은 찌개인 줄 알았어요. 새콤하고 간이 세더라구요.

구운 김가루 넣고

밥에도 뿌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네요~

신맛 덜한 푹~ 끓인 구수한 김치찌개 맛과는 다른... 근데 몇 번 와서 먹으니 좀 질린대요.


이게 찌개와 강된장의 중간 정도 되는데, 나중에 메뉴판 보니 7분돼지김치였군요.

작게 썰은 돼지고기도 듬성듬성 들어 있어요.

요렇게 한상~

아이가 찍은 사진들이라 괜히 한장씩 더 올려보기~

드디어 먹어봅니다~

소스에 콕~

둘째는 매운 걸 잘 못먹어서인지 빨간 소스의 색만 보고도 놀라서 찍지 말고 달라고..

애들도 참 잘 먹네요~


배 불러서 그만 먹고 싶었는데, 이것도 먹어보라고 남편이 멸치국수를 시켰네요?

뭐, 멸치국수가 멸치국수지.. 그랬는데 웬걸? 너무 맛있었어요.

대신 짜서 건더기만 건져 먹었어요.

원래 그런 건지, 후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맛이 엄청 강했어요.

그래도 맛있어서 배 엄청 부른 상태에도 꾸역구역 맛 본다고..

아, 이건 멸치국수에 딸려 나온 열무김치인데 맛있네요~

식당에서 나와서 왼쪽...

큰길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바로 위치해 있더라구요.

 

앞에.. 몇 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겠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긴하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