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종플루 신종플루 해도 내 주변은 뭐 아무일 없겠지... 하는 맘이 있었거든요

근데, 어제 오늘 계속적으로 보도되는 뉴스에서의 신종플루 확진환자분들의 사망 소식 ㅠ.ㅠ;;

평소 지병이 있으신 노인분들이라 더 안타까워요...

 

저도 임산부이고, 딸애도 유아이고, 신랑도 혈압이 높은지라

게다가 울 부모님들도 나이도 많으시고, 부모님들 연로하셔서 작은 병 하나쯤은 다 갖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스러운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걱정만 할 수도 없고 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긍정적인 삶을 살면서, 충분한 휴식과 숙면.. 특히 술과 담배를 좋아하신다면 금주와 금연하는 게 좋다네요~

음식으로는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을 좀 더 잘~~ 챙겨 먹어 보려구요~

 

밥은 현미와 보리가 들어간 잡곡밥으로(요건 임산부 변비에도 좋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와 된장은 자주 먹어주고요~

녹황색 채소와 육류와 어류의 질 좋은 단백질도 적당히 섭취하고요~

통, 두부, 도라지, 해조류, 과일, 콩 등등....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자연에서 난, 특히 유기농,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된 우리땅에서 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면역력이 점점 높아진다는 거죠 ^^

 

오늘은 철분 함량이 높은 바지락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두부, 애호박, 고추 등 그리고 

발효식품 김치가 들어간 순두부찌개와 역시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푸른 생선인 삼치를 구워서 아침 상에 냈어요~

신랑의 저녁 도시락과 딸애 간식으론 귤, 방울토마토, 복숭아, 견과류 등을 준비했구요~

 

재료 : 두부 1팩(순두부용 아니었음), 멸치다시마육수 1 ~1 1/2컵, 새우젓 1큰술(건더기만), 계란 1개(싱싱한 포프리계란)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바지락 1봉(해감된), 김치 반줌(취향껏)

야채 : 느타리버섯 1줌, 양파 1/4개, 애호박 1/3개, 청홍고추(매운거) 각 1개씩, 송송 썬 대파 2큰술 정도

 

재료를 준비하고~

 

 

1. 준비된 그릇에 고춧가루와 참기름과 식용유(전 포도씨유)를 넣고 달달 볶되, 타지 않게 합니다

2. 보글거리면 양파와 김치를 넣고 달달 볶다가

3. 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4. 육수가 끓으면 애호박과 느타리버섯 등 준비한 야채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5. 바글바글 끓으면서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바지락과 두부를 넣고 뚜껑을 닫아 끓입니다

    (순두부였으면 더 부드러웠겠지만, 빨리 먹어야 하는 부침용 두부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그래도 요즘 두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괜찮았어요)

6. 바지락이 입을 열면 다진 마늘과 새우젓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새우젓 대신 액젓 또는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도 됩니다)

7. 조금 더 끓이다가 고추와 대파를 넣고

8. 계란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불 끕니다~

 

 

참 쉬운 순두부찌개~

신랑 입에 딱 맞아서 더욱 기분 좋은 ^^

 

입덧 이후, 비린내 때문에 꺼려했던 등푸른 생선....

뱃속의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고 요즘 면역력 높이는 음식 챙겨 먹으려 하고 있기에 어제 사온 구이용 삼치~

 

 

1. 유통기한 막지나서 그냥 마시기엔 찜찜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맥주에 담갔다가 물기 제거하고

    위아래 기름 발라 오븐팬에 올린 뒤

2.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구웠어요

 

손이 조금 느린 편이라, 신랑 출근 준비하기 1시간 전에 일어나면

밥 새로 짓고, 찌개 끓이고 나면 어느 새 40~50분이 후딱 지나요. 그래서 요럴 땐 생선이나 구이류는 오븐에 일임하는 편이지요.

 

삼치는 맥주에 담갔다 구워서 비린내 더욱 없구요,

(전 김빠진 맥주나 유통기한 살짝 지난 맥주가 있다면 비린내 심한 등푸른 생선이나 돼지고기 삶을 때 잘 사용합니다~)

밀가루 입혀서 기름 두른 팬에 구워도 좋고, 구운 뒤 간장 양념 또는 매콤한 양념에 살짝 졸여 먹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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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베이킹/케이크2009. 9. 12. 15:22




아침에 TV에서 머핀인지 컵케이크인지 영상이 확 지나가더군요

순간 드는 생각은 '먹고 싶구나~'

신랑 보고 머핀 몇 개 사다주고 출근하라고 했는데, 같이 나가서 사주면 받아서 들고오라는;; 췌~

(나가려면 씻고 옷 챙겨입고, 머리 빗고 .... 에휴... 그냥 안 먹고 말지...)

내가 뭐 한밤중에 족발이나 보쌈 먹고 싶다는 것도 아니고, 철 지난 음식 먹고 싶다는 것도 아닌데....

 

서운한 맘 반, 그래도 달달한 뭔가가 먹고 싶은 만 반... 그래서 치즈케이크를 구워봅니다~

이번 달 내내 딸애 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므로, 상큼한 블루베리를 더해서~

머랭 만들 필요 없이 간단한~

 

재료 : 크림치즈 330g, 바닐라설탕 100g(흰설탕+바닐라빈 넣고 갈은 거), 계란 2개, 생크림 120g, 레몬즙 1큰술

         소금 1/3~1/4작은술 정도(계량 안 해서 정확하지 않음.. 약간만 넣으면 됨), 옥수수전분 30g, 냉동 블루베리 100~120g 정도

         지름 15cm, 깊이 6.5cm 원형틀+작은 수플레컵 1개 분량

 

_ 흰설탕보다 유기농 설탕을 주로 먹지만, 예전에 바닐라 설탕 만들겠다고 사놓은 흰설탕이 있어서 오늘도 후다닥 만들어 썼어요~

  가능하면 흰설탕은 구입 안 하려 하며, 전반적으로 설탕은 줄여 먹으려 하고 있답니다

_ 우유나 플레인요구르트, 사워크림 등이 없어서 생크림을 넣었는데, 있다면 섞어 넣으면 좋지요

 

1.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믹싱기로 잘 푼 뒤, 설탕을 넣고 믹싱하여 크림처럼 만듭니다

   (전 냉동했던 크림치즈 사용했는데, 덜 해동됐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됩니다)

2. 중간에 거뭇하게 보이는 건 바닐라빈 조각;;

   (급한 맘에 아주 곱게 못 갈았어요)

3. 계란을 1개씩 넣어가며 계속 믹싱하면 반죽이 좀더 훌렁훌렁하게 됩니다

4. 생크림을 넣고 계속 믹싱~

 

 

5. 레몬즙을 넣고 계속 믹싱

   (생크림만 넣었으므로 약간 느끼할 것을 생각하여, 레몬즙을 넉넉히 넣었어요)

6. 체친 옥수수 전분을 넣고 손거품기로 그릇을 돌려가며 잘 섞어주고

   (주걱으로 섞어도 되며, 반죽을 체에 한번 내려 주면 더욱 좋아요)

7. 구울 틀에 반죽을 1/2만 붓고, 블루베리를 골고루 얹은 뒤 다시 남은 반죽 1/2을 붓고 위에 블루베리를 얹습니다

   (그러나.... 덤벙거리다가 반죽을 2주걱 정도 엎은 전, 정신 없어서 그냥 반죽을 후루룩~~ 부어서;;

    위에 블루베리 잔뜩 얹은 뒤, 꾹 눌러 속으로 집어 넣고 그 위에 좀더 얹고 그랬어요

    그리고.... 구을 틀에 유산지를 깔 때, 유산지 밑에 십자 모양으로 길게 유산지를 더 깔아줘야 구운 뒤,

    저처럼 분리되지 않는 틀에서 꺼내기 쉬워요

8.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60분 정도 구운 뒤, 오븐 내에서 30분 정도 식히고 꺼내면 됩니다

   (전 그냥 하나에 굽겠다가 반죽을 너무 많이 부었는데, 작은 수플레컵 1개 정도에 덜어서 구웠어도 좋았을 듯 싶어요)

 

 

 

다 구워졌다고 오븐이 띵~ 하는 소리를 내자 후다닥 달려간 딸애가 먹겠다고 어찌나 아우성을;;

식혀야 하는데.... 식혀서 좀더 묵직한 식감을 내서 먹어야 제맛인데.. 쩝;;

게다가 꺼내기 쉽게 유산지를 십자로 안 깔아서 어찌 꺼내나 대략 난감;;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부드럽잖아요...

 

 

할 수 없이 모양 포기하고,

접시를 위에 하나 대고 뒤집은 뒤, 다시 접시를 밑에 대고 뒤집어서 거냈어요 ㅠ.ㅠ;;

 

 

윗부분이 접시에 살짝 뜯겨 주시공,

위 아래로 접시에 눌린 케이크의 모양을 짜리몽땅해주시공....

그래도 뭐 딸애가 먹겠다니 유산지 슬슬 뜯어서 잘라봅니다~

 

 

부들부들 야들야들... 안에선 김이 솔솔~~

 

 

블루베리가 없는 부분은 확연히 치즈맛이 강하고~ 블루베리가 콕콕 박혀 있어서 상큼하면서~

레몬즙을 넉넉히 넣어선지 요구르트를 넣고 만든 새콤한 맛도 나면서 맛있답니다~

 

 

딸애는 숟가락 하나 들고 한 조각 호호 불어가며 후다닥 다 먹더니, 몸통 부분으로 달려가 또다시 숟가락질을 --;;

 



치즈케이크는 호호 불어 먹는 것보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차갑게 해서 먹는 게 훨씬 맛있구요~ ^^

수플레컵에 작게 구워도 이쁠 것 같아요~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식혔다가 잘라본 상태~

훨씬 더 묵직하니 맛있겠죠?





그동안 버터와 밀가루, 설탕 섭취를 좀 줄이겠다고 베이킹을 안 했다가 간만에 구웠더니

두 모녀 정신없이 달려들었네요...

 

그나저나 비가 왜 이리 오락가락할까요?

아까 한차례 비온 뒤, 햇빛이 쨍~~ 하고 나길래 이불 빨래 후다닥 했더니 또다시 비가 후두둑 떨어지고...

지금은 또 햇빛이 짠~~ 하고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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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서 뜯는 걸 보고나니, 냉동실 차지하고 있는 호주산 찜갈비 1.2kg정도가 생각나더군요

어제 저녁에 해동해서 찬물에 담가 하룻밤 핏물 빼고 오늘 점심부터 끓이고 졸이고 해서 오후에 유치원에서 온 딸애와 함께 갈비찜 해먹었답니다~

 

지난 번 1.2kg은 신랑이 좋아하는 갈비탕으로 만들어서 신랑이 거의 다 먹었으므로... 이번엔 딸애 입맛에 맞게 갈비찜으로~

 

재료 : 찜갈비 1.2kg, 생수 2L 정도(데칠 용도) + 청주 1~2큰술(데칠 때 넣기), 생수 2L 정도(푹푹 끓여 육수낼 용도)

         감자 3개, 당근 1/2개, 생밤 5~6개

향신채 : 마늘 7개, 짜투리 양파 1/4쪽, 마른홍고추 2개, 월계수 2잎, 굵은 대파 밑부분 1개, 통후추 1큰술, 건생강 약간

양념  : 얼린 배 과육 300~400ml정도, 마늘 7개, 양파 1/2개, 매실액 2큰술, 육수 3국자(블랜더에 곱게 갈았음)

          청주 1큰술, 통깨 2큰술, 참기름 1큰술, 송송 썬 대파 2큰술,
          맛간장 10큰술(달달하면서 많이 안 짬) + 국간장 2/3큰술 정도

          육수 1컵

마무리 : 송송 썬 대파 1큰술, 잣 약간

 

갈비탕의 1~5번까지와 과정이 거의 같아요~ http://blog.naver.com/thinkpsy/140089252081

 

 

1. 냄비에 핏물 뺀 갈비를 넣고 생수를 푹 잠기게 붓고 5분 정도 데칩니다

   (찬물 갈아가며 하룻밤 동안 핏물을 뺐는데도 데치니까 지저분한 거품이 꽤 나옵니다;;)

2. 데친 고기는 건지고, 물은 버리고 고기와 냄비는 깨끗이 씻은 뒤, 고기에 기름기를 제거하고 칼집을 냅니다

   (호주산이라 그런 건지, 이번에 산 고기가 좀 그랬는지 기름기도 많고 누린내도 제법 나서 질긴 부분과 기름기는 꼼꼼하게 제거했어요)

3. 냄비에 고기를 넣고 잠길 정도로 생수를 붓고 향신채를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시간 정도 폭폭 끓입니다

4. 그동안 생밤은 껍질을 까두고, 감자와 당근은 손질해 먹기 좋게 자른 뒤, 가장자리를 둥글려 잘라주고,

    (감자와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주면, 끓일 때 국물이 많이 지저분해지지 않습니다)

    배, 양파, 마늘은 매실액과 육수 3주걱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5. 갈은 양념에 남은 양념(간장, 통깨, 참기름, 파, 청주 등)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6, 섞은 양념장에 다 끓인 고기를 건져 넣고 2~3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7. 그릇에 재운 갈비를 넣고 육수 1컵을 붓고 끓입니다

   (육수는 갈비를 향신채와 함께 1시간 정도 끓이고 고기와 향신채를 체에 밭치고 남은 국물을 식히면 기름이 굳는데,

    그 기름을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7.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이고 뚜껑 닫아서 국물이 잘박하게 남을 때까지 졸입니다

   (전 한 30~40분 정도 더 끓인 듯해요)

8. 국물이 잘박해지면 잣과 대파를 넣고 뒤적인 뒤 불 끕니다

 

 

폭신하게 잘 익은 감자와 익으니 달큰한 밤~

손질하는 동안 났던 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맛있네요~

 

 

딸애도 담는 동안 고기 한 덩이 맛을 보더니 좋다고 만세 부르며 껑충껑충 뜁니다~ ^^

(신랑도 맛 보여줘야 하기에... 반 보다 조금 적은 양을 남기고 나머지를 폭폭폭 끓인 양이에요~)

 

 

고기도 야들하게 잘 익어서 장조림처럼 쭉쭉 잘 찢어지네요~

 

딸이랑 함께 갓 지은 밥 1/2그릇씩 퍼서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갈비찜이랑 신나게 먹었어요~

그동안 밥 한술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딸애는 한 그릇 다 먹을 때까지 앉아서 갈비찜 고기에 열 올리며 진득하게 먹네요~

지금은 포스팅 하는 엄마 옆에서 꾸벅꾸벅~ ^^

 

많이 짜지도 않고 설탕이나 물엿 등이 안 들어가 기분 좋게 달달하니 맛있는 갈비찜, 아이들도 좋아할 거에요~ ^^


; 질 좋은 한우라면 데친 뒤 바로 양념에 재웠다가 폭폭 끓여도 누린내 안 나고 야들하니 맛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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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마트에 갔더니 신랑이 씨리얼 종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유기농 뮈슬리도 더러 있고, 뭐가 들었네, 식이섬유가 어쩠네... 하는 제품들이 꽤 되던데 도통 모르겠고,

그저... 좀 좋다 싶은 걸 고르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고....

 

그냥 집에서 만들어 봅니다~

간편한 아침을 위해 저녁 내내 투자하는 거지요

우선... 곁들일 홈메이드 요구르트부터 만들어 봅니다

 

요구르트....

 

재료 : 일반 우유 500ml,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 80g

          (우유는 기능성 우유 말고 그냥 보편적인 우유로 해야 하고, 요구르트는 불가리스가 잘 된다고 하더니,

           역시나... 제가 사온 신제품이라고 유산균 수가 다르다는 요구르트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1. 우유를 내열유리그릇에 담고 전자레인지(제 오븐으로는 강) 1분 돌린 뒤, 요구르트와 잘 섞습니다

2. 그리고 랲으로 잘 덮은 뒤, 오븐의 발효기능으로 7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했어요

   (전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도 없고, 밥솥도 없어서 오븐을 사용했답니다)

3. 요건 한 5시간 정도 발효기능에 있던 상태.. 생각보다 많이 묽어서 시간 더 연장했어요

4. 7시간 정도 발효기능에 뒀다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굳혔어요

 

 

냉장고에서 나온 요구르트....

시판용보다 묽어요..

여름엔 그냥 실온에서도 잘 된다던데, 제가 사용한 요구르트 때문인지 좀더 발효기능에 뒀어야 하는 건지...

 

 

암튼... 처음에 한 건 이 정도 농도로 먹었구요~

똑같은 양에 요구르트를 1개 더 넣어서 발효기능 10시간으로 맞춰놨어요

전날 저녁 늦게 발효기능에 넣어둬서~

 

 

다음날 아침에 보니~ 좀더 묵직한 요구르트가 ~

 

 

냉장고에 1시간 정도만 넣었다가 신랑 간식으로 그라눌라랑 함께 싸줬어요~

플레인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니, 정백당이니...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렇게 집에서 덜 달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플레인요구르트에도 액상과당이니, 정백당이니...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렇게 집에서 덜 달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곁들여 먹을 그라눌라....

파란달님 레서피에 양을 추가했어요~

(그동안 밀가루와 설탕, 버터 적게 먹겠다고 베이킹 자제했더니 재료가 좀 있어서... 그거 다 처치한다고 많이 했더니;;)

 

재료 : 오트밀 500g, 호두 150g, 피칸 100g, 해바라기씨 100g, 아몬드 슬라이스 30g, 건체리+건포도+건살구=170g(건블루베리나 건크랜베리 넣으면 좋아요)

시럽 : 메이플시럽 150g, 포도씨오일 30g, 버터 45g

 

1. 호두, 피칸, 해바라기씨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7~8분 정도 굽되, 해바라기씨는 열이 약한 쪽에서 구워줬고~

2. 건과일은 작게 잘라둡니다

3. 메이플시럽과 버터, 포도씨유를 넣고 끓이되 버터가 녹을 정도만...

4. 큰 볼에 오트밀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구운 호두와 피칸은 적당히 잘라 넣고, 해바라기씨도 넣은 뒤 작 섞은 뒤,

 

 

5. 시럽을 4에 부어

6. 골고루 잘 섞이게 비벼서

7. 오븐 팬에 편 얹고,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기

   (전 한 번에 구운 양이 많아서 20~25분 정도 구웠는데, 양이 적다면 15분 정도만..)

8. 식히면서~

 

 

잘라 놓은 건과일을 넣고~

 

 

잘 섞으면 알록달록~ ^^

역시나 크랜베리의 붉은 빛이 아쉬운..

 

 

사다 놓은지 좀 되는 오트밀 해결하겠다고 1봉 다 털어 만들었더니 많네요;;;

완전히 식은 뮈슬리는 밀폐용기에 담아 놓고 먹습니다~

 

 

 

만들어 둔 요구르트에 해동한 블루베리와 함께 넣고~

 

 

잘 섞어서~ 이 야심한 시간에 한 그릇 뚝딱 했다는;;

구수하다고 하네요~

특히나 호두와 피칸, 해바락씨 등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아요~

 

 

단맛은 거의 안 느껴지므로...

메이플 시럽 또는 잼 등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구요~

완전히 식은 뒤엔 바삭하므로 그냥 집어 먹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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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갈비수육.. 신랑이 몇 달 전부터 노래를 해오던 메뉴..

많이 먹겠다고 상대적으로 좀 저렴한 호주산 냉동갈비를 사 놓고 손질하기를 계속 미뤄오다가 드디어 주말, 손질을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기름기가 많고 누린내가 좀 날 것 같아 누린내 잡는데 좀더 심혈을 기울여 봅니다~

 

재료 : 냉동갈비 1.2kg, 무 400g, 국물생수 3L + 데칠 물 2L, 불린 당면 80g

         대파 밑둥 3~4개,  마늘 10톨, 후추 1큰술, 건생강편 1큰술, 양파 1/2개(요건 육수만 내고 버릴 재료)

고기와 무 양념 : 국간장 2큰술, 설탕 2/3큰술, 다진 마늘 2/3~1큰술

국물 간 : 소금 1/2 ~ 2/3큰술

고명 : 송송 썬 대파, 후추(생략)

 

1. 고기는 해동시켜 고기결의 반대로 칼집을 2~3번 정도 내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되, 중간중간에 물을 갈아가며 합니다

   (3~4시간만 핏물 빼려다가 급한 일이 생겨 전날 저녁에 핏물 빼기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끓이기 시작했으며,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2.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3~5분 정도 끓입니다

3. 반나절 이상 핏물을 뺐음에도 열심히 올라오는 회색거품... ;;;;

4. 끓인 고기는 뜨거운 물로 칼집 사이사이까지 깨끗이 씻어낸 뒤 체에 밭쳐두고 끓인 물은 버립니다

 

 

5. 깨끗이 씻은 냄비에 고기와 다시 생수를 붓고, 향신재료(양파, 무, 대파, 마늘, 생강, 후추 등)를 넣고 1시간 이상 끓입니다

   (강한 불에서 부르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계속 끓이며, 끓는 동안 누런 기름이 올라와서 걷어내면서 끓였어요)

6. 대략 1시간 20분 정도 끓였고, 끓인 뒤 고기와 무는 건져내서 양념하되, 큼직하게 썰었던 무는 납작하게 썹니다

   (양념장만으로 부족하면 끓인 국물을 1~2국자 같이 넣어서 버무립니다)

7. 고기와 무를 건져내고 남은 국물은 체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아냅니다

   (고기와 뼈가 분리될 정도로 잘 익었네요)

8. 호주산이라 그런지 국물에 둥둥 뜬 기름이 많아서 요리용 한지로 기름기를 더 걷어냈어요

 

 

9. 양념한 고기를 보니 기름이 너무 많아서 기름부분과 질긴 부분을 조금 더 잘라냈어요~

10. 걸러낸 국물을 냄비에 붓고 무를 넣고 끓이다가 간을 보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소금 1/2큰술을 넣으면 약간 싱겁습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은 더 추가하세요~)

11. 고기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12.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다 익었으면 송송 썬 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이고 불 끕니다

 

 

그릇에 담고~

파를 좀더 얹고~ 계란지단이 있다면 얹으면 더우 고급습럽고 이쁘지만,

배고프다는 신랑과 딸애가 있으므로.. 후다닥;;

 

 

고기가 많이 질길 거라 생각했는데, 푹푹 잘 끓여졌는지 부드러웠어요~

누린내나 잡내도 안 났고~ ^^

 

 

고기는 고추장아찌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신랑이 그토록 원했던 갈비수육이 되고~

국물은 신랑의 입맛에 따라 약간 싱겁게 했으므로.. 저는 소금을 약간 더 넣어서 밥 말아 먹었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열감기가 유행이라는데,

덥다고 밤 내내 창문 활짝 열고 잔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문 열고 자면 아침엔 목이 텁텁하고 콧물이 흐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음식 챙겨드세요~~

 

미리 몸보신 차원에서 게으름 좀 떨쳐내본 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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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맛본 고르곤졸라소스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크림파스타소스로도 좋을 것 같아 만들어봅니다~

고르곤졸라치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이며, 치즈에 퍼져 있는 푸른곰팡이가 자극적이도spicy한 맛과 함께 부드러움과 풍부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고 하네요~

 

[딸아이 먹을 분량만큼만..]

재료 : 오징어먹물스파게티 55g(70g 정도해도 될 듯). 닭가슴살 햄 적당량(작은 사이즈로 3~4장)

크림소스 : 마늘 2개, 양파 1/5개, 올리브유 적당량, 백후추 약간(생략 가능)
               생크림 100ml(우유와 섞어 넣어도 좋아요. 전 우유가 없어서 생크림으로만..), 
               고르곤졸라치즈 30g(부담스러우면 20g으로 줄여 넣으면 됨)

1. 고르곤졸라치즈~ 살짝 꼬리하면서 쏘는 냄새가 ^^;;(제겐 그리 강하진 않았어요)

2. 약불로 예열된 스텐팬에 편썬 마늘과 올리브유 넣고 달달 볶다가 잘게 썬 양파 넣고 계속 볶고~

   (기름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마늘은 일부 건졌다가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3. 작게 썬 닭가슴살 햄 넣고 볶고~

 

 

4. 생크림 넣고 끓이되

5. 바글바글 끓으면, 고르곤졸라치즈 넣고 잘 섞어가며 계속 끓이고~

   (살짝 맛이 강한 듯해서 후추 약간만 넣어줬구, 치즈와 햄만으로도 간이 맞아요)

6. 옆에서 6분 정도 삶은 오징어먹물 스파게티(7분짜리)를 건져 넣고 소스와 잘 섞으면서 1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 끄기

 

 

그릇에 담아서~~

피망이나 파프리카, 그린빈스, 아스프라거스 등... 원하는 채소 넣어 먹어도 좋아요~ ^^

(전... 소스 끓는 동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다 생략했구요)

 

 

돌돌돌 말아서~~ ^^

진하고 부드럽고 입에 착착 붙는,

살짝 씁쓸한?(spicy)한 맛이 도는 진한 치즈크림소스에요~ 다 먹고나니 단맛?(꿀 같은)을 약간 첨가하면 어떨까 싶어요~

다음엔 뇨끼와 피자에도~
 

딸애가 국수는 잘 먹는데요, 흰색 외엔 좀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냉면도 최근에 조금 먹어봤고, 얼마 전 녹색칼국수는 다 건져내던데,

내심.. 검정색이 꽤 무시무시한 오징어먹물스파게티를 안 먹을까 걱정했는데, 소스가 입에 맞았는지

한 그릇 다 비우더라구요~

 

저도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맛본다고 한번, 두번.. 먹다보니;;;

안그래도 요즘 임산부 변비때문에 말도 못하게 고통받고 있는데다가, 낼 산부인과 가서 몸무게 재야하는데 말이죠.. ㅠ.ㅠ;;

이번 달 몸무게가 너무 불어서 담당샘께 혼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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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먹고 싶다는 신랑, 소갈비를 사다놨지만 손질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 그 아내,

그 얘기를 들으신 친정 엄마~

바로 고기와 야채를 다 손질해서 퇴근하는 신랑 손에 들려보내시고.....

귀찮아하던 배불뚝이 마눌은 아침부터 살짝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 삶은 돼지갈비 420g, 감자, 당근, 대파, 육수 또는 물 1 1/2컵, 식용유, 마른 홍고추 3개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집고추장 1큰술, 맛간장 1~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술 2큰술,

         매실액과 물엿 각 1큰술씩, 참기름 2/3큰술, 소금 약간

 

1. 야채는 손질하고.... 고기는 핏물 빼서 된장 또는 향신채(월계수, 대파밑둥,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 등)를 넣고 3~5분 정도 데쳐 준비, 양념장도 만들어 두고, 육수 또는 물도 준비

2. 기름 두른 냄비에 마른 홍고추 넣고 달달 볶아 매운향 나면

3. 고기 넣고 볶다가

4. 야채도 넣고 볶다가 육수 또는 물(육수) 넣고 끓이기~

 

 

5.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양념장을 반만 넣고 뚜껑 덮어 계속 끓이기~

6. 계속 끓이면서 대파도 조금 넣고, 간이 살짝 모자라서 소금 약간 넣어주고..

7.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푹~~끓으면 뚜껑 열고~

8.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두르고 잘 섞은 뒤 불 끄기~

   (감자를 잘라보면 폭신하게 잘 익었어요)

 

 

엄마가 야채까지 손질 다 해서 보내주셔서~

더욱 간편했던~

 

 

고추장과 고춧가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맵지 않고, 그리 짜지도 않은...

 

 

 

 

돼지갈비라 살도 연하답니다~~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음료 등2009. 8. 13. 17:29



말복이라더니 정말 덥네요, 오늘...

그래도 바람이 좀 불어줘서 빨래는 아주 잘 마를 듯~ ^^;;

 

딸애 손 잡고 외출했다가 집에 오자마자 만들어서 한컵 쭉~~ 들이킨 시원한 꿀차입니다

 

재료 : 생수 2컵, 꿀 3큰술 정도(밥 숟가락보다 작은 숟가락), 잣 1큰술, 대추 2개, 얼음 몇 덩어리...

 

생수에 꿀을 넣고 잘 섞은 뒤,

 

 

얼음을 넣고 휘휘 젓고~~

씨빼서 동그랗게 만 대추를 썰어 넣고, 잣을 넣으면 끝~~

 

 

쭈욱~~ 들이키니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

 

 

간간이 씹히는 잣과 대추의 맛도 느낄 수 있는~

 

 

어제 오후엔 비도 그쳤는데, 어찌나 부침개가 먹고 싶던지....

냉장고 다 뒤져 부침개 재료가 될 만한 건 다 꺼내 부쳐봤어요~ 

 

 

1. 두부전 : 소금 뿌려뒀던 두부에 밀가루 살짝 묻혔다가 계란옷 입혀 노릇하게 지지고~

2. 햄전 : 국산돼지 100%에 무첨가물 햄 슬라이스해 역시 밀가루와 계란옷 입혀 노릇하게 지지고~

3. 김치참치전 : 송송 썬 김치에 대파 좀 썰어 넣고 참치와 계란, 팽이버섯, 밀가루 넣고 소금 약간 넣어 간 맞춘 뒤, 잘 섞어 부치고~

 

 

햄전과 두부전~

 

 

두부전은 살짝 싱겁하게~

햄전은 간이 돼 있으므로 소금은 생략~

 

 

김치전은 먹기 좋게 자르고~

 

 

딸애 저녁 상에...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한번 더 잘라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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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축축 늘어져있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하고 유치원 다녀오는 딸애 겨우 맞이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신랑 기다리다 밤잠 설치느라 늦잠자고 ㅠ.ㅠ;;

 

근데 자꾸 이런저런 부침 생각이 나더니 비가 주룩주룩 잘도 오네요...

 

뭔가 부쳐 먹고 싶은데, 덥고 추적해서 꼼짝하기 싫은김에 비스킷 구워 먹었어요~

설탕도 안 들어가고 과정도 완전 간단한 라자냐님 레시피의 2/3분량으로 했는데

오버믹싱이 된건지, 우유의 양을 250ml 기준으로 해서인지 반죽이 너무 질어서 밀가루를 조금더 추가했어요

 

재료 : 우리밀(중력분) 180g, 우유 1/2컵, 버터 57g, 소금 2/3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1. 모든 재료를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돌리되, 너무 많이 돌리지 말고 한덩어리로 뭉쳐질 정도만~

   (전 가루를 먼저 넣고 윙윙 돌려 고르게 섞은 뒤, 작게 썬 찬 버터와 우유를 넣고 윙윙 돌렸어요)

2. 적당히 모양 잡아 오븐팬에 놓고

   (6개 나왔어요)

3.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7~20분 정도 굽습니다

 


 


스콘이나 비스킷은 금방 구워서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

버터는 생략하고, 치즈와 온 집을 다 뒤져 찾은 미니 본마망잼을 곁들여 먹어봅니다~

 

 

딸애가 좋아하는 큐브치즈도 얹어서 먹어보고~

 

 

요 동그란 치즈는 엄마께서 얼마 전 홋카이도 다녀오시면서 초콜릿과 함께 사다주신 치즈~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발달해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이 무척 맛있다고 하던데....

요 치즈도 맛있어요~

 

 

스트로베리잼을 슥슥 발라서~~

 

 

겉은 살짝 바삭, 속살은 부드러워요~

 

우유랑 요거 4덩이를 딸애와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딸애는 먹자마자 낮잠을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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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데, 냄비를 2개(소스용, 파스타 삶기용) 사용해야 한다는 것때문에 그마저도 귀찮아서 가끔 해먹게되네요~ ㅎㅎ;;

가열하는데 한 15분 정도면 요리가 뚝딱 완성되는 게살크림파스타 만들어 봅니다

 

재료 : 푸실리, 펜네, 카자레차 합해서 2인분 조금 안 되게..(숏파스타 종류이며, 150g 정도)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정도(이중 약간은 파스타 삶을 때 넣어줌), 양파 1/5개,
         체다치즈 2장, 화이트와인 1큰술, 
냉동홍게살 50~60g정도(새우나 조개류 넣어도 좋아요),
         생크림 200ml정도(우유와 반씩 섞어 넣어도 됩니다), 
버섯볶음(그냥 버섯 넣어도 됩니다),
         소금 1~2꼬집, 
그라나빠다노치즈 갈아서 약간(파마산치즈가루 가능)

 

준비_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올리브유 약간 넣고 9분 정도 익힙니다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2.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게살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입니다

   (홍게살은 냉동으로 만들기 전날 냉장고에 옮겨서 해동했고, 화이트와인이 게살의 잡내와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지요)

3. 버섯볶음을 1줌 정도 넣고 볶다가

   (그냥 버섯 넣어도 되지만, 전 와인과 소금, 후추로만 간이 된 버섯볶음 남은게 있어서 넣었어요)

4. 생크림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생크림도 냉동됐던 건데, 만들기 하루 전날 냉장실에 옮겨 해동한 거에요)

 

 

5. 생크림이 바글바글 끓으면 옆에서 익힌 파스타를 넣고 계속 끓이다가

6. 체다치즈를 넣고 간을 본 뒤, 모자라는 간은 소금 약간을 넣어 맞춥니다

    (입맛에 따라 후추를 넣어도 되지만, 전 가급적 후추는 안 넣는 편이라 생략~)

7. 잘 섞어가며 한 1~2분 정도 더 끓이다가 소스가 적당히 졸으면, 불 끕니다

 

 

홈메이드 오이 무 피클을 곁들이고~

 

 

접시에 담고~

 

 

그라나빠다노 치즈를 갈아서 뿌리면~

 

 

소스가 너무 질퍽하게 많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딱 좋아요~

 

 

딸애가 숏파스타를 더 잘 먹어서 카자레차, 펜네, 푸실리를 섞어 만들었는데~

역시나 잘 먹네요~ ^^

 

생크림 덕에 고소하고(그러나 뱃살 걱정은 좀 되는;;)

부드러운 맛~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파스타요리~

시간 없거나 밥 먹기 싫을 때 후다닥 해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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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