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나게 물놀이 할 생각에 어제보다 더 알차게 준비해서 동네 분수대 앞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다가 지친 우리 모녀;;

12시 전부터 우리 모녀처럼 십여 가족들이 분수대 앞에 자리를 펴고 분수가 솟구치기를 기다렸지만,

물이 나온다 나온다는 소리만 있고.... 하늘에 먹구름과 약한 소나기만이....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는 했지만, 뙤약볕에서 공사 뒷처리가 제대로 안 돼서 듬성듬성 남아 있는 모래를 가지고 노는 딸애를 보면서

땀은 주룩주룩 흐르고....

결국 더 못 기다리고 안 가겠다는 딸애 델고 마트로 go~~

 

뭐 2시에 나온다는 말을 최종으로 들었으니, 그때 나왔을지도....

암튼, 뙤약볕에서 1시간을 기다리고 어쩌고 했더니 뜨거운 국 끓일 엄두가 안 나서 미역오이냉국 준비했어요~

 

재료 : 건 미역 12g정도 + 소금 1작은술 정도, 오이 1개 정도, 생수 4컵, 고명으로 쓸 홍고추와 통깨 약간

오이 양념 : 다진 마늘 2개, 식초 1큰술, 매실액 1큰술, 소금 1/2작은술(토판염)

국물 양념 : 식초 6큰술, 매실액 2큰술, 소금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1. 생수에 양념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2. 오이 손질해 씻어 채썰어 양념해 냉장고에 넣어두고~

3. 건미역은 물에 불렸다가 바락바락 씻어 물기 짠 뒤, 먹기 좋게 썰어 소금 약간 넣고 재웠다가 1, 2 재료와 모두 섞기~

 

 

고명으로 홍고추와 통깨 살짝 뿌려 먹으면~~

(전 홍고추 없어서 홍미니파프리카로~)

시원하게~~ ^^

 

 

그리고... 분수대에서 실망하고는 마트 갔다가 점심 시간이 좀 지났길래....

딸애와 제육정식(쌀과 조기, 돼지고기 등 재료가 국산이라고 표기돼 있었던)을 사먹었는데, 오~~ 제육볶음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해 먹으려고 야채 썰다보니 돼지고기가 없다는... ㅠ.ㅠ;;

그냥 전부터 냉동실 차지하고 있던 갈은 돼지고기 넣고 볶아 먹었어요~

 

재료 : 갈은 돼지고기 380g 정도, 양파 1개, 작은 양배추 1/4개, 당근 1/2개, 어슷 썬 대파 3큰술, 백일송이 약간, 고추(없어서 생략)

돼지고기 양념 : 생강술 2큰술, 소금 2꼬집

양념 : 집고추장 넘치게 3큰술, 집고춧가루 2큰술, 맛간장 2큰술, 매실액 2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 마늘 4개

         복분자주 2큰술(먹다 남은 게 남아서 사용했는데 청주나 와인 또는 생강술로 대치해도 됩니다),

 

 

1. 손질해 씻은 야채는 먹기 좋게 잘라놓고

2. 고기에 양념을 넣고 잘 섞은 뒤

3. 2에 야채를 넣고 잘 버무린 뒤, 30여분 정도 후에~

4.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기~

5. 양념 묻은 그릇에 물 4~5큰술 정도 넣고 잘 씻어 4에 붓고 국물이 거의 졸아들 정도까지 계속 볶기~

6. 맛보기로 약간만 볶고 남은 건 낼 아침에 먹으려고 용기에 담아놨어요~

 

 

아무래도 목살로 한 제육볶음의 식감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양념하면서부터 볶는 동안 내내 제육볶음의 냄새가 솔솔~~

 

 

그릇에 담고 통깨도 솔솔 뿌려주고~

 

 

밥에 얹어 비벼 먹어도 될 듯~

 

 

많이 맵지는 않아요~

사진들이 죄다 ㅠ.ㅠ;; 빛이 모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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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지만, 이제 배가 불룩 나와 딱히 어디를 델고 돌아다니지 못하는 엄마와 바쁜 아빠 덕에 방콕하는 딸애가 가여워서

산보겸해서 별 생각없이 나갔다가 만난 동네 분수대...

동네 공원에 원형으로 작은 분수들이 설치되면서 아이들이 제일 신났어요~

다른 애들처럼 들어가 놀라고 해도 마구 솓구치는 물때문인지 무서워 하던 딸애가

금방 적응하더니, 1시간이 넘도록 분수 사이사이를 오가면서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뭐 생각같아서는 놀고싶은 만큼 놀게하고 싶었지만...

오래 다닐 생각이 없었기에, 썬크림 살짝 바르고 선글라스 하나 끼고 나간 터라

1시간 30분을 서있었더니 제 팔다리며, 목이며 얼굴이며 어찌나 화끈거리는지...

사실 물 속에서 노느라 몰라서 그렇지 딸애도 꽤나 탔을텐데....

 

아무리 날이 뜨겁다지만, 속옷부터 겉옷까지 물에 흠뻑 젖어 있는 상태라... 딸애가 살짝 오돌오돌거리는 것이 감기 걸리지 싶어

수차례 이제 그만 놀고 내일 다시 오자해도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놀면서 엄마 혼자가라고 손 살랑살랑 흔드는 딸애;;

눈치보다 냅다 안고 그늘로 뛰어서 신발 신겨 겨우 집에 델구왔지만....

또다시 욕조에 물 받아 물놀이 1시간....

 

신나게 놀리고, 씻겼더니 그대로 누워 잠이 들었어요~ ^^ 이그 이뻐라~

 

그동안 전 냉장고 야채를 하나씩 거내 간단한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봅니다~

 

신랑이랑 저랑 아주 좋아하는 꽈리고추무침~

http://blog.naver.com/thinkpsy/140053837022

 

재료 : 무농약 꽈리고추 2봉, 우리백밀 약간(고추에 입힐 거)

양념장 : 맛간장 3큰술, 다진 마늘 2개, 매실액 1 1/2큰술, 송송 썬 대파 2큰술, 고춧가루 2/3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오늘은 고추장아찌 간장으로 만들어 봤는데, 맛간장으로 하는 게 더 맛있긴 하네요

 

1. 고추는 씻어 포크로 찍어 구멍 뚫어두고, 양념장도 만들어 두고

2. 씻어 물기 있는 고추에 밀가루를 체에 밭쳐 솔솔 뿌려 밀가루 옷을 살짝 입히고

3. 김오른 찜통에 면보 혹은 찜용 종이호일을 깔고 7분 정도 찐 뒤

4. 면보 그대로 뒤집어 볼에 담고 뜨거울 때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맛있는 꽈리고추 무침~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는 생략해도 됩니다~

 

 

고추장아찌 간장으로 무친 건 좀더 새콤한 맛이 난답니다~ ^^

 

 

그리고 삼삼하게 먹는 팽이버섯무침~

 

재료 : 무농약 팽이버섯 3봉

양념장 : 고춧가루 1 1/2큰술, 맛간장 1 1/2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2/3큰술, 송송썬 파 2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2큰술

 

1. 양념장은 만들어 두고, 팽이버섯은 손질해 살짝 씻어두고

2. 팽이버섯을 너무 풀어지지 않게 데치고

3. 데친 팽이버섯은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 뒤, 물기 꼭 짜서 양념장을 넣고

4. 잘 버무리기~

 

 

불 오래 안 쓰고 간단하게 만드는 팽이버섯무침~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뜨거운 여름에 삼삼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그리고 고기 먹으러 갈 때마다 맘에들었던 얼큰한 된장찌개로 이열치열.. 더위를 달래봅니다~

 

재료 : 멸치 다시마 육수 적당량(성인 3인분 정도?), 집된장 2큰술, 집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개, 두부 1/2팩

야채 : 감자 1개, 애호박 1/4개, 양파 1/3개, 느타리버섯 1줌, 어슷썬 대파 1/2대 정도

 

1. 육수에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감자가 거의 익을 때

2.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3.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끓이면서 느타리버섯과 마늘 1개를 다져 넣고 끓입니다

4. 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두부가 익었으면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저어서 한소끔 끓인 뒤 불 끕니다

 

 

맘에 드는 얼큰한 된장찌개 ^^

 

 

아까 만든 반찬이랑, 김치랑 멸치볶음... 구운 김으로 저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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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좀 과식을 했더니 속이 많이 안 좋더라구요..

안 그래도 중기라 배가 많이 나왔는데, 땡긴다고 많이씩 먹다보니 소화가 안 돼서 힘들 경우가 자주 있어요...

두 몫이라고 많이씩 먹으라는 건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이 시기에 변비도 조심해야 하고,

더운 날 좀 시원하면서 간단한 음식 먹고 싶어서 겸사겸사 만들어 본 고구마단호박샐러드입니다~

 

재료 : 단호박 1/4개, 햇고구마 2개(작은 거), 호박고구마 2개(더 작은 거), 건크렌베리 약간(건포도 등 건과일 아무거나, 없으면 생략)

         견과류(전 아몬드 약간만.. 그외 호두, 해바라기씨 등 살짝 구운 뒤 잘게 부숴 넣으면 좋아요)

         바나나와 천도복숭아 약간

드레싱 : 플레인 요구르트 1 1/2개 + 매실액 2~3큰술(취향껏)

 

 

1. 김오른 찜기에 깨끗이 씻은 단호박부터 넣고 찌다가 찔러봐서 겉은 쑥 들어가는데 가운데서 걸릴 정도로 익었으면,

    고구마를 넣고 계속 찌되, 푹~ 익을 정도로 찝니다

2. 다 익은 단호박과 고구마는 껍질 벗겨 놓고

3. 호박고구마는 포크나 매셔로 으깨고, 햇고구마와 단호박은 작게 잘라둡니다

 

 

4. 으깬 고구마와 잘게 썬 단호박과 고구마를 슬슬 잘 섞은 뒤,

5. 플레인요구르트에 매실액을 넣고 잘 섞습니다

6. 섞은 요구르트를 단호박과 고구마에 붓되, 위에 장식할 정도는 남겨둡니다

7. 골고루 섞습니다

 

 

그릇에 예쁘게 담고 남은 요구르트 드레싱을 끼얹은 뒤, 아몬드와 크렌베리를 솔솔 뿌립니다

 

 

바나나와 천도복숭아가 있어서 약간씩 썰어 곁들였는데,

고구마단호박샐러드에 부족한 단맛을 바나나가 보충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딸애는 바나나부터 쏙쏙~

 

 

시원하게 해서 먹으니 요구르트 드레싱의 새콤함과 고구마의 구수함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거 잘 안 먹으려는 딸애도 왠일인지 2/3정도를 먹더니 낮잠 자러갔어요... 저녁 다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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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삶아 둔 닭가슴살로 신랑 닭죽 한 그릇 끓여줬는데, 마침 오늘이 중복이더라는...

딸애는 어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바람에 아침 늦게까지 잠에서 허우적대는 바람에 밥맛이 없어 보이는 듯~

그래서 제가 먹고 싶었던 감자샐러드 만들어 간단하게 먹었어요~

 

재료 : 감자 3개, 삶은 계란 2개, 잘게 썬 당근 1/2개(작은 거), 잘게 썬 오이 1/2개, 무첨가물 국산돼지햄 잘게 썬거 약간, 양파 1/4개,

         데친 그린빈스 잘게 썬 거 약간, 야채 볶을 식용유 약간,

         유기농 마요네즈 7~8큰술, 디종머스터드 1/2큰술, 취향에 따라 소금과 추후 약간(전 생략), 꿀 약간(생략),  

         그외 샌드위치를 위한 식빵과 속에 바를 마요네즈 약간, 체다치즈 그리고 춘권피와 겉에 바를 식용유

 

1. 잘게 썬 오이에 소금을 약간 넣고 절여두고, 야채와 햄은 잘게 썰어두고

2.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야채와 햄을 볶아두고

3. 감자는 소금 넣고 푹 삶고, 계란도 삶은 뒤 감자와 함께 으깨놓고

4. 3에 볶은 야채를 넣고, 소금에 절였던 오이도 물기 꼭 짜 넣고~

 

 

5. 모든 재료를 넣고 섞은 뒤, 마요네즈와 디종머스터드를 넣고

6. 골고루 섞으면 감자샐러드 완성~!!!

7. 춘권피에 감자샐러드를 조금씩 얹은 뒤 돌돌 말고~
   (감자샐러드 속에 치즈 넣고 말아도 좋아요)

8. 오븐 팬에 올리고 겉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춘권피구이 완성~!!!

9. 식빵 안쪽에 마요네즈 바르고 감자샐러드 얹은 뒤, 체다치즈 올려 식빵 한 장 더 얹으면 샌드위치 완성~!!!

 

 

부들부들 부드러운 생크림 식빵 사이에 감자샐러드 두툼하게 넣어서 만든 샌드위치~

 

 

춘권피에 말아 구워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구이~

 

 

딸애는 춘권피구이를 더 잘 먹더군요~

만드는 과정은 손이 조금 갔지만, 우유 한장이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

아.. 따끈하고 향긋한 커피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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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국에 반찬에... 게다가 전기밥솥을 쓰지 않는 저는 옹기에 밥을 짓다보니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오늘아침은 간단하게 서양식으로 한다~"라고 선언하고선

구울 때 부풀어 속이 거의 빈 가벼운 머핀인 popover를 구웠어요~

독일식 팬케이크인 더치베이비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더 쫄깃하고 짭짤하게 먹을 수 있는 팝오버를 전 더 자주 굽게 되더라구요~ ^^

 

뜨겁게 예열하고 구울 때 오븐문 안 열면 쉽게 성공하는,

게다가 반죽도 재료끼리 잘 섞기만 하면 되므로 무척 간단한 팝오버 만들어 봅니다~

 

재료 : 버터 1 1/2큰술 정도, 포프피 계란 4개, 우유 360g, 우리백밀(중력분 쓰시면 됩니다) 200g

         그외 속재료인 에멘탈치즈와 유기농 홈메이드 블루베리잼 적당량(생략하고 소금 1/2작은술만 넣거나 다른 재료로 대치 가능),

         팬에 조금씩 넣을 버터 적당량

        (미니 머핀팬으로 5판 정도 구운 양) 

1. 말랑한 버터를 잘 푼 뒤, 계란을 넣고 잘 섞습니다

   (전 계란을 먼저 풀고 버터를 넣어서 버터가 몽글몽글 작게 몽쳤는데, 다 구워진 뒤에도 괜찮더라구요~)

2. 우유를 넣고 잘 섞은 뒤,

3. 체친 밀가루를 넣고~

4. 고루가 섞일 정도로만 믹싱하여 실온에 30분 정도 둡니다

   (그 동안 오븐을 210도로 예열하고 속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5. 구울 팬에 버터를 약간씩 넣은 뒤, 예열하는 오븐에 넣고 팬을 달굽니다

   (버터는 너무 태우지 말고 찌글찌글 버터 끓는 소리가 날 때 꺼냅니다)

6. 에멘탈 치즈를 작게 자른 뒤

7. 5의 팬을 꺼내서 반죽을 2/3 정도 붓고 에멘탈 치즈를 가운데 얹고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210도에서 10분~13분,

   180도로 온도를 낮춰 5~7분 정도 굽습니다

   (제 오븐은 색이 좀 진하게 나서 180도에서 5분 정도 구웠는데, 보통 7~10분 정도 굽되 색 봐가면서 구우면 됩니다) 

8. 210도에서 7분 정도 굽다보면 저렇게 봉긋하게 반죽이 부풀어 올라요~~

   굽는 동안 절대 오븐 문을 열면 안 됩니다~

 

 

반죽을 2/3보다 적게 담았을 때 봉긋하게 솟은 모습~

 

 

불이 센 쪽이 더 바삭하면서 짙은색 나게 구워졌어요~

 

 

요건 반죽을 더 넉넉히 담아서 봉긋하게 구워진 모습~

 

 

가운데는 에멘탈치즈가 녹은 부분...

뜨거울 때 먹어야 부드럽고 쫀득한 치즈와 반죽을 느낄 수 있어요~

 

 

쭉~~ 찢어보면, 쫄깃한 반죽과 뻥~ 빈 속~

 

 

식힌 뒤, 바나나와 우유와 함께 간단하게 아침을~

 

 

식으면 좀더 바삭하면서 굳은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먹다보면 저는 7~8개는 거뜬히 먹는데, 아무래도 버터와 계란이 들었으니 적당히 먹는 게 좋겠죠~ ^^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

 

 

에멘탈치즈 외에 속재료로 견과류나 다른 치즈 넣어도 좋구요~

통밀가루로 반죽해도 되며, 틀에 바를 버터 대신 식물성기름 사용하셔도 됩니다~

 

 

요건 블루베리잼 넣고 구운 건데, 치즈는 짭짤한 맛이 나고 블루베리잼은 블루베리가 씹히면서 살짝 달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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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건너 아파트 장 서는 곳을 딸애 손 잡고 슬렁슬렁 걸어오다가 호박잎과 딱 눈이 마주쳐서 사온....

호박잎은 손질하기 귀찮아서 좋아하면서도 잘 안 해먹게 되는 아이템...

친정 가서 엄마가 해주시면 먹곤 했는데, 어찌나 먹고 싶던지요~

 

손질하기 귀찮아서 이틀 묵혔다가 겨우 손질해서 쪄봅니다~

요즘 맛있게 먹고 있는 감자를 이용한 강된장도 보글보글 끓여서 곁들이면 다른 반찬 필요 없답니다~

 

감자두부강된장

 

재료 : 감자 1개, 두부 1/4팩, 송송 썬 대파 1큰술, 참기름 1/2큰술

양념장 : 집된장 2큰술, 집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술 2큰술, 물(또는 육수) 3/4컵, 매실액 1 1/2큰술

 

1. 호박잎은 제법 억센 거더라구요~ 그래서 줄기 끝을 살짝씩 밖으로 꺾어 죽 끌어내려 벗긴 뒤, 손으로 비벼가며 잎 앞뒤를 씻습니다

   (전 호박잎 뒷쪽이 따가워서 비닐장갑 끼고 씻었어요~)

2. 양념장을 만들어두고

3. 물에 작게 썬 감자를 넣고

4. 양념장을 잘 푼 뒤, 보글보글 끓입니다

5. 끓이다가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고, 감자도 다 익어가면 으깬 두부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6. 옆에 선 찜통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김이 오르면 준비한 호박잎을 가지런히 넣고 10분 정도 찝니다
    (양배추도 쪘어요)

7. 강된장 국물이 거의 졸았을 때, 송송 썬 파와 참기름을 넣고 뒤적인 뒤 불을 끕니다

 

 

감자는 취향에 따라 좀더 작게 잘라도 좋아요~

감자만 골라 먹어도 반찬이 되는군요 ^^

 

 

시퍼런 호박잎을 보더니 딸애가 겁이 났는지 제 옆에 있다가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겨 밥을 먹네요;;;

그래도 양배추 쌈은 먹을만해 보였는지 달라고 해서 싸주니 잘 먹어요~

왜... 딸애는 초록색 음식을 싫어라하는 건지...

 

 

맛있게 먹은 강된장 사진이 맛없게 찍혀서 우울해요~~;;;

 

그외 반찬으론.. 미역국과 요즘 한창 제철인 가지를 무쳤고, 부추도 간단하게 무쳤어요~

제철 음식 많이 드세요~~

 

7월 제철음식

 

1. 야채 : 가지, 부추, 애호박, 피망, 양상추, 열무....

2. 과일 : 수박, 참외, 딸기, 자두, 복숭아....

3. 해산물 : 갑오징어, 장어, 농어, 병어, 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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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출했다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때문에 살짝 놀랐어요..

딸애는 우비 입고 고여 있는 물에 첨벙첨벙 좋다가 뛰어댔지만, 그 물이 다 제 신발로 들어오는 바람에 ;;;

그래도 딸애가 좋다고 뛰어대니 저도 살짝 기분 up~~ 그러나... 밑에 지역에 계신 분들의 비 피해가 크다하니 걱정되는 한주였어요

 

내심 비는 안 오지만 해까지야 나와주겠어? 했던 오늘 날씨는 간만에 쨍쨍~~

으쌰으쌰 열심히 이불 빨래며 밀린 빨래 잔뜩 해줬어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온 딸애 연락장을 보니 요즘 수족구, 수두가 여전히 강세인 듯해서,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서 딸애를 풍덩~

좋다고 나오지를 않네요~

그동안 후다닥 며칠 먹을 반찬을 준비해봅니다 ^^

 

국물 자작하고 뒷맛이 살짝 매콤한 두부버섯찜

 

재료 : 두부 2팩(부침용), 백일송이버섯 1봉, 어슷 썬 대파 1/2대 정도, 멸치다시마육수 1컵

양념장 : 집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간장 3큰술, 매실액 1큰술, 생강술 1큰술, 다진마늘 2/3큰술

 

[준비] 육수는 끓여두고, 양념장은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 두기

 

1. 육수에 적당히 자른 두부를 한 겹 깔고 양념장 1/3 정도를 골고루 위에 끼얹기를 3번 정도 반복해서 냄비에 넣고

2. 강한 불로 바글바글 끓이되, 중간에 뚜껑 닫아 끓여줬어요

    (냄비가 저처럼 작으면 끓으면서 사방으로 튀므로 넉넉한 냄비를 사용하세요~)

3. 두부와 양념장이 잘 어우러지게 익었으면 백일송이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4. 버섯이 잘 익도록 살살 섞어가면서 끓입니다

    (요즘 나오는 두부는 부침용이라고 해도 굉장히 물렁하므로 자꾸 저으면 부서지므로 국물을 끼얹으면서 끓이세요~)

5. 재료가 다 익었으면 대파를 넣고 조금만 더 끓인 뒤 불 끕니다

 

 

 

요렇게~ 국물 자작한 두부찜~

 

 

그리 짜지 않아서 많이씩 먹어도 좋답니다~

 

 

좋아하는 메뉴라 두부를 2팩 했더니 몇 끼는 거뜬히 먹을 것 같아요~

 

 

뒷맛만 살짝 매콤해서 양념 걷어내면서 딸애 제법 먹을 것 같긴해요

그러나... 두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딸애라 과연;;

 

 

 

얼마 전 울릉도 다녀오신 엄마가 보내 주신 누른 오징어 1봉~

주신면서 생긴 건 좀 흉칙하지만 먹을만 하다고 하셨던 말씀대로... 생긴 건 조금 지저분하게 생겼더라구요~

마른 오징어를 누른 건가봐요~ 전 처음 먹어보는 거라...

 

사실 예전에야 마른 오징어 엄청 먹어댔지만, 이가 부실해진 뒤론 밑반찬으로 오징어채도 거의 안 사요. 산다면 실채 정도...

왜 오징어 다리 하나를 뜯더라도 다음날 되면 이와 턱이 엄청 뻐근하잖아요, 그래서 오징어류 먹기가 겁났었는데,

요건 생각보다 많이 안 단단해서 제법 먹을만 하더라구요~

단, 그냥 먹어보니 짜서 물에 살짝 헹궈서 불려서 무쳤어요

 

부담없는 반찬, 누른 건오징어무침

 

재료 : 누른 건오징어 150g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맛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술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 1/2큰술

 

1. 처음 본 누른 건오징어, 요건 어찌 잘라야 할지 대략 난감하더라구요...

2. 요건 다리... 잘 안 눌린 다리는 제법 단단하더라구~

3. 물에 살짝 헹궜다가 체에 살짝만 물기 빼고 그대로 조금 불린 뒤, 먹기 좋게 손으로 대충 뜯되 다리는 가위로 좀더 작게 잘랐어요

4. 그동안 주변 정리하고 양념장 만들고 설겆이 하고..

5. 불린 오징어에 양념장 넣고 잘 부치면 됩니다~

 

 

생긴 건 북어포 무친 것 같네요~

사진을 잘못 찍은 건지;;

 

 

간만에 먹어본 건오징어무침이라 갓지은 밥 생각이 간절하네요~

 

 

아무튼.. 뭔 반찬이건 다 맛있으니 큰일입니다;;

막달까지 몸무게 조절해야하는데 말이죠...

 

가지무침 해놨으니, 내일 아침에 후다닥 만두국 끓이고 새싹 겉절이 무치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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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스를 워낙 좋아해서... 살짝 데쳐서도 마구 집어먹는 나,

서비스나 주차나... 포장된대로 사야하는 엄청난 양이 맘에 안 들어서 몇 달에 한 번씩 가는... C마트...,

간만에 갔더니 오호~ 국산 그린빈스가 있더군요~ 얼른 집어왔지요~

 

나를 위한 살짝 짭짤한 반찬이랍니다~ ^^

몸에 좋은 버섯과 함께 볶아 먹으면 더욱 좋은~~ 그린빈스양송이버섯볶음

 

재료 : 국산 그린빈스 한줌(가득), 양송이 7~8개, 토판염(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유 적당량, 그라나빠다노치즈

 

1. 양송이는 손질해서 썰어두고. 그린빈스는 씻어 소금 넣고 끓인 물에 1분 30초~2분 정도 데친 뒤,

   양 끝의 지저분한 부분은 잘라버리고, 길이로 반 잘라둡니다

2.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 넣고 볶아 향이 오르면 그린빈스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원하는 정도로 볶였으면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그린빈스를 데친 뒤 바로 볶은 거라, 볶을 때 물이 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그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고 버섯을 넣고 볶다가, 소금 약간을 넣고 볶습니다

4.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 볶여지면서 살짝 날아가고, 버섯도 노릇해지면 불 끕니다

 

 

볶은 버섯에 볶아 놓은 그린빈스를 넣고 잘 섞습니다~

(익는 시간이 다르므로 따로 볶았어요)

 

 

그라나빠다고 덩어리 치즈를 그레이터로 슥슥 갈아 올리면~ ^^

(파마산 치즈를 넣어도 되지만, 대분분 구성 성분에 L-글루타민산나트륨(일명 MSG, 쉽게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어서 안 사먹게 되더라구요... 사실 맛은 감칠맛 돌면서 좋긴 하죠 ㅠ.ㅠ;;_

 

간혹... 가까운 주변에서도 "넌 왜 이렇게 까시롭게구냐, 대충 먹고 살지... 그거 먹는다고 안 죽어...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거 먹고 안 아프다고, 먼 훗날 건강하게 잘 산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 어느 누구가 내가 사랑하는 아이, 내 사랑하는 남편, 내 사람하는 부모님과 형제들 입에 건강하고 좋은 음식이 들어가길 원하지

위험한 혹은 안 좋다고 알려진... 끊임없이 연구되고 발표 되고 있는 해로운 음식을 먹고 그 성분들이 몸에 쌓이길 원하겠습니까?

 

먹거리...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니까요... ^^

 

 

 

쉽게 데치고 볶으면 아짝아짝 씹히는 그린빈스와 부드럽게 씹히는 양송이버섯볶음이 완성된답니다~ ^^

(치즈는 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번엔 매번 해먹던, 쉽고 간단한 장아찌 말고 조금은 시간을 들여 삭혀 먹으려고 만든 고추장아찌~

 

재료 : 친환경(무농약)풋고추 500g 정도, 마늘 30개 정도?

간장물 : 유기농 기꼬만 간장 2컵, 토판염 2/3큰술(소금), 물 2컵, 설탕 100g, 식초 1 1/2컵

 

1. 간장물을 한소끔 끓여 식히고

   (설탕이 다 녹아야 합니다)

2. 고추와 마늘은 씻은 뒤, 물기 닦아 두고...

3. 고추는 포크로 구멍을 뽕뽕 뚫은 뒤

 

 

 

4. 소독한 병에 고추와 마늘을 잘 담은 뒤~

 

 

5. 식힌 간장물을 쪼르륵.... 담아뒀다가 1주일 뒤, 국물만 따라 다시 끓인 뒤 식혀 담고 3주 뒤 먹을 거에요~~ ^^

 

그러므로 아직 맛은 모른다는~ ^^

이번엔 매번 담아 먹던 것과 다르게 담아봤어요~

 

 

 

그리고.... 드디어 맛본,

 

 

북해도의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하얀연인)~

 

 

고급스러운 박스가 나오고~

 

 

열어보면~

 

요렇게..

 

 

요렇게 3개씩 한 묶음이 6세트...

암튼 포장은 역시...

 

 

우리나라 쿠쿠다스는 길지만, 요건 넙데데하면서 훨씬 두껍고,

그냥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어서 화이트초콜릿이 단단해진 뒤 먹는게 내 입에는 훨씬 맛있더라구요~

 

 

곱창에 곱이 실하듯...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초콜릿이 완전 가득 들어 있다는~~

 

이거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라서, 하나 먹고 또 하나 먹고.... 그러다 보니 딱 2봉 남았는데,

신랑도 맛 보여주려고 남겨뒀던 거....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한 10박스는 옆에 두고 하나씩 까 먹었으면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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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음식 조절 못하고 운동은 절대 안 할 것 같았던 남편이 몇 달전부터 운동에 취미를 붙이더니...

음식 조절도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사실... 요즘엔 두 몫이라는 핑계로 제가 더 많이 먹는 듯해요 ㅠ.ㅠ;;

 

신랑이 언제부터였던가, 헬스장 코치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싸와서 먹는 걸 보고는 해달라고 했는데,

닭가슴살이 없다는 핑계로 샐러드만 몇 번 만들어줬는데, 며칠 전 닭가슴살을 사와서 이제야 만들어봅니다~

 

닭가슴살간장구이

 

재료 : 닭가슴살 4덩이, 우유, 올리브유, 천일염과 후추 약간씩

닭재움소스 : 맛간장 4큰술, 물 5큰술, 생강술 2큰술, 마늘 2개 다져서, 송송 썬 대파 2큰술, 참기름 작은술 정도

 

1. 닭가슴살은 우유에 재워두고~

   (전 하룻밤 재웠어요)

2. 재움소스 만들어서 우유에 재워뒀던 닭가슴살을 칼집내서 담가두되.. 양념이 잘 스며들게...

   (전 시간이 없어서 2시간 정도만..)

3. 종이호일 깐 오븐팬에 소스에 담가뒀던 닭가슴살을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씩 뿌린 뒤,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굽되, 닭가슴살 위와 바닥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굽습니다

 

 

발사믹간장 드레싱과 브로콜리버섯볶음

 

야채 : 양상추, 홍황파프리카, 양파(찬물에 담갔다가 물기 빼고~)

드레싱 재료 : 맛간장 2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올리브유 1~1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재료 : 데친 브로콜리, 양송이, 백일송이, 마늘 2개, 천일염(토판염), 올리브유

 

1. 드레싱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 뚜껑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2. 올리브유 두른 팬에 데친 마늘을 편 썰어 넣고 볶다가 브로콜리와 버섯을 넣고 볶고~

3. 거의 익었으면 소금으로 간하고 불 끄기~

 

 

이렇게 접시에 담아봅니다

 

 

 

 

 

간장소스에 담갔다가 구웠더니 노릇노릇... 갈색나는 것이 먹음직해보이죠?

 

 

살짝 짭짤한 버섯브로콜리볶음~

 

 

새콤한 발사믹간장 드레싱~

 

 

가슴살인데다가, 오븐에 굽는 것이므로 오래 익히면 너무 퍽퍽하므로....

속까지 익을 정도로만~

 

 

칼집을 내서 간장소스가 속까지 스며들었구, 잘 익었죠~

상큼한 샐러드와 버섯볶음을 곁들여 든든하게 한 끼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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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빵 또는 떡, 국수류, 고기, 감자나 고구마를 먹어도 끼니가 해결되지만,

울 신랑은 위에 열거한 음식을 먹더라도 밥, 김치, 국(찌개가 있어도), 반찬 2~3가지를 먹지 않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다고 하는지라..

입덧이 거의 사라지고 나니 매일 아침 뭘해줄까에 관심이 많아지더군요 ㅠ.ㅠ;;

 

그래서 매 주 2번씩... 밑반찬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답니다

 

어제 만든 건....

 

간단한 재료로 가뿐하게 먹을 수 있는 김무침~

밥 먹기 싫을 때 누룽지 끓여서 김치랑 요 김무침만 있어도 딸이나 저나 밥 한 그릇 뚝딱하는~ 가볍고 부담없는 반찬이지요

 

재료 : 김 7장

양념 : 맛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수르 갈은 양파 1/3개, 통깨 1큰술, 다진파 1 1/2큰술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 두고

2. 김을 구운 뒤

3. 구운 김을 비닐봉투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수고

4. 양념장에 부순 김을 넣고 잘 섞습니다

 

 

무척 간단하죠? ^^

전 갈은 양파를 조금 더 넣었어요~(요건 취향껏)

 

 

짜지도 않으면서 누룽지나 죽 먹을 때 딱인 반찬~

 

 

그리고... 간만에 고춧가루 넣고 청양고추 같이 넣어 볶은 멸치볶음

신랑이 워낙 '매운고추' 노래를 해서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그냥 꽈리고추 넣고 하는게 더 맛있답니다

 

재료 : 멸치 120g, 청양고추 100g, 마늘 4개,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맛간장 3큰술, 매실액 2큰술, 물엿 2큰술, 청주 1큰술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두고

2. 멸치는 마른 팬에 한번 볶아 수분도 날리고 잡내도 날려 준비하고~

3. 볶은 멸치는 체에 밭쳐 흔들어 가루를 걸러내서 지저분한 걸 해결하고...

 

 

4. 기름 두른 팬에 마늘 넣고 볶다가 포크로 구멍 뽕뽕 뚫은 고추를 넣고 볶다가

5. 멸치 넣고 볶다가

6. 양념장 넣고 뒤적뒤적면서 볶다가, 참기름과 통깨 넣고 잘 섞은 뒤 불 끄기

 

 

멸치 비린내 안 나고 바삭바삭한 멸치볶음~

야채나 새로 접하는 음식은 이것저것 가리는 딸애도 멸치는 무척이나 잘 먹어서 기대를 했더니,

역시나... 요것도 잘 먹네요~

어제 오늘 주로 요 멸치 반찬으로만 밥을 먹어요;;

 

 

애 간식도 할겸, 지난 번 고등어양념구이 하고 남은 양념도 쓸겸 구운 뱅어포구이~

 

재료 : 뱅어포 10장, 식용유

양념 1 : 매실액 2큰술, 물엿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2큰술

양념 2 : 집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맛간장 1큰술, 생강술(청주에 생강 담가뒀던 홈메이드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매실액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파 1큰술

 

1. 각 양념장을 만들어 두고

2. 마른 팬에 뱅어포를 한장씩 앞뒤로 뒤집어 가며 구워 수분과 잡내 날려주고~

3.4 뱅어포 2장마다 각 양념장을 발라 켜켜 쌓아 10분 정도 두고~

     (양념 1은 간식용, 양념 2는 반찬용)

 

 

5.6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양념한 뱅어포를 한장씩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고

     (고추장양념한 뱅어포는 잘 타므로 재빨리~)

7.8 구운 뱅어포는 완전히 식기 전에 먹기 좋게 자르기

     (양념 1은 좀더 바삭하게 구워서 완전히 식힌 뒤 잘랐더니 과자처럼 부스러졌고, 양념 2는 좀더 촉촉하게 구워졌구요)

 

 

 

양념 1을 발라 구운 뱅어포~

노릇노릇.. 시판용 생선포들에 간이 너무 짜게 된 듯해서 따로 간을 안 했더니 짜지 않고 딸애 간식으로 좋네요~

 

 

고추장양념 발라 구운 뱅어포~

 

 

매실액 양념 발라 구운 뱅어포~

식감이 더 과자스러워요~

 

 

 

 

고추장양념발라 구운 뱅어포는 반찬으로 딱이에요~ ^^

 

 

음.... 밑반찬 해 놓고 돌아서면 또 3~4가지씩 만들어야 하고;;

다음엔 또 뭘 만들어 먹을까요??

 

그나저나 어젯밤부터 천둥, 번개에 무서웠어요 ㅠ.ㅠ;;

새벽에 계속 창문 열어보고... 불러도 대답없는 신랑도 불러보고(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므로..)

 

오늘 오전엔 해가 여러 차례 났다 싶더니 다시 천둥에 엄청나게 비가 퍼부어대고...

그러더니 지금은 해가 나네요...

장마 시작된 건가요??

 

이웃님들... 요즘 해드시는 맛난 반찬 있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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