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 옷장 정리좀 하겠다고 어제랑 오늘 무리를 좀 했더니....

좀 무거운 옷가방 이리저리 들어 나르고 정리하기를... 무려 4~5시간...

결국...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내오네요... 코와 입술 사이에 자글자글한 물집이 솟아오르고,

어제 산부인과 정기검진 갔다가 딸애 놀이수업 시간 맞춘다고 동동거리느라, 집에서 밥 해먹을 시간 없어서 김밥 몇 줄 사서 먹었더니

대번에 목 부분에 두드러기로 답해오고 ㅠ.ㅠ;;

(제가 유난스러운 건지... 그 집 김밥이 이상했던 건지...)


오늘 아침은
찬밥과 야채 짜투리로 겨우 볶음밥 만들고, 점심엔 간단하게 단호박죽과 야채 구워 먹었어요~

웬일인지 딸애도 감자 완전 잘 먹어주고~ ^^

 

웨지감자는 손질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 소금 약간, 아탈리안시즈닝(허브나 후추), 파마산치즈(없어서 생략) 등에 버무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웠고~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한 5분 30초 정도 돌려 익힌 뒤 잘라 껍질 벗기고~

감자 굽다가 한 10분 정도 남았을 때,

단호박에 기름 살짝 바르고 같이 구우면~

 

 

단호박에 시럽 뿌려 먹어도 좋지만, 단호박 자체의 구수함과 단맛을 즐기려면 생략~

사진 찍기 위해 슈가파우더 솔솔 뿌리고~

 

 

옆에서 후다닥 끓인 단호박죽을 곁들여 먹었어요~

 

 

익힌 단호박과 불린 찹쌀에 물 부어 드르륵 간 뒤 폭폭폭 끓이다가

우유(없어서 생크림 약간 넣음) 넣어서 부드럽게 하고 소금 약간과 꿀을 넣어 단맛을 살짝 추가했어요~

 

강낭콩 단호박죽 http://blog.naver.com/thinkpsy/140087497481

팥 단호박죽 http://blog.naver.com/thinkpsy/140060325507

 

 

 

 

몸 힘들고 귀찮을 땐 간단한 게 최고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