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케이크2009. 9. 18. 17:41




소화흡수가 잘 되고, 비만 방지와 미용 효과와 함께 시력보호에도 좋은 단호박~

또한 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 철분, 칼슘, 탄수화물, 섬유질 뿐 아니라,

미네랄까지 듬뿍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에 좋답니다

 

단, 단호박은 소화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 음.. 나 인가?

또는 휘장에 만성염증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암튼~ 요즘 면역력에 좋다고하여 옐로우푸드도 챙겨 먹고 있으므로 냉장고에 한 개 정도는 항시 대기하고 있지요

 

딸애 간식으로 크림치즈를 곁들여 파운드케이크 구워봅니다~

 

재료 : 찐 단호박 140g + (생크림+우유 = 20g), 버터 150g, 유기농 박력분 150g + 베이킹파우더 4g, 계란 3개,

         바닐라설탕 120g,  소금 약간, 호두와 피칸 약간

크림치즈필링 : 크림치즈 100g, 레몬즙 1큰술(생략해도 됨), 바닐라 설탕 1큰술

 

1. 단호박은 쪄서 으깨거나 급하다면 비닐봉투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7분 이상 돌려 완전히 익혀 포크로 곱게 으깬 뒤,

   생크림 + 우유 = 20g을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 둡니다

   (제가 사용한 단호박은 일반 보다는 작고 미니보다는 큰 사이즈의 단호박)

2. 크림치즈에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새콤한 맛이 강하므로 레몬즙을 생략하고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어도 될 듯)

3.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를 잘 푼뒤, 설탕을 넣고 믹힝하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설탕 양의 전부를 홈메이드 바닐라설탕을 넣었더니 단호박의 풋풋한 향보다 바닐라 향이 강해서 다음에 만들 땐,

    바닐라 설탕을 1/2~1/3로 줄여야 할 듯)

4. 계란을 1개씩 넣어가며 믹싱하여 크림화합니다

 

 

5.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은 뒤

   (주걱으로 섞어도 됩니다)

6. 으깬 단호박을 넣고 잘 섞으면

   (전 계란 넣은 뒤 단호박을 넣고 체친 가루류를 넣었는데, 단호박 넣자마자 마구 분리되려고 하더라구요~

    가루류 넣고 단호박 넣는게 더 나은 듯해요~)

7.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섞되, 골고루 섞이게...

8. 구울 틀에 반죽을 1층으로 펴 담고, 그 위에 크림치즈필링을 잘 펴 얹고

 

 

9. 그 위에 다시 반죽을 잘 펴 얹은 뒤 양쪽 끝으로 반죽을 죽~~ 끌어 올리고 호두와 피칸으로 장식합니다

   (요 시점에서 딸애 유치원 하원 차량이 오는 시간이라;; 급한 맘에 반죽이 이리저리 튀고 엎고 ㅠ,.ㅠ;; 아주 쇼를 했다죠)

10.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굽되, 중간에 색이 진하게 나면 종이호일을 덮어줍니다

 (전 딸애 마중 나갔다 왔더니 좀 과하게 색이 나버린;;)
11. 다 구워진 케이크는 식힘망에서 식힙니다~

 

 

뜨거울 때 손 호호 불면 자른....

크림치즈가 웃고 있네요~ ㅎㅎㅎ

 

 

원래 파운드케이크는 목이 콱~ 멜 정도로 퍽퍽하고 촘촘한 걸 좋아하지만,

요렇게... 단호박처럼 수분 많은 야채 재료가 들어가면 훨씬 촉촉한 파운드가 구워지는 것 같아요

 

 

몇 달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뭔가를 구우면 마구 달려와 집어 먹지 않던 딸애가 어제 부침에 이어

와서 뜨거운 걸 맛보겠다고 아우성을~~ ^^

딸애 입에도 맞나봅니다~ 뜨거운데다 호두와 피칸 때문에 자꾸 갈라져서 크게 자른 3쪽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곤 잠들었어요~~ ^^

 

 

식힌 뒤 잘라야 잘 부스러지지 않아요~~

크림치즈부분은 새콤, 단호박 부분은 달콤 촉촉하면서 겉은 바삭.... 한 맛이에요~

 

 

; 단호박에 넣은 생크림 + 우유는 파스타 해먹고 남은 게 있어서 넣었는데 생략 가능하고,

  단호박은 쪄서 으깬 뒤, 수분을 좀 날려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요런 케이크류는 만든 뒤 식혀서 하루 정도 뒤에 먹는 게 수분도 골고루 퍼지고, 더 촘촘한 것이 훨씬 맛나답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9. 9. 12. 15:22




아침에 TV에서 머핀인지 컵케이크인지 영상이 확 지나가더군요

순간 드는 생각은 '먹고 싶구나~'

신랑 보고 머핀 몇 개 사다주고 출근하라고 했는데, 같이 나가서 사주면 받아서 들고오라는;; 췌~

(나가려면 씻고 옷 챙겨입고, 머리 빗고 .... 에휴... 그냥 안 먹고 말지...)

내가 뭐 한밤중에 족발이나 보쌈 먹고 싶다는 것도 아니고, 철 지난 음식 먹고 싶다는 것도 아닌데....

 

서운한 맘 반, 그래도 달달한 뭔가가 먹고 싶은 만 반... 그래서 치즈케이크를 구워봅니다~

이번 달 내내 딸애 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므로, 상큼한 블루베리를 더해서~

머랭 만들 필요 없이 간단한~

 

재료 : 크림치즈 330g, 바닐라설탕 100g(흰설탕+바닐라빈 넣고 갈은 거), 계란 2개, 생크림 120g, 레몬즙 1큰술

         소금 1/3~1/4작은술 정도(계량 안 해서 정확하지 않음.. 약간만 넣으면 됨), 옥수수전분 30g, 냉동 블루베리 100~120g 정도

         지름 15cm, 깊이 6.5cm 원형틀+작은 수플레컵 1개 분량

 

_ 흰설탕보다 유기농 설탕을 주로 먹지만, 예전에 바닐라 설탕 만들겠다고 사놓은 흰설탕이 있어서 오늘도 후다닥 만들어 썼어요~

  가능하면 흰설탕은 구입 안 하려 하며, 전반적으로 설탕은 줄여 먹으려 하고 있답니다

_ 우유나 플레인요구르트, 사워크림 등이 없어서 생크림을 넣었는데, 있다면 섞어 넣으면 좋지요

 

1.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믹싱기로 잘 푼 뒤, 설탕을 넣고 믹싱하여 크림처럼 만듭니다

   (전 냉동했던 크림치즈 사용했는데, 덜 해동됐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됩니다)

2. 중간에 거뭇하게 보이는 건 바닐라빈 조각;;

   (급한 맘에 아주 곱게 못 갈았어요)

3. 계란을 1개씩 넣어가며 계속 믹싱하면 반죽이 좀더 훌렁훌렁하게 됩니다

4. 생크림을 넣고 계속 믹싱~

 

 

5. 레몬즙을 넣고 계속 믹싱

   (생크림만 넣었으므로 약간 느끼할 것을 생각하여, 레몬즙을 넉넉히 넣었어요)

6. 체친 옥수수 전분을 넣고 손거품기로 그릇을 돌려가며 잘 섞어주고

   (주걱으로 섞어도 되며, 반죽을 체에 한번 내려 주면 더욱 좋아요)

7. 구울 틀에 반죽을 1/2만 붓고, 블루베리를 골고루 얹은 뒤 다시 남은 반죽 1/2을 붓고 위에 블루베리를 얹습니다

   (그러나.... 덤벙거리다가 반죽을 2주걱 정도 엎은 전, 정신 없어서 그냥 반죽을 후루룩~~ 부어서;;

    위에 블루베리 잔뜩 얹은 뒤, 꾹 눌러 속으로 집어 넣고 그 위에 좀더 얹고 그랬어요

    그리고.... 구을 틀에 유산지를 깔 때, 유산지 밑에 십자 모양으로 길게 유산지를 더 깔아줘야 구운 뒤,

    저처럼 분리되지 않는 틀에서 꺼내기 쉬워요

8.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60분 정도 구운 뒤, 오븐 내에서 30분 정도 식히고 꺼내면 됩니다

   (전 그냥 하나에 굽겠다가 반죽을 너무 많이 부었는데, 작은 수플레컵 1개 정도에 덜어서 구웠어도 좋았을 듯 싶어요)

 

 

 

다 구워졌다고 오븐이 띵~ 하는 소리를 내자 후다닥 달려간 딸애가 먹겠다고 어찌나 아우성을;;

식혀야 하는데.... 식혀서 좀더 묵직한 식감을 내서 먹어야 제맛인데.. 쩝;;

게다가 꺼내기 쉽게 유산지를 십자로 안 깔아서 어찌 꺼내나 대략 난감;;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부드럽잖아요...

 

 

할 수 없이 모양 포기하고,

접시를 위에 하나 대고 뒤집은 뒤, 다시 접시를 밑에 대고 뒤집어서 거냈어요 ㅠ.ㅠ;;

 

 

윗부분이 접시에 살짝 뜯겨 주시공,

위 아래로 접시에 눌린 케이크의 모양을 짜리몽땅해주시공....

그래도 뭐 딸애가 먹겠다니 유산지 슬슬 뜯어서 잘라봅니다~

 

 

부들부들 야들야들... 안에선 김이 솔솔~~

 

 

블루베리가 없는 부분은 확연히 치즈맛이 강하고~ 블루베리가 콕콕 박혀 있어서 상큼하면서~

레몬즙을 넉넉히 넣어선지 요구르트를 넣고 만든 새콤한 맛도 나면서 맛있답니다~

 

 

딸애는 숟가락 하나 들고 한 조각 호호 불어가며 후다닥 다 먹더니, 몸통 부분으로 달려가 또다시 숟가락질을 --;;

 



치즈케이크는 호호 불어 먹는 것보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차갑게 해서 먹는 게 훨씬 맛있구요~ ^^

수플레컵에 작게 구워도 이쁠 것 같아요~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식혔다가 잘라본 상태~

훨씬 더 묵직하니 맛있겠죠?





그동안 버터와 밀가루, 설탕 섭취를 좀 줄이겠다고 베이킹을 안 했다가 간만에 구웠더니

두 모녀 정신없이 달려들었네요...

 

그나저나 비가 왜 이리 오락가락할까요?

아까 한차례 비온 뒤, 햇빛이 쨍~~ 하고 나길래 이불 빨래 후다닥 했더니 또다시 비가 후두둑 떨어지고...

지금은 또 햇빛이 짠~~ 하고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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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베이킹/케이크2009. 3. 25. 08:43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달달한 게 땡기는 건 또 왜인지..;;

오늘따라 브라우니가 먹고 싶어서 초콜릿을 얼른 녹여 만들어 봅니다~

(오늘 준표군이 나오는 걸 아는게지...)

 

재료 : 다크초콜릿 243g+ 화이트초콜릿 10개(굽기 전 반죽 위에 장식할 용도, 동전만한 버튼형, 생략 가능~), 달걀 4개, 버터 120g

         우리백밀(박력분이 없어서) 170g+아몬드가루 30g, 황설탕 130g(흑설탕, 백설탕 가능)+바닐라설탕 20g(바닐라향 대체 가능)

         소금 1g, 깔루아 1큰술, 호두 55g, 피칸 25g, 슈가파우더 약간(장식용)

 

1. 중탕으로 버터와 다크초콜릿을 녹여 한쪽에서 식혀두고

2. 계란에 설탕과 소금 넣고 다 녹을 정도로만 휘핑

3. 녹인 초콜릿에 깔루아 넣어 잘 섞은 뒤, 2에 넣고 섞고~

4. 체친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넣고 주걱으로 날가루 안 보일 정도로만 섞고

 

 

 

5. 오븐에 살짝 구워 키친타월에 넣고 부순 호두 넣고 섞은 뒤,

6. 구울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반죽을 붓고 화이트초콜릿을 녹여 모양내서 끼얹고 구운 피칸도 얹어,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기

    (화이트초콜릿은 구운 뒤, 식혀서 끼얹는 게 더 이뻐요~)

 

 

꼬지 테스트를 해서 반죽이 살짝 묻어나면 안이 촉촉하게 잘 구워진 거에요~

다 구워진 브라우니는 한김 식혀서 틀에서 분리하고... 슈가파우더도 솔솔 뿌려줬어요(요건 생략 가능)

 

 

맘이 급해서 다는 못 식히고, 살짝 식힌 뒤 슥슥 잘라보니~

속이 촉촉하게~

 

 

겉은 바삭해요~

 

 

가운데 부분이 촉촉한 것이,

브라우니는 갓 구워서 따끈하면서 촉촉한 게 제 입엔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잘라봐도 촉촉~~

촉촉한 게 싫다면 좀더 구워도 됩니다~

 

잘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았다가 내일 먹어도 맛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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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케이크가 급 땡기는 날, 바로 오늘~

초코범벅까지는 아니고... 그냥 초콜릿 맛이 약간이라도 들어간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구워 봅니다~

 

재료 : 달걀 2개, 제과용 쌀가루 140g, 플레인 요구르트 100g(1개), 황설탕 50g+바닐라설탕 15g, 베이킹파우더 4g,

         초코칩 70g(덜 달게 드시려면 50g), 부순 호두 50g  틀에 바를 버터 약간만

 

준비 _ 가루류는 2번 정도 체쳐 놓고, 호두는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밀어 부숴놓고

          계란과 요구르트 등 재료는 만들기 한 두시간 전에 꺼내서 찬 기를 없애두고(흰자만 머랭만들 볼에 담아 냉장고에~)

 

1. 흰자에 설탕 반을 넣고 머랭을 만들어 두고

    (거꾸로 들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

2. 노른자에 남은 설탕 반을 넣고 크림색이 날 정도로 믹싱한 뒤, 요구르트를 넣고 가볍게 믹싱~

3. 2에 머랭의 반보다 조금 더 넣고 살살 잘 섞어 두고~

    (여기서 너무 적은 양의 머랭을 섞으두면 다음에 가루를 넣고 섞을 때 뻑뻑하고 잘 안 섞입니다)

4. 체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끌어올리듯이 살살 잘 섞고

 

 

5. 4에 남은 머랭을 넣고 살살 잘 섞은 뒤

6. 초코칩을 넣고

7. 살살 섞어 반죽을 완성하고~

 

 

8. 틀에 버터를 골고루 잘 바른 뒤, 부순 호두를 뿌리고

    (뢴트겐틀과 파운드 틀 등은 틀 내부 바닥이 구운 뒤, 위가 되므로~ 호두를 뿌려 두면 구운 뒤 가장 위가 호두가 나오지요)

9. 그 위에 반죽을 담고, 다시 남은 호두를 뿌리고

10. 남은 반죽을 가장 위에 넣은 뒤 탁탁 틀을 쳐주고~

      (구우면 가운데 부분이 봉긋하게 솟아 오르므로 반죽을 가장자리가 높게 해야 하고, 저처럼 너무 많이 담으면 안 됩니다 ㅠ.ㅠ;;

       그냥 틀 하나에 구우려고 반죽을 꽉꽉 눌러담았더니;;)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되, 중간에 종이호일을 덮어 색이 너무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 구운 뒤, 긴 꼬치로 꼬지테스트를 한 뒤,

(꼬치에 묻어나오는 반죽이 없으면 잘 구워진 상태~)

식힘망에 놓고 한 김 식힙니다

 

 

콕콕 박힌 호두~ ^^

 

 

단면은 퐁신퐁신... 쉬폰스럽고 촉촉한

그러나 쉬폰보다는 약간 덜 무겁고 식감이 느껴지는~

반죽과 반죽 중간에 넣은 호두도 보이고~

 

 

가볍고 폭신해서 맘에 드는~

 

 

싱크대에 딱 붙어 쳐다보는 딸애게 2조각 잘라 주니, 얼른 들고 딸애 식탁에 가서 우유랑 먹네요~

 

 

손으로 살짝 눌러보면~~

눌리는 부분이 쉬폰스럽죠~~

 

 

쩍~~ 갈라봐도 맘에 드는 식감~

달달한 초코칩과 고소한 호두가 씹히고 기분 좋게 달달하네요~

밤이라... 한 입 먹고~ 내일은 조금 더 맛있어 질테니~~

딸애 샘과 나눠 먹어야겠어요~ ^^

 

한 열흘 정도 딸애 방학이라 블로그에 소홀했더니 바로 티가 나네요 ㅠ.ㅠ;;

가능하면 딸애랑 딱 붙어있고 싶어서 컴도 자주 안 켰더니... ^^

이제 자주 뵈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어제 급하게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겼드랬죠~
밤 10시 넘어서 시작해서 새벽 2시 30분까지 만든.. 한 2시간 정도는 계란과 재료들을 실온에 꺼내두는 작업~ 

오븐을 많이 안 돌려도 되는 정윤정님의 티라미수를 만들었어요
설탕의 양을 좀 줄여서요~

비스퀴(또는 제누와즈)  : 흰자 2개, 설탕 40g, 노른자 59g(냉장고에 남은 게 2개하고 조금 더 있어서), 설탕 40g,
                                   레몬즙 1/2큰술, 
우리백밀(중력분) 115g,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1. 흰자에 설탕을 넣고 뾰족한 머랭을 만들어 찬곳(전 창문 열어 둔 부엌창 근처에 뒀어요), 또는 냉장고에 두고

2. 노른자에 설탕 넣고 믹싱하여 크림색으로 만든 뒤, 레몬즙 넣어 조금더 믹싱해두고

3. 2에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은 뒤

4. 반죽을 머랭에 넣고 살살 섞어 묽은 반죽을 만들고

  

5. 짜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오븐팬에 짠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3~15분 정도 굽기
   (오븐팬에 짠 반죽 위에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 구워도 좋아요~ 전 달달함을 좀 줄여보려고 생략~)

6. 반죽의 두께에 따라 시간 조절하시고~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바삭하게 구운 뒤, 식힘망에 얹어 식힙니다

비스퀴가 식는 동안 켜켜 넣을 크림을 만들어봅니다
재료 : 생크림 1컵, 설탕 2큰술, 크림치즈 277g(원래는 230g), 설탕 84g, 깔루아 3큰술, 진하게 탄 인스턴트커피 2/3컵(커피가루만 탔음. 원래는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 발로나 코코아파우더 10g

7. 생크림에 설탕 2큰술을 넣고 단단하게 뿔이 설 정도로 휘핑~

8.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크림치즈에 설탕과 깔루아를 넣고 믹싱하여

 

9. 부드러워진 크림치즈반죽~

10. 9에 휘핑해 둔 생크림의 1/2을 넣고 섞어서
 
    (남은 생크림 1/2은 가장 위에 짠 뒤, 코코아가루 뿌릴 거에요~)

11. 크림을 만들어 두고, 커피를 진하게 타서 식혀두고~

  

12. 원하는 틀에 비스퀴를 커피에 푹 담갔다가 나란히 1겹 깔고~
     (전 2.1L짜리 그릇 사용했어요)

13. 짜주머니에 크림을 넣고 비스퀴 위에 골고루 짠 뒤, 코코아가루 체에 내려 뿌리고

14. 다시 커피에 담갔던 비스퀴 얹고 -> 크림 짜 얹고 -> 코코아가루 뿌리고 -> 비스퀴 -> 남은 생크림 -> 코코아가루
      (
다 담았더니 요런 모습.. 음... 더 이뿌게 담을 껄~)

 

새벽에 완성한 거구, 점심에 가족들이랑 먹을 거라... 뚜껑을 닫아 냉장고 넣에서 굳혔답니다~


 

엊그제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리본도 살짝 묶었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ㅠ.ㅠ;;

 

가족들과 식사 후 개봉~~~
마구마구 자르다보니 왕 지저분....
그러나 맛은 ^^ 아주아주 좋았답니다~

커피에 부드러워진 비스퀴와 커피향 가득한 크림의 어울림이었답니다~
라떼와 먹으니 더욱 맛났던~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2. 18. 21:14

오랜만에 치즈케이크가 먹고 싶어 구워 봅니다~
이쁘게 굽고 싶었지만, 오랜만이기도 했고.. 드라마 본다고 왔다갔다 하면서 만들다가 과정 하나를 생략하는 실수를;;
결국 굽기 시작한 반죽 다시 꺼내 밀가루 섞어 굽는 사태가;;
뭐.. 그래도 맛은 좋답니다~~ ㅎㅎㅎ

재료 : 계란 2개 + 노른자 1개, 황설탕 50g+바닐라설탕 15g, 크림치즈 300g, 휘핑 안 한 생크림 150g, 레몬즙 2큰술, 
         유기농 박력분 50g, 냉동블루베리 50g, 작게 썬 단감 50g, 옥수수전분 약간(블루베리와 단감에 살짝 버무릴 용도)
준비_가루류는 체 쳐 놓고, 모든 재료는 만들기 몇 시간 전부터 실온에 꺼내서 찬 기운 없애두고
        반죽 다 되갈 무렵부터는 오븐 예열하고~

1. 흰자 2개에 설탕의 반 정도를  2~3번 나눠 넣으면서 휘핑하여 흐르지 않을 정도로 머랭 만들어 두고

2. 말랑해진 크림치즈에 설탕을 넣고 믹싱하여 부드러워지면,

3. 노른자 넣어가며 계속 믹싱~

  

4. 생크림 넣고 계속 믹싱~

5. 레몬즙 넣고 믹싱~

6. 다 된 상태~~... 여기다 2번 정도 체친 박력분 넣고 살살 섞기
(전 박력분 넣는 과정을 깜빡하다가;; 그노무 아내의 유혹인가 땜시 ㅠ.ㅠ;;)

 

7. 밀가루가 잘 섞였으면, 머랭을 3번에 나눠 넣으며 아래서 위로 끌어올리듯 섞고, 반죽이 다 됐으면 짜주머니에 넣고~ 
  (전 그냥 숟가락으로 퍽퍽 퍼서 담음;;)

8. 준비한 틀에 반죽 넣고 반죽이 고르게 담기게 바닥에 탁탁 쳐주기~

 

9. 잘게 썬 단감과 블루베리를 옥수수전분에 살짝 버무린 뒤, 반죽 위에 얹고~

10.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굽기~
     (구울 때, 내열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함께 구워줍니다)

  

오븐의 열이 좀 세서인지 색도 진하게 났고 나중에 반죽 다시 부어 후다닥 구워선지 구멍도 숭숭... 크랙도 좍좍...
딸애가 어찌나 성화를 부리는지, 뜨거울 때 잘라본 부들부들한 단면... ^^
블루베리수플레는 블루베리맛이 새콤한 맛이 강했고, 단감은 거의 플레인맛~~
제 입에는 단감 맛이 거의 안 나는 게 더 나은 듯 하네요~

  

개별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을 듯하죠~~ ^^
다음엔 좀더 이쁘게...
드라마 보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만들어야겠어요

 

한김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지난 뒤 먹으면 더욱 촘촘한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저랑 딸애랑... 한번에 4개를 먹어버렸다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2. 17. 13:12

쿠키와 미니 케이크 여러가지 하기 귀찮을 땐, 크게 한 판 굽는 게 더 낫겠죠~~
특히나 재료도 착하고 만드는 법도 너무너무 착한 앤젤푸드케이크~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눈 내린 것 같은 케이크랍니다~

재료 : 흰자 4개, 설탕 100g(전 황설탕 70 + 홈메이드 바닐라설탕 30g), 화이트와인(럼 대신) 1작은술, 유기농 박력분 50g
         레몬즙 1작은술, 소금 약간, 슈가파우더(장식용)
         위 레서피대로 하면 지름18쉬폰틀에선 높이가 조금 낮지 싶어요~ 1.5배 정도 하면 좋을 듯하네요~

1. 냉장고에서 막 꺼낸 흰자를 푼 뒤, 레몬즙과 화이트와인을 넣고 휘핑하다가~
   (전 노른자가 살짝 들어갔는데 그래선지 거품을 아주 한참 내야했답니다. 흰자 거품낼 때는 노른자 들어가면 안 됩니다)

2. 설탕을 3~4차례 나눠 넣으면서 거품을 윤이 나고 풍성하게 휘핑~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게 휘핑했어요~)

3. 체친 박력분을 넣고 소금도 조금 넣은 뒤

4. 주걱으로 밑에서 위로 끌어올리듯 크게 저어가며 섞되, 거품이 죽지 않게 하세요~

  

5. 분무해둔 쉬폰틀에 반죽을 붓고 위를 잘 편 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공기를 빼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굽고~

6. 꼬지 테스트해서 다 익었으면 꺼댄 뒤, 거꾸로 해서 식히기~

7. 스패츄라로 가장자리와 가운데 부분을 잘 쑤셔가며 틀에서 분리하기~

  

반죽을 잘 부어야겠어요 ㅠ.ㅠ;;
대충 부었더니 여기저기 큰 구멍이.. 아~~ 이런 상태로는 선물 못하는데..

 

 

요렇게 속살이 하얀 앤젤푸드케이크랍니다~ 

 

사진 찍는다고 슈가파우더를 좀 과하게 뿌렸더니, 달아요;;;

 

그래도 폭신폭신하니 맛나답니다~
특별히 아이싱 안 해도 되고~ 요렇게 슈가파우더만 살짝 뿌려 쉬폰포장지에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겠죠~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6. 18. 23:41


비가 올 거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람 선선하게 불다가 후두둑거리며 쏟아지는 비를 보니 오븐을 돌려야겠기에 밤 늦은 시간에 구워 봅니다~ 정윤정님 카푸치노 머핀을 참고했어요~

재료 : 버터 85g, 설탕 85g, 유기농박력분과 우리백밀 210g(원래는 우리백밀(중력분)만 쓰려고 했는데.. 실수로 섞였네요), 계란 1개, 베이킹파우더 1 1/2ts(요것도 깜빡하고 빼 먹고 ㅠ.ㅠ;;), 커피 1 1/2T + 뜨거운 물 1T, 깔루아 1TS, 소금 한번 집어서, 우유 60G, 초코칩 113g

 과정샷을 대충 몇 컷만 찍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푼 뒤, 설탕을 나눠 넣으며 믹싱하고, 계란을 넣고 계속 믹싱
(설탕이 서걱거리지 않게 녹을 정도)

2. 1에 물에 탄 커피와 깔루아를 넣고 재빨리 믹싱
(사진찍고 어쩌고 하다가 많이 분리될 뻔..;;)

3. 체친 가루 넣고 저속으로 섞일 정도만 믹싱 윙~
(베이킹파우더 까먹고 밀가루만 넣었어요)

4. 초코칩 넣고 주걱으로 슥슥 섞어 틀에 담고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기(오븐 팬에 머핀틀에 유산지 깔고 반죽을 넣었구요, 오븐팬 남은 부분에 물 채워 구웠어요
그래야 머핀이 고르게 부푼대요~)

굽다보니 베이킹파우더를 안 넣어서 무지 많이 걱정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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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모양 잘 나왔죠~~
오븐예열을 너무 빨리 시작해서, 반죽 담을 때쯤되니까 오븐이 너무 뜨겁더라구요~
허둥지둥... 숟가락으로 퍽퍽 퍼 넣고 반죽을 고르게 하지도 못한 채 그냥 구웠는데...

생각보다는 동그랗게 잘 나왔어요~
단, 베이킹파우더가 없어서 높이가 좀 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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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묵혔다 먹어야 하는데, 딸애가 달라고 울고불고...
잉~~ 커피 들어서 안 되는데... 딸아 말 좀 듣고 그만 자라~~

그래도 먹겠다고 난리를 결국 하나 잘라서 반쪽 줬더니... 좋다고 헤헤헤;;;
저거 먹고 또 안 자면 어째.. 그랬더니 바로 누워 자네요~

좋아하는 커피가 진~~하게 들어간 머핀~
그러나 초코칩의 양이 제법 돼선지 초코맛이 더 강한 듯~ ^^

오븐에서 막 나와서 먹어보니 무지 촉촉하군요~ ^^;;
하루 지난 뒤 먹어보니 겉은 단단하고 속은입에 착착 붙으면서 무게가 있게 촉촉합니다

오늘의 베이킹은 변수가 2가지 있었지만... 뭐 맛이 좋아서 대략 만족입니다게다가... 베이킹 파우더 특별히 안 들어가도 괜찮은 듯 싶어서.. 다음엔 안 넣고 몇 번 더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아이들 안 보게 숨겨 놓고 먹어야겠어요~

.
.

실은.. 쥐코 영상 보고 울화통 터져서 구운 거랍니다
화난 상태로 구웠더니 빼먹고 실수하고 ㅎㅎㅎ;;;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20:55


오븐 돌리기 힘든 더운 여름에 맞는 케이크, 시원한 무스케이크를 만들어 보자
그러나 오븐만 안 돌렸다 뿐이지, 번거롭기는 마찬가지고 무스 굳는 시간이 내겐 완전 고문이었다



재료 : 바닥용 카스테라 2판(제누와즈, 스폰지케이크, 다이제스티브나 오레오 또는 간단히 쿠키를 구워 사용해도 되며, 쿠키를 한다면 쿠키 110g과 버터 30g 정도 섞어 사용하면 됨)
블루베리필링 :  냉동블루베리120g, 설탕40g, 레몬즙 1ts(1T)
무스 : 크림치즈230g, 생크림200g, 플레인요플레100g, 레몬즙2Ts, 판젤라틴 8g, 물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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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_제라틴은 찬물 60g에 담궈 10분간 불려 놓고, 크림치즈는 실온에서 말랑하게 해놓고, 냉동블루베리에 설탕과 레몬즙 넣고 실온에 둔다(그러면 보라색 물이 생김)

그외 준비_쿠키는 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 뒤, 녹인 버터나 말랑 버터를 넣고 섞어, 무스링 바닥에 호일 깔고 쿠키를 넣고 잘 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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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에 불려둔 젤라틴을 건져,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완전히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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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을 풀어 놓은 크림치즈에 넣고 섞고, 물기 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는다
3. 2에 블루베리에서 나온 보라색 물을 넣고 섞고, 레몬즙도 넣어 섞는다
4. 3에 생크림을 휘핑해서 넣고 잘 섞되, 생크림은 아주 80% 정도 거품내도 된다
5. 생크림까지 섞으면 블루베리무스 완성

6. 호일을 깔고 그 위에 냉장고에 있던 무스링을 꺼내 얹고 카스테라 1판을 무스랑 앉에 넣는다
(이때 카스테라는 무스링보다 약간 작은 게 좋다)
7. 6 위에 물 짜고 난 블루베리를 골고루 얹은 뒤, 그 위에 무스를 덮는다
8. 다시 7 위에 카스테라 -> 블루베리-> 무스를 얹은 뒤 위면과 옆면을 정리한다
9. 8을 밀봉해서 냉장고에서 넣고 4시간 가량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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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굳힌 무스케이크를 꺼내 따뜻한 수건을 무스링에 감싸서 무스링을 빼낸 뒤
원하는 데코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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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아이싱은 어려워. 쩝;;
윗면도 고르게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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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틀에 무스를 꼼꼼히 잘 넣어야 옆면에 보기 흉한 구멍이 안 생김을 절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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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보라색물이 흰색 생크림과 치즈케이크가 섞이니 부드러운 연보라색 나는 케이크가 탄생했다.
데코엔 자신이 없어서 초간단 버전 장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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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잘라서 시식, 젤라틴 조금 덜 들어가서 많이 물렁거리지 않은 게 오히려 내 입에 맞는 듯하다.
무척이나 부드럽고 살살 녹는 것이 오븐에 구운 케이크와는 또다른 느낌.
생각보다 많이 새콤하지 않으므로, 새콤한 걸 좋아한다면 레몬즙 넣는 걸 잊으면 안 됨

여름에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이쁘고 상큼한 케이크지만,
사실 좀 만들기 번거롭긴 하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20:21


우유랑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카스테라

재료 :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1/2ts, 바닐린 1/2ts(없으면 생략 가능), 설탕 160g,
우유 50ml, 꿀 30g, 흰자 5개, 노른자 4개, 레몬즙 1Ts(럼주), 커피엑기스 조금

준비_
우선 노른자와 흰자 분리해서, 흰자는 머랭만들 그릇과 도구랑 냉장고에 넣고 노른자는 실온에 두며, 원하는 틀에 유산지를 잘 맞춰 넣어 둔다

1.
노른자는 잘 푼 뒤, 설탕의 1/2 정도를 넣구 중탕으로 휘핑한다
(너무 오래 하지 말고~ 아이보리색 날 정도까지만)
2. 1에
체쳐둔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바닐린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는다
3. 2에 데운 우유랑 꿀,럼주를 넣고 살살 섞는다
4. 냉장고에서 꺼낸 찬 흰자를 푼 뒤, 남은 설탕의 1/2을 2~3번에 나눠 넣어가며 휘핑하여 뿔이 설 정도의 머랭을 만든다
5. 3에 머랭을 3번 정도 나눠 살살 자르듯이 주걱으로 섞으면 크림색의 부드러운 반죽이 된다
6. 5를 준비한 틀에 붓고 탁탁친다
(20cm 사각 무스틀에 구웠는데, 틀에 비해 반죽이 좀 많았지 싶다. 21cm 원형틀이나 사각틀에 해도 됐을 것 같다)
7. 6에 커피 엑기스 방울방울 떨어뜨리고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이쁘게 휘젓는다
8.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다가, 색이 진하게 나는 듯해서 50도로 낮춰서 20분 정도 구웠다
(오븐마다 다르므로 색 봐가면서 구워주는 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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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운 뒤, 식기 전에 위에 버터를 바르고 랩으로 싸서 뒤집어 식힌다.
이때 몹시 뜨거우므로 조심할 것!!

난 틀이 작아선지 무척 빵빵하게 부풀었고, 가운데 크랙이 좍~ 가버렸다.
(가운데 중앙 부분의 온도가 너무 높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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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은 식으면서 살짝 수그러든 것도 같은데..
조각 내서 랩으로 싸놓으려고 자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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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내내 맛있는 달걀 냄새와 바닐라 냄새가 어우러져서 아무 맛난 냄새가 나더라.
하루 정도 지난 뒤 먹으면 좋은데, 딸애가 어서 먹고 싶다고 뜨거운 빵을 집고 뜨겁다 울고 난리쳐서 얼른 잘랐다. 덕분에 단면이 울퉁불퉁하지만 결은 잘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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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면서 폭신폭신 탄력이 장난 아니다.
식혀서 먹어보니 훨씬 더 카스테라스럽고 더 달달하다.

우유랑 먹으니 목 메이는 것 없이 잘도 넘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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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