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20:05


레몬이 들어간 상큼한 케이크를 구워봤다. 역시 틀이 마땅치 않아 구겔틀에 구웠는데, 파운드나 반달틀에 구우면 더 좋다.

재료 : 버터 90g), 슈가파우더 80g, 박력분100g, 달걀2개, 우유20g, 베이킹파우더 1 1/2ts, 소금 약간(엄지와 검지로 2번 집어서 넣었음), 레몬껍질간 것 반 개 정도
혼당(글라스 아로, 위에 뿌리는 희고 달달한 거) : 슈가파우더 100g, 레몬즙 10g(럼주), 물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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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가파우더, 버터, 레몬 껍질 간 것, 소금을 섞은 뒤 크림화한다
2. 1에 달걀을 여러 번에 나눠 넣으면서 휘핑한다
3. 2에 체친 베킹파우더와 박력분을 두 번에 나눠서 섞은 뒤,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다
4. 3에 우유를 붓고 주걱으로 자르듯 섞은 뒤, 틀에 반죽을 담고 바닥에 탁탁 내려쳐 공기 뺀다
5. 180도 예열된 오븐에 40분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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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워지는 동안 혼당을 만든다. 혼당 재료를 다 넣고 휘핑기로 섞어만 주면 희고 끈적한 액체가 된다.
 
7. 식힌 후 나빠쥬를 발러 주라는데 럼주도 없는 집에 무슨 나빠쥬~
나빠쥬는 보습/광택제인데, 이런 굳이 안 넣어도 맛만 좋지만, 꿀이 있길래 대신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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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에 아까 만들어 놓은 글라스 아로를 바르되, 안쪽까지 구석구석 바른다
9. 220도 예열된 오븐에서 1분만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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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 바른 글라스 아로가 바글바글 끓어 밧드에 늘어 붙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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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잘라봤다. 레몬 구워진 향이 그윽하고, 글라스아로를 바른 부분이 굳으니 씹히는 맛도 있고 달달하니 맛났다
(단 것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먹어줘도 그리 나쁘지는 않겠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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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살짝 씹히는 레몬 껍질과 함께 무지 부드럽고 폭신하며, 생각보다 많이 기름지거나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레몬 향 때문에 상큼하다
겉과 속이 확연히 다른 게 예쁘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19:54


[쇼콜라 클래식]

구겔후프틀과 머핀틀 3개 분량으로 구웠다.

재료 : 생크림 70g, 버터 50+15g(15g은 구겔틀에 칠함), 달걀 노른자 2 1/2개, 코코아가루 40g,
밀크초코렛 70g(허쉬 아몬드 사용했는데 괜찮았음), 박력분 20g, 차가운 달걀 흰자 2 1/2개, 설탕 50g(머랭 만들 때 사용했는데, 베이킹용 초콜릿 사용시엔 설탕 100g 정도더 추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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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크림을 초코렛이 녹을만큼만 중탕하고 실온의 버터와 초콜릿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2. 초콜릿과 버터가 잘 섞인 후에 노른자를 넣고 역시 잘 섞어 둔다
3. 머랭을 만들기 위해 깨끗한 볼에 냉장고에 넣어뒀던 찬 흰자를 넣고 핸드믹서로 돌리다가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설탕을 3~4번 나눠 넣으며 핸드믹서 마구 돌려 뻑뻑한 머랭을 만든다
4.
머랭이 다 됐으면 2에 머랭의 3분의1만 넣고 살살 섞는다
5. 체 쳐둔 박력분, 코코아가루를 4에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날가루가 안 보이게 살살 잘 섞은 후에 남은 머랭들을 다 넣되 골고루 섞이게 한다
(원래는 2번으로 나눠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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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된 반죽을 버터 칠하고 밀가루 뿌리고 아몬드 넣어둔 구겔틀에 붓고 바닥에 탁탁친다
(원형틀에 하려면 유산지 깔구 반죽을 부어 탁탁 치곤 윗면을 주걱으로 다듬으면 된다)
7. 180도 예열된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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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남아서 머핀틀에 구운 3개. 보기에도 포슬포슬 잘 구워졌다
사진찍기 위해 슈가파우더르 뿌린 뒤, 냉커피랑 후다닥 먹어보니 달달하면서 초콜릿 향이 가득하고 촉촉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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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겔틀에 구운 건 초콜릿 좋아하는 신랑에게 양보~



[브라우니]

또 하나의 초코 케이크.
재료 : 초코렛 60g(다크 초콜릿 70), 버터 40g,
박력분 30g, 달걀 1개, 황설탕 20g(흑설탕 40g), 코코아가루 10g, 소금 약간, 바닐라린 1g(손가락으로 한번 집은 정도, 바닐라향),헤즐넛 30g(피칸 30g)

마땅히 구울 틀이 없어서 만만한 머핀틀에 구웠다

1.
실온의 버터를 풀어준 뒤 황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고 열심히 저어 크림화한다
2. 1에 풀어둔 달걀을 나눠 넣으면서 계속 휘핑한다
3. 2에
중탕으로 녹인 초콜릿을 2~3번 나눠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잘 섞으면 아주 짙은 코코아색의 부드러운 묽은 크림 같이 되더라)
4. 3에 체친 박력분, 코코아가루, 바닐라향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는다
5. 4에 견과류를 넣고 잘 섞은 뒤, 틀에 부어 탁탁~ 쳐 공기를 뺀다
6.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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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머핀 유산지에 흘러나온 걸 보니 꽤 기름지다
(그래서 원래의 버터 50g을 40g으로 줄여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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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느라 먹어보질 못했는데, 단면을 보니 촉촉하고 진한 초콜릿맛이 날 것 같다.
신랑이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더라.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15:28

크림치즈의 맛과 향이 나는 부드러운 머핀을 만들어 보자

재료 : 크림치즈 100g, 버터50g, 설탕45g,
바닐라향조금(없어서 레몬슈스 2/3Ts), 계란1개, 박력분 종이컵1컵과1Ts(120g), 베이킹파우더 1ts,  아몬드가루 1Ts, (장식용 아몬드 슬라이스 조금), 우유 4Ts(붓다보니 확 부어져서 정확히는 모르고 3Ts 정도일 거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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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온에서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잘 저어놓고 버터와 설탕을 크림치즈와 섞어서 크림화한다
2. 1에 계란 푼 것을 분리 안 되게 두 번 정도 나눠서 섞는다
3. 2에 곱게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바닐라향(없음 빼도 됨), 아몬드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칼로 자르듯 섞는다
4. 3에 우유를 넣으면서 적당한 질기를 맞추되, 너무 세게 많이 섞지 말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는다
(이 정도 하면 머핀틀 8개 정도 나온다)
5. 4를 머핀 틀에 담고 한번씩 툭툭 쳐주고 아몬드로 장식한다
6. 170~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타지 않게 봐가며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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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향이 풍긴기면서 입에서 녹는다.
오븐이 아주 작은 거라 위 색이 좀 짙게 나왔지만 어쩔수 없지.
속은 촉촉하고 겉은 크림치즈향이 제법 많이 나면서 아주 살짝만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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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도 조금 줄여선지 많이 달지도 않아 좋은데, 장식한 아몬드 슬라이스의 맛이 강해서 크림치즈 맛이 좀 약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다음엔 빼고 구워야 겠다.

이런 머핀, 파운드 등의 케이크류는 구워서 바로 먹기보다 최소 하루 정도 지난 뒤 먹어야 훨씬 촉촉하고 맛있다.

8개 구워서, 딸과 함께 5개 먹고 신랑은 3개 남겨 줬다
신랑도 맛있다고 하고. 이맛에 홈베이킹 하는 거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