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케이크2016. 9. 13. 21:10

 

가끔, 아니 사실은 자주 달달한게 땡길 때가 있어요.

살도 많이 찌고, 셀룰라이트도 엄청 늘어버려서;;; 밀가루, 버터 등은 자제하려고 했지만서도....

맘대로 안 되네요.

재료 : 버터 75, 다크 커버춰(카카오 함량 52% 정도?), 계란 2개, 바닐라설탕 100g, 우리통밀 50g,

        무가당 코코아분 15g, 구운 호두 적당량, 소금 아주 약간


1. 모든 재료는 만들기 한 두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둡니다.

- 요즘엔 더워서 오랜 시간 안 꺼내놔도 찬기가 빨리 사라지더군요

- 호두는 오븐에 살짝 구워 손으로 뽀개면서 껍질은 좀 제거합니다.


2. 다크커버춰와 버터는 중탕으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고 섞고 30초 돌리고 휘저어

   보면서 잘 녹여서 식힙니다.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오븐과 복합형인데 30초씩 2번 하니까 커버춰 건더기 조금 남아서

     여러 번 저어가며 섞어주니 고르게 잘 녹았어요. 부족하면 30초 더 돌려도 됩니다.)


3. 계란 + 설탕 + 소금 약간 = 휘핑기로 뽀얗게 될 때까지 휘핑하거나 잘 섞이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믹싱합니다.

4. 계란과 설탕 섞여 있는 볼에 체친 밀가루 +코코아분을 넣고 휘리릭 섞은 뒤,


5. 녹인 커버춰를 4에 붓고 골고루 잘 섞습니다.(오버 믹싱 하지 마세요)

- 아, 그리고 호두나 피칸 혹은 초코청크 등 추가할 재료가 있으면 넣고 휘리릭 섞으세요

  (전 잊고 있다가 굽기 전에 후다닥 반죽 위에 몇 개씩만 올렸어요;;)


6.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습니다.

 

꼬지 테스트 해서 살짝 묻어나올 정도면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브라우니가 됩니다~

요건 파운트 틀에 구운 거라 속이 아주 촉촉합니다.

설탕 양을 좀 줄여선지 위가 덜 번떡거리네요.

요건 파운드틀과 같은 시간 동안 작은 틀에 구운 거라 아무래도 좀더 단단하게 구워졌어요.

(식기 전에는 입에 넣자마자 크림처럼 녹네요. 완전히 식은 뒤 살짝 굳으면 집어먹기 좋은 정도~)

아이들은 너무 촉촉하고 찐~한 것보다는 요 정도 식감을  좋아할 듯하네요.

더 식힌 뒤 잘라야 하는데, 맛 좀 보겠다고...

손으로도 뚝뚝 자르고 칼로도 썰고..

위의 생뚱맞은 호두쪼가리들은 반죽에 넣는 거 까먹고 있다가 굽기 전 부랴부랴 넣은 거라

막 따로 노는데, 구운 호두 씹히는 맛과 깊고 진하고 부드럽게 녹는 브라우니의 식감이 잘 어울려요.

속은 입에 넣으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워요.

(작은 틀에 구우면 굽는 시간을 좀 줄여야 파운드틀에 구운 것처럼 더 부드럽습니다.)



 

우유랑 먹어도 맛있고, 아메리카노할 먹어도 좋은 브라우니 ^^

다크커버춰와 양을 줄인 설탕이라 애들한테 좀 진하지 않나 싶긴 한데도 아주 잘 먹지만,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었다고 하니 조금만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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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베이킹/케이크2015. 2. 28. 15:23

 

 

아, 당 떨어질 때 딱인 진~~한 초코 케이크가 생각나서 남편과 애들에게 며칠 전부터

공수표만 남발하다가, 울며 겨자먹기로 오늘에서야 브라우니 꾸역꾸역 만들어 봅니다.

 

하필 만들려고 하면 일이 터져서 만들 흥이 안 나더라구요.

뭐 요리를 정성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전 주로 기분으로 하는 편인 거 같거든요.

 

오늘도 어젯밤 잘못된 자세로 잤는지 왼쪽 목을 기울이면 "헉 나 죽네~"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랫목에 등 지지고 누워 있으면 딱 좋겠구만, 그새 못 잊고, 또 한마디 했네요.

"훗, 너희들 엄마만 믿어! 낼 도서관 데리고 가줄게"

도서관이 뭔 대수라고 ㅠ.ㅠ;;

공수표도 남발하면 습관되는 거 첨 알았어요.

 

아침에 한바탕 TV 만화 땡기신 두 아이들

"엄마, 약속대로 도서관에 데리고 가주세요!"

한바탕 도서관 다녀와서 잊었나 싶어서 파스타 해서 점심 먹자고 했더니

야무진 둘째

"엄마, 브라우니는 파스타 먹고 해주실 거죠?"

"....네... 그럼요. 여부가 있나요? 따님?" 기억력도 참 좋으세요.

 

개인적으로 초코 케이크는 그냥 외국 레시피가 짱이에요.

만드는 방법도 그냥 차례대로 섞으면 되고, 재료 수도 적어요.

대신 손발 오그라들 정도로 달달니까, 당도는 좀 조절해 주세요.

 

재료 :

5 ounces (150 grams) semisweet or bittersweet chocolate chopped(다크 커버춰로 대체)

1/2 cup (1 stick) (113 grams) unsalted butter, cut into pieces

2 tablespoons (15 grams) cocoa powder

1 cup (200 grams) granulated white sugar(150만 넣었어요)

1 teaspoon pure vanilla extract(이건 생략하고 홈메이드 바닐라설탕으로 대체)

3 large eggs

3/4 cup (95 grams) all-purpose flour(우리통밀로 대체)

1/4 teaspoon salt(2꼬집 넣었어요)

3/4 cup (125 grams) semi-sweet chocolate chips

(optional, 코코아 함량 높은 초코칩, 슬라이스 아몬드, 호박씨로 대체 )


 

1. 중탕으로 버터 + 초콜릿 녹이세요

2. 저어가면서 완전히, 부드럽게 녹인 뒤 식게 놔두세요

3. 2에 설탕 + 코코아분을 넣고 손거품기로 잘 저어서 섞으세요

 

 

4. 잘 섞은 반죽에 계란을 1개씩 넣어가면서 계속 섞으세요

5. 2번 체친 중력분(전 우리 통밀 소량 들어간 중력분 사용) 넣고 주걱으로 갈라가며 섞으세요

6. 초코칩이나 견과류, 건과일(건체리나 건 크랜베리 넣고 싶었는데, 두 냉장고와 냉동실을 몇 번씩

    뒤져도 안 나오네요. 이럴 때 옛말이 생각나네요.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 딱 그짝이었어요.)

 

 

 

7. 골구루 잘 섞으세요. 비쥬얼은 참 거시기하네요?

8. 어려운 말로 패닝, 쉬운 말로는 틀에다 반죽 적당히 나눠 넣기합니다.

 

9. 그리고 한 10~20분 정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25분 정도 구우세요

   (예열은 반죽 반들기 시작하면서 돌려 놓으면 되는데, 제가 손이 좀 느려요.

    그래서 주로 예열은 반죽 만드는 중간부터 시작해요)

 

>> 집집마다 오븐 내부 온도가 다르므로 조절해야 하는데, 전 170도에서 23분 정도 구웠어요

 

 

다 구워졌지만, 위가 반질거리고 바삭한 브라운 껍질이 안 보여서 살짝 실망했어요.

견과류 괜히 넣었나 살짝 후회해보지만, 뭐 이럴 때 아이들에게 견과류 먹이지 언제 먹이나요?

 

 

평소보다 설탕을 더 넣었어요.

외국 레시피는 너무 달아서, 설탕 양을 엄청나게 줄이는 편인데,

아이들이 싫어해요. 그래서 이번엔 제 기준으로는 좀 넉넉히 넣은 편이라 그런지

입에는 달아서 맛있네요

 

근데 왜 슈가파우더 뿌렸나구요?

 

 

 

이뻐 보이라고요..

 

 

그래도 안 이쁘다고요? 네.. 그래도 맛은 있어요.

갓 구운 거라 겉이 바삭하면서 건조할 수 있어요.

그럴 땐, 밀폐용기에 담아뒀다가 하루나 이틀 뒤 먹으면 촉촉하니 훨씩 식감과 맛이 좋아요~

 

 

 

브라우니는 우유랑 먹으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달달하니까 아메리카노하고도 나름 괜찮아요.

 

 

단면은 요런 정도...

제법 묵직하고 진한 초코맛이 참 좋아요. 

 

 

우유 잘 안 먹는 둘째한테 작은 푸딩용 유리병에 담아주면 잘 먹어요. 

 

 

짜증나거나 우울하거나, 기분이 언짢을 때,

방금 밥 먹었어도 뭔가 입이 궁금할 때면 살짝 당이 떨어졌나 의심해보고 요 브라우니 한 개씩 쏙

먹다보면 기분은 좋아지는 것 같긴해요.

 

살 걱정은 잠깐 접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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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키(bar cookie), 브론디(blondies)

초콜릿 함량이 많은 케이크스러운 브라우니와 달리 브론디는 밀가루와 갈색설탕, 버터, 버터스카치칩

등이 주 재료가 되는 쿠키에 더 가까우며, 황갈색을 띠는군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원 레서피를 약간 수정하여 만들어 봤는데,

'초콜릿도 조금 들어가고 통밀이라 괜찮을 거야' 하면서 재료 계량하다보니,

버터와 설탕 양이 장난 아니더군요.

rich하고 sweet한 bar cookie라더니;;

 

Ingredients

  • 1/2 cup of butter, melted
  • 1 cup of tightly packed dark brown sugar
  • 1 egg, lightly beaten
  • 1 teaspoon of vanilla
  • 1/2 teaspoon baking powder
  • 1/8 teaspoon of baking soda
  • Pinch of salt
  • 1 cup of all-purpose flour
  • 1/3 cup of butterscotch chips (chopped walnuts and chocolate chips are equally tasty)

     

  • 수정한 재료 : 녹인 무염버터 88g, 유기농 황설탕+바닐라설탕 2큰술=160g, 가볍게 섞은 계란 1개

                      소금 1꼬집, 중력분 133g, 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 가능) 1/2+1/8ts

                      잘게 썬 호두+다크 초콜릿=60g, 그외 그릇에 바를 녹인 버터 3g, 밀가루 약간

    준비 >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두고, 구울 오븐용 그릇에 버터를 골고루 바른 뒤,

               밀가루를 살짝 뿌렸다가 털어서 놓기(구운 뒤 반죽이 잘 떨어지도록)

     

    재료를 계량하구요~

     

    1. 녹인 버터에 설탕 넣고 믹싱한 뒤

       (재료 계량하는 사이에 녹인 버터가 살짝 굳었어요..)

    2. 계란 넣고 믹싱

    3. 체친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넣고 잘 섞고

    4. 초코칩과 호두 넣고 잘 섞은 뒤

       (호두는 오븐에 살짝 구워 사용하는 게 좋으며, 초코칩과 좀더 작게 잘라 넣어야 하는데 급해서)

    5. 구울 그릇에 반죽을 넣고 위를 고르게 잘 편 뒤, 오븐에 넣고 25분 정도 굽기

       (전 좀 두꺼운 것 같아서 30분 구웠어요)

     

    갓 구워져 나온 모습~

     

    색은 먹음직한 갈색이 나왔네요~~ ^^

    완전히 식힌 뒤 잘라야 하므로... 창문 옆 식힘망에 얹어 창문을 활짝 열어뒀어요~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좋으므로 한 조각 잘라서 우유와 함께~

    (역시나,덜 식은 뒤 잘랐더니 마구 부서지는군요)

      

     

    안그래도 요즘 증가하는 몸무게가 장난 아닌데, 이렇게 밤에 고칼로리 달다구리를 해먹고 있으니;;

     

    맛은 개인적으로 꽤 달지만 자꾸 끌리는 맛~

     

    겉은 바삭바삭.

    속은 보슬하면서도 촉촉하고 약간 쫀득한 식감도 느껴지는.

     

    고소한 호두도 씹히고~

    '아, 달다' 그러면서도 자꾸 손이 가서 정신 차리면 벌써 몇 덩이나 집어 먹고 있는, 브론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9. 12. 7. 19:49




    원래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코코아브라우니~를 만들려고 했는데, 냉장고를 아무리 뒤져봐도 코코아분이 없더군요

    한동안 베이킹 안 하려고 했더니, 베이킹 재료가 뭐가 있는지도 몰랐나봅니다

     

    그래서 달달하고 버터 함량 많은 브라우니로 급선회해서 만들어봤어요~

    정말 맛은 있는데, 버터와 설탕, 초콜릿 양을 보면, 허거걱;;; 외국 레서피 참고해서 많이 줄였는데도 그러네요~

     

    재료 : 무염버터 193g+벨코라데 다크초콜릿(카카오함량 55.7%) 170g, 아몬드 70g+청크초콜릿 70g(카카오함량 34.88%)
              계란 3개+커피분 1T+유기농황설탕 95g+바닐라설탕 30g, 
    우리밀통밀 100g+베이킹파우더 1ts+소금 1/3ts,

             아마도 21cm 원형틀에 구운 듯~

     

    1. 버터와 초콜릿은 중탕으로 녹입니다

    2. 녹인 버터와 초콜릿은 잠시 식혀두고

    3. 계란에 설탕과 커피가루를 넣고 믹싱하여, 설탕이 다 녹게합니다

       (전 휘핑을 좀 덜했어요)

    4. 체친 통밀과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잘 섞습니다

       (베이킹파우더는 생략해도 될 것 같아요)

     

     

    5. 4에 녹여 식힌 버터와 초콜릿을 넣고 잘 섞은 뒤

    6. 굵게 다진 아몬드와 청크초콜릿을 넣고 휙~ 섞은 뒤

       (청크초콜릿은 생략해도 될 것 같고, 아몬드 외에 호두와 피칸 등을 더 추가해도 될 것 같아요)

    7. 버터 살짝 바르고, 밀가루 살짝 뿌렸다 털어낸 틀에 반죽을 붓고 탁탁 친 뒤, 위를 고르게 정리합니다

       (전... 탁탁 치는 것도 잊었고, 위를 고르게 펴는 것도 잊었어요)

    8.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기~

       (중간에서 구웠는데, 혹시 위가 너무 탈까봐 10분 정도 굽다가 10분 정도는 위에 종이호일 덮어줬어요

        꼬지 테스트해서 거의 안 묻어났는데, 조금더 쫀득한 게 좋다면 꼬지테스트 해서 약간 묻어나면 될 것 같아요

        굽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이거나, 온도를 좀더 낮추거나.... 둘다 조정하거나~)

     

     

    겉은 파삭, 속은 부드러우면서 포실~

    속이 많이 찐득하지는 않아요~ 부들부들하면서 살짝 촉촉~~

     

     

    아몬드가 콕콕 박혀 있고~

    달지만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되는;;

    브라우니는 완전히 식혀서 잘라야 하는데, 살짝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자르고.... 이 새벽에 남은 조각이라고 하나씩 둘씩 먹어치우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진은 죄다 포커스 도망가버리고 ㅠ.ㅠ;;

    하루 지난 뒤 먹는 게 더 맛있다는데.... 먹으면서 자른 조각들은 죄다 먹어버렸으니 낼은 뭘 먹어야 할지...

     

     

    요건 딸애 방문샘께 드릴... 미리 크리스마스 브라우니~

    손이 두껍손이어서 포장엔 영 소질 없는지라.... 엉성하지만, 정성을 담아~

     

     

    요렇게~~

     

    혹, 단 거 싫어하시는 건 아닐까???

     

    이제 이번 주면 출산 준비하러 가야 하는데, 딸애는 친정에 맡기고...

    크리스마스에도 몸조리 한다고 케이크 만들 수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아이스크림 사와서 먹을 수도 없을 것 같고... 해서 미리미리 만들어 봅니다~

    아~~ 더이상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없는 게 너무 아쉬워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9. 3. 25. 08:43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달달한 게 땡기는 건 또 왜인지..;;

    오늘따라 브라우니가 먹고 싶어서 초콜릿을 얼른 녹여 만들어 봅니다~

    (오늘 준표군이 나오는 걸 아는게지...)

     

    재료 : 다크초콜릿 243g+ 화이트초콜릿 10개(굽기 전 반죽 위에 장식할 용도, 동전만한 버튼형, 생략 가능~), 달걀 4개, 버터 120g

             우리백밀(박력분이 없어서) 170g+아몬드가루 30g, 황설탕 130g(흑설탕, 백설탕 가능)+바닐라설탕 20g(바닐라향 대체 가능)

             소금 1g, 깔루아 1큰술, 호두 55g, 피칸 25g, 슈가파우더 약간(장식용)

     

    1. 중탕으로 버터와 다크초콜릿을 녹여 한쪽에서 식혀두고

    2. 계란에 설탕과 소금 넣고 다 녹을 정도로만 휘핑

    3. 녹인 초콜릿에 깔루아 넣어 잘 섞은 뒤, 2에 넣고 섞고~

    4. 체친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넣고 주걱으로 날가루 안 보일 정도로만 섞고

     

     

     

    5. 오븐에 살짝 구워 키친타월에 넣고 부순 호두 넣고 섞은 뒤,

    6. 구울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반죽을 붓고 화이트초콜릿을 녹여 모양내서 끼얹고 구운 피칸도 얹어,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기

        (화이트초콜릿은 구운 뒤, 식혀서 끼얹는 게 더 이뻐요~)

     

     

    꼬지 테스트를 해서 반죽이 살짝 묻어나면 안이 촉촉하게 잘 구워진 거에요~

    다 구워진 브라우니는 한김 식혀서 틀에서 분리하고... 슈가파우더도 솔솔 뿌려줬어요(요건 생략 가능)

     

     

    맘이 급해서 다는 못 식히고, 살짝 식힌 뒤 슥슥 잘라보니~

    속이 촉촉하게~

     

     

    겉은 바삭해요~

     

     

    가운데 부분이 촉촉한 것이,

    브라우니는 갓 구워서 따끈하면서 촉촉한 게 제 입엔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잘라봐도 촉촉~~

    촉촉한 게 싫다면 좀더 구워도 됩니다~

     

    잘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았다가 내일 먹어도 맛있겠죠~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케이크2008. 1. 25. 19:54


    [쇼콜라 클래식]

    구겔후프틀과 머핀틀 3개 분량으로 구웠다.

    재료 : 생크림 70g, 버터 50+15g(15g은 구겔틀에 칠함), 달걀 노른자 2 1/2개, 코코아가루 40g,
    밀크초코렛 70g(허쉬 아몬드 사용했는데 괜찮았음), 박력분 20g, 차가운 달걀 흰자 2 1/2개, 설탕 50g(머랭 만들 때 사용했는데, 베이킹용 초콜릿 사용시엔 설탕 100g 정도더 추가해야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생크림을 초코렛이 녹을만큼만 중탕하고 실온의 버터와 초콜릿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2. 초콜릿과 버터가 잘 섞인 후에 노른자를 넣고 역시 잘 섞어 둔다
    3. 머랭을 만들기 위해 깨끗한 볼에 냉장고에 넣어뒀던 찬 흰자를 넣고 핸드믹서로 돌리다가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설탕을 3~4번 나눠 넣으며 핸드믹서 마구 돌려 뻑뻑한 머랭을 만든다
    4.
    머랭이 다 됐으면 2에 머랭의 3분의1만 넣고 살살 섞는다
    5. 체 쳐둔 박력분, 코코아가루를 4에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날가루가 안 보이게 살살 잘 섞은 후에 남은 머랭들을 다 넣되 골고루 섞이게 한다
    (원래는 2번으로 나눠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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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완성된 반죽을 버터 칠하고 밀가루 뿌리고 아몬드 넣어둔 구겔틀에 붓고 바닥에 탁탁친다
    (원형틀에 하려면 유산지 깔구 반죽을 부어 탁탁 치곤 윗면을 주걱으로 다듬으면 된다)
    7. 180도 예열된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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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죽이 남아서 머핀틀에 구운 3개. 보기에도 포슬포슬 잘 구워졌다
    사진찍기 위해 슈가파우더르 뿌린 뒤, 냉커피랑 후다닥 먹어보니 달달하면서 초콜릿 향이 가득하고 촉촉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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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겔틀에 구운 건 초콜릿 좋아하는 신랑에게 양보~



    [브라우니]

    또 하나의 초코 케이크.
    재료 : 초코렛 60g(다크 초콜릿 70), 버터 40g,
    박력분 30g, 달걀 1개, 황설탕 20g(흑설탕 40g), 코코아가루 10g, 소금 약간, 바닐라린 1g(손가락으로 한번 집은 정도, 바닐라향),헤즐넛 30g(피칸 30g)

    마땅히 구울 틀이 없어서 만만한 머핀틀에 구웠다

    1.
    실온의 버터를 풀어준 뒤 황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고 열심히 저어 크림화한다
    2. 1에 풀어둔 달걀을 나눠 넣으면서 계속 휘핑한다
    3. 2에
    중탕으로 녹인 초콜릿을 2~3번 나눠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잘 섞으면 아주 짙은 코코아색의 부드러운 묽은 크림 같이 되더라)
    4. 3에 체친 박력분, 코코아가루, 바닐라향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는다
    5. 4에 견과류를 넣고 잘 섞은 뒤, 틀에 부어 탁탁~ 쳐 공기를 뺀다
    6.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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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터가 머핀 유산지에 흘러나온 걸 보니 꽤 기름지다
    (그래서 원래의 버터 50g을 40g으로 줄여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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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하느라 먹어보질 못했는데, 단면을 보니 촉촉하고 진한 초콜릿맛이 날 것 같다.
    신랑이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더라.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