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기 좋은 간단한 와플피자입니다.

 

한끼 해결하기도 좋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한 손에 들고 먹기도 좋은 식빵을 이용한 와플 모양 피자입니다.

 

단, 와플팬이 있어야 합니다.

 

늘어나는 치즈와 양파, 버섯, 토마토, 햄, 파인애플 외에 피망이나 옥수수 등 기호에 따라

토핑 재료를 정하면 되구요.

치즈는 모짜렐라 한 가지만 넣어도 도지만, 아이들 먹을 거라 소금 간을 하지 않았을 경우,

밍밍한 맛을 없애기 위해 체다치즈 정도를 넣어도 좋아요.

 

전 모짜렐라 치즈가 없어서 간식용 스트링치즈 넣었어요~

소스는 시판 파스타 소스 괜찮구요.

 

 

치즈가 많은 게 좋으면 넉넉히 넣되 위에서 누르는 거라,

앞으로 밀리는 재료가 있을 걸 생각해서 너무 과하지 않게 넣는 게 좋아요.

 

 

앞 뒤 노릇하게 뒤집어가며 구워주고,

 

 

달달한 파인애플을 넣으면 왠지 하와이안 풍 피자가 된 듯한~

빨간 토마토소스가 싫다면 취향에 맞게 크림소스로 바꿔 넣어도 좋구요~

 

 

깔조네 피자처럼 피자 도우 속에 토핑재료가 들어간 것 같아요.

아이들이 피자가 쭉쭉  늘어나는 걸 보며 좋아하네요~ ^^

 

 

 

 

한끼로도 든든하고, 위험하지 않은 부분은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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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한식단을 좋아하는 신랑 덕에 주말에도 밥, 국, 김치, 반찬을 먹고나면 점심 무렵엔 슬슬

다른 게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엔 간편하게 비스킷과 곁들일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콜린님 레서피로 했고 양을 반으로 줄였어요.

 

부드럽고 폭신한 비스킷

재료 : 유기농통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2/3큰술, 유기농설탕 1/2큰술, 가염버터 55g

         버터밀크(없으면 우유 117ml+레몬식초 1/2큰술을 실온에 5분 정도 뒀다가 몽글거릴 때 사용),

         반죽 위에 바를 녹인 버터 1큰술 정도, 덧밀가루 2큰술 정도

 

1. 푸드프로세서에 가루류 넣고 윙윙 20초 정도 돌린 뒤,

2. 작게 썰어 둔 찬 버터 넣고 20~30초 정도 돌린 뒤,

3. 버터밀크를 넣고 한 10초 정도 돌리면 우당탕하면서 반죽이 뭉쳐집니다

4. 이번 반죽은 꽤 질어요.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한 덩어리로 뭉쳐 대충 3절접기 한 뒤,

5.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거나 밀대로 밀어 쿠키틀로 찍어 오븐팬에 얹고~

6. 녹인 버터를 반죽 위에 바르고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3~15분 정도 굽다가

    중간에 판을 한 번 돌려 골고루 색이 나게 합니다

   (좀 약한 오븐에 구워서 15분 정도 구웠는데, 강하다면 시간을 약간만 줄이면 됩니다)

 

 

황금색으로 잘 구워져 나온 비스킷~

 

 

입도 쩍쩍 원하는 만큼만 잘 벌어지고~

비스킷이나 스콘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 얼른 먹어야죠~

 

 

비스킷에 끼얹어 먹을 그레이비

 

재료 : 가염버터 1큰술(무염버터 가능), 유기농통밀가루 1큰술,

         치킨브로스 1/2컵 + 우유 1/4컵 + 양파 1/4개 다진 거

 

1. 냄비에 버터를 녹인 뒤,

2.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3. 치킨브로스 + 우유 + 다진 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4. 한 3분 정도 끓이니까 걸쭉해지기 시작합니다~

5. 한눈 팔았다가 타지 않게 주의하고, 제대로 걸쭉해졌으면 통후추 솔솔 갈아 뿌리고 불 끄기~

 

그냥은 좀 느끼하게만 느껴질지 모르는 소스지만... 다진 양파가 들어가 느끼함을 제법 잡아줍니다

 

그레이비를 잔뜩 끼얹어서

 

 

계란 프라이를 곁들여도 좋겠지만, 아침에 먹었으니 가볍게 방울토마토만

 

주르륵 흐르는 그레이비...

 

젤 이쁜 녀석으로 독사진~~

 

부드럽고 폭신한 속살~~

 

끼얹어 먹는 것보다 요렇게 찍거나 발라 먹는 게 더 편하긴 하네요~

 

그대로 한입 콱~

 

딸애랑 저랑 6개 다 먹었지요. 짭짤하고 부드러운 소스를 곁들이고,

겉은 살짝 가볍게 바삭, 속은 폭식한 비스킷이 한없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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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침에 밥 말고 다른 게 먹고 싶어진 어느날.

신랑은 미역국에 김치를 먹고 싶다했지만, 매일 아침 밥과 반찬 찌개 준비하다 질려서

내맘대로 한 날.

 

아코디언감자...

재료 : 감자 5개, 포도씨유, 버터 약간(생략 가능), 소금 약간, 갈아놓은 그라나빠다노치즈(파마산치즈),

         파슬리가루 약간

 

1. 감자는 껍질 벗겨 밑을 평평하게 자른 뒤, 세로로 얇게 칼집을 냅니다

   (이때, 가능하면 얇게, 밑까지 깊숙하게 칼집을 넣는 게 더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2. 오븐 팬에 올리고 감자 위 아래에 포도씨유를 바르기(요리붓 사용하면 편해요)

3. 위에 소금을 살짝 부리고, 버터를 조금씩 올려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굽고,

4. 위에 파마산치즈 뿌리고 10분 정도 더 굽습니다

    (오븐에 따라 온도와 굽는 시간은 조절하세요~ 제가 구운 오븐은 불이 좀 약한 거라 오래 구웠어요)

 

 

와인식초드레싱

재료 : 와인식초 3큰술, 올리브유 4큰술, 라임즙 1/2~2/3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추 약간

 

양파옥수수샌드위치

재료 : 식빵, 옥수수 알갱이, 채썬 양파, 마요네즈, 디종머스터드 약간

 

1.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고~

   (전 와인식초가 좀 맛없는 거라 라임즙을 조금 넣었는데, 와인식초 대신 발사믹식초 넣어도 좋아요)

2. 채썬 양파와 옥수수(한 번 쪄서 알갱이만 냉동시켜 놓은 옥수수)를 기름 두른 팬에 소금 약간 넣어

   볶은 뒤,

3. 마요네즈와 디종머스터드에 잘 버무려 식빵에 넣으면

   (식빵이 굳은 거라, 속을 넣은 뒤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따뜻하고 부드럽게 먹었어요)

 

드레싱에 로메인, 방울토마토, 주황, 황 파프리카를 버무리고, 그라나빠다노치즈를 살짝 뿌려 냅니다

 

산뜻하고 가벼운 맛

 

샌드위치와 아코디언감자

감자 밑 부분 잘라낸 거와 채썬 감자를 같이 구웠더니 바삭하니 맛나게 구워졌어요~

 

저보다 더 얇고 깊게 칼집을 내야 더더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아코디언감자를 다 구운 뒤, 파슬리가루 솔솔 뿌리면 더 보기 좋구요~

 

요렇게 잔뜩 담았다가

 

앞접시에 덜어서 먹어요.

오랜만에 감자 실컷 먹었으면 다음날엔 또 밥, 국, 반찬, 김치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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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파이(Shepherd's pie)..

다진 양고기 위에 육즙을 뿌리고 으깬 감자와 치즈를 얹어 구운 영국의 전통요리로

다진 양고기를 쓰기 때문에 ‘양치기 파이’라는 이름을 붙었다.

쇠고기를 사용한 것은 ‘오두막집 파이(cottage pie)’, 생선이 들어간 것은 ‘어부 파이(fisherman's pie)’로

부르며, 고기는 잘게 다져 양파 마늘 당근 완두콩과 함께 기름에 볶는데,

허브인 로즈메리와 오레가노를 넣어 향을 내는 영국 가정에서 흔히 먹는 음식이다.

 

다진 고기와 야채, 치즈만 있다면 만들어 두고 다음날까지도 데워 먹으면 든든한 요리.

전날 밤 재료를 다 씻어 냉장고에 넣어뒀는데도, 1시간 30분 걸렸어요.

다 잘라 놨으면 1시간이면 충분할 듯~

 

재료 : 갈은 소고기 510g, 당근 작은 거 1개, 양파 큰거 1개, 다진 마늘 3~4개, 올리브유 2큰술,

         소금 2작은술, 후추 약간, 케첩 2~3큰술(토마토퓨레), 치킨스톡 1/2컵, 건바질 약간, 

         감자 550g(5개 사용했는데 고기에 비해 모자랐음. 700g 정도면 적당)+삶을 물+소금 1작은술,

         체다치즈 150~170g 정도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작게 썬 양파 넣어 볶다가

2. 양파가 투명해지면 작게 썬 당근 넣고 볶다가 다 익어가면

3. 갈은 고기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 건바질 넣고 간을 하고

4. 케첩과 육수를 넣고 10분 정도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

5. 국물을 거의 졸아들면 불 끄기

 

 

6. 그 사이 옆에선 소금 탄 물에 감자를 큼직하게 잘라 넣고 삶다가

7. 감자가 다 익었으면 물은 따라 버리고 냄비에 남은 열로 수분을 날려 포실한 감자를 만들고

8. 삶은 감자를 으 깬 뒤, 체다치즈를 넣고 잘 섞어 매쉬드포테이토를 만들어 두고

   (감자가 뜨거워 치즈가 녹아서 감자와 섞입니다)

9. 파이팬(구울 그릇)에 볶은 고기를 깔고, 그 위에 매쉬드포테이토를 고르게 깐 뒤

   (짜주머니에 넣고 이쁘게 짜도 좋아요)

10. 체다치즈를 맨 위에 고르게 뿌린 뒤

    (전 덩어리 치즈라 대충 썰었어요)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습니다

 

치즈가 황금빛나게 구워질 정도로~ 취향껏~

 

 

급하게 신랑 도시락으로도 좀 싸주느라.

위가 좀더 바삭하게 구워졌을 때 꺼내야 하는데, 한 5분 정도 미리 꺼냈을 때..

 

 

신랑 가고 남은 5분 더 구웠어요

 

 

구워진 감자와 치즈가 식으면 좀더 단단해지는데, 그 맛도 괜찮네요

전 2덩이, 딸애는 1덩이~ 아침에 누가 찾아와서 급하게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

곡물 빵이나, 샐러드를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당근 외에, 피망이나 버섯 등... 아이들이 안 먹는 야채 넣고 볶아도 좋구요~

 

갑자기 기온이 급하강한다더니, 여지없이 목감기, 코감기가 찾아왔어요 ㅠ.ㅠ;;

신종플루 무서워서 외출도 삼가했는데 감기는 어쩔 수 없나봐요.

홍삼차에 매실차에 비타민에..

으. 젊었을 땐 추운 겨울이 좋았는데, 나이드니까 따뜻한 여름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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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중 '키슈 로렌(Quiche Lorraine)'이라는 게 있어요.

구운 타르트지에 생크림과 베이컨에 nutmeg로 향을 낸 짭짤한 맛이 나며,

간단한 전채 요리나 메인 코스 식사에 곁들이는 요리라고 하네요.

주재료는 버섯, 시금치, 토마토, 양파, 감자, 브로콜리, 가지 등 입맛에 따라 응용하면 된답니다

 

전 토마토를 거부하는 큰애를 위해 방울 토마토를 넣어 만들곤 합니다.

 

반죽 : 우리통밀분(또는 강력분) 100g, 유기농 박력분 100g, 버터 90g, 달걀 1개, 소금 2g, 물 30g

키슈블랑(충전물) : 생크림(휘핑되지 않은 걸쭉한 상태의 시판용) 200ml, 소금 2g, 달걀 1개

                          후추와 넛맥 약간(넛맥은 없으면 생략 가능)

그외 : 방울 토마토 23개 정도, 올리브유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씩, 베이컨 2줄

 

먼저 방울토마토를 건조 시킬 거에요.

그냥 사용하면 수분이 엄청 많이 나와서 질퍽한 키슈가 되므로 충분히 건조시켜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오븐에 건조 기능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고, 아니면 식품 건조기 사용하면 좋아요. 

 

 

  

 

준비 1_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반 자른 뒤,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에 버무립니다

       2_ 1을 오븐팬에 올립니다 

       3_ 오븐의 건조 기능을 이용하거나,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 건조시킵니다. 

 

 

 

건조된 상태~ ^^ 수분 제법 날아가고, 꼬들꼬들합니다...

너무 건조시키면 모양이 흐트러질까봐 이정도만 했는데, 조금 더 건조시키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토마토가 건조되는 동안 반죽과 키슈블랑을 만들면 됩니다.

 

 

1. 푸드프로세서에 체친 통밀, 박력분과 소금을 넣고 윙윙 돌려서 가루가 잘 섞이게 한 뒤

2. 대충 썬 버터를 넣고 윙윙 돌려서 소보투 상태를 만들고

3. 계란과 물을 넣고 윙윙~ 살짤 뭉쳐질 정도만 돌린 뒤

4. 볼에 3을 붓고 한 덩어리로 뭉쳐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키고

5. 생크림에 계란, 소금과 후추, 넛맥을 넣고 잘 섞어서 냉장고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지

6. 그동안 베이컨을 잘게 썰어(전 체쳤어요)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지글지글 잘 볶은 뒤,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이쯤에서 오븐은 170도로 예열합니다~

 

 

  

 

7.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대충 3절접기식으로 몇 번 접어준 뒤, 밀대로 밀어 틀에 잘 넣고 포크로

   구멍을 폭폭 내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굽습니다

   (반죽이 질어지면 덧밀가루 살짝만 뿌려가며 하세요)

8. 7에 마른 토마토를 넣고, 토마토 사이에 6의 베이컨을 넣은 뒤,

 

 

 

  

 

9. 8에 키슈블랑을 붓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끓어 넘칠 수 있으므로 키슈블랑은 너무 가득 붓지 않아야 합니다)

10. 9에 피자치즈와 파슬리가루를 뿌린 뒤,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습니다

 

 

 

 

짠~~ 다 된 토마토키슈~

전 일반 타르트틀에 굽지 않고 분리되는 원형틀(치즈케이크틀)과 미니하트 타르트틀에 구웠어요

 

 

 

맛은 살짝 짭짤하면서 겉은 바삭하게 씹히고 안은 우유맛 나는 순한 계란찜 안에

토마토와 베이컨이 씹히네요.

 

토마토, 키슈블랑, 반죽 등에 조금씩 간이 들어가고 특히 피자치즈도 짭짤하므로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키슈는 따뜻할 때 먹는 게 더 맛있어서 뜨거울 때 잘라봤어요.  

치즈가 죽죽 늘어난답니다~

 

 

 

 

한 조각 우유랑 먹으면 제법 든든해요.

 

 

평소에 큰애가 토마토 거의 안 먹어요. 어쩌다 방울토마토 하나라도 먹으면 토하기 일쑤고,

토마토는 먹여야겠고, 애는 안 먹고 아니 못 먹고

그럴 때 하는 요리가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요 토마토 키슈? 키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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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급 먹고 싶어진 더치베이비.

주로 늦잠을 자는 딸애가 아침엔 밥맛없어 하는데,

이건 꽤 먹는 편이고 나도 간단해서 종종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복숭아병조림도 있으므로, 복숭아를 넣어서 휘리릭 만들어 봅니다.

 

재료 : 우리통밀 3/4컵, 무지방 우유3/4컵(그냥 우유 가능), 소금 1꼬집, 넛맥가루 1꼬집, 계란 3개 ,

         무염버터 1~ 1/2큰술 정도, 복숭아컵 1개

 

 

 

1. 오븐팬에 버터를 얹고 220~230도로 예열하는 오븐에 넣고 같이 예열하기

 

 

> 그동안 반죽 만들기~

 

2. 계란을 잘 푼 뒤, 소금과(가염버터인 경우 소금 생략~), 넛맥가루를 넣고 잘 섞은 뒤

    (넛맥가루는 없다고 고민하지 말고 과감히 생략 가능~)

3. 계란이 멍울 없이 잘 풀리면 체친 통밀과 우유를 넣고 응어리지지 않게 잘 섞고~

 

 

4. 복숭아컵에서 과육만 건져 넣고 휘리릭 섞은 뒤

5. 오븐에서 버터 넣은 팬을 꺼내서~

   (버터가 잘 녹았어요.. 군데군데 갈색도 보이고)

6. 뜨거운 오븐팬에 그대로 반죽을 붓고~  다시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굽기~

 

 

 

어마어마하게 부풀었는데, 잠시 두면 이렇게 가라앉아요~

속이 푹~~ 꺼지고 가장자리는 올라온 채로 그대로 있고...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도 되고, 메이플시럽 혹은 그냥 있는 시럽 끼얹어 먹어도 좋구요~

(사실 프렌치토스트나 와플이나 팬케이크나 이거나 메이플시럽 듬뿍 끼얹어 먹어야 달달해서 맛있어요)

 

 

군데군데 말랑하게 익은 복숭아가 보이네요...

복숭아때문에 구멍이 뽕뽕~~

 

 

 

>> 같이 먹을 복숭아쉐이크 만들어 봅니다

 

재료 : 무지방 우유 300ml,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복숭아컵 2개

 

더 단 걸 원하면 시럽이나 꿀을 넣으면 되지만 복숭아컵 자체가 달달하므로 이정도가 제 입에 맞네요~

이대로 곱게 갈면 완성입니다~ ^^

 

 

 

이렇게~~

신랑은 아침으로 이 복숭아쉐이크 한잔만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내가 당신 식사량을 알거든~

 

 

 

더치베이비와 함께~ ^^

 

무척 간단해서 나에게 사랑받는 더치베이비~~

집에 있는 과일을 곁들이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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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방송 중 15분 안에 만들 수 있다는 몇 가지.

 

그나마 집에 있는 재료로 따라해볼 수 있는 거라 한번 해봤어요.

(라고 쓰고 가장 쉬워 보이는 걸로 라고 읽는 거 다 아시죠?)

 

 

냉동실에서 말라가는 야채, 그린빈스 하나 볶고  감자 그라탕 메인으로 내놓기로 하고

이제 만들어 봐요.

 

 

재료 : 감자 3개, 감자 삶을 뜨거운 물 넉넉히 + 소금 약간, 양파 1개, 양파 볶을 올리브유,

         치킨스톡 1큐브, 백후추 약간(생략 가능, 그래도 느끼함을 잡으려면), 생크림 100ml 이상

         세이지(마땅한 허브가 없어서 다 생략), 파마산 치즈 30g 정도    

 

있는 허브라고는 오레가노, 바질, 타임(이거라도 넣을 껄 그랬나?),

로즈마리인데(요건 내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반드시 넣어야 할 곳 외엔 그다지)

제이미가 세이지를 넣으면서 강조한 듯했는데, 없어서 아쉬워요.

(워워, 어디 세이지가 흔한가 )

 

1. 감자는 슬라이스해서(기구를 이용하면 더 편하지만, 기구 꺼내는 게 더 힘들어서 손으로 얇게 썰었음)

    전기포트에 끓인 물을 붓고 소금 약간 넣고 좀더 끓이기...

 



2.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양파 채썰어 넣고 볶되, 치킨스톡도 같이 넣어 맛과 풍미, 간을 맞추기.

 



 

3. 노릇하게....

 



4. 삶은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 뺀 뒤, 볶은 양파에 넣고 좀더 볶으면서 후추도 약간~

   (감자를 너무 푹 익히거나, 여기서 너무 많이 볶으면 다 으스러져서 모양이 안 이쁨. 나처럼 ㅠ.ㅠ;;)

 

 


5. 오븐용 그릇에 담고, 생크림을 붓고 잘 섞기

   (제이미는 100ml넣었는데 난 그보다 더 넣었음)

 



6. 위에 덮을 정도로 파마산 치즈 뿌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기....

   (치즈가 노릇해지고 겉이 바삭해 보일정도....)

 


 

곁들이기 야채로는 냉동실에 오래 머물고 있던 그린빈스를 올리브유에 볶되,

다진 마늘과 소금만 넣고 볶았어요.

베이컨을 작게 썰어 넣으면 더욱 맛있지만, 좀더 가볍게 먹기 위해~



 

사진 오른쪽 귀퉁이엔 지난 주부터 먹어보고 있는 해독쥬스.

음. 도대체 이건 무슨 효능??? 난 아직 달라진 게 조금도 없다.

 

'

노릇노릇.....

꺼내서 생크림이 잘박하길래... 위아래 잘 뒤적여서 좀더 구워줬음~

 



생크림의 꼬소~~함에 자꾸 손이가는 맛~~

치킨스톡 들어갔지, 볶은 양파 들어가서 달달함을 더했지....

감자 폭신폭신 부드럽지... 안 맛있을 수가 없지만, 뱃살 걱정이 좀 돼서 이 음식도 가끔씩만 만들어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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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몸이 찌뿌둥하길래 한 40~50분 정도 동네 공원 걷기를 시작해봤다

딱 산보 시작하자마자 강풍이 몰아쳐 주신다 ㅠ.ㅠ;; 이 얼마나 절묘한 타이밍인가.

 

첫날, 바람 맞고 산보하고 오니 귀랑 볼이 얼얼하고

둘째날 다녀오니, 머리에 두통이 생기는 듯. 어지럽다.

셋째날엔 모자 날아갈까봐 간간이 잡아가면서 걷다 왔고

그 이후 나름 엄청난 강풍에 영향을 받으며 휘청거리며 다녀왔지만, 정말 내 몸무게를 가뿐히 들어올릴 것처럼 세찬 바람 덕에 제대로 내 길을 걷지 못하고 갈짓자로 걷다 온 느낌.

 

암튼 안그래도 점심 시간이 지난데다가, 세찬 바람 맞으며 산보까지 다녀왔더니 엄청나게 배가 고팠다...

이때는 무얼 먹어도 다 맛있겠지만, 오늘 만들어 먹은 파스타 완전 맛있어서 거짓말 약간 보태서 배가 뒤집어지게 먹었다(두 애들과 함께...)

 

 

오늘 선택한 파스타는 지난 번 홍콩 여행에서 사온 숏파스타 중, 리가토니

개인적으로 롱파스타보다는 숏파스타를 더 좋아한다, 특히 구멍 뚫린 종류. ^^

요건 알단테 상태로 익히려면 10분 필요하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내 입에도 그렇고 아이들 먹기에도 그렇고 예전에 엄마께 만들어드려봤을 때도 그렇고 알단테보다는 조금더 익히는 걸

내 주변 사람들은 더 좋아라 한다..



재료 : 리가토니(파스타) 240g정도, 양파 1/2개(크지 않은), 좀 큰 해동새우 12마리(길이로 편썰어 넣음),

         다진 마늘 풍성한 1/2큰술, 청고추 1/2개(씨빼고, 생략 가능), 올리브유 2큰술 듬뿍~,

         양송이 3개, 데친 브로콜리 작은 송이로 1/2송이(데친 뒤, 손톱만한 송이로 자르기),

         화이트와인 적당량(새우 담가둘 용도), 파마산치즈

토마토소스 : 유기농토마토소스 4~5주걱, 파스타 삶은 물 5~6주걱(요건 농도랑 맛을 보면서 가감하면 됨)


 


1. 파스타 삶을 물은 옆에서 끓이기 시작하고, 다른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양파, 마늘 넣고 볶다가 편썰어

    와인에 담가뒀던 새우 넣고 볶기~



2. 새우가 거의 익었으면 양송이와 소금 넣고 끓는 물에 데친 브로콜리 넣고 볶기~

   (난 고추도 조금 넣었는데, 뜬금없이 웬 고추? 그러겠지만.... 워낙에 넣을 초록색 야채가 없어서...

    피망대신으로 고추를 썰었는데, 마침 브로콜리 사다 놓은 게 생각나서... 그냥 고추도 같이~~ ^^)



3. 토마토소스 넣고 볶다가, 파스타 삶은 물을 추가해서 더 볶기~

 

 

4. 다 삶아진 파스타를 넣고 소스에 잘 버무리다가 파마산치즈 슥슥 갈아 넣기

   (취향껏 넣되, 난 파마산치즈 좋아하니까 넉넉하게 넣음)

 

리가토니를 9분 조금 더되게 삶은 뒤, 소스에 넣고 1~2분(2분 안 되게) 버무려 익히면 아이들과 어른들 먹기 좋게 부드럽다

물론 내 입에도 잘 맞는데, 알단테 상태를 좋아한다면 8분 정도만 익힌 리가토니를 건져 소스에 넣고 1~2분 버무리는 걸 추천~

 



접시에 담고 파마산치즈 좀더 갈아 얹기....

뜨거울 때라 치즈가 닿자마자 녹아서 거의 사라지고...

 


아, 파스타는 두 애들과 함께 먹으려고 240g을 삶았는데 우리한테는 조금 많은 양이었나보다. 

덜 삶을 걸 그랬구나.

삶은 파스타가 한 줌 아니 두 줌 정도 남아서 올리브유에 버무려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렇개 남은 파스타는 냉파스타 먹어도 좋다



학교에서 점심 먹고 온 큰애도 먹겠다고 포크 들고 달려들고....

점심 부실했던 둘째도 빨리 달라고 성화고....

 

 

조금 남은 홈메이드 오이무피클 곁들여서 먹으니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가 세상에 또 없구나...

이러니 밥 안 먹으려고 할 때는 무조건 굶겨보라는 말이 나오지.... ;;;

 

 

 

구멍 속으로 소스가 제법 잘 들어가서 간도 잘 맞고~~ ^^

아~~ 살짞 새콤~~ 풍부한 토마토소스의 맛, 고소하게 씹히는 새우의 통실한 맛.....

(브로콜리 안 먹으려는 애들을 위해서 작은 송이로 넣기도 했지만 데칠 때부터 부드럽게 데쳤더니 뭔지도 모르고 잘 먹어준다, 엄마의 잔머리가 먹히는 순간~)

 

리가토니 식감도 나름 괜찮은데, 다음엔 크림소스에도 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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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먹다가 슬슬 질리려고 해서 점심에 후다닥 와플 반죽해서 구웠어요...

쉽게 생각했는데, 와플팬 여러 차례 이리저리 뒤집다보니 손목이 아프네요...

 

와플하면 메이플시럽 곁들여 먹으면 좋은데... 똑 떨어졌으니~ 그냥 휘핑한 생크림으로~

 

재료 : 우리밀통밀 150g, 무지방우유 130g(20g 정도 더 추가해도 될 것 같고, 그냥 우유 넣어도 됩니다), 바닐라설탕 2큰술,

         무염버터 40g(가염 사용 가능, 단 그럴 땐 소금은 생략),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5g, 계란 2개

         생크림 200ml + 바닐라설탕 1큰술

 

 

1. 바르고 찍어 먹을 용도의 생크림에 설탕 넣고 휘핑해 놓기~

2. 계란을 푼 뒤, 소금과 설탕을 넣고 믹싱~(전 생크림 휘핑한 휘핑기를 그대로 사용했더니 생크림 덩어리가 군데군데;;)

 

 

3. 연한 색 나게 믹싱한 뒤

   (거뭇한 건 홈메이드 바닐라설탕 만들 때 들어간 바닐라빈 조각들~)

4. 체친 통밀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은 뒤

  

 

5. 녹인 버터를 넣고 부드럽게 잘 섞으면

6. 요런 반죽 완성~

 

 

7. 녹인 버터를 아래와 위에 바른 뒤 반죽을 한 주걱씩 떠서 굽되,

8.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어 다른 편을 익히고, 좌우로 고른 색이 나게 익히기~

 

 

구운 와플을 살짝 식혀서~

(시럽 끼얹을 거면 따뜻할 때 먹으면 좋지만, 생크림 얹을 거라...)

 

 

팬에 바른 버터가 계속 가열되면 타므로....

재빨리 굽거나, 갈색으로 변한 버터는 닦아가며 구우면 더 좋아요~

 

 

구운 와플에 휘핑한 생크림 곁들이기~

과일은 없으므로 PASS~

메이플시럽도 없으므로 PASS~ 

 

 

살짝 달달한 생크림을 듬뿍 찍어 먹어도 좋은~ 

 

 

좀더 촉촉하게 먹으려면 시럽을 끼얹어 먹으면 좋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은 와플이라 저 혼자 5개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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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의 아가가 너무 커서 의사샘 조언대로 요즘 탄수화물 줄인다고 두부와 야채 일색이었더니,

(그래도 아주 조금씩은 섭취...)

신랑도 덩달아 살 빼겠다고 저랑 비슷하게는 먹네요...

근데 딸애는 꼭 밥을 해줘야 하므로~ 딸애와 신랑(아침엔 주로 밥)을 위해 지어 놓은 밥이 똑 떨어졌길래

오늘 아침엔 만두국을 끓였는데, tv에서 나오는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보니 식욕이 확~ 일더군요.

 

이런, 괜히 봤다.

 

 

더구나 엊그제 다녀온 정기검진에서 아가가 생각보다 더 많이 크지 않았으므로

(그래도 지금은 꽤 큰 상태)

그동안의 긴장이 좀 풀렸는지, 팬케이크도 확 땡기면서~

달달한 것도 무쟈게 땡기는 것이.... 저도 모르게 밀가루 계량을 하고 있더라는 ㅠ.ㅠ;;

 

뭐 시작했으니 만들어 봅니다~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팬케이크 5장 분량

 

재료 : 통밀가루 1컵, 무지방우유 2/3컵(일반 우유 가능, 울 집은 거의 무지방을 먹으므로),

         바닐라설탕 1큰술(홈메이드 설탕+바닐라빈),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계란 1개, 사과 1/2개

토핑 : 메이플시럽, 생크림 약간 + 바닐라설탕 1작은술

 

 

준비 : 사과는 껍질 벗겨 얇게 채썰거나 먹기 좋게 잘라두고,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는 체쳐 놓고, 계란은 잘 풀어놓고

 

1. 잘 푼 계란에 우유를 넣고 손거품기로 잘 섞은 뒤

2.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설탕과 소금 넣고 몇번 휘저어 고르게 섞은 뒤,

3. 썰어 둔 사과 넣고 섞고(너무 오래 섞지 말기~)

4. 다 된 반죽~

5. 팬에 기름 살짝 둘렀다가 키친타월로 슬쩍 닦아낸 뒤,

   반죽을 한 국자씩 동그랗게 떠서 부치되 밑부분이 익어서 색이 변하고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

6. 뒤집어 2~3분 정도 더 익히기~

   (기름이 거의 없으므로 깜빡하면 연기나고 타므로 조심~)

 

 

고르게 색이 나면 좋겠지만, 언제나 이정도 색밖에 안 나므로 '난, 역시 손재주가 없나?'

생크림 약간에 설탕 넣고 재빨리 휘핑해서 짜주머니에 넣고 이쁘게 짜 올리기~

 

 

빠질 수 없는 메이플시럽~~

팬케이크엔 역시 메이플시럽이 짝꿍이네요~ ^^  맛있어요~

 

 

갓 구워 따땃한 팬케이크 위라 생크림이 녹아 미끄러지고....

죽 뜯어보면 반죽 사이사이 사과 덩어리가~ ^^ 아짝아짝 씹히네요~

 

 

달달하고 커피향 나는 메이플시럽과 달달하고 폭신한 생크림 찍어 먹으니 꿀맛~

 

사실... 저도 딸애도 팬케이크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딸애도 오늘은 2개는 너끈히 먹은 듯하네요~ 더불어 그냥 흰우유도, 사과도...

(울 딸이 잘 안 먹는 음식중 사과도 있지요. 물론 그냥 흰 우유도 먹이려면 엄청 고생을...
 사과는 제가 2개 먹을 때 1조각 정도만 먹으니, 요렇게 팬케이크에 숨겨 넣어 먹이니 좋네요)

그렇다면 나머지 3장은? 누구 뱃속으로???? 아하하;;;;; 큰일이네... 당분과 탄수화물, 과일.... 출산 전까지는 금지식품인데...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