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후기는 광고 홍보성이 아닌, 내 돈 주고 사먹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입맛은 각자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세요~

 

 

올 봄에 다녀온 구리 삼패사거리(토평도서관) 부근 식당들 중 하나

 

계획없이 들어갔던 곳인데 어른들도 아이들도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다.

 

 

벌 써 몇 달 지났다고 밑반찬들에 대한 맛이나 가격 등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1인분에 17,000원이었던 것 같도

일반적인 돼지갈비 가격치고 착하지 않다고 투덜댔던 것 같다.

 

 

 


밑반찬들이 차려지고~

오~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준다~

 

 

고기 먹을 때 가능하면 듬뿍 먹으려는 양파채~

 

 

 

지글지글...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분이 있어서 직접 구워 준다~

처음에 3인분 시켰는데 아이들도 그렇고 입에 아주 잘 맞아서 추가했던 것 같다.

다만, 새우 대신 고기를 더 주지... 그런 마음은 좀 있었다.

 

구워진 새우.. 껍질과 살이 딱 달라붙어 까먹기 어려웠다.

 

 

 

샐러드~

 

 

고구마였나?

 

 

 

굴+무무침?도 있었네...

 

 

물김치였나보다. 이건 내가 주로 잘 먹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이래서... 후기는 바로바로 써야하는 것을....

 

 

겨자해물냉채였나?

나한테 멀어서 흔들리게 찍혔고, 맛도 기억도 안 난다.

아마 새우 하나 집어 먹었던가???

 

 

간장게장은 못 먹는 메뉴니깐 pass~

 

 

 

된장찌개는... 공기밥과 함께 먹었던 것 같은데 맛있었는지

별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냉면..

새싹이 올려져 있어서 아이들은 싫어했다.

 

 

 

다 먹을 때까지 구워주시고, 아이들부터 먹이라도 아이들 먹기 좋은 크기로

구워서 잘라 주시고~ 우리 서버분이나 다른 서빙하시는 분이나 친절해서 기분 좋았다.

 

 

냉면은.... 보통이었던 것 같다.

 

구운 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고기 먹을 때마다 시키는데 요즘엔 왠지 그냥 밥에

된장찌개를 시키는 게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그나저나 사진을 죄다 발로 찍었나?

 

 

; 한우나 한돈 전문점일 줄 알고 들어갔는데 아니어서 좀 놀랐다.

당연히 한우는 제일 비쌌고 아닌 소고기 구이들은 미국산이어서 우리는 아마 소고기 메뉴는

먹을 일 없을 것 같은데....

저 돼지갈비는 그래도 국산이었던 것 같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6. 9. 23. 23:12

 

며칠 전, 애들 이모가 조카들 맛난 거 사준다고 갔던 곳!

여기는 몇 년 사이 총 3번 갔었나(이번에 간 거 포함)

원래 볶음쌀국수 외엔 그다지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애 취향이 지극히 반영 된 것^^


예전엔 숙주랑 양파가 부족하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추가를 물어왔는데...

이번에 가보니, 서빙하는 사람들이 죄다 칸막이 뒤로 앉아 있어서 뭘 요청하기도 힘들었네요.

차와 단무지...

짜조랑, 봉인줄 알고 '앗 엄청 저렴하다~'고 신라서 시켰는데, 역시나 윙이었군요.

살짝 칼칼해서 매운거 잘 못 먹는 둘째만 싫어하고 맛있게 냠냠~

애들이 좀 매워하면 기본 쌀국수의 면을 덜어서 양념에 버물버물하면 매운맛이 약해지죠~

음.. 전 라이스 페이퍼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튀긴 건 잘 먹는데, 요건...

언니가 좋아하는 거라~

아니 L 사이즈가 왜 이러 적어? 그랬는에...

먹다보니 쌀국수가 죄다 아래 가라앉아 있어서,

그냥 기본 사이즈 시킬 껄 그랬어요.

뭐 윙이야....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성 아닌 순수 후기입니다.


 

묵은지 포스팅입니다.

아이들에게 원하던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고 약속해 놓고 시간이 안 돼서 미루다가

겨우 짬이 나서 보러 갔더니 목표했던 애니메이션은 진작에 끝나버렸고 다른 것들만 올라 있더군요.

미안한 맘에 맛있는 거  먹자고 식당가를 돌아봤어요.

그래서 밥이나 먹고 가자해서 풀잎채를 봤더니 대기가 30분. 일단 대기표는 받았는데,

배는 고프고 해서 옆에 짬뽕 먹으러 가봤어요.

(사실 풀잎채 종종 가곤 했었는데, 울 부부만 잘 먹지 애들은 그닥 잘 먹지 않았기도 했구요.)

 


기본 세팅

탕수육 소시키면서 많이 주세요~ 했고,

교동 짬뽕과 자장면을 시켰어요.

우와~ 비쥬얼 그만이쥬?

너무 이쁘다. 똥글똥글한 탕수육이라니~

 

소 사이즈가 원래 이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푸짐했어요.

 

음.. 근데 일반 길쭉한 탕수육과는 좀 다른 동그랑땡 같은 아니, 닭튀김같은 아니, 대짜 팝콘치킨 같아서인지 식감도 좀 다른 것 같았어요.

 

속도 잘 익었고, 아구아구 전 탕수육이 먹고 싶었던 터라 처음엔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좀 먹다보니 일반적인 길쭉한 탕수육이 그립더라구요.

그래놓고 제가 탕수육 제일 많이 먹긴 했어요.

 

하긴 꿔바로우 먹을 때도 새롭다고 맛있다고 잘 먹어놓고 나중엔 원래 탕수육이 그립다고 했으니

비슷한 경우인지도...

 

짜장면은 삼삼해서 짠거 싫어하는 남편이 맛있다고 했는데,

일반 짭짤한 짜장면보다 간이 약하긴 하네요. 애들 먹기엔 좋았어요.

 

 

짬뽕을 제가 참 좋아하는데, 요건 맛이 일반 불맛나는 짬뽕뿐 아니라 불맛 안 나더라도 그냥 보편적인

동네 짬뽕과는 뭔가 다른 맛이네요.

 

먹다보니 익숙한데.... 생각해보니 동태찌개맛 같았어요.

남편도 짬뽕은 입에 안 맞는다고 했고 저도 일반 짬뽕에 익숙해져서 이건 그냥 해물찌개 같더라구요.


탕수육도 웬일인지 다들 많이 안 좋아해서 제가 제일 많이 먹긴 했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12. 15. 11:20


 

애들 생일 챙기는 이모 덕에.. 근처에서 밥 사먹는 날이에요.

웬만하면 선택 폭이 다양한 잠실쪽으로 나갔겠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서 운전하기 싫어서

언니한테 우리 동네 근처로 와달라고 했어요.


딱히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어쩔까 했는데, 유치원생 울 애가 타요까페를 가고 싶다고 하긴 했는데,

살짝 꼬셨어요. 평소 좋아하던 파스타와 피자지만, 건강검진 결과 앞으로 식생활 개선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날이 춥다보니 따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서요.


이모가 분당서 맛난 케이크와 마카롱을 사와서 그걸로 꼬셨더니 순진한 울 애가 금방 넘어가줬어요.

귀염둥이..

 

 

장자호수 근처 갈 때마다 있는 건 봤는데, 딱히 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어서

사실 좀더 가서 시골여행인가? 거기 칼국수와 수제비를 즐겨 먹었었거든요.

우선 칼국수 2인분에 고기 2인분?을 주문했어요.

블로그 후기에 좋던 물김치, 시원하고 좋네요.

찍어먹을 소스는 뭐 그냥저냥....

물김치 주기 전에 아이들 잘 먹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잘 먹으면 명수대로 줬어요.

(아이들이 잘 안 먹으면 어른들 명수대로만 달라고 해도 될 듯해요)

소스는 2개만 주네요.

후기에 맛있다던 겉절이는 제 입에는 너무 짜던데, 양념이 뭉쳐진 걸 먹어서 그랬던 걸까요?

전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고기는 2인분이 생각보다 안 많은데, 나중에 추가 1인분 시키니까 오히려 처음 2인분보다

추가 1인분을 넉넉히 준 것 같았어요.

이게 아마 2인분?

고기 건져 먹고 끓여 먹을 칼국수에요.

미나리 똬~ 느타리 똬~


고기 넣어서 익혀 먹어요~

음.. 국물맛은.. 뭐랄까 천연의 감칠맛과는 좀 거리가 먼듯한, 뭔가 익숙한.....

아, 매콤얼큰한 라면과 사촌지간인듯한 맛이었어요.

먹다보면 한번은 리필해준다고 했는데, 역시나.. 미나리와 버섯을 듬뿍 넣어주시네요

물론! 지나가다가 리필하겠냐고 물어보셔서 네~ 그랬더니 해주셨구요,

또 리필되는지는 안 해봐서 모르겠어요.

 

 

 

추가한 고기를 주문받는 분이 제대로 안 전해서 안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기다리다가 아이들 칼국수 달라고 해서 우선 칼국수부터..

 

그리고 추가한 고기 요청했더니 주문이 안 들어갔더군요. 다시 요청하고 기다렸다가

고기 익혀 먹고...

 

 

볶음밥이에요.

이거 볶을 때 애 델고 화장실 다녀와서 어떻게 볶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동할 맛은 아닌데,

건져 놓은 국물에 비벼 먹는게 더 나아요~

(가기 전 후기에 정말 맛있다는 걸 보고 가서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여긴, 아주 감동스러운 맛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주머니들이 친절하시네요.

막 아이들 챙겨주시고... 그리고 장자호수공원 주변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이나 쌀국수나,

버거류, 평범한 분식에 질린다면 갈만한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11. 6. 22:41


 

오늘은 언니가 애들 맛난 거 사준다고 오는 날이었어요.

어제 몇 포기 안 되지만, 김장한다고 힘 좀 썼더니 허리가 아파서 멀리는 못가고...

급 돼지고기 구이가 먹고파서 골라본 곳이에요.

후기가 좋더라구요. 돼지고기 잘 안 먹는 언니(요즘 우리 데리고 다니느라 좀 먹지만)도

"오, 좋다. 한번 가보자~"할 정도로 후기가 좋았어요.


그러나~ 네비에 주소 찍고 가다가, 그 근처가 퇴근 시간에 꽤나 복잡하단 걸 몰랐던 우리는...

길게 늘어선 차들을 비집고 들어가 차선 변경할 수가 없어서

"좌회전,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좌회전... 좌회전... "소리를 들어가며 좁은 주택가 골목을 누비고서야

찾아갈 수 있었어요. 그쪽을 잘 안 가본 동네라 더 그랬을 거에요.


구리 롯데백화점 건너편, 대로변 의류 아울렛 건물 뒷쪽에 있는데

공영주차장도 있고, 이 식당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 주차 가능한 곳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기에 넓다고 돼 있었어요)

 

 

헉;;; 사람이 꽉 찬다고 해서, 오늘이 또 불금이라 부랴부랴 간 건데,

저녁 6시쯤인데 우리가 첫손님이었을 거에요.

그 뒤로 한 손님, 2~3인씩 짝지은 손님 두어팀이 밥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손님이었어요.

아, 우린 저녁인데 잘못 찍었다....


초벌구이한 삼겹살과 매콤한파불고기를 시키고 싶었는데,

주문 받는 아주머니가 자꾸 파불고기는 간장 양념만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에요.

그래서 파불고기가 간장양념이니까, 삼겹살구이는 매콤한 걸로 하자 싶어서

연탄고추장불고기를 시켰더니;;; 둘다 비쥬얼은 파불고기였어요.


그러니까 제가 삼겹살구이랬잖아요... 막 아니라고 해서 소심하게.. 우줄쭈물대다가 잘못시켰어요.

원래는 맨 위의 연탄초벌삼겹살을 시키고 싶었던 거였고, 연탄고추장불고기를 시키고 싶었던 거였어요.

그러나 연탄고추장불고기와 파불고기를 각각 2인분씩 시키게 된 우리.;;;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알았어요;;



 

기본찬이 나오는데, 콩나물 무침은 그냥 그랬고, 김치는 좀 익어서 새콤하니 괜찮았고,

파무침은 불고기에 넣어 먹어서 맛을 잘 몰라요.


저~기 숨어 있는 고추는 청양고추였나봐요. 언니가

"야, 먹지 마! 딱 봐도 맵게 생겼다."라고 분명 조언했는데,

겁없이 덤볐다가 뱃속까지 따끔거려서 혼났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생략하세요.


콩나물국은 살짝 칼칼해서 괜찮았고, 계란찜을 애들이 참 잘 먹었어요.

앞에 마늘 띄운 간장은 파불고기 찍어 먹는 건데, 이거 찍어 먹어야 간이 맞는 것 같아요.


 

고기 나오기 전 전체 상차림.



아... 내가 시키고 싶었던 삼겹살의 변신이에요. ㅠ.ㅠ;;;

음.. 먼저 나온 이 연탄고추장불고기를 먼저 볶은 뒤(초벌구이라 약간만 데운다는 식이더라구요)



거의 구워져 나온 파불고기를 옆에 얹어줘요.

아, 됐다~ 됐다~ 이젠 먹으면 되지요.


고추장양념은 제 입에는 그냥 그랬어요. 고추장이 맛있는 게 아닌가봐요.

전 차라리 그냥 파불고기가 더 나았는데, 덕소숯불고기 같은 맛인데 그보다 덜 맛있었어요.

불맛은 나구요. 우리는 파가 많은 게 좋았지만, 애들은 퍼런색이 잔쯕 있으니까

싫어해서 대부분 걷어내가며 먹였어요.


 

계란찜에 밥을 비벼 잘 먹기도 했지만, 공기밥의 양이 적어요.

그래서 공기밥을 추가하려다가 비빔공기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음... 이것도 맛은 뭔가 부족한 맛.


불고기 1인분당 (9,000원 x 4인분) + 비빔공기 2,000 = 38,000원이었을 거에요.

언니가 계산해서.... 영수증을 못 찍었네요.


결론은 파불고기와 고추장불고기의 부족한 맛은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걸로 보완하는 게 좋고,

비빔공기는 고추장불고기 남은 거(우리는 고기가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랑 골고루 비벼서

볶아 먹는게 더 나아요~


맛은 감동적이지는 않았는데, 초벌 삼겹살 구이를 못 먹어봐서 다음에 재방문할지도 모르겠어요.


아, 식당 전경을 안 찍어왔네요.

간판이 제법 커서 멀리서도 보여요~


이거 먹고 디저트로 케이크 먹겠다고 동네 투썸 들어갔는데, 케이크 굵기가 얇아진 것 같기도 하고...

테이블도 수평이 안 맞아서 덜렁걸리고.. 비도 슬쩍 뿌리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8. 26. 11:00

 


현대백화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치즈케이크를 줬다고 남편이 밤에 뭔가를 달랑달랑 들고 왔어요.

네,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습니까?

아이스크림 가격도 싸지도 않아서 작은 조각케이크 정도 되려다 하고

케이크 박스를 열어보지도 않고 와서 저한테 주더군요.


'헐... 이건 뭐야? 누가 먹던 거 갖고 왔어?"

.. 탁구공만한 삼각형의 치즈케이크인지 고구마케이크인지 조각이었어요.

(뭐, 애들이 한 포크씩 먹고는 맛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근처 공원 가서 분수 물놀이로 흠뻑 젖은 애들 샤워시켜 동네 디저트까페에 다녀왔어요.

생겼다는 말은 들었는데 빙수 먹기에는 설빙이 있고, 케이크 먹기에는 요즘은 잘 안 가지만 투썸이 있고,

아니, 케이크 먹기보다는 빵을 먹는 걸 더 좋아하는지라(순전히 요건 제 입맛)


 

와~ 몇 층인줄 모르고 갔다가 5층 내려보고, 4층은 치과니까 생략, 3층, 교회였던가?

2층에 내려서 오른쪽을 보니 있더군요.

엘리베이터 내에 있는 메뉴 전단지에 몇층인지가 없어요(제가 못 본 건지);;;;



내부는 제법 넓직하고 쾌적해요.

아니, 오히려 에어컨때매 저는 추웠어요.

사람이 꽉 차지는 않아서, 케이크가 꽤 남아 있을 줄 알고 주문했어요.



그러나~ 저 아래.. 케이크가 다 입니다.

맨 왼쪽이 레인보우케이크(pass~), 티라미수 비었고, 고구마케이크(안 땡겨서 pass~, 사이즈도

넘 작아요), 그나마 도지마롤(이거 일본 수입품인가요?), 그 옆에 초코케이크류였나?

그리고 또 치즈케이크 한개였나?

암튼 주문할만한 게 없었어요(양을 조금씩밖에 준비를 안 하는 걸까요?)

허니 푸르츠류 음료수는 다 안 된다고 하고....



그래서 마침 허기도 지고 해서 도지마롤하고 인절미토스트하고 애들이랑 먹으려고 핫초코 시키고

앉았어요.



 

오사카 갔을 때 방사능 무서워서 못 먹고 온 몽슈슈, 도지마롤,,,,,

여기서 먹어보네요.



단면이 조금 말랐더군요.



그래도 크림이 느끼하지 않아서 순식간에 흡입.....

가격은 5,000원, 메뉴판에는 6,000원 써 있던데 그 차이는 뭔가요?



애들이 잘 안 마시던 핫초코, 하트 덕에 다 먹더라구요



 

요건 설빙보다 좀 못한 듯....

고소함이 덜한 것 같아요.



비쥬얼은 그럴싸하쥬?



 

뭐랄까, 블루베리잼이 전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허기진 애들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덕분에 저녁으로 사먹은 콩나물 국밥을 거의 남기더군요 ㅠ.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비가 부슬부슬 안개처럼 내리던 며칠 전.

생일인데, 편의점 과자 한봉다리 선물로 받고 넘어간 착한? 여자 사람인 저는

고기가 먹고프다는 남편의 의견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매운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요.

 

흥! 여자는 나이가 들 수록 생일을 잘 챙겨줘야 하는 법이거등?

 

 

(그 후 편의점 봉다리를 열심히 우려낸 결과 뭔가 그럴싸한 선물을 뒤늦게 받을 것 같아요. ^^)


전에도 한번 왔었다가, 안그래도 매운거 잘 못먹는 둘째는 닦아 먹였는데도 맵다고 나중에 울었거든요.

(엽떡 안에 든 치즈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리저리 양념을 닦아낸 뒤 줬는데도.... 매웠어요)


그래서, B세트를 시키고, 혹시 몰라 계란죽을 시켰어요.

양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랬는데.... 안 시킬 껄 그랬지 뭐에요?

 


B세트에 주먹밥이 저렇게 많이 나오고,

게다가 계란찜도 나와요. ㅠ.ㅠ;;;

계란찜에, 계란죽. 떡볶이 안에 삶은 계란 2개까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계란 풍년이네요.


계란찜은 부들부들 맛있었구요.



주먹밥 양도 넉넉하네요.



이렇게 애들 먹이고, 매운걸 대비해서 쿨피스도 준비하고(세트 포함이에요)



오. 대접이 아니라, 대야에 나왔었구나!!! 이제야 기억이 나네요.

세트에 모듬튀김이라는 게, 같이 들어 있는 김말이, 오징어튀김, 만두 등인가봐요.



그나저나 양 엄청 많아서 걱정됐어요.



 

그러고보니 메뉴판이니, 광고판이니에서 이국주양이 엽떡 광고하던데,

근데, 이 매운 떡볶이는 말처럼 쉽게 호로록이 안 돼요;

정말 너~~~~~~무 매워서, 지난 번에도 반 정도 먹고 남겼는데, 이번에도 비슷.



옆에서 남녀 학생들 한 무리가 와서 뭐가 그리 좋은지 작은 매장안이 울리도록 박장대소에

큰 목소리 높여 떠들면서 덜매운맛으로 주문하던데,

주인아줌마가 덜매운맛도 맵다고 경고하네요.

그럼 그냥 그것도 매운맛이라고 하지..



더이상 못 먹겠어서 갈까 하는데 나온 계란죽. 고소하니 맛있어 보이지만,

배부르고 입안이 얼얼하니 싸주세요~



집에 싸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데워 먹였더니 잘 먹네요.



2번 도전했다가 2번 다 실패한 엽떡... 이에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3. 18. 23:24


화덕피자라...

화덕피자 전문점을 일부러 찾아간 기억은 없는 것 같아서 나름 기대했어요

이태원 부근에 갔을 때 부자피자 먹고 싶었는데, 하필 그리스 음식에 꽂혀서 다음 기회에~

그래 놓고 그 다음엔 패션5가고, 그 다음엔 또 다른 곳에 갔거든요.

올~ 이번이 기회지 싶어서 언니한테 주변 사진 찍고 위치 설명해 놓고 애들이랑 들어가서 앉았어요.

알아서 찾아오삼~




자, 멍때리지 말고 블로거 본연의 의무를 다해봐!

해서 소리 안 나게 내부 사진 찰칵~



왼쪽이 창가 자리고, 오픈쪽에 오픈 주방식인데, 못 찍었어요

서빙하는 어린 남녀 학생들은 친절해서 기분 좋았지만, 매니저인지는 모르지만

튼 남자분 굉장히 티껍게 주문 받길래 먹기 전부터 기분 안 좋았어요



딱 이런 표정으로 주문 받는데, 내가 내돈 내고 여기서 먹어? 말어? 싶었어요.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니까 기분 좋게 먹고 나오자 싶어서 그냥 주저 앉았어요



테이블 세팅.

피자 끝까지 따뜻하게 먹으라고 있는 워머인가본데, 음... 생각보다 제구실을 못한 듯해요.




애들 세팅  해줄까냐고? 인상파 아저씨가 물어서 네~ 했고,

물병이랑 애들컵이랑 세팅해주네요.



메뉴판이 기냥 책이에요. 한두장이 아니라, 여러장... 뻣뻣한 재질로.

가기 전에 몇 가지 후기 좋은 메뉴 알아갔음에도 언니 주차하고 오는 동안 계속 탐독했는데도,

봐도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찾는 메뉴가 처음엔 안 보여서 몇 번이나 페이지 넘겨가며 보다가 대충 몇 가지 골라뒀어요.



눼눼~ 이미 늦었어요.



 

우선 애들이 고르곤졸라피자는 잘 먹어요. 다른 건 뭐....

근데 후기에 애플브리피자가 그리 맛있다고...




단호박크림파스타인가? 새우 들은 거 시켰더니 sold out~

늬예늬예~

둘째는 빠네 시켜달랬는데 매!콤!한! 이말이 걸렸어요.

아직 아기라 매운 음식엔 약해요~

그래서 식상하지만 까르보나라.. 그래도 무난해요.



언니는 탄산음료 좀 줄이라니까.



식전빵. 그리 맛나다고 했건만... 처음 세팅된 건 따뜻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추가한 빵은 데웠는지 따뜻해서 좋았구요. 몇 번까지 되는지 모르지만 리필이 되는군요.

포카치아인가요?



 

단호박크림파스타가 안 되서 매콤한 걸로 아라비아따~

새우니 뭐니 손 대기 싫어서 무난하고 건더기 적은 걸로 시켰어요.



쥐똥고추인가요? 역시 매콤하니 개운하다고 언니 입에 잘 맞았다고 하네요.



베이컨 + 크림소스는 진리입니다.

브로콜리와 장식 잎 빼곤 싹싹 긁어서 두 애들이 잘 먹었어요~




제 입에도 파스타 두개 다 맛있었어요



 

그래 니가 애플브리피자구나

개인적으로 브리나 까망베르 피자 좋아해요. 그뤼에르와 파마산 등도 좋아하지만,

와, 덩어리 큼지막한 게 올라가 있어서 만족스러웠거든요...




얇게 슬라이스한 사과도 깔려 있고, 무엇보다 화덕피자라 두껍지 않은 도우가 쫀득하고 살짝

폭신하니 맛있더라구요~ 몇 조각은요.

그리고 피자 밑에 워머, 램프는 사각 철판 밑이라 열 전도가 고르게 안 되는 것 같아서

자리를 이동해가며 가열했고, 두 조각 남았을 때 껐어요.




그냥 애들도 잘 먹을 거고, 언니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제 계산 착오였어요.

그놈의 브리치즈....


덕분에 저만 내리 5조각, 그래도 애들이 쫀득 폭신한 가장자리 부분을 떼어주니 잘 먹어서

브리치즈 덩어리는 거의 저혼자 다 섭렵했어요.



아무리 브리치즈 좋아해도 피자 한판에 있는 걸 다 나한테;;;;




후식.. 올~

이건 사람 수대로 준비해 주네요 ^^

애들은 딸기샤벳, 우리는 커피~



달달하니 이것도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사실 여기 말고 옆 건물에 있는 타요더쉐프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거긴 아이들 노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많이 복작대기도 했고, 전에 갔을 때 음식이 완전 슬로우 x 10 푸드였거든요.

음식은 거기도 맛있었구요. 빵도....


그랬는데, 여긴 생각보다 음식 빨리 나왔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서비스도 어린 학생들은 친절했구요~


다음에 또 갈거냐고 하면 모르겠어요. 안 좋은 기억은 오래가니까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2. 17. 16:43

 

휴일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햄버거스테이크 먹으러 가자.

 

해서 소셜에서 후다닥 검색해보니, 할인가로 진행중인 곳이 있었다.

 

 

 

얼마 전 가보려다가 주차장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곳이라 이번엔 좀 이르니까 괜찮지 않을까?

 

역시나.... 구리시장 공용주차장? 암튼 거기에 주차하고 3분거리?에 있는 모모 스테이크

 

건물 2층이다.

 

 

 

호주산 소고기라는 것 같고, 할인가라 그런지 세트당 7.0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요즘같이 살인적인 고물가 시대에 무려 돈까스나 우동세트도 그보다 비싸지 않던가...

 

올레~ 

들어가면서 일요일 오전 11:30 오픈을 보고 들어갔으니 우리가 첫손님이려니 했더니,

미리 온 팀이 있었다.

 

 

우선 소셜가로 예약해서 결제했으니까, 메뉴판에서 주문한 거 골라서 알려주면 끝

 

기본 함박, 모듬, 그리고 토핑스테이크였나를 주문했다.

 

 

 

 

입구쪽

 

 

안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다. 생각보다 작지 않았지만 나름 아담 ^^

 

 

밥과 짭짤한 미소국....

 

후기에 철판이 뜨겁지 않아 음식이 미지근하게 나왔다고 한 걸 보고 가긴 했다.

 

 

이게 모둠 스테이크 정식

찹스테이크와 함박스테이크, 양배추 샐러드, 계란프라이, 치즈퐁듀....

 

 

요렇게~~~

아주 뜨겁지는 않았다.

 

 

요건 토핑 스테이크 정식?

찹스테이크와 베이컨과 해시브라운, 치즈퐁듀, 양배추샐러드

 

 

나야 워낙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애들이랑 같이 먹을 거라 이날은 덜뜨거워도 별 상관이 없었다.

 

지글지글 끓는 철판에 뜨거운 스테이크가 서빙되기를 원한다면 만족 못할 것 같고,

그냥  편안하고 가벼운 한끼를 원한다면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물론 소셜 할인가)

 

 

이게뭐지? 불고기 함박스테이크정식인가?

 

 

계란프라이, 함박스테이크, 양배추 샐러드, 새송이버섯?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워서 애들이 잘 먹었다.

 

 

오~ 치즈퐁듀 좋다....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니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

집에서는 와인소스 많이 해 먹었는데,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차 갖고 가서 공용 주차장에 주차했으면 그냥 나오지 말고, 무료 주차권 받아 나오기....

음.. 좁은 골목길, 일방통행골목(잘 구별이 안 간다), 시장통이라 사람들도 많고 등....

근처라, 내가 운전 안 했으니까 갔지, 나라면 차 갖고는 안 갈 것 같고,

근방에 갔거나 가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 것 같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아, 새해도 밝았고 애들하고 집에 있자니 근질근질할 때, 가 볼만한 곳

장자호수공원 부근, 투썸 까페있는 건물 5층에 위치한 타요 더 쉐프

(생긴 지 얼마 안 된)

키즈까페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면서, slow food;;;,

단지, 아이들 놀이방이 타요를 주제로 이뤄져 있다는 거 + 생긴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깔끔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입구에 하나 언니(누나)가 있고,

 

 

사진 왼쪽이 입구

아기자기하면서 알록달록하다.


우리는 창가쪽으로~



오른쪽 부분이 놀이방, 타요 버스 안은 예약석으로 조금은 단체석



요렇게 아이들 단체 손님을 위한 나름 룸~?



그 앞부분 쪽으로 놀이 공간 시작~ 



볼풀, 미끄럼틀, 타고 빙빙 도는 것 등이 작은 규모로 돼 있다.

얼마 전, 트램​폴린 놀이방 가서 놀다 온 둘째가 바로 그날 열이 39도로 오르고 난리가 나서

소아과 다닌 적이 있어서, 우리집은 한동안은 그런 놀이방은 안 갈 예정이었는데,

여긴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창가쪽에서 안으로 본 모습.

벽에 붙어 있는 화면은 반대쪽에도 있는데, 놀이방 모습이 4개로 나눠져있어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요 더 쉐프 영업시간. 빵 나오는 시간



메뉴판

나와 아이들은 내부가 추워서 점퍼를 벗지 못했다. 



아, 정말 slow~~~~~~ food.

딱 3팀 있었는데, 들어가서 주문하고도  한참 있는 동안 도대체가 아무도 서빙을 안 하는 거다.

그러다 가장 먼저 와서 주문했는지 그 팀에 4~5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씩 음식이  서빙이 되는 듯한데,

애들은 배 고프다고, 여기 별로라고, 다신 안 오겠다고, 음식 왜 안 나오냐고


열심히 첫 번째 테이블에 음식 나르더니 다음 테이블에도 몇 차례 나르고, 그 다음이 우리

애들 다 지치고 나니 그제야



나온 빵.

브런치 가끔 할 것 같기도 하고 의외로 애들이 피자나 파스타 시켜도 많이 안 먹길래  A, C 시켰는데, 잘못했네.

스프만 겹쳐서 잔뜩 나왔고, 커피도 2갠데 1개만 나오고.


빵은 갓 구웠는지, 데웠는지 따뜻하고 가볍고 폭신해서 맛잇었고, 세트에 같이 나온 스프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이건 C 세트

파스타 소스를 아라비따 하고 크림하고 선택할 수 있는데, 애들이니까 안 맵게 크림소스로




이건 좀 짭짤했다.  맛있었고

양이 작으면 파스타나 피자를 하나 더 시킬까 싶었는데, 둘이 먹다가도 좀 남았다.​

(울 애들이 먹는 양이 좀 적음)



 

샐러드는 안 먹는 애들 대신 내 차지.


각 세트에 포함된 커피는 안 줘서 나중에 요구하자 그때야 테이크아웃 컵에 한 개 갖다줬다.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서빙 직원들도 서툴 듯하고 분위기도 유연하게 정착이 안 된 것 같고

조리 시간이나 서빙시간 요령 등이 매끄럽지는 않은 듯하지만, 음식은 맛있었고, 음식점 내부도 아직은 깔끔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컨셉이라 사람들이 꽤 붐비지 않을까 싶다.


다만 좁은 공간에 테이블을 많이 배치해서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 동반 많은 손님이 위주일 텐데

테이블 사이의 공간이 좁아서 조금 아쉽다.


아무튼, 음식맛은 괜찮았고, 음식이 늦어서 뿔이 나서 별로라고 칭얼댔던 둘째도 파스타랑 빵 먹고 물마시고

놀이공간 쪽으로 가더니 땀 내서 열심히 놀다가 갈 때 되니 아쉬워했다.


공주 좋아하는 울 둘째나 어린 여자 아이들이 아주아주 좋아할텐데,

바비 더 쉐프 그런 것도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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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