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26. 22:11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었던 울 부부....
한 몇 년간, 집에서 간단하게만 해먹었더니 도무지 밖에서 사 먹는 파스타의 맛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얼마 전 구리 인창동에 제법 스파게티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말도 들었고 해서 가봤어요~

건물 2층에 있고, 인창동 카이저병원 맞은편 건물에 위치해 있더군요

스테이크도 있지만, 오늘은 파스타가 먹고 싶었으므로...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스파게티 각 1개씩 시켰어요~



식전빵... 하얀빵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기 전에 홈피에 들러 야생버섯구이치즈샐러드 쿠폰이 있길래 뽑아갔더니 9,800원(VAT 별도)짜리 샐러드도 무료로~
(메인 메뉴 2개 이상 시키면 무료로 준다는 쿠폰이었어요)
상큼 새콤... 아주 맘에 들었던~



특히 해산물 가득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시킨.... 씨푸드 스파게티 12,500(VAT 별도)



허브향이 좀 진해서 제 입엔 그냥저냥...
왕 커더란 갑오징어.. 좀 작게 잘라주지..... 딸애 입에도 그냥저냥....



신랑은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므로 해산물 크림스파게티 12,500(VAT 별도)



묵직한 크림소스의 맛....
이게 더 맛있더군요~ 다음에 가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어야겠어요~


목이 말라서 시킨 후레쉬 오렌지에이드 4,500원(VAT 별도).... 지금 안 된다고 하여 아이스티 1개만을 시켜봤는데,


아이스티.. ㅍ.ㅍ;;; 너무 달아요;;


파스타를 통... 밖에서 안 사먹다보니 예전 8,000~10,000원대로 기억해서인지 생각보다 좀 비싸지 않나 싶었던....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았던 곳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3. 25. 09:19



회무침이 먹고 싶다는 신랑 의견에 따라 간, 강릉집..

회무침을 시키면 4가지 요리(미역국, 회무침, 국수, 매운탕)이 세트로 나온다는..

 

우리가 먹은 건 메뉴판에 없던 소(35,000원짜리)

어른 2, 아이 1에 적당하다면서 소짜를 준비하신다고~ 서빙하시는분 센스쟁이~~

 

 

1번째 요리, 들깨미역국~

우럭살이 들어있었는지 살짝 비릿했지만 전혀 거북하지 않았던~

 

 

청포묵, 천사채샐러드, 전~

다 그럭저럭 괜찮았던.... 그러나 딸애가 청포묵을 더 먹겠다고 해서 한 접시 더 달라고 했지만, 서빙하는 분이 까먹었다는;;

손님도 적었구만 ㅠ.ㅠ;;

 

 

게장~ 비리다고 웬만해선 안 먹는 신랑이 잘 먹었던,

딸애까지 열심히 먹더라구요~ 안 비렸다네요~

 

 

2번째 요리~ 야침산 우럭회무침~

깻잎 위에 날치알과 붉은 장 같은 것이 생선 뼈다대기장이에요~

 

 

뭔지 모를 붉은 양념속의 그것...

제 비위엔 좀 안 맞았던..., 시금치...

 

 

간이 거의 없어 더욱 좋았던 계란말이~~

얌전하게도 부치셨네~

 

 

물김치~

 

 

요렇게 김이랑 같이 싸서 먹으니~ ^^ 꿀맛이죠~

 

 

3번째 요리~ 다시마국수~

 

 

제 입에는 살짝 심심해서 회 다 먹고 남은 야채무침이랑 비벼 먹었더니 훨씬 낫더라구요~

 

 

4번째 요리, 우럭 매운탕~ 끝내주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던~

당면도 들어 있어요~

 

 

완소 수제비~

빨리 먹고 싶어서 좀 퍼지면 먹어야 하는데, 금방 집어 먹어서 맛은 ;;;;

근데 수제비 인심이 좀 짰더.... 배는 엄청 불렀는데 말이죠~ ㅎㅎㅎ

 

 

 

암튼, 여긴 신랑과 저 모두 만족했던 곳~

딸애도 김에 크지 않은 회를 싸서 잘 먹었답니다~

 

 

 

부른 배를 좀 가라앉히려고 들렀던 한강변~

신랑이 연 날리고 싶어해서, 마침 차에 실려 있던 연 열심히 날려봤네요~

바람이 제법 불어서 작고 얇은 연이 강 건너까지 다녀온 것 같았어요~

 

 

멋진 쌍둥이 연 날리는 아저씨도 계시고~

요 연은 제법 비싸 보이죠? 연 조정하는 것도 아주 힘들어 보였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나들이 나왔다가 봄나물 보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캐고 계시는 분들~

쑥, 냉이, 민들레....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