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즈케이크가 먹고 싶어 구워 봅니다~
이쁘게 굽고 싶었지만, 오랜만이기도 했고.. 드라마 본다고 왔다갔다 하면서 만들다가 과정 하나를 생략하는 실수를;;
결국 굽기 시작한 반죽 다시 꺼내 밀가루 섞어 굽는 사태가;;
뭐.. 그래도 맛은 좋답니다~~ ㅎㅎㅎ
재료 : 계란 2개 + 노른자 1개, 황설탕 50g+바닐라설탕 15g, 크림치즈 300g, 휘핑 안 한 생크림 150g, 레몬즙 2큰술,
유기농 박력분 50g, 냉동블루베리 50g, 작게 썬 단감 50g, 옥수수전분 약간(블루베리와 단감에 살짝 버무릴 용도)
준비_가루류는 체 쳐 놓고, 모든 재료는 만들기 몇 시간 전부터 실온에 꺼내서 찬 기운 없애두고
반죽 다 되갈 무렵부터는 오븐 예열하고~
1. 흰자 2개에 설탕의 반 정도를 2~3번 나눠 넣으면서 휘핑하여 흐르지 않을 정도로 머랭 만들어 두고
2. 말랑해진 크림치즈에 설탕을 넣고 믹싱하여 부드러워지면,
3. 노른자 넣어가며 계속 믹싱~
4. 생크림 넣고 계속 믹싱~
5. 레몬즙 넣고 믹싱~
6. 다 된 상태~~... 여기다 2번 정도 체친 박력분 넣고 살살 섞기
(전 박력분 넣는 과정을 깜빡하다가;; 그노무 아내의 유혹인가 땜시 ㅠ.ㅠ;;)
7. 밀가루가 잘 섞였으면, 머랭을 3번에 나눠 넣으며 아래서 위로 끌어올리듯 섞고, 반죽이 다 됐으면 짜주머니에 넣고~
(전 그냥 숟가락으로 퍽퍽 퍼서 담음;;)
8. 준비한 틀에 반죽 넣고 반죽이 고르게 담기게 바닥에 탁탁 쳐주기~
9. 잘게 썬 단감과 블루베리를 옥수수전분에 살짝 버무린 뒤, 반죽 위에 얹고~
10.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굽기~
(구울 때, 내열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함께 구워줍니다)
오븐의 열이 좀 세서인지 색도 진하게 났고 나중에 반죽 다시 부어 후다닥 구워선지 구멍도 숭숭... 크랙도 좍좍...
딸애가 어찌나 성화를 부리는지, 뜨거울 때 잘라본 부들부들한 단면... ^^
블루베리수플레는 블루베리맛이 새콤한 맛이 강했고, 단감은 거의 플레인맛~~
제 입에는 단감 맛이 거의 안 나는 게 더 나은 듯 하네요~
개별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을 듯하죠~~ ^^
다음엔 좀더 이쁘게...
드라마 보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만들어야겠어요
한김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지난 뒤 먹으면 더욱 촘촘한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저랑 딸애랑... 한번에 4개를 먹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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