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6:31



다른 지점 빕스보다 빕스 상봉점을 주로 가는 편인데, 한 두달 동안 안 가다가 가보니...
메뉴판도 간소화 됐고, 서빙하는 분이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도대체가 뭔 말인지....
먹다보니 그제서야 이해되더라... 폭립이 무제한 리필 되므로(보노보노의 대게가 무제한이듯, 빕스 상봉점은 폭립을 샐러드바 내에 메뉴 중 하나로 제공한다 그말이었다..)

그래선지... 스테이트 가격이 3만원대에서 15,000~2만원대 정도로 저렴한 반면,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사람수대로 다 주문해야 한다는 점....
울 가족 같은 경우, 신랑, 나, 딸애... 이므로 샐러드바 2인분, 빕스스테이크 1개... 딸애는 공짜~
(샐러드바 이용료, 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은 4,900원이었나 했음)



이런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에 오면 딸애 먹을 죽이나 스프를 제일 먼저 갖고 오게 된다~
브로콜리스프였나? 암튼... 스프나 죽을 1그릇 정도는 비우던 딸애가 이날은 반도 안 먹고 그 뒤... 음식들도 마찬가지...
속상했다...



딱 보고... 장난하냐? 싶었던 접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해야 했던 나에게 그나마 신랑이 갖다 준 거지만...
빵이 이게 뭐니 싶었던.... 곡물빵이나 식빵에 휘핑란 생크림과 버터 발라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나인데... 쩝;;
한 번 더 갖다 달래서 먹었다...



뭐.... 그냥저냥...




바질 페스토 뿌린 카프레제..
예전에 내가 빕스에 오는 이유는 연어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뭐....



그나마 딸애가 빕스에서 먹는 건 닭튀김이었는데,
이날은 이마저도 안 먹고는 계속 땡깡만 부리다 아빠 엄마한테 혼나고 결국 울어야 했던 ;;;



빕스스테이크...
며칠 전 먹었던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맛있다는 신랑의 칭찬~



무제한 폭립 우리도 먹어보자~
처음 갖고 왔던 폭립은 양념장을 잘 안 발라 구웠는지... 누린내 작렬 ㅠ.ㅠ;; 뭔 맛인지...
이렇게 알이 힘없이 흐물거리는 옥수수는 이에만 잔뜩 끼고... 내 취향 아니건만... 신랑이 또 갖고 왔다 @.@;;
볶음밥은 간이 약해서 좋았던~



양념장을 듬뿍 갖고 와선지 매콤하고 맛있었던 비빔밥~



폭립 다시 시도~
처음 것과 달리 양념 제대로 발랐는지, 누린내 감소, 살도 나름 넉넉하니... 제법 맛있었던....



오~~ 임신 기간 중.. 자제하고 있었던 커피
이날은 신랑의 허락해줘서 라떼 한잔 마셨더니 기분이 up~



신랑이 디저트라고 갖고 온... 빕스메이드 요구르트... 그리고 아쉬워서 폭립 2덩이....
이날 따라 엄청 맛있었던 치즈케이크~ 아~~ 더 먹고 올 껄.....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3:08




언니와 신랑 생일을 늦게나마 축하하기 위해 모처럼 친정식구들과 모였답니다~

한정식이나 고기 등... 은 다 질렸고 칼국수를 드시고 싶다는 아빠 의견을 수렴하되, 흔히 먹는 칼국수 말고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모이자~ 이렇게 해서 가게된 곳...

 

근처에 다른 쌀국수집도 있었는데, 그집은 이유는 모르지만 한창 점심시간인데도 파리를 날리고 있었고...

우리가 간 여기는 사람들이 벅적벅적;;

 

정말 오랜만에 먹는 쌀국수라 기대를 잔뜩하고 가봅니다~

그러나....

서빙하는 분들, 특히 나이 좀 있어보이는 아줌마, 얼굴에 인상 잔뜩 쓰고 어찌나 불친절 하던지....

우리 모두 여긴 다시 안 오리라... 하면서 나왔다는.... 찻잔도 사람수 뻔히 보면서도 모자라게 세팅해 놓고 갖다 달라고 하니까

역시 인상쓰고...;;

 

준비된 차와 사이드메뉴는 쟈스민차와 무말랭이...

 

언니가 사주는 거라 메뉴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식사로 안심쌀국수(혹은 안심과 차돌박이 쌀국수?)와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

그리고.. 테이블당 메인즈점보세트..

 

쌀국수에 넣어 먹을 숙주, 절인 양파와 매운고추, 레몬....이 세팅되고...

 

 

안심쌀국수였던 듯...

쌀국수와 나오면 얼른 숙주와 고추, 절인 양배추를 넣고 취향껏 매운고추를 넣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그외 식당에 비치된 칠리 또는 해선장소스를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되지요~

 

 

사천식볶음쌀국수...

굴소스로 볶았을테고.. 살짝 칼칼함이 우리들 입에 더 잘 맞았던 ....

 

 

그리고 메인즈점보세트...

 

 

스프링롤과 웨딩쇼마이, 쉬림프롤 몇 개씩...

 

 

무난했던 닭봉튀김...

땅콩소스와 간장소스...

 

음식맛은 그냥저냥... 끝내주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최악도 아니었는데,

서빙하는 분의 화난 얼굴은 음식맛을 더욱 끌어내리고 있었고,

식당에 대한 안 좋은 기억만 심어준 듯....

 

게다가...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산 고구마케이크는 동생네 집에서 풀어보니 한쪽이 물에 젖은 케이크박스였고,

게다가 고구마필링부분이 완전 꽝꽝 언 상태라... 식칼로도 겨우 잘랐다는.... ㅠ.ㅠ;;

(우리가 추측하기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조금은 기한이 오래된 케이크였을 거라는... -- ^ 양심없는..)

 

뭐 이래저래 식당에서도 파리바게트에서도 기분 나빴지만,

모처럼 친정식구들과 만나서 식사도 하고 올케가 만들어 주는 맛난 커피도 마시고 딸애와 조카들 재롱도 보고,

얘기도 나눠서 좋았던 하루였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2:58



오늘 온 비가 가을비인가? 겨울비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외출해봅니다~

사실... 몸이 많이 무거워진데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치골통에 아구야를 외치는 통에 집에서 쉬었으면 딱 좋겠지만,

비 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하는 신랑...

게다가... 일도 좀 있고 해서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 봤어요...

음.. 전 비오는 날 정말 싫은데... 더구나 비오는 날의 외출이라니.. ㅠ.ㅠ;;

 

 

어느덧.. 나무들은 노랗고 빨간 옷으로 다들 갈아 입고 축축 늘어져 있네요..

 

 

일 보고.. 오랜만에 아웃백에 가봅니다...

사실은 칼제비처럼 얼큰하면서 간단한 걸 먹고 싶었지만,

고기를 먹고 싶다는 신랑.... 게다가 오지 치즈 프라이도 생각나기도 해서, 점심 무렵에 잠실 아웃백에 가봤더니,

호~ 이 시간대라면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은 주차장도 넘쳐나고 최소 30~40분씩은 대기해야 할텐데....

주차 자리도 반은 비었고.. 들어가자마자 자리로 안내되더군요... 뭐 만족스럽지만, 장사가 다른 곳만큼 안 되지 싶네요

 

간단하게 스테이크와 오지 치즈 프라이 정도만 먹고 싶었는데, 그걸로는 모자를 것 같다는 신랑...

(항상 음식점에 가면 너무 과하게 시키는 신랑 말리느라... ;; 오늘도 제가 졌더니 역시나;;)

겨울 한정 메뉴 중 커플세트를 시키고 오지 치즈 프라이를 시키자 합니다...

뭐 저야 늦은 아침을 먹은 터라 배 고프지도 않고 항상 남길 정도로 많이 시키는 신랑의 선택이 불만스러웠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하다는 신랑 기분도 풀겸 "맘대로 하세요~~" 했지요

 

완소 부쉬맨브레드..

사실 제가 아웃백 가는 이유는 요 빵과 오지 치즈 프라이때문인데....

예전에 비해 버터는 너무 달아서 입에 안 맞았고... 차라리 딸기버터인가요? 그게 덜 단 것 같았다는..

빵도 착착 입에 붙는 맛이 좀 덜한 듯도 하고...

뭐.. 그래도 더 필요하냐는 직원 말에 1개만 더 달래서 먹었어요~

 

우리가 시킨 겨울 한정 메뉴는....

스테이크 & 아틀란틱 랍스터 + 스파이스 쉬림프 스파게티 + 스프 2개 + 에이드 2개 + 커피 2잔

 

 

블루베리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를 시켰는데...

처음 먹고 감동 먹었던 오렌지에이드... 예전만 못한 맛....;;

 

 

양송이스프와 단호박스프...

음.. 양송이스프가 더 맛있어요.. 빵 찍어 먹으니 더 맛있구요~

 

 

스테이크 & 아틀란틱 랍스터....

 

 

스파이스 쉬림프 스파게티

 

 

새우는 달랑 3개~ 웬 소시지를 그리 많이 넣었건지....

살짝 칼칼한 맛이 도는.... 그저 그랬던...

 

 

신랑이 좋아하는 피가 질질 나는 미디움....

뭐.. 신랑은 음식 대부분이 맘에 들었다고...

전 요즘엔 지글지글 직화로 구워 먹는 고기가 더 맛있지, 이렇게 스테이크는 별로 안 땡기네요..

 

 

랍스터.. 짜고 쫄깃한...

딸애가 좀 먹어주면 좋을텐데... 한 덩이 먹고는 거부 ㅠ.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치즈 프라이가 안 나와서...

물어봤더니 주문 받는 직원이 누락시킨 듯하다고.... 죄송하다고 빨리 준비해준다고....

그냥 재주문 안 넣었으면 딱 좋았을 것을.. 아직 음식의 반도 안 먹었을 때라 배가 엄청 부를 줄 모르고 재주문을 넣었고...

 

 

울 부부가 좋아하는 요 맛난 오지 치즈 프라이는 그냥 그림의 떡;;

그냥 싸 달라고 해서 집에 갖고 왔어요~

 

 

음.. 몇 개 먹어보니...

예전의 그 맛이 아닌 듯...

 

 

사워크림에 콕 찍어먹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아마 제 입맛이 변해서겠죠?

 

그리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부쉬맨브레드는 3개 싸줬는데,

커피 2잔은 생략당했다는 ㅠ.ㅠ;;

주문도 누락시키고... 커피도 안 주고.... 에잇...

신랑이 커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 수 년간 아웃백에 잘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잠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웬만한 패밀리레스토랑엔 샐러드바가 있잖아요... 가격도.. 어른 2인 + 아이 1인이면 한 5~6만원 선에서 먹을 수 있고...

(게다가 할인 되는 카드도 꽤 되고)

근데 아웃백은... 이렇게 먹고나니... 8만원 선...

할인되는 카드도 하나도 없고... 샐러드바도 없고.... 가격이 착한 것도 아니고...

딱히 스테이크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끝내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메뉴도 뭐 딱히....

그렇다면 패밀리레스토랑에 비해 과연 경쟁력이 있는 건가 싶어요??

 

그냥 집에서 부쉬맨이랑 오지 치즈 프라이, 스테이크 정도는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아웃백 굳이 갈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9. 13. 18:27



해장이 필요한 신랑을 위해 건대역 부근에 24시간 영업한다는 일공육 라면집을 찾아 아침부터 달려갔는데,

일공육라면 옆에 있다는 송탄부대찌개는 찾았건만, 아무리 둘러봐도 일공육 라면집은 없고 ㅠ.ㅠ;;

완전 실망해서 그 건물 한 바퀴 돌아 있는 서울면옥이란 곳에서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고 왔답니다

 

 

칼국수는 바지락과 명동칼국수 2종류 중 선택하는데, 아무래도 고기 고명 원산지가 걱정돼서 바지락칼국수로~

워낙 수제비를 좋아한는 전 역시나.. 항아리 수제비로~

먹다보니 딸애가 칼국수를 잘먹어서 신랑이 양이 적다하여 왕만두도 추가했지요

 

 

내부... 그리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공간

생긴지 오래돼지 않았는지 깔끔한 작은 우동집스러운...

 

 

칼국수.. 평범한 맛~

 

 

제 입엔 살짝 달달했던 것 같은데, 신랑 입맛엔 딱히 간이라고 하긴 뭐하고 암튼 뭔가 좀 싱겁했던 맛의 김치..

 

 

기계로 뽑은... 특별할 것 없는 면발~

 

 

역시나 평범한 수제비... 그릇이 더 맘에 드네요..

뭐 워낙 수제비를 좋아하므로... 수제비 모양의 밀가루 반죽은 다 좋아하므로.. 무한 흡입~

그나마 김가루 덕에 더 꼬소한 맛이 더해진...

 

 

그러나.... 기다란 것만 면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딸애에게 수제비의 맛을 알려주마~ 하면서 하나 두 개씩 먹이고 있는데,

숟가락에 잡힌 '가위로 잘린 투명하고 뻐덕거리는 비닐통투 모서리부분' 뜨아~~

서빙하는 분이 연변분?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죄송하다면서 실수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다른 걸로 하나 더 만들어 줄까 물어왔지만,

이미 우리 배는 빵빵하게 차버렸구만;;

 

뭐 결국 비닐봉투 넣고 폭폭 끓인 수제비를 맛있게 먹고 온 셈;;

 

 

왕만두... 총 6개가 나왔는데 신랑이 하나 집어들었군요~

부추와 당면 김치 고기? 등이 들었던 것 같고..

가계 안에 직접 만든 손만두라고 돼 있던 것 같은데...

음... 제 생각엔 모든 음식은 다 포장돼 있다가 주문하면 바로바로 데워주기만 하는 시스템인 듯....

 

여기도 24시간 영업이라고 돼 있던 것 같은데, 그래선지 일하는 아주머니들 수는 꽤 되더군요. 우리가 간 시간이 교대시간이었나?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평범한 가정집에서 해먹는 맛인데

먹고 나서 내내 속이 거북했답니다;;

아침부터 빈속에 밀가루 음식이 들어가서 그런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갑자기 얼큰한 밀가루가 땡겨서 가본 칼제비집...

88대교 막 건너기 전 커다란 간판에 '해물 손 칼국수, 칼제비'라고 간판이 걸려 있는 곳, 창모루

그 집 들어가기 전에 '창모루 마을 입구'라고 새겨진 커다란 돌덩이도 서 있고.. 그 주의로 창모루 주차장이 넓진 않지만 있더군요

 

 

막 주차하려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다른 차가 우리의 자리에 떡 주차를 해서

좀더 앞에 가서 어렵사리 주차하고 들어가는 입구~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앞에 몇 테이블이 있는 오픈된 공간이 있고 좌 우로 역시... 공간이 있어요

우린 왼쪽으로 들어갔답니다

 

 

우선... 유명하다는 칼제비 2인분을 시키고, 부족할 것 같아서 파전을 시킬 듯한 신랑...

주문받는 분이 사리가 있다고 하여 우선 먹다 다시 시키자고...

보니까 다른 손님들도 대부분 칼제비.... 간혹 인원이 많은 테이블에서 감자전과 해물파전을 더 시키더군요

 

 

기본 세팅.... 제 입엔 약간 달달한 맛이 났던, 신랑이 아주 잘 먹었던 배추김치~

유부와 파와 김가루는 나중에 나온 칼제비에 넣어 끓여 먹기~

그리고.. 항아리에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우리 입엔 좀 시어서 약간만 먹었어요

 

 

칼제비 2인분~

불 켜서 좀더 끓여 먹으라 하여

 

 

파와 유부, 김을 넣고 보글보글~

 

 

냄비가 작지 않아요~

 

 

슬슬 끓고 있는~

 

 

바지락도 들어 있고, 홍합과 황태인지 북어인지 살도 있는 것이...

육수 낼 때 사용됐나봐요~

그리고 청양고추가 칼칼한 맛을 더했는데 울 부부 입엔 많이 맵지 않았어요~

주문 받을 때, 딸애가 어려서 맵지 않게 해줄까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역시나 울 딸 하나도 안 매워하며 잘 먹더라구요~

 

 

전 수제비를 너무 사랑하기에~~ 수제비 잔뜩 ^^

 

양이 많이 부족하다는 신랑, 칼국수 사리 (1인분에 2,000원)를 추가했는데,

그것도 부족하다하여

 

 

수제비 사리 또 추가(1인분 2,000원)~ 수제비는 반죽을 직접 갖고 와서 뜯어 줍니다

사리를 2번 추가해서 끓여 먹었더니, 국물이 거의 졸았죠~~ ㅎㅎ;;

전 수제비가 좋으므로~~ 수제비를 더 많이~

 

둘다 배 두드리며 만족하며 나왔어요~

 

식당 안은 고급스럽거나 아주 깨끗하진 않고 그냥 소박해요~

우리 식탁을 잘 안 닦아줘서 신랑이 처음에 좀 투덜댔지만.... 뭐... 이런 식당이 다 그렇죠~

그냥 갖고 간 물티슈로 박박 닦아서 먹었답니다

 

 

가게 앞... 길에 주차된 차량들...

한 오후 1시경에 갔었는데, 주차된 차들과 주차하려는 차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

왼쪽 가장 앞에 있는 흰차 앞으로 나가면 팔당대교 건널 수 있는 곳....

 

우리 자리엔 선풍기도 없고... 에어컨을 켜놨지만 창문을 다 열어 놓은 상태라,

더구나 뜨겁고 살짝 얼큰한 음식을 먹다보니 땀이 목 뒤로 줄줄 흘렀지만 제법 만족스러운 집이네요~

찬바람 불고, 비도 살짝 뿌리는 날에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8. 18. 08:43




지난 주일 엄마 생신을 맞아 친정 식구들과 밥 한끼 먹은 곳입니다~

고기보다는 야채를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한정식으로 정했고... 이왕이면 강변가나 드라이브 살짝 할 수 있는 곳이 어떨까 싶어

남양주에 있는 초대라는 곳을 예약했는데, 전화받는 여직원 어찌나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받던지...

예약전화한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 죄인 같은 기분으로 통화를 했답니다. 거기다 원산지를 물어보자

"그런 거 꼭 얘기해야 해요?" 그러더군요.... 기분 나쁜 걸 내내 참다가 마지막으로 제가 물어봤어요

"혹시 전화받으신 분 사장님이세요?" 그랬더니 "아닌데요?" 역시나 돌아오는 퉁명스러운 대답....

(취소할 때 역시 불친절.. ;;)

 

예약해 놓고 여기를 가? 말아? 고민했는데 신랑이 가지 말자고... 결국 다른 곳으로 알아보고 다녀온 곳..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대궁 한정식...

오~~ 초대에 비하면 대궁은 예약전화는 무척 친절하더군요.. 원산지도 서슴없이 말해주고...

기대 잔뜩 하고 찾아간 대궁.. 그러나 서비스 역시 좌절 ㅠ.ㅠ;;

 

 

외관은 그럴듯한~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고~

 

문 열고 들어서자.. 보통 음식점 들어가도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들 대신... 멀뚱하게 쳐다보는 여직원들....

어른 7, 아이 3을 예약했건만... 아이들 세팅은 안 해줘서 먼저간 가족이 요청했는데도 제대로 안 돼 있었던,

 

 

아무튼.. 먼저 나온 물김치와 호박죽...

물김치는 입에 안 맞았고.. 호박죽 담겨 있던 유기는 탐났던~

 

 

동생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열무김치...

약간 삭은 듯한 빛깔의, 내 입엔 그냥 괜찮았던~

 

 

깔끔한 잡채~

대체로 음식맛은 괜찮았던~

 

 

맛있었던 해파리냉채~

 

 

무쌈말이.... 소스가 없냐고 했더니 없단다...

서빙하는 사람의 태도만 좀 고치면 더 좋았을텐데...

 

 

이건 뭐였지? 안 먹었던 거라 모르겠는~

 

 

매콤한 오징어무침~

신랑이 좋아했던~

 

 

전~ 부추전은 뒷맛이 살짝 칼칼했던~

다 맛있었지만, 아이들 몫을 생각해서 몇개씩 더 줬으면 좋았을 껄...

따로 아이들 메뉴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좀 야박하지 싶었던..

 

 

관자와 파프리카, 새우 등과 새싹이 어우러진 샐러드?

담백~

 

 

따뜻한 마늘쫑베이컨말이..

내가 싫어하는 월남쌈....

 

 

흑미백숙.. 그냥 그랬던...

 

 

장어.. 내 입엔 비렸던

 

 

갈비.. 아마도 호주산?

잘 익혀져서 야들야들... 결이 쭉쭉 찢어지고 맛있었던~

 

 

여기까지가 요리~

그리고 식사가 준비되고...

 

가지무침, 느타리버섯볶음,

 

 

좀 달달했던 연근조림, 나물, 비릿했던 젓갈?

신랑이 맛없다고 했던 김치...

 

 

두릅, 머우대무침,

 

 

호박볶음, 도라지볶음

 

 

괜찮았던 된장찌개...

 

 

어제 구워놨던 걸 또 구운 둣한 뜬내나는 조기구이...

거의 남겼던 ㅠ.ㅠ;;

동네 백반집에서 나오는 조리보다 훨씬 못한 퀄리티;;

 

 

조밥? 역시 유기 맘에 들었던~

 

 

음식맛은 대체로 좋았는데, 직원들 서비스에 우리 가족 대부분 불만스러웠던 곳

화장실 다녀오는데, 서빙보던 여직원 둘이서 자기들 얘기에만 심취해서 긴 막대기를 들고 바로 앞에서 나를 가리키며 수다떨더라는;; 이건 무슨 경우??

 

밥 다 먹고 나갈 때도 카운터 지키는 사람 없고 나름 홀에는 직원들 아무도 없이 비어 있었던,

보통 밥 다 먹고 나갈 때도 '안녕히 가세요~"란 말 하지 않나??

계산만 하고 나면 직원들 볼 수가 없고.... 다들 어디 가서 숨어 있는 건지....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8. 16. 08:40




이번 주 토요일... 휴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고 하여 에버랜드에 또 다녀왔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단, 오늘도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덥더라...

앞산만한 배를 안고 다니려니 보통사람보다 갑절은 힘이 든것 같다

필수품은 생수, 그리고 썬글라스와 특히 모자.. 그것도 챙이 넓은....

집에 있는 비치모자는 오버다 싶어서 안 갖고 갔는데... 비슷한 밀짚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 많은 걸 보고 후회막급;;

결국... 딸애 물놀이 시키려 땡볕에 서 있던 신랑이 쓰러지겠다며 모자 하나 사야 했지만....

내게 양보.... 신랑 모자를 쓰고 다녔다

 

 

딸애와 신랑이 놀이기구 타는 걸 기다리는 동안 12시 넘어서 카니발광장에서 한 스플레쉬 퍼레이드 구경중...

버거까페 앞에서 찍었는데도 거기까지 물 벼락이 떨어지더라...

 

 

지난 번엔 아래 계단에 앉아 직접 물벼락 맞았지만, 오늘은 멀리서만 구경....

너무 더워서 옷 젖는 것도 그저 감사하더라...

 

도저히 덥고 지쳐서 안 되겠기에 근처 까페 가봤지만, 만석, 알파인 종합식당 가봤지만 만석...

결국 리프트 타고 입구쪽으로 올라가 오리엔트 레스토랑 가서 늦은 점심..

 

호주산이었던가? 사골우거지국은 6,800원?

탄두리치킨커리는 9,300원....

김치와 깍두기는 따로 가져와야 함.... 무료~

 

 

살짝 매캐한 맛의 카레...

 

 

신랑은 전날 회식으로 술을 마셨기에 국물이 아주 시원했다고 하지만,

내가 먹어보기엔 조미료 맛이 좀 있는듯... 그래도 가격 대비 맛있었다

 

에버랜드에서 조금 더 지체한 뒤, 아침부터 노래했던 파전 먹으러 검색해서 출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66에 있는 1호점 풍뎅이 집으로...

아마도 용인 IC 부근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이 크게 있는게 아니라 살짝 지나칠 뻔,

외관은 긴 단층 건물로 까페처럼 흰색에 풍뎅이 영문 철자가...

(주차는 건물 앞)

 

 

안은 까페스러운...

쇼파가 있는 룸도 있고, 나무 의자가 있는 공간도 있고, 우리는 마루가 있는 개방된 룸 비슷한 곳으로 안내 받았음...

 

해물파전 12,000원, 해물수제비 6,000원 시켜서 저녁겸~

김치칼국수, 해물칼국수 등도 있었는데 아마도 6,000원으로 기억되고.. 돌솥비빔밥와 황태정식, 낙지덮밥 등이 있었는데 7~8,000원선

그외 돈까스 등도 있었고... 일품요리와 음료도 있었음

 

김치는 좀 많이 짰고, 백김치는 좀 시었고, 장아찌는 내 입엔 안 맞았지만..

김치가 수제비와 잘 맞아서 한 접시 싹 비웠던~

 

 

지글지글 파전~

 

 

흔들린 신랑의 설정샷~

 

 

해물은 오징어와 홍합, 굴이 들어가 있고....

 

 

한덩어리 잘라오다가 다 부스러진...

겉은 돌판에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고.... 속은 약간 질척한...

 

 

뭐 그래도 큼직한 오징어가 제법 들어 있어 만족스러운..

고춧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살짝 매콤한 양념장에 듬뿍~

 

 

얇고 부들부들한 수제비 등장~

 

 

오~~ 파전 몇 조각만 먹을래 하던 아까와는 달리 수제비에도 열 올리는 수제비 귀신 ㅎㅎㅎ;;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집....

장사가 잘 되는지 버섯 모양의 건물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2호점도 있다고 한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딸애 방학이 1주일이 지나가는데도 동네 분수대 외엔 데려간 곳이 없어서 오전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성내천 무료 물놀이장에 다녀왔답니다

 

뉴스보도에선 지하수가 계속 순환된다고 들었고, 가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서

놀이기구 없는 물놀이장은 별로라 생각하는 신랑을 꼬셔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고, 수질도 금방 더러워지고, 무엇보다 물이 너무 차서 딸애 감기 걸릴까봐, 다른 가족들은 오래 있기도 하던데, 울 가족은 2시간이 안 돼서 자리를 떴답니다

물론 딸애는 무척이나 신나했지만, 물이 너무 차가워서 딸애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오돌오돌 떨던 모습하며;;

조금 지나자 그야말로 물반, 사람반;;; 하긴 어느 물놀이장을 가도 그와 마찬가지겠지만요....

더구나 물 색도 처음과 달라지고 이물질들도 눈에 띄게 많이 떠다니고.... 그렇다고 중간중간 건지는 것도 아니고..

'무료가 그렇지 뭐.. ' 하던 터에, 자리를 못 찾아 애를 먹는 다른 가족에게 후다닥 양보하고 나왔답니다

가기 전엔 꽤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신랑이 시간을 못 내는 평일에 딸애 내가 운전해서 딸애 데리고 자주 와야지~ 했는데,

그냥 동네 분수대에서 노는 게 낫지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암튼..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주차는 폐장일까지 성내천 물놀이센터 끝자락(처음부분인지 끝부분인지는 잘 모름)에 위치한 동아일보문화센터에서 무료 주차 가능하다고 하구요~ 울 네비에는 동아문화센터라고 나오더군요

동아문화센터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물놀이장 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작은 인공 폭포가 나오는데 그 부근 위쪽으로 가면 있구요,

전 오늘쪽으로 왔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주차장에 세웠는데, 아마도 평일엔 유료 혹은 그쪽 상가 손님 전용이 아니지 싶어요

 

왼쪽은 물놀이장, 오른쪽은 개울이 흐르고... 개울과 물놀이장은 몇 군데 있는 징검다리로 건너거나 사진엔 안 나오는데, 사진 밑쪽으로 가다보면 안전한 나무다리(운동시설 있는 곳으로 직진)로 건너도 된답니다~

 

 

 

오른 쪽 차들이 세워진 곳.... 저도 그 쪽 면에 세웠구요 나중에 점심 먹은 감치래국수가 그 부근에 있어요~

 

 

 

8월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고, 모든 이용료 무료에요~

돈 받는 사람도 없고, 그저... 안전 요원 몇 분 계시므로 편안하게 즐기다 오면 될 듯해요~

가까운 곳이라면 볕 좋은 날엔 아마도 딸애 데리고 매일매일 나와서 1~2시간 정도 놀다 들어갔을 듯해요....

아무래도 임산부인지라, 온천이나 스파, 대형 물놀이장은 피하게 되니까, 성내천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사진에 보이는 물놀이장이 길게~ 2개가  있는데요, 좀 얕아서... 깊은 곳은 제 허벅지 반까지 차지만 무릎정도인 곳이 대부분이라...

딸애가 튜브를 타도 다리를 구부리게 되더라구요

물놀이장 양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요, 천막은 몇 개 없어서... 볕 뜨거운 날엔 가리개(천막보다 간편한)가 필수인 것 같아요

 

 

전 오른쪽 부근에 자리를 폈는데요... 물론 10시 조금 넘게 갔음에도 천막 자리는 다 차고, 볕 그대로 받는 자리밖에 없어서

신랑이 부랴부랴 마트 가서 가리개 사와서 펴고 앉았어요...

언제 가리개 쓸일 있을까 싶어서 근처 GS마트에서 23,000원 주고 저렴한 걸 사왔는데....

(간편해요.. 지퍼도 없고... 바닥장판도 없는.. 심플 그 자체)

점심 먹고 상봉이마트 갔다가... 29,000원 정도 되는 걸 23,600원에 할인하는 가리개를 봤는데,

한쪽 면에 지퍼도 있고... 장판도 있더라구요(게다가 가장 윗부분이 검은색이라 햇빛도 덜 들어오구요 ㅠ.ㅠ;;)

 

준비물은....

돗자리, 가리개, 아이 수영복(생략 가능), 튜브, 물총 등 간단한 물놀이용품, 여분의 옷(수영복이 없다면 넉넉히, 수건, 세면도구

간식, 음료수, 선글라스, 모자(썬캡), 혹 다칠 지 모르므로 상비약 조금...

 

점심은.. 놀다가 따로 나와서 먹어도 되구요,

자리 깔고 앉아 있으면, 근처 치킨칩, 족발집 등에서 어찌나 전단지를 많이 던져 놓고 가던지... 한 20개 받은 것 같아요;;

그것도 치우고 오느라 힘들다는...

 

2시간도 채 안 놀았는데, 물이 너무 더럽다는 신랑과 오돌오돌 추워서 떨면서도 안 나오겠다는 딸애를 후다닥 씻겨 옷 갈아입혀서

입덧 때부터 별렀던 비빔국수...를 먹으러 갔답니다...

그 식당이 마침 물놀이장 근처에 있었거든요...(동아일보문화센터 쪽 말고 그 건너 제가 주차한 쪽) 

 

 

생각보다 소박해 보이는 식당.... 테이블은 13개 정도?

비빔국수 4,000원 곱배기 5,000원(나오는 걸 보니 양은 거의 비슷... 저한테는 조금 많은 양이구요 많이 드시는 분한테는 적당하지 싶은)

신랑이 곱배기 먹었는데 무척 배부르다고...

온국수랑 물만두 4,000원씩, 사리 2,0000원 근데 포장이 5,000원이네요? 어째 포장이 더 비싼 걸까요?

 

 

육수가 나오는데 그냥 멸치다시마육수겠거니... 했는데 뒷맛이 아주 칼칼하고 얼큰해서 자꾸 땡기더라구요

신랑이 아주 맛있다고....

 

 

백김치는 제 입엔 그저 시기만 할 뿐,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보통 비빔국수... 양이 제법 되죠?

국물이 넉넣하고, 양파가 많이 들었어요... 오이와 당근, 김치도 좀 있구요~

 

 

면이 아주 쫄깃해요... 소면보다 굵은....

보기보다 많이 맵지 않은... 그러면서 개운하고 맛있는...

 

 

딸애 먹을 게 없어서 만두를 시켰지만, 만두 먹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딸애...

비빔국수를 면만 따로 건져줬더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울 딸은 김치와 매운 걸 제법 잘 먹는 아이라 요 비빔국수도 잘 먹었는데요,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라면 비빔국수는 싫어할 거에요~)

 

일부러 또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서 맛있게 먹고 나올 집인 것 같아요...

주문 받으시는 여자분과 함께 계셨던 할아버지도 친절하시구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26. 22:11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었던 울 부부....
한 몇 년간, 집에서 간단하게만 해먹었더니 도무지 밖에서 사 먹는 파스타의 맛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얼마 전 구리 인창동에 제법 스파게티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말도 들었고 해서 가봤어요~

건물 2층에 있고, 인창동 카이저병원 맞은편 건물에 위치해 있더군요

스테이크도 있지만, 오늘은 파스타가 먹고 싶었으므로...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스파게티 각 1개씩 시켰어요~



식전빵... 하얀빵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기 전에 홈피에 들러 야생버섯구이치즈샐러드 쿠폰이 있길래 뽑아갔더니 9,800원(VAT 별도)짜리 샐러드도 무료로~
(메인 메뉴 2개 이상 시키면 무료로 준다는 쿠폰이었어요)
상큼 새콤... 아주 맘에 들었던~



특히 해산물 가득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시킨.... 씨푸드 스파게티 12,500(VAT 별도)



허브향이 좀 진해서 제 입엔 그냥저냥...
왕 커더란 갑오징어.. 좀 작게 잘라주지..... 딸애 입에도 그냥저냥....



신랑은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므로 해산물 크림스파게티 12,500(VAT 별도)



묵직한 크림소스의 맛....
이게 더 맛있더군요~ 다음에 가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어야겠어요~


목이 말라서 시킨 후레쉬 오렌지에이드 4,500원(VAT 별도).... 지금 안 된다고 하여 아이스티 1개만을 시켜봤는데,


아이스티.. ㅍ.ㅍ;;; 너무 달아요;;


파스타를 통... 밖에서 안 사먹다보니 예전 8,000~10,000원대로 기억해서인지 생각보다 좀 비싸지 않나 싶었던....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았던 곳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26. 15:37




바쁘다고 매일매일 새벽 퇴근하는 신랑...

그러다보니 평일이나 토요일에 가족 나들이는 꿈도 못 꾸고

딸애 방학이 시작해도 몸은 무겁고 멀리 운전하기는 겁나고 해서 근처 마트만 순회하고 있었던 차에,

그나마 하루 쉬는 주일....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해서~

멀리~~ 까지 드라이브겸 신랑이 등심 먹고 싶다하여 잘 가는 고깃집을 갈까하다가...

그냥 가던 길에 멈췄던 정육식당, 의외로 괜찮아서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아요~

 

위치는 구리에서 덕소가는 길... 삼패 사거리 조금 못 가서 있는 큰 길가에 한우정육식당, 오감

그 전에 명품 한우 정육식당이라고 있긴했는데.... 가격이 너무 안 착해서 조금 더 가서 찾은 곳이 오감...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불친절하지도 않았고.. 실내도 시원했고,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아 좋았어요~
 

자리에 앉자 커다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시원한 에어컨... 신랑은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듯~

 

 

고기 시킨 사람에 한해 야채 세팅비 1인당 2,000원~

 

 

샐러드~

 

 

고기 찍어먹는 간장소스~

전.. 생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는 걸 더 좋아해요~

 

 

브로콜리와, 장아찌, 맛있었던 상추겉절이, 야채~

 

 

등심을 시켰고~

500g에 4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네요~

 

 

너무 많이 익히지 않고 부드럽게~

 

 

소금에 콕~

 

 

뭐.. 저야 고깃값을 잘 모르는데, 신랑은 아주 괜찮다고~

 

 

사실.. 전 뚝불이나, 차돌된장찌개가 땡겨서 다음에 딸애 델구 와서 점심특선으로 먹어보려구요~

찾기도 어렵지 않고 집에서 멀지도 않아서 좋네요~

 

 

공기밥+된장찌개 1,000원~

특별히 들은게 많지는 않은데도,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어요~ ^^;;

 

 

맛보기 비빔냉면 3,000

요것도 맛있더라구요~

 

 

냉면에 육수 따라오는데, 요건 깊은맛은 없는듯....

 

 

입구 전경~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되고 그 옆으로 길이 있어 나가면, 한강변을 산책할 수 있더라구요~

단, 그 길 앞에 차가 다니는 길이 있으므로.. 아이들은 손 꼭잡고 다녀야 할 듯해요~

 

 

입구에서 본 주차장 전경~

주차장 뒤론 구리와 덕소 오가는 길이 있고,

저~~ 뒤에 보이는 간판들은 헤지스, 폴햄 등 몇몇 의류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