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6:31



다른 지점 빕스보다 빕스 상봉점을 주로 가는 편인데, 한 두달 동안 안 가다가 가보니...
메뉴판도 간소화 됐고, 서빙하는 분이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도대체가 뭔 말인지....
먹다보니 그제서야 이해되더라... 폭립이 무제한 리필 되므로(보노보노의 대게가 무제한이듯, 빕스 상봉점은 폭립을 샐러드바 내에 메뉴 중 하나로 제공한다 그말이었다..)

그래선지... 스테이트 가격이 3만원대에서 15,000~2만원대 정도로 저렴한 반면,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사람수대로 다 주문해야 한다는 점....
울 가족 같은 경우, 신랑, 나, 딸애... 이므로 샐러드바 2인분, 빕스스테이크 1개... 딸애는 공짜~
(샐러드바 이용료, 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은 4,900원이었나 했음)



이런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에 오면 딸애 먹을 죽이나 스프를 제일 먼저 갖고 오게 된다~
브로콜리스프였나? 암튼... 스프나 죽을 1그릇 정도는 비우던 딸애가 이날은 반도 안 먹고 그 뒤... 음식들도 마찬가지...
속상했다...



딱 보고... 장난하냐? 싶었던 접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해야 했던 나에게 그나마 신랑이 갖다 준 거지만...
빵이 이게 뭐니 싶었던.... 곡물빵이나 식빵에 휘핑란 생크림과 버터 발라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나인데... 쩝;;
한 번 더 갖다 달래서 먹었다...



뭐.... 그냥저냥...




바질 페스토 뿌린 카프레제..
예전에 내가 빕스에 오는 이유는 연어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뭐....



그나마 딸애가 빕스에서 먹는 건 닭튀김이었는데,
이날은 이마저도 안 먹고는 계속 땡깡만 부리다 아빠 엄마한테 혼나고 결국 울어야 했던 ;;;



빕스스테이크...
며칠 전 먹었던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맛있다는 신랑의 칭찬~



무제한 폭립 우리도 먹어보자~
처음 갖고 왔던 폭립은 양념장을 잘 안 발라 구웠는지... 누린내 작렬 ㅠ.ㅠ;; 뭔 맛인지...
이렇게 알이 힘없이 흐물거리는 옥수수는 이에만 잔뜩 끼고... 내 취향 아니건만... 신랑이 또 갖고 왔다 @.@;;
볶음밥은 간이 약해서 좋았던~



양념장을 듬뿍 갖고 와선지 매콤하고 맛있었던 비빔밥~



폭립 다시 시도~
처음 것과 달리 양념 제대로 발랐는지, 누린내 감소, 살도 나름 넉넉하니... 제법 맛있었던....



오~~ 임신 기간 중.. 자제하고 있었던 커피
이날은 신랑의 허락해줘서 라떼 한잔 마셨더니 기분이 up~



신랑이 디저트라고 갖고 온... 빕스메이드 요구르트... 그리고 아쉬워서 폭립 2덩이....
이날 따라 엄청 맛있었던 치즈케이크~ 아~~ 더 먹고 올 껄.....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