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애들 이모랑 드라이브 겸 다녀온 곳이에요.

덕소 삼패 사거리 못가서 있는 돼지고기/훈제오리고기 구이집이라는데,

원래는 광양불고기 내지는 덕소불고기와 같은 아이템을 참숯불고기정식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길래

부랴부랴 갔더니 주차장에 차가 반 이상 차 있더라구요.


오~ 맛집? 맛있는 곳 맞나보다. (후기가 다 좋더라구요)


가기 전 모주유소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주유소 보이면 바로 우회전하면 돈오촌 들어가는 길이고 들어가면 바로 제법 넓직한 주차장 나와요.

(단 구리에서 덕소쪽으로 가다보면 모주유소가 두 개 나오는데 두 번째 거에서요->길치의 길 설명)



일단 앉았어요.

아직까지 날이 어두워지지 않았네요. 저녁시간인데..

조금 쌀쌀하던 때라 실내에 앉았어요.

경치도 좋은 것 같고.

 

음.. 초벌구이를 셀프로 하면 고기 금액에서 할인이 되는군요.

그래도 우린 정식 먹으러 왔으니까 상관없다고 넘겼어요.

아.. 그런데 오후 3시까지만 정식이 가능하다는군요!!!! 이런...

고기 구워먹고 냄새랑 연기가 온 몸에 배는 게 싫어서 다 구워져 나온 정식 먹으러 온 건데... 낭패가;;;

그냥 목살 시켰어요. 그리고 김치찌개로... 된장꽃게찌개도 있었는데 꽃게 발라먹기 귀찮아서요.

김치콩나물국 구수하니 좋았어요.

동치미도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는데, 밑반찬은 죄다 셀프 리필 되더라구요~

 

와, 요 깻잎장아찌를 처음 먹어본 둘째가 고기를 싸 달라고 하더니 넙죽넙죽 잘도 먹더라구요.

많이 안 짜고 달달해서 그랬나봐요~

초벌구이해서 나온 목살 3인분~

다시 굽습니다.

지글지글.. 돼지고기 바짝 구워 먹는 거 좋아해요~

 

 

보글보글 김치찌개. 큼지막한 돼지고기도 몇 개씩이나 들어 있었고요.


노릇하니 굽되, 아이들 먹기 좋게 작게 잘랐어요.

서비스는 서빙하는 아주머니분들은 친절하셨고 고기 갖다준 아저씨는 무뚝뚝해서 좀 무서웠는데,

주변에 계시면서 난로도 보고 고기도 갖다 주고 때맞춰 불판도 갈아 주시고 하셨네요~


처음 들어갈 때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혼잡할까봐 걱정했는데 안에 손님이 우리 포함해서

3-4팀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7-8시가 되니 손님이 계속 들어왔고요.



후식 먹으러 집 근처 맥도널드에 갔어요



 

음.. 마카롱 + 아메리카노 세트가 있어서 시켜봤더니... 그럼 그렇지

콩알만한.. 아니 왕단추만한 쬐그만 마카롱 한 개 달랑 딸려 나오는 거였군요.

그것도 저녁이라 캬라멜 맛만 남아 있었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12. 21. 12:20

 


 

협찬 없는 순수 개인 후기입니다.


남양주 쪽에 볼일보러 갔다가 들렀던 파스타 전문점이에요.

급하게 소셜에서 맛집 할인쿠폰을 검색했더니, 가는 길 근처에 있던 호평 쪽 식당이 나오더라구요.


아파트 끝 부분에 있던 곳이고, 휴일이라 아파트 주민 차들이 주차돼 있어서 주차 공간이

가게 앞 딱 한 군데만 남아 있어서 운 좋게 들어갔어요.

처음엔 불만 켜 있고 사람이 없어 보여서 '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쉬나보다.' 했거든요.

다른 곳으로 가려다가 이왕 왔는데 하는 맘에, 중간에 주차하고 전화해봤더니 영업한다고~


; 매달 4번째 일요일 휴일이라는 것 같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 테라스석도 있지만, 지금은 추우니까 따뜻한 봄까지는 주로 비어있지 싶어요.

가게 내부는 아주 좁지도, 그렇다고 아주 넓지도 않아요(아.. 그리고 좀 오르막 내리막이지 싶어요)

중간에 바 형식으로 몇 좌석 있고 그 주변으로 나름 단체석?과 4인석 몇 개, 2인석 등이 배열돼 있어요.

전반적으로 프로방스 스타일? 


대충 앉아서 찍다보니, 많이 흔들렸네요.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하더라구요.

저~쪽이 주방쪽이고 계산도 하고... 그런 것 같은데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어요.

기둥 뒷쪽으로 가면 화장실 있고 오른쪽이 입구랍니다.

피클과 올리브로 만든 까나페가 나오네요?

와.. 이건 기대도 않았거든요. 사실 소셜에서 할인 쿠폰 사고 주문 전에 그걸 알리면

혹시라도.. 양이나 질에서 본품과 다르게 나올까봐 걱정됐는데, 여긴 그런 거 없더라구요.

식전빵인데, 어디서 많이 본 비쥬얼?

네.. 네.. 양 많고 저렴해서 코슷코에서 가끔 사 먹는 모닝롤과 아주 흡사하네요~

뭐, 그래도 따끈하게 데워져 나오니까 발사믹비니거와 올리브유에 콕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12시 넘어서 먹어서 그런가? 이때부터 괜히 허겁지겁 먹었어요.

원산지는 소고기만 호주산이고 대부분 국내산이라 더 맘에 들더라구요.


샐러드로 케이준을 시켰는데, 오~ 평범할 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치킨이 갓 튀겨 나와서인지 포크질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소스도 너무 느끼하거나 달달하지 않고 담백했고, 아이들도 치킨치킨 하면서 아주 잘 먹었어요.

음... 전 이 비쥬얼말고 아마도 토마토소스에 해산물 들어간 걸 생각했었나봐요.

바질인지 로즈마리인지 향이 저는 좀 거슬렸어요.

대신 오징어랑, 조개류는 넉넉히 들어 있더라구요.

정식 명칭은 뿌르띠디마레~

딱 비쥬얼을 보자마자 봉골레의 그 맛을 상상했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네요.

아이들이 제일 잘 먹는 까르보나라...

마침 어제 동네 타요에 가서 먹은 크림파스타와 비교하니 훨씬 맛있네요.

사실 저는 감동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 타요에서 먹은 까르보나라가 분유맛이 강했어서

더욱 이 파스타가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남편이 요즘 좋아졌다는 알리오 올리오.

사실 요건 잘해야지 안그러면 영 맹숭하고 퍽퍽한데, 마늘향 진하고, 올리브유나 페페론치노도 잘 어울리고

맛있네요~

맘에 들었던 알리오 올리오~

유치원 다니는 둘째가 "엄마 저도 세팅했으니까 찍어주세요~" 하네요.

파스타3종류 시키면 에피타이저로 까나페, 샐러드, 후식음료까지 세트였는지,

샐러드도 추가로 나왔어요.

케이준을 시켰으니까 이 샐러드는 나중에 주신다고 미리 말해주셨어요.

파스타에 따라 나오는 샐러드~

남편은 간만에 먹은 파스타라고 초감동하고 또 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겠다네요?

전 그렇게까지 감동적이지는 않았어요.

사실 아파트 단지 한 귀퉁이에 있는 작은 파스타집이기도 하고 시래기 넣고 얼큰하게 끓인 생선조림이

먹고 싶었던 터라, 나름 불만이 있었어요.

그런 것 치곤....

싹 비웠어요. ㅎㅎㅎ;;;;

케이준 샐러드 아주 맘에 들었구요, 크림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중년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은 주방을, 부인분은 서빙을 주로 보시는 것 같아요.

미인인 부인분께서 시종일관 조용하고 편안하게 주문 받고 서빙해 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어요.


위치가 좀 외지고, 멀고 주변 아파트가 많지 않은 게 좀 애석하네요.

그리고 정확하게 원래 가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소셜 할인이 아니었다면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주로 오는 손님들이 주변 아파트 손님분들이라면, 평일 점심이나 저녁 가족단위 손님을 생각해서

할인 세트 메뉴와 브런치세트 구성이 있으면 좋을 것도 같은데....

뭐 평일에 안 가봐서 그런 메뉴 구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다음에 간다면 볶음밥류와 뽀모도로 스파게티나 풍기스파게티 그리고 원래 시키려고 했던

마늘돈까스 샐러드를 먹어보고 싶어요.


; 식당 전경을 찍고 싶었는데, 나오는 중에 잊었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5. 11. 17. 13:22

 

 



급 갈매기살이 먹고 싶어서 후다닥 검색해서 가본 곳입니다.

소셜에 마땅히 갈 곳이 안나와서 대충 블로그 후기 보고 간 곳은 4-5개월 전 포스팅이었음에도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어서 2안으로 검색해둔 근처의 마포 갈매기에 들어갔어요.


서래 갈매기가 600g 단위로 팔아서 좀더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체인점들이 평일 외엔 오후 늦게

문을 열기때문에 그나마 늦은 점심 시간에 문 연 곳이라 들어가 봤어요.


주차장이 뒤로 2-3대 겹쳐서 주차하는 곳이었고 나머지는 근처 식당들과 함께 식당 앞 도로변에

세우는 지라 불안하기도 하고, 그나마 자리도 없어서 주변을 한번 더 돈 다음에야 건물 뒷편에

좁은 주차장 자리를 보고 겨우 주차했어요.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문은 뒷문, 내부는 사진 뒷쪽으로 이정도 크기로 더 있는데,

일하는 젊은 남자분이 1인 3역을 하더군요.

요리, 서빙, 카운터까지.


우리가 들어갔을 때 딱 1테이블(2명)이 식사하고 있었는데, 조금 넓은 자리는 나중에 올 단체손님

자리라고 굳이 좁은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초반에 기분 좀 안 좋았어요.

우리 식사시작하니까 먼저 와 있던 팀 나가고 내내 우리 가족만 있고 다른 손님은 없었거든요.

그냥 주차장도 협소하고 서비스도 그냥 그래서 나가려다가 주문하고 앉았어요.

혼자 하다보니 힘들기도 하겠지만, 몇 시간 동안 1-2팀만 다녀가는데 조금 더 친절했으면

더 기분 좋게 먹고 왔을 것 같긴 하네요.

서빙하는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불판이 다 타고 꼭 말해야 갖다 주고,

고기 추가하고 불판 갈면서 부족한 반찬접시 보고 그냥 가버려서 꼭 다시 불러서 추가 주문하고..

저는 두부김치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남편이 다 먹어서

(근데 평소에도 남편이 이런 반찬류 싹쓸이하는 편이라 특별히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으아... 사진 편집을 또 대충해서....

암튼 상추무침은 새콤달콤 평범

요것도 제가 안 먹어서 맛을 모르겠고

근데 체인점 반찬이라 그닥 맛이 아주 좋을 거라는 기대는 안 되네요.

고기 찍어 먹을 소스... 간장 밑간 된 갈매기살이었어서 특별히 소스가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꼬박꼬박 찍어 먹었구요.

미역국.. 맛있지만 와~ 짜서 밥 말아 먹고 싶더라구요.

구이를 시키면 계란크러스트?를 해준다고 하더니 무생채 자른 걸 깔고 그 위에 계란물을

부어 익히는데 무생채보다는 그냥 송송 썬 파랑 양파 등을 넣어주는 게 제 입에는 더 나을 뻔 했어요.

갈매기살 4인분

아, 붉은살 육류류를 줄여야 하는데 요즘 주마다 챙겨 먹고 있어서 식단 조절이 절실하네요.

계란 크러스트는 저는 그냥 그랬는데, 식혀주는 애들이 잘 먹었어요.

요렇게..

간장 밑간된 갈매기살은 애들이 참 잘 먹어서, 실컷 먹으라고 구워주고

매콤 갈매기살을 2인분 추가했어요.

음.. 끝맡이 칼칼하니 남편은 이게 더 낫다고 했고, 전 둘다 괜찮았는데 기름기가 꽤 되네요.

그래서 너무 덜렁덜렁한 기름 덩어리는 좀 잘라내고 먹었어요.

애들 먹인다고 고기를 작게 자르다보니, 그냥 과자 집어먹듯이 먹어서

배가 부른 줄도 모르고 계속 먹은 것 같아요...

 

가격은 요렇게...

매콤 갈매기 구우면서 냉면도 하나 시켜서 고기와 싸 먹으려 했어요.

냉면맛은 그냥 그런데 고기와 싸 먹으니 역시.. 구운 고기와 물냉면은 진리네요.


다 먹고, 후식 겸 근처 상가 돌았는데, 한적하더라구요

그리고 맞은편 상가건물에서 찾은 탐탐

탐탐을 통 안 가서 몰랐는데 요렇게 손잡이 병을 주는 메뉴가 있어서

스트로베리류랑....

 

뒤에는 오레오 초콜릿인가?(요건 스트로베리보다 500원 더 비싸요) 암튼 커피와 음료 사서

입가심하고 왔어요~

집에 와서 유리병 깨끗이 씻어 쓰고 있는데, 병값이 메뉴에 포함돼서 비싸서 결국 음료도 사먹고

병도 산 것과 같겠지만, 괜히 공짜병 생겼다는 우스운 생각이 들어서 기분은 좋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10. 2. 23. 21:39



어제 완전 죽다살아났어요. 신플이야 예방접종했으니 아닐테고, 아마도 몸살이었겠거니 싶은데,

토요일인지라 간난쟁이 둘째와 큰애 둘을 하루종일 혼자 델고 있어야 하다니.

(하긴 언제는 안 그런가?

 출산 후 산후도우미분 계셨다가 가신 후엔 매일매일 혼자 육아 전쟁 치르고 있는데..)

 

아침부터 좀 으실거리더니, 온몸의 뼈가 다 부스러지는 듯한 통증에, 큰애가 조금만 말썽을 부려도 짜증에 확 올라오고.

그래도 딱히 혼낼 기운도 안 나고, 그저 둘째가 빽빽 울어대지만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 먹이고, 겨우 일어나 안고 서성여서 잠들여 놓은 뒤,

찜질팩 등에 깔고 그대로 기절했으나, 애들 울고불고 + 딩동딩동... 어제따라 왜 그리 택배는 많이 오는지....

1시간도 제대로 잠을 못 이루고, 찜질팩만 수 차례 데워 붙였다를 반복하고... 아 정말이지 이정도면 딱 죽겠다 싶은.

신랑한테 SOS를 쳤으나. 돌아오는 답은 "비타민 꼭 챙겨 먹어.."와 "내일 삼겹살 먹으러 갈까?" ㅠ.ㅠ;;;

몸살엔 그게 약이 아니라구요 ;;;

 

암튼. 어제는 찜질팩 안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잔 덕에 그나마 숨 쉴 수 있을 정도로 살아났고....

오늘은 그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는....

 

평소엔 신랑이 삼겹살 싫어해서 잘 먹으러 가지 않았었는데,

입덧 끝난 뒤, 삼겹살에 대한 식욕이 마구 솟아나서 1~2차례 먹으러 갔었던..

그때마다 "왜 이리 기름진 걸 먹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네.."하는 구박만 받았었는데

 

 

오늘은 삼겹살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지 오랜만이라고 하는 신랑 덕에

원 없이 먹었더니 한동안 삼겹살 생각 안 날 것 같아요.

단, 유기농 채소와 모든 식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한다고 하여 자주 갔었던 덕소 뜰안..

직원들 태도와 서비스가 점점 엉망이 돼 가는 듯하여 아쉬웠네요.

손님이 모르고 가스불 켰다가 가스불 켜지말라고 소리지르는 서빙하는 아줌마...

신랑이 한마디 하고 나오려다 그냥 왔네요.

 

 

 

점심에 삼겹살을 먹고 일 보고 저녁 겸 들렀던 비빔국수집... 시가올

구리에서 남양주 가는 삼패사거리 길가(삼패사거리 가기 전)에 있는..

 

 

비빔국수로 유명한 망향이나 감치래국수와 거의 비슷한....

다른 국수집과 차별된 메뉴인 석쇠불고기와 팥칼국수, 들깨칼국수도 있더군요... 

 

 

창가 자리에서 본 풍경...

인라인 타는 곳인가봐요~ 몇몇 아이들이 타고 있던데~~

 

 

우리가 시켰던 온국수곱배기...

들어가서 앉자마자 다가온 아줌마.. 앉기도 전에 뭐 시킬거냐고;;

"온국수 먹어볼까?" 그랬더니 주방쪽에 대고 "온국수 하나 .." 아직 결정한 거 아닌데...

사실 들깨나 팥칼국수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몰아치는 주문 재촉에 

비빔국수와 온국수를 시켰더니 아이는 안 시키냐고...

결국 얼떨결에 온국수 곱배기와 비빔국수를 시키고....

 

 

감치래국수집과 비슷한 칼칼한 육수...

그러나 조금 더 건새우맛이 나는 감치래국수의 육수보다는 좀더 비리(살짝)고 심심한 맛.

면발은 퍼졌는지 쫄깃한 맛 없고 뚝뚝 끊기는,

안그래도 주문하고 나니 뒷쪽 손님 왈 "온국수 맛 없는데.." 헐 진작말해주지;;;;

딸애는 한 입도 안 먹고, 나도 한번만 집어먹고...

 

 

비빔국수...

그나마 좀 더 먹을만했는데, 감치래국수집과 비교해 보면 역시 쫄깃함이 덜한....

그리고 전반적으로 좀더 시큼한??? 살짝 더 시큰한....

 

난 감치래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저 씻어나온듯한 묵은김치 별로던데.. 시큼하기만 하고

오히려 그냥 김치가 칼국수 전문점 김치처럼 진한 맛이 나는 것이 온국수와 먹으니 그럭저럭 어울리는..

 

 

이리저리 불평해도 비빔국수를 워낙 좋아하는 부부라... 요건 금방 다 비우고....

 

 

개인적으로 감치래국수가 더 맛있지만, 가까운 맛에 가끔은 찾아갈 것 같은 국수집이네요..

멀다면 굳이 찾아가진 않았을...

 

전 좀 촌스러워 그런가? 아무리 맛에 대한 소신과 자부심, 손맛으로 똘똘 뭉쳐 있는 맛집이니 어쩌니 해도,

아주 깍듯한 예의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 최소한 들어갈 때와 나갈 때 아는 척 해주는 집이 좋답니다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7. 26. 15:37




바쁘다고 매일매일 새벽 퇴근하는 신랑...

그러다보니 평일이나 토요일에 가족 나들이는 꿈도 못 꾸고

딸애 방학이 시작해도 몸은 무겁고 멀리 운전하기는 겁나고 해서 근처 마트만 순회하고 있었던 차에,

그나마 하루 쉬는 주일....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해서~

멀리~~ 까지 드라이브겸 신랑이 등심 먹고 싶다하여 잘 가는 고깃집을 갈까하다가...

그냥 가던 길에 멈췄던 정육식당, 의외로 괜찮아서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아요~

 

위치는 구리에서 덕소가는 길... 삼패 사거리 조금 못 가서 있는 큰 길가에 한우정육식당, 오감

그 전에 명품 한우 정육식당이라고 있긴했는데.... 가격이 너무 안 착해서 조금 더 가서 찾은 곳이 오감...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불친절하지도 않았고.. 실내도 시원했고,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아 좋았어요~
 

자리에 앉자 커다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시원한 에어컨... 신랑은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듯~

 

 

고기 시킨 사람에 한해 야채 세팅비 1인당 2,000원~

 

 

샐러드~

 

 

고기 찍어먹는 간장소스~

전.. 생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는 걸 더 좋아해요~

 

 

브로콜리와, 장아찌, 맛있었던 상추겉절이, 야채~

 

 

등심을 시켰고~

500g에 4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네요~

 

 

너무 많이 익히지 않고 부드럽게~

 

 

소금에 콕~

 

 

뭐.. 저야 고깃값을 잘 모르는데, 신랑은 아주 괜찮다고~

 

 

사실.. 전 뚝불이나, 차돌된장찌개가 땡겨서 다음에 딸애 델구 와서 점심특선으로 먹어보려구요~

찾기도 어렵지 않고 집에서 멀지도 않아서 좋네요~

 

 

공기밥+된장찌개 1,000원~

특별히 들은게 많지는 않은데도,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어요~ ^^;;

 

 

맛보기 비빔냉면 3,000

요것도 맛있더라구요~

 

 

냉면에 육수 따라오는데, 요건 깊은맛은 없는듯....

 

 

입구 전경~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되고 그 옆으로 길이 있어 나가면, 한강변을 산책할 수 있더라구요~

단, 그 길 앞에 차가 다니는 길이 있으므로.. 아이들은 손 꼭잡고 다녀야 할 듯해요~

 

 

입구에서 본 주차장 전경~

주차장 뒤론 구리와 덕소 오가는 길이 있고,

저~~ 뒤에 보이는 간판들은 헤지스, 폴햄 등 몇몇 의류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이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