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쪽 나들이길....

지난 번 파주 나들이때 빙수 잘한다는 곳을 폭풍검색해서 가봤지만, 테이블이 적은 관계로 만석.

애들 데리고 들어가기엔 눈치도 보이고(테이블이 4~5개 정도?)

 

그래서 근처 맛없는 빙수를 먹고 왔는데 이번엔 제대로 ^^

 

롯데 아울렛 부근? 출판도시 내였던 듯

네비에 나왔음.

 

 

주차는 길 옆에.... 평일엔 어떨지 모르겠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부근 건물들이 다 쉬는 듯~

여기 방문한 차들도 그렇고 근처 건물 앞(주차장 없어 보이는 곳) 방문 차량들이 다 길가에 대고 들어감

 

 

개방돼 있는 입구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 요런 조각상이~

넓은 정원. 뭔가 좋다~~ 딱 좋다~~

 

 

정원 앞에 큰 유리문 앞에도 테이블 여러 개..

바람도 제법 시원하고 이젠 밖에서 차 마셔도 좋을 듯~

그러나 우리는 관람도 할 거니까 안으로~~

 

왼편엔 까페...

오른 편엔 테이블~

 

저~~ 안쪽이 관람을 위해 표 사는 곳~

 

 

자~ 오른쪽 벽 뒤로 숨겨진 부분에서 표를 팔고... 그 벽 쪽에 작은 엘리베이터 있고

저 책들은 할인해서 파는 듯~

잘 고르면 좋은 책도 득템.

 

우리는 성인 둘, 각 5,000원짜리 표를 끊고 관람 시작~

표를 사면 아메리카노 1잔씩이 공짜~

(아이스라고 추가비용 있고 그런데 아님 ^___^ 괜찮다)

 

 

1층.

저기 멀리 아까 들어오면서 본 허리가 긴 동물상 보임.

이런 거대한 통유리창을 가진 집에서 살고프다

 

 

화이트, 그린.

뭔가 깨끗하고 멋짐~

 

 

화이트와 블루.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네.

이 건물은 햇빛 좋은 날 왔더니 채광이 정말 예쁘다~

 

 

하물며 이런 구석 부분까지도 예쁜.

그런데 집에 온통 하얀색이면 때 타는 것도 그렇지만 좀 그런가?

 

 

와.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이런 창 앞에서 애들이랑 오손도손 고구마 까먹고 싶다~

 

 

2층은 회의실.

3층이 관람실~

여기도 좋네.

 

 

3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테이블과 의자.

큰애가 좋다고 앉아본다

뭔가 곳곳에서 회의도 하고 둘러보고 하는 사람들 있는 거 보니까 다음 전시에 관한 회의중인듯.

 

 

좀더 알찬 전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2층 나가는 문이 있고 이런 조각상~

그리고 파란 하늘. 우리나라 가을 하늘 정말 최고~

 

 

작품이 많은 게 아니라, 금방 구경 다 했고~

이젠 기대했던 눈꽃빙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도 먹어보기~

 

 

여기서 주문~

 

 

밀탑은 좀 빨리 녹는 듯했는데, 이 얼음은 빨리 안 녹아서 좋다~~

비쥬얼도 딱 내스타일~

 

 

2인분이 6,500원? 1인분짜리는 4,500??? 암튼... 우리는 6,500원짜리..

떡도 모찌보다는 이런 떡 좋아~

 

 

팥은 어떤 팥인지는 모르겠지만, 막 찝찝하게 달지 않다.

 

 

얼음이 케이크 반죽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면 착착착 겹쳐지는 듯 부드러워 보이지는 않는데

마치 싸라기눈스러워서 서걱거리게 생겼는데,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것이 아주 매력적~

먹다보니 팥조림이 부족한 듯해서, 종지에 좀더 줬으면 하고 툴툴댔는데...

(밀탑은 왜 좀더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끝까지 팥과 얼음이 조화롭게 잘 맞아떨어짐.

 

남편이 하나 더 시켜 먹자는 거 조만간 또 가고 싶어서 다음으로 미룸.

정말이지 운전만 잘하면 평일에도 자주 가보고 싶은 곳~

 

 

 

자~~ 이젠 아이스아메리카노~

후기엔 웬만한 까페보다 맛있다고 했는데, 난 워낙에.

커피는 좋아해도 커피맛을 모르는 사람인지라. 그냥 커피면 다 좋다~

추울 땐, 핫. 더울 땐 아이스. 그냥 커피처럼 생겼으면 다 OK~

 

 

그동안 파주 나들이 가면서 딱히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여기 괜찮네.

다만, 우리 집에서 자주 가기에는 거리가 좀 멀다.

다음엔 무슨 전시를 할지 기대도 되고, 쌀쌀해지면 빙수 들어가지 않을까 그게 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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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