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여름에만 잘 팔릴 것도 같지만, 겨울에 먹는 게 또 제맛~

울 동네 xxxxxx만 봐도 아주 추운 한겨울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줄 서서 사먹는 걸 보면....

 

지난 주 장 볼때, 당분 섭취 자제해야 하는 나 때문에 아이스크림 귀신인 신랑과 딸애가 눈치를 보는게 안쓰러워

'원하는 아이스크림 한 통 사서 보고 싶은 프로 보면서 먹어~' 그랬더니 한 통 사왔는데,

잠깐 방에서 일 하는 사이 밖에서는 조용~~하길래 봤더니 아빠와 딸이 아이스크림 한통을 붙잡고 끝장을 보더라는 --;;

 

근데, 사먹는 아이스크림, 도대체 뭐가 그렇게 많이 들었는지...

_ 액상과당(설탕 대신 들었다고 무조건 좋아만 할 게 아니라는 거... 비만 촉진제의 주범), 백설탕의 양...

_ 가공버터, 정제가공유지

_ 합성착향료, 온갖색소들

_ 혼합제제(산도조절제, 카라기난, 타마린드검, 구아검, 말토덱스트림.. 등 잘 모르는 굳이 들어가야 하는가 하는 성분들...)

_ 유화제, 중점제..... 등등.....

 

그래서 집에서 몇 가지 재료로만 건강하게 만들어 봅니다~ ^^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많이들 만들어 드시죠??)

 

재료 : 그린키위 4개(한손 가득 차는 크기) + 메이플시럽 2큰술, 생크림 1컵(200ml정도) + 메이플시럽 1큰술,

         플레인요구르트 2개(유화제, 향료, 색소 등 안 들은 그나마 괜찮다 생각되는 시판용)

 

1. 재료를 준비하고, 키위는 블랜더 등으로 갈면 씨까지 갈려서 씁쓸한 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포크로 대충 으깹니다

2. 생크림에 메이플시럽을 넣고 충분히 휘핑합니다

3. 키위에 요구르트와 메이플시럽을 넣고 잘 섞되, 키위 덩어리가 크다 싶으면 휘핑기를 좀 돌려주거나,

   손거품기로 꾹꾹 눌러 좀더 으깹니다

   (사실 3번은 갓 구운 식빵을 찍어 먹어도 그만인데 ㅠ.ㅠ;;쩝.. 4번역시.. 달콤해콤하니 그냥 먹어도 맛나죠~)

4. 3에 휘핑한 크림을 넣고~

 

 

5. 손거품기 혹은 휘핑기를 휘리릭 돌려 섞은 뒤,

6. 적당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넣고~

7. 2시간 정도 얼린 뒤, 포크로 박박 긁어 공기를 넣어줍니다

   그 후 1~2시간 정도 간격으로 요 동작을 3~4번 반복해주면 소프트는 아니지만 좀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되지요~

 

 

 

즐거운 시식시간~~

딸애가 오후 늦게야 잠이 들어서 제가 대신 맛을 봐야 하는 --;; 당분, 과일.. 당분간 금지 식품인데...

남아 있던 골드키위도 숟가락으로 푹 떠 곁들이고~

 

 

그냥 먹었을 때는 별로 달지 않고 새콤 시원 상큼한데,

연유와 메이플시럽도 주루룩 뿌려 먹었더니 달달하니 더 맛있네요~

딸애도 아주 잘 먹을 듯~

 

 

이렇게 시럽을 뿌려 먹을 거라면 처음부터 너무 달지 않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요건 딸애가 좋아하는 컵에 담은 ^^

 

 

사이즈는??

 

 

요만해요~~ 에스프레소잔~~

 

 

제가 사용한 그린키위는 제주도산 금년 첫 수확한 "키위랑의 유기농 그린키위"입니다

지난 번 골드키위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번 그린키위 역시 기대 이상이네요

 

 

사실 딸애가 키위나 토마토 등을 안 먹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단순히 입이 짧은 건지, 그 맛이 엄청나게 싫은 건지....

아무튼 입에 넣기만 하면 우엑하고 통하는 바람에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키위나 토마토나 우리 몸에 얼마나 유익한 야채와 과일입니까? 그걸 안 먹는다고 생각하니....

 

근데 골드키위를 생각보다 아주 잘 먹어줘서 이번 그린키위도 잘 후숙한 뒤 한 조각 줘봤더니

처음엔 별 반응이 없다가 아이스크림 만드느라 잘라놨더니 몇 개 달라고 해서 집어 먹더라구요~ ^__^ 아구 이쁜 딸~

 

 

국내산 질 좋은 유기농 농산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전문 까페 "방방고고"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벌써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가입하고 좋은 물건 많이들 구경하셨더라구요~

(제주도산 골드키위, 그린키위, 귤, 단감, 푸르츠초콜릿... 그리고 아주 실한 밤, 추후 대게와 홍게까지... 전복도 가능한가 보던데..)

실속있는 까페 이벤트도 여러 개 진행되고 있고, 농산물들 질도 좋아서 만족도도 높답니다~

 

국내산 질 좋은 친환경 그린키위 전문 까페 방방 고고 가는 길~

http://cafe.naver.com/bangbang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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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키위~ 참다래...

원래 열대과일이나 호주 혹은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과일인줄 알았는데,

얼마 전 TV에서 보니까 원산지는 중국으로 아시아산 과일이며,

중국에서 뉴질랜드에 건너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수확하고 있고, 특히,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마트나 장보러 가면 쉽게 사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키위가 좋은 건 많이들 아시죠?

새콤달콤한 키위는 하루에 2개만으로 비타민 C, E, 엽산, 마그네슘, 칼륨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지방과 나트륨 성분은 낮은 반면, 섬유질이 풍부하고 

키위 100g의 열량은 54~64kcal정도밖에 안되지만,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사과의 20배, 귤의 5배, 오렌지의 2배 등의

다량의 비타민 C 함유로 성장기 어린아이와 산모의 영양 간식으로도.

당이 천천히 방류되는 과당 형태로 혈당량 변화를 막으므로 당뇨병, 소화기 질병환자에게도 좋답니다.

덜익은 상태인 단단할 때 먹으면 시다못해 떫기 까지한 키위는 후숙과일로,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할 때가 거의 익은 상태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롤 2개 분량]

재료 : 또띠아 2장, 사과 1/4개, 골드키위 3개, 체다치즈 적당량, 닭가슴살 2쪽, 양상추 적당량,

         포도씨유, 버터 약간

닭 양념 : 우유,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소스 : 유기농 마요네즈 1큰술, 디종머스터드 1/2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1. 우유에 담가뒀던 닭가슴살은 다진 마늘에 절여뒀다가 소금, 후추 뿌려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얹되

   위 아래 골고루 포도씨유를 발라 200도에서 20~25분 정도 굽습니다

2. 체다치즈를 준비하고

3. 골드키위와 사과를 잘라두고

4.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5. 닭가슴살이 다 구워질 무렵, 팬에 버터를 녹여 전체적으로 발라가며 또띠아를 앞 뒤 부드럽게 굽되,

   (너무 바삭하게 구우면 말 때 다 부서집니다)

6. 기포가 올라올 정도, 말기 좋을 정도로만....

7. 다 구워진 닭가슴살... 먹기 좋게 잘르고~

   (젓가락으로 대충 쭉쭉 찢었어요)

8. 부드러워진 또띠아에 체다치즈를 얹고 잠시 놔둔 뒤, 불을 끕니다

   (말 때 재료들끼리 더 잘 붙게 하려면 체다치즈를 전체적으로 다 얹어 녹이면 됩니다)

 

 

9. 남은 열로 체다치즈가 녹으면

10. 찢어 놓은 닭가슴상과 양상추를 얹고

11. 소스를 뿌린 뒤, 사과와 키위를 올리고 소스를 뿌리고

12. 김밥처럼 돌돌 말아 여민 부분이 밑으로 오게 합니다

 

 

롤이 자리를 잡는 동안, 곁들일 키위 쉐이크를 만들어봅니다~

 

재료 : 우유 200ml, 골드키위 2개, 메이플시럽 1 ~ 1 1/2큰술(취향껏)

 

1. 핸드블랜더를 이용하여 모든 재료를 넣고 드르륵~~ 곱게 갈면 ^^

   바나나우유빛 골드키위쉐이크 완성~

 

 

골드키위쉐이크를 후다닥 만들어~

 

 

또띠아롤과 함께~

 

 

먹기 전에 또띠아롤은 먹기 좋게 자르고~

아삭한사과와 부드러운 골드키위가 들어가 닭가슴살은 많이 안 느껴져서 느끼하지 않은 것 같아요~~

 

 

속이 많이 안 튀어나오게 돌돌 꽉꽉 잘 마는 게 포인트구요~

그래도 뭐... 김밥이 아닌지라, 좀 썰 때 튀오나오긴 해요~

그럴 땐, 저처럼 한 면에만 체다치즈 깔아서 녹이지 말고 전체에 다 녹이면,

(특히 여미는 끝부분에) 재료가 좀더 잘 붙는 것 같아요~

 

 

신랑이 지난 1~2개월 동안... 운동과 함께 닭가슴살 구이를 제법 싸갔는데, 좀 무리하지 싶더라구요..

역시나... 더이상 닭가슴살 구이는 그냥은 못 먹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해주니 맛있다고~

깔끔하고 개운하고 입에 맞는다고 하더니,  낼 도시락으로 싸달라네요~ ^^

 

 

순산을 위해 의사샘 조언대로 과일은 가능하면 자제해야 하는데, 먹지 말라니까 과일은 더 먹고 싶은 이때,

칼로리도 낮으면서 영양이 듬뿍 들은 제주산 유기농 골드키위를 알게돼서 정말 다행이지 싶어요~~

 

 

특히, 성장호르몬으로 촉진시키는 아미노산, 뇌발달과 폐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등이 풍부하다고 하니

딸애에게 하루에 2~3개씩 챙겨 먹이고 있고~

기형 및 빈혈 예방을 해주는 엽산이 풍부다다고하니 임산부에겐 권장하는 과일이죠~ ^^

저도 초반에 좀 먹을껄... 그때는 입덧 때문에 고생하다가 막달에나 먹게 되네요~ 아~~ 아쉬워라~

 

기존에 수입 골드키위는 제 입에 안 맞아서 먹어도 그린키위만 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먹어본 제주 유기농 골드키위는 밍밍하거나 느끼한 맛 없이 너무 달지도 않고 시지도 않은, 과육도 풍부한 ^^

딱 좋은 맛인 것 같아서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어도 많이 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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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특히나 생각나는 길거리표 음식...

따끈한 어묵 국물, 붕어빵, 호떡....

 

그중 호떡이 왜 이리 땡기는지....

 

어젯밤 몸이 천근만근이라...선덕여왕도 못 보고 9시부터 잠들었거든요

그랬더니 새벽 2시 30분에 눈이 팍 떠지더니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더라는....

배는 또 왜 그리 출출한 건지 ㅠ.ㅠ;;

의사샘이 애가 너무 커서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랬는데,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합니다;;

당분과 탄수화물 줄이랬건만,  하필 호떡이 땡겨서는.... 새벽에 후다닥 반죽해서 부쳐 먹었어요

 

재료 : 우리밀 통밀 200g, 무농약 국산 찹쌀가루 80g, 생수 250ml, 찐 고구마 으깬 거 160g, 흑임자 1큰술, 소금 1/3큰술,

         유기농황설탕 1큰술, 인스턴트 이스트 6g(울집 이스트 요즘 상태 안 좋아서 양을 많이 넣고 있어요)

호떡소 : 흑설탕 40g, 굵게 으깬 호두 25g + 으깬 잣 10g(전 땅콩이 없어서, 견과류는 취향껏), 계피가루 1/3큰술

 

1. 고구마를 제외한 반죽 재료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슥슥 반죽합니다

   (반죽이 질어서 손으로 해봤자 쩍쩍 달라붙기만 하므로..)

2. 삶은 고구마를 으깨 넣고 계속 숟가락 반죽~

   (전 삶기 귀찮아서 비닐봉투에 잘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푸석하게 삶아졌어요;;)

3. 흑임자를 넣고 좀더 반죽한 뒤, 실온에서 40~50분 정도 발효~

 

 

4. 소를 만들었다가, 반죽을 한 덩이씩 떼서 납작하게 한 뒤 소를 가운데 소를 듬뿍 넣고 가장자리 반죽을 쭉쭉 늘여 오므립니다

   (반죽이 질어서 이부분은 사진 생략~ 소는 터지지 않을 정도로 가득 넣어야 맛있고,

    반죽이 무척 질기 때문에 포도씨유 손에 발라가며 성형했어요)

5.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오므린 반죽들을 얹고 부칩니다

6. 누름판 없으므로 실리폰 스패츄라로(실리콘주걱)으로 눌러가며~

7. 앞뒤 노릇하게 부치되, 너무 눌러 속이 다 터지는 일이 없도록 부칩니다~

   (단.. 기름이 넉넉하되 지나치면 너무 번질거리므로 취향껏~)

 

 

다 부친 호떡은 기름 흡수하는 종이 위에 하나씩 얹어서 식히고 있는 중..

 

 

단 거 좀 덜 먹겠다고 호떡소를 소심하게 넣었더니.... ^^;

 

 

제주산 유기농 골드키위인 "키위랑"의 골드키위와 엄마가 싸주신 얼굴보다 큰 배를 곁들였어요

이 새벽에.. '아예 아침을 먹는구나'하면서..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제주 키위랑" 방방고고 가는 길~

http://cafe.naver.com/bangbanggogo

(제가 그동안 수입산 골드키위는 밍밍하고 느끼해서 못 먹었거든요. 그린키위는 잘 먹었어도... 그런데 이번에

 제주산 유기농 골드키위 맛 보고 아예 1박스 사다놓고 먹는데요~ 너무 달거나 시지 않아서 울 가족 입에 정말 잘 맞더라구요~

 매일 신랑 도시락에 2개씩, 키위 전혀 못 먹던 딸애도 2~3개씩 간식으로~,

 특히나 과일 자제해야 하는 저도 다른 과일 말고 요 키위를 주로 먹고 있어요~ 아주 좋더라구요~ 차차 포스팅 해드릴게요~)

 

 

반죽에 듬성듬성 보이는 삶은 고구마 덩어리... ㅎㅎㅎ;;

(고구마 씹히는 게 싫다면 곱게 으깨서 반죽에 넣으면 됩니다)

 

 

매일 해 먹는 게 아니고 어쩌다 먹는 거라면, 이왕 먹을 거...

맛있게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길에서 사먹는 맛 그대로~~ 우리통밀이라 더욱 몸에 좋은~ ^^

 

근데 어쩐 일인지 2개나 먹고 났는데 어째 더 배고파요....

좀 있다 아침밥 해서 신랑이랑 딸애랑 또 먹을 거면서 ㅠ.ㅠ;;

 

그나저나 아침에 국거리가 없는데 우짤까 싶네요... 파랑 양파랑 똑 떨어졌더니 요리할 맛이 안 나요 ㅠ.ㅠ;;

출산이 이제 오늘내일인지라 조심한다고 도통 외출을 안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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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간단하게 해먹은 고르곤졸라치즈피자~

 

재료 :  마늘 5~7쪽, 올리브유 적당량, 또띠야 2장, 에멘탈치즈(피자치즈가 없어서) 적당량, 고르곤졸라치즈 2큰술 정도, 파인애플 적당량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은 뒤, 한지기름종이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오븐 속에서 한번 더 구워질 거라 너무 갈색나게 굽지 않는 게 좋아요)

2. 또띠아 한 장에 피자치즈 또는 에멘탈 치즈를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또띠아 한 장을 더 얹습니다

   (에멘탈치즈 때문에 짭짤하므로 또띠아 2장을 사용했어요)

3. 그 위에 슬라이스한 파인애플을 골고루 얹고 사이사이에 블루치즈를 얹습니다

4. 기름에 볶은 마늘을 얹고 피자치즈 또는 에멘탈치즈를 맨 위에 골고루 뿌린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치즈가 노릇하게 녹을 정도로) 굽습니다

 

 

다 구워진 고르곤졸라치즈 또띠아피자~

 

 

구운 마늘과 사이사이 거뭇한 고르곤졸라치즈가 보여요~

 

 

고르곤졸라피자는 꿀에 찍어 먹어야 맛있으므로... 꿀도~

그러나... 울 집에 남은 꿀은 향이 지독해서;;; 메이플시럽에 찍어 먹는 게 훨씬 낫네요~

 

 

한 조각 들어서~~ 메이플시럽이나 꿀에 콕~~

고르곤졸라치즈가 좀 톡 쏘면서 씁씁한 맛이라, 꿀이나 메이플시럽의 달달함이 좀더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해서 어울리네요~

다음엔 화이트소스에 고르곤졸라치즈를 녹여서 발라 구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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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전 종류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임덧 끝난 뒤론... 아니 입덧 심할 때도 곧잘 생각나던 전...

요즘은 무지 땡겨주시고 해서,  쨍~~ 하고 맑았던 어제 전을 부쳤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작할 때는 룰루랄라~~ 중간부터 슬슬 지겨워져서 잔머리 돌돌 굴려주시고;;

몇 시간 내내 서 있었더니, 배는 땡기고 뭉치고..

 

깻잎향 그윽한, 홀로서기 깻잎전~

 

재료 : 깻잎 12장 정도, 계란 1개, 우리밀가루(중력분) 2주걱, 생수 5주걱, 소금 1/4작은술, 식용유

 

1. 깻잎은 앞뒤 깨끗이 씻어 놓고 반죽은 잘 섞어두고

   (전 주르륵 흐르는 정도보다 되게 합니다)

2. 깻잎 앞 뒤에 반죽을 가볍게 바른 뒤

3.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부쳐냅니다

4. 자주 뒤집지 말고 한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습니다

 

 

부침옷이 많이 묻고 바짝 부친 건 식은 뒤, 한 번 더 데워 먹을 때 바삭바삭 과자 같아요~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좀 덜 구우면 된다는~

 

 

깻잎향이 솔솔 나서 안그래도 전 종류는 잘 안 먹는 딸애가 더 안 먹을까 걱정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굽자마자 먹겠다고 아우성을.... 엄마랑 딸이랑 사이좋게 5개를 그자리에서 ^^;;

 

 

하나씩 구우면 보기 좋기야 한데, 깻잎에 반죽 이쁘게 발라 앞뒤로 한장씩 굽기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럴 땐, 반죽만들고 깻잎 듬성듬성 썰어넣고 커다랗게 한판으로 ㅎㅎㅎ;;

 

귀찬을 땐 한판, 깻잎전

 

위 반죽 비율로 만들어 깻잎 15자을 듬성듬성 썰어 넣고 오이고추 1개와 양파 1/4개 추가하여 썰어 넣고 한판으로 부친 것

(앗.. 계란이 왜 2개가?? 요건 부추부침 반죽 만들 때 사진인둣...)

 

 

앞뒤 노릇하게~~

 

 

식은 뒤, 먹기 좋게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맛은^^  깻잎향 살짝 나면서 달달하게 씹히는 양파맛~

요것도 딸애가 잘 먹더라구요~

 

부침 먹고 싶을 때면 으레껏 해먹는, 새우부추전

 

 

재료 : 부추 300g, 우리밀, 생수, 소금 1작은술 정도, 계란 2개, 중하 22마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오이고추 1 1/2개

         (밀가루와 생수는 막 조합한 거라 계량을 안 했고.... 양파와 고추 등은 남은 재료 모두 긁은 거라... 취향껏 조절하시면 됩니다

          홍고추와 당근이 있다면 넣으면 색이 곱게 납니다)

          8잔 정도 부쳤어요~

 

1. 반죽을 먼저 만든 뒤, 부추와 야채를 섞어도되고~

2. 야채 위에 밀가루와 물을 붓고 버무려도 되고, 편한 대로 반죽 만들기~

3. 부추는 6등분 정도로 자르고, 양파는 채썰고, 고추는 작게 자르고, 새우는 잘게 다져 넣고 섞습니다

4.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굽기~

   (새우가 군데군데 제법 보이네요)

 

 

노릇하고 맛나게 구워진 부추전~~

 

엄마 아빠께서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우신 연한 부추...

정말 뻣뻣하지 않고 맛있네요~~ ^^

 

김밥 쌀 때 꼬투리 남는 거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밥 2~3그릇은 먹는 것처럼,

전 부칠 때도 마찬가지;;;

자르고 남은 덜 깔끔한 부분 집어먹다보니 정식으로 2~3판은 먹은 듯 하네요...

 

결국, 저녁은 전으로...

 

 

;; 아~~ 오늘도 이것저것 만들고 무치고 해야 하는데, 날이 좋으니까 더 일하기 싫어요..

    냉장고 정리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지...

    배도 무겁고.... 다리도 땅기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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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에 옷장 정리좀 하겠다고 어제랑 오늘 무리를 좀 했더니....

좀 무거운 옷가방 이리저리 들어 나르고 정리하기를... 무려 4~5시간...

결국...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내오네요... 코와 입술 사이에 자글자글한 물집이 솟아오르고,

어제 산부인과 정기검진 갔다가 딸애 놀이수업 시간 맞춘다고 동동거리느라, 집에서 밥 해먹을 시간 없어서 김밥 몇 줄 사서 먹었더니

대번에 목 부분에 두드러기로 답해오고 ㅠ.ㅠ;;

(제가 유난스러운 건지... 그 집 김밥이 이상했던 건지...)


오늘 아침은
찬밥과 야채 짜투리로 겨우 볶음밥 만들고, 점심엔 간단하게 단호박죽과 야채 구워 먹었어요~

웬일인지 딸애도 감자 완전 잘 먹어주고~ ^^

 

웨지감자는 손질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 소금 약간, 아탈리안시즈닝(허브나 후추), 파마산치즈(없어서 생략) 등에 버무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웠고~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한 5분 30초 정도 돌려 익힌 뒤 잘라 껍질 벗기고~

감자 굽다가 한 10분 정도 남았을 때,

단호박에 기름 살짝 바르고 같이 구우면~

 

 

단호박에 시럽 뿌려 먹어도 좋지만, 단호박 자체의 구수함과 단맛을 즐기려면 생략~

사진 찍기 위해 슈가파우더 솔솔 뿌리고~

 

 

옆에서 후다닥 끓인 단호박죽을 곁들여 먹었어요~

 

 

익힌 단호박과 불린 찹쌀에 물 부어 드르륵 간 뒤 폭폭폭 끓이다가

우유(없어서 생크림 약간 넣음) 넣어서 부드럽게 하고 소금 약간과 꿀을 넣어 단맛을 살짝 추가했어요~

 

강낭콩 단호박죽 http://blog.naver.com/thinkpsy/140087497481

팥 단호박죽 http://blog.naver.com/thinkpsy/140060325507

 

 

 

 

몸 힘들고 귀찮을 땐 간단한 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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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삶아 둔 닭가슴살로 신랑 닭죽 한 그릇 끓여줬는데, 마침 오늘이 중복이더라는...

딸애는 어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바람에 아침 늦게까지 잠에서 허우적대는 바람에 밥맛이 없어 보이는 듯~

그래서 제가 먹고 싶었던 감자샐러드 만들어 간단하게 먹었어요~

 

재료 : 감자 3개, 삶은 계란 2개, 잘게 썬 당근 1/2개(작은 거), 잘게 썬 오이 1/2개, 무첨가물 국산돼지햄 잘게 썬거 약간, 양파 1/4개,

         데친 그린빈스 잘게 썬 거 약간, 야채 볶을 식용유 약간,

         유기농 마요네즈 7~8큰술, 디종머스터드 1/2큰술, 취향에 따라 소금과 추후 약간(전 생략), 꿀 약간(생략),  

         그외 샌드위치를 위한 식빵과 속에 바를 마요네즈 약간, 체다치즈 그리고 춘권피와 겉에 바를 식용유

 

1. 잘게 썬 오이에 소금을 약간 넣고 절여두고, 야채와 햄은 잘게 썰어두고

2.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야채와 햄을 볶아두고

3. 감자는 소금 넣고 푹 삶고, 계란도 삶은 뒤 감자와 함께 으깨놓고

4. 3에 볶은 야채를 넣고, 소금에 절였던 오이도 물기 꼭 짜 넣고~

 

 

5. 모든 재료를 넣고 섞은 뒤, 마요네즈와 디종머스터드를 넣고

6. 골고루 섞으면 감자샐러드 완성~!!!

7. 춘권피에 감자샐러드를 조금씩 얹은 뒤 돌돌 말고~
   (감자샐러드 속에 치즈 넣고 말아도 좋아요)

8. 오븐 팬에 올리고 겉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춘권피구이 완성~!!!

9. 식빵 안쪽에 마요네즈 바르고 감자샐러드 얹은 뒤, 체다치즈 올려 식빵 한 장 더 얹으면 샌드위치 완성~!!!

 

 

부들부들 부드러운 생크림 식빵 사이에 감자샐러드 두툼하게 넣어서 만든 샌드위치~

 

 

춘권피에 말아 구워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구이~

 

 

딸애는 춘권피구이를 더 잘 먹더군요~

만드는 과정은 손이 조금 갔지만, 우유 한장이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

아.. 따끈하고 향긋한 커피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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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무언가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아직 입덧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토하는 것도 참을 수 있게 되고 무언가 자꾸 입에 넣게 되는 걸 보니

이제 입덧의 끝물이지 싶네요... ^^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들러본 블로그... ;;

2달 가까이 등한시 했던 부엌일.. 집안일....

이제는 음식 만드는 것도 냉장고 안 모습도 너무 생소할 정도에요... ㅎㅎㅎ;;

울렁거림과 토하는 것때문에 거의 누워있다시피 했더니 4달에 접어든 지금 배가 너무 뽈록하게 나온 거 있죠 ㅠ.ㅠ;;

 

어제는 지난 주 어린이집 샘이 딸애가 콩나물밥을 너무 잘 먹더라고 2그릇이나 먹었다는 메모를 적어 보낸 게 생각나서

옹기에 정성껏 콩나물밥과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서 김에 싸줬더니 딸애도 잘 먹고, 신랑도 좋아하더군요

그 모습에 힘을 내서 오늘도 울렁거림을 누르고 사브작대봅니다..

 

 

브런치 또는 간단한 간식으로 많이들 만들어 드시는 크로크무슈(Croque Mousieur) 만들어 봅니다

프랑스 노동자들이 샌드위치에 치즈를 얹어 난로 위에 녹여 바삭하게 먹은데서 유래했다는,

바삭거린다는 뜻의 크로크, 아저씨라는 뜻의 무슈~

 

재료 : 식빵 2장, 체다치즈 2장, 햄(무첨가물, 국산돼지), 피자치즈(또는 에멘탈치즈)

베사멜소스 : 버터 1큰술, 우리백밀 1큰술, 생크림(우유 또는 생크림과 우유 섞어서) 150ml정도, 천일염 약간

                 (소스의 양은 식빵 6쪽 정도 만들 분량입니다)

 

베사멜소스 만들기~

1. 냄비에 버터를 녹이다가 다 녹으면

2.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전반적으로 다 섞이면서 몽글거리면

3. 생크림을 넣고 몽글거리는 거 없이 저으면서 조금더 끓이다가 천일염을 약간 넣어 간을 한 뒤,

   (전 우유가 없어서 생크림으로 했는데,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우유랑 섞어서 하세요~)

4. 농도가 걸쭉해지면 불 끄기....

 

 

5. 식빵 2쪽에 베사멜소스를 바르고

6. 소스를 바른 식빵 하나에 구운 햄을 올리고

    (전 햄은 구운 걸 더 좋아해서 팬에 구워 올렸는데, 햄이 얇거나 취향에 따라 그냥 올려도 됩니다)

7. 그 위에 체다치즈를 올리고

8. 남은 소스 바른 식빵을 그 위에 올리고 피자치즈를 올린 뒤, 190도 온도에서 10~12분 정도 굽습니다

 

 

 

다 구워진 크로크무슈~

더 바삭함을 원한다면 식빵을 토스트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전 부드러운 걸 더 좋아하므로~

(사실.. 이정도로도 겉은 충분히 바삭거리지요)

 

 

반 자른 크로크무슈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끼얹은 샐러드를 곁들여서 간단하게 한 끼~

 

 

치즈가 쭉쭉 늘어나면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합니다~

요거 반쪽 먹었는데 배 불러요...

 

 

생크림의 고소함도 느껴지고, 햄과 체다치즈의 맛도 느껴지고~

딸애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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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나 저나 브로콜리 잘 안 먹거든요~

친환경 코너에서 사다 놓은 브로콜리 한팩, 이리저리 노려보다가 피자로 변신시켜봅니다

 

재료 : 브로콜리 1송이, 올리브유, 다진마늘, 체다치즈, 피자치즈, 그라나빠다노치즈(파마산치즈 없어서), 또띠야 1장

 

브로콜리는 잘 씻어 끓는 물에 토판염(소금) 넣고 데친 뒤 작게 잘라둡니다

 

1.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살짝 볶다가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볶되,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합니다

    (특별히 소스를 바르지 않을 것이므로, 다진마늘과 올리브유는 넉넉히 둘러 볶았어요)

2. 또띠아에 1을 잘 펴 담은 뒤, 체다치즈를 작게 잘라 얹고

3. 그 위에 피자치즈를 골고루 뿌린 뒤

4. 다시 체다 치즈를 약간만 더 잘라 얹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노릇하면서 또띠아가 살짝 바삭할 때까지 굽습니다

 

 

 

거의 다 구워갈 무렵... 오븐을 열고 파마산치즈 또는 그라나빠다노치즈를 긁어 뿌려줍니다

 

  

치즈 덕분에 간도 잘 맞고, 브로콜리도 듬뿍 먹을 수 있어 좋네요~

 

 

'나는 브로콜리가 너무너무 싫어!!! 냄새도 맡기 싫고, 보기도 싫어!!!' 하지만 않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브로콜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반질반질... 쭉쭉~~

 

 

그리고.. 날이 흐려 야외활동을 나가지 못한 딸애를 위한 웰빙 간식~

시판 과자 사주지 마시고, 집에 있는 야채 등...으로 건강 간식 만들어 주세요~~ ^^

 

연근칩과 고구마스틱

튀겨도 좋지만, 오븐에 기름 적게 바르고 구우면 더 나은 것 같아요~

 

재료 : 얇게 슬라이스한 연근, 껍질벗겨 채썬 고구마(전 호박고구마), 식용유

 

1. 슬라이스한 연근은 식초 몇 방울 탄물에 담가두고,

2. 고구마도 길게 썰어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닦은 뒤,

3. 기름 바른 오븐팬에 올리고, 그 위에 다시 기름을 살짝 바른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연근은 2~3분 마다 너무 타지 않는지 확인하면서 굽고,

    (연근은 양이 좀 되는데 반해 오븐팬이 작아서 여러 번에 나눠 구웠는데, 얇은 부분이 먼저 타므로 먼저 구워지는 것은 꺼내고

     새 연근을 채워 넣는 식으로 여러 판 구웠어요)

    고구마는 굵기에 따라 15~20분 정도 굽습니다

 

 

구운 연근은 키친타월에 올려 한김 식히면서 기름 빼주고~
얇게 썰어 진하게 구우면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요~

 

 

그러나.. 전 살짝 말랑해야지 연근의 맛을 느낄 수있으므로 요정도로만 구웠어요~

처음엔 바삭하지만 씹을 수록 연근의 맛이 나는... 간식이에요~

집어먹다보면 계속 먹게 되는~

 

 

요건... 고구마스틱~

 

 

한김 식혀서~ 이쁘게 담아주면 콕콕콕 잘도 집어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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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잔멸치로 해결해 보아요~~ 움하하하;;;

 

우선 반찬으로 잔멸치잣볶음을 만들고, 

딸애 유아식으로 곧잘만들었던 잔멸치구운김 주먹밥과 멸치 크로켓 만들어 봅니다~

멸치 좋은 거야 익히 들어 알지만, 특히나... 성장기 어린아이들의 치아와 골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며,

DHA를 함유하고 있어서 뇌 발달에도 좋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권장하는 식품이지요~

 

재료 : 잔멸치 120g 정도, 청주 2큰술, 맛간장 1/2~2/3큰술(잔멸치가 원래 짜므로 약간만), 잣 35g, 식용유 넉넉히, 취향에 따라 설탕 또는 후추, 참기름(저는 다 생략~), 마늘 2~3개, 물엿 2큰술

 

1. 잔멸치는 마른 팬에 구워 습기를 날립니다

    (전 좀 짠내가 나는 것이 질 좋은 잔멸치가 아닌 듯했답니다. 어쩐지 1+1을 덥썩 집더라니;;)

2. 구운 멸치를 체에 밭쳐 가루를 걸러냅니다

3. 팬에 기름과 편 썬 마늘을 넣고 볶다가 마늘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4. 마늘은 위쪽으로 밀어 놓고 멸치를 넣고 볶다가

    (좀 달달한 게 좋다면 설탕을 넣지만, 전 아이 음식엔 가능하면 설탕은 생략하고..

     넣어야 할 때는 음식들과의 분위기를 봐서 매실액을 넣는답니다)

 

 

5. 청주와 간장을 넣고 잘 뒤섞은 뒤,

6. 물엿을 넣고 뒤적이며 볶다가,

7. 잣을 넣고 좀더 볶다가 불을 끕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 또는 참기름, 통깨 등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볶은 멸치는 넓게 펴서 충분히 식힌 뒤,

요렇게~~ 딸애 반찬 전용 그릇에 넣어 따로 보관합니다~

 

 

딸애가 좋아하는 요만한 사이즈의 그릇이라지요~ ^^

 

 

만들어 둔, 잔멸치볶음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봅니다~

 

재료 : 기장밥(식은 밥도 가능), 참기름, 통깨, 잔멸치볶음, 구운김 1/2장

 

재료를 숟가락으로 슥슥 섞은 뒤,

깨끗이 씻은 손으로 주물주물 주물러서 동그랗게 아이 한 입 크기로 주먹밥을 만듭니다~

사실.. 만들다 보니 딸애 입엔 좀 크고 제 입에 맞는 사이즈..;; 반 잘라 먹였어요~~

 

 

며칠 전 친정서 얻어온 시래기나물... 엄마께서 손질 다 해서 아주 연한 시래기를 된장과

다진마늘로 주물러서 멸치육수에 폭폭폭 끓이다가 거피들깨가루 넣고 뭉근하게 끓인 걸 같이 줬더니 어찌나 잘 먹던지요..

울 딸이 시래기나물도 이리 잘 먹는 줄 몰랐다는.. ^^

 

통깨 말고 노란 알갱이들은 기장이랍니다 ^^

기장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달고 독이 없는 식품으로 비타민 A와 B 뿐 아니라, 단백질과 지질의 함량이 높아 기를 보하며,

속을 보호하여 설사를 그치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빈혈을 억제하며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하며, 팥과는 찰떡 궁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질해 둔 감자를 이용한 잔멸치 크로켓~

 

재료 : 감자, 홍황파프리카(또는 당근, 브로콜리 아이가 안 먹는 야채 다 가능~), 양파, 통깨, 유기농튀김가루, 계란, 잔멸치

 

1. 감자는 작게 잘라 그릇에 물과 함께 담은 뒤, 랩을 씌워 구멍을 뚫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정도 돌려 익힙니다

2. 익힌 감자를 으깬 뒤, 잘게 썬 양파와 파프리카, 통깨와 섞은 뒤

3. 손으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4. 유기농튀김가루에 굴린 뒤,

5. 계란에 퐁당 빠트렸다가 잔멸치 위에 살살 눌러가며 굴려서

   (멸치가 미끄러져서 잘 안 붙을 수 있으므로 계란은 적당히~,

    특별히 잔멸치의 모양을 살리지 않아도 된다면 잔멸치를 잘게 잘라 사용하면 더 잘 붙겠죠~)

6.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프라이팬을 기울여 튀기듯이 굽습니다

   (그대로 굽다가는 동그란 모양보다는 여기저기 편편한 모양으로 구워질 듯.. ^^;;)

 

 

전... 프라이팬 안 기울이고 딴 생각하며 왔다갔다 하다가;;

색이 고르게 안 났어요~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잔멸치 많이 먹게되네요~

잔멸치 자체로도 짭짤하므로 간은 안 하셔도 됩니다~

 

 

파프리카와 양파의 맛이 나는 익힌 감자와 기름에 구워진 잔멸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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