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9. 18:18




출산 때까지 탄수화물과 당분을 소량 섭취해야 하므로, 살코기 먹으러 간 방이동 착한고기...

오래 전 갔을 때 육질이 좋았던 기억이 없었던 터라, 다른 지점을 가려 했는데,

출산 준비겸~ 딸애 짐(출산 시 병원에 입원 중인 며칠 동안 딸애는 외가댁에 맡길 거거든요)도 친정에 맡길 겸...

친정 근처로 가봤어요~ 늦게 일어나 아침겸점심으로 갔기 때문에 우리가 첫손님... 직원들 모두 한 테이블에서 식사중....

 

 

신랑이 기름기가 적은 안심과 등심 반씩으로 주문했는데,

주문 받는 직원에게 부인이 임신했는데, 기름기 적은 걸 먹어야 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더니

다른 직원끼리 숙덕대면서 임신해서 그렇다는 둥... 하면서 웃는 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좀 얹짢았어요...

남의 속 사정도 모르고, 임신하면 무조건 가리지 않고 먹는데 까다롭다고 그런 건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손님 귀에 안 들리게 멀리가서 얘기하던지... 암튼 좀 그랬어요)

 

 

야채와 그리 맛있지 않은 김치가 나오고...

원래 소고기 먹을 땐 상추에 거의 안 싸서 먹는데, 오늘은 야채도 무한흡입했더니 배가 더 빵~~

 

 

소금과 양파채 넣어 고기 찍어 먹는 별 특이할 것 없는 새콤한 소스~

 

 

밑반찬들...

파채는 괜찮았고, 샐러드와 콩나물무침, 동치미는 그냥저냥 평범...

 

 

등심과 안심..

 

 

새송이버섯 주문하면 3,000원 추가~

 

 

고기가 지글지글.....

어느 고깃집 가면 불판에 고기가 안 달라붙던데, 여기는 꽤 달라붙네요~

 

계산할 때 보니까, 빌지에 세팅비 어른 각 2,000원씩 붙더군요...

식당 내 어디에도 없길래....

세팅비만 안 받아도 마석에 있는 착한고기가는 기름값 생각하면 싸다했더니 세팅비가 있더군요

 

암튼... 처음 들어갔을 때, 그리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올 때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 가게 문 바로 앞에 세워둔 차에 타려고 했더니

비 온다고 직접 우산도 씌워 주시고.... 그래서 기분 풀렸어요~

 

역시... 내 가게라 애정을 쏟는 주인과 일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지난 주 친정에서 얻어온 배가 들어가 시원하고 맛난 겉절이와 김장김치를 갓 지은 밥에 척~하니 얹어 먹고 싶지만...

출산 때까지 두부 내지는 살코기와 야채 위주의 식단을 고수해야 하므로...

 

허브레몬닭가슴살구이~

 

재료 : 닭가슴살 4~5덩이, 포도씨유 약간

마리네이드재료 : 레몬 슬라이스(레몬제스트 대치 가능), 다진 마늘 1큰술 정도, 소금 1작은술, 후추 적당량,

                        건 로즈마리 1/2큰술(타임이 있다면 각 1작은술씩), 

                        라임쥬스 1/3컵 정도(레몬즙 또는 레몬쥬스가 없어서 대신 사용)

                        (굽기는 2덩이만 구웠어요)

 

1. 닭가슴살을 마리네이드 해서 두어 시간 뒀다가 오븐팬에 올려

2. 200도로 예열되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되, 레몬을 깔고 위에 올려 구우면 허옇게 구워지므로 먹음직한 색이 나도록

   중간에 레몬을 옆으로 치우고 계속 굽습니다

 

 

다 구워진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식으면 퍽퍽해지므로..

구워서 따끈할 때 바로 먹는게 좋아요~

 

 

레몬쥬스에 꿀 , 레몬필 등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 끼얹어 먹어도 좋지만,

다이어트 식단이므로 생략~, 간도 너무 세지 않게~

다이어트 걱정 없고 껍질이 있는 부위라면 겉에 버터를 바르고 구우면 더욱 노릇, 바삭하지요~

 

 

함께 먹을 두부샐러드~

 

재료 : 두부 1팩, 홍 황 주황 파프리카 약간씩, 오이 1/2개, 양상추, 방울토마토, 소금 약간, 올리브유 약간

드레싱 : 발사믹비니거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 1꼬집~

            (전 발사믹비니거를 좋아해서 올리브유와 동량 또는 더 많이 넣지만 취향에 따라 올리브유를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두부는 구운 뒤 반만 사용~)        

 

 

1. 두부는 키친타월에 올려 소금 살짝 뿌려 수분도 빼주고 탱탱하게 만들었다가 올리브유 두른 팬에 굽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라면, 두부에 전분 또는 밀가루 입혀 튀기거나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운 뒤 기름 빼면 됩니다)

2. 앞뒤 옆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3. 야채를 준비하고, 구운 두부는 기름 빼는 한지 위에 올려 기름을 더 제가해 줍니다

4. 드레싱을 만들고~

 

 

5. 야채와 두부를 그릇에 잘 얹은 뒤

6. 드레싱을 끼얹어 마무리~

 

 

참깨드레싱 또는 오리엔탈 드레싱도 잘 어울리지만,

발사믹드레싱이 가장 가벼운 것 같으므로~

 

 

전분 입혀 튀긴 두부처럼 바삭하지 않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샐러드입니다~

 

야채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

 

 

아~~ 냉장고에 배랑 사과랑 골드키위랑 그린키위랑 있는데..

식탁 위엔 어제 냉동실 뒤지다가 발견한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 반죽~ 어젯밤 구웠는데, 어찌나 가볍게 바삭하게 잘 구워졌던지...

어제 한 입 먹고;;

오늘도 한 입 먹고;; 더 이상 먹으면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 때문에 다음주 병원가서 또 놀랄까봐... 째려만 보고 있어요...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도 아삭아삭 원 없이 먹고 싶고~

 

어쩜.. 요즘엔 먹지 말라니까, 각종 케이크 특히 브라우니.. 하고 떡이 그리 먹고 싶은지요.. ㅠ.ㅠ;;

아구... 아가 나올 때까지 좀만 더 참아야겠어요~

힘을 주소서~~

 

맘껏 먹고 싶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국산 키위~ 참다래...

원래 열대과일이나 호주 혹은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과일인줄 알았는데,

얼마 전 TV에서 보니까 원산지는 중국으로 아시아산 과일이며,

중국에서 뉴질랜드에 건너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수확하고 있고, 특히,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마트나 장보러 가면 쉽게 사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키위가 좋은 건 많이들 아시죠?

새콤달콤한 키위는 하루에 2개만으로 비타민 C, E, 엽산, 마그네슘, 칼륨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지방과 나트륨 성분은 낮은 반면, 섬유질이 풍부하고 

키위 100g의 열량은 54~64kcal정도밖에 안되지만,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사과의 20배, 귤의 5배, 오렌지의 2배 등의

다량의 비타민 C 함유로 성장기 어린아이와 산모의 영양 간식으로도.

당이 천천히 방류되는 과당 형태로 혈당량 변화를 막으므로 당뇨병, 소화기 질병환자에게도 좋답니다.

덜익은 상태인 단단할 때 먹으면 시다못해 떫기 까지한 키위는 후숙과일로,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할 때가 거의 익은 상태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롤 2개 분량]

재료 : 또띠아 2장, 사과 1/4개, 골드키위 3개, 체다치즈 적당량, 닭가슴살 2쪽, 양상추 적당량,

         포도씨유, 버터 약간

닭 양념 : 우유,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소스 : 유기농 마요네즈 1큰술, 디종머스터드 1/2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1. 우유에 담가뒀던 닭가슴살은 다진 마늘에 절여뒀다가 소금, 후추 뿌려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얹되

   위 아래 골고루 포도씨유를 발라 200도에서 20~25분 정도 굽습니다

2. 체다치즈를 준비하고

3. 골드키위와 사과를 잘라두고

4.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5. 닭가슴살이 다 구워질 무렵, 팬에 버터를 녹여 전체적으로 발라가며 또띠아를 앞 뒤 부드럽게 굽되,

   (너무 바삭하게 구우면 말 때 다 부서집니다)

6. 기포가 올라올 정도, 말기 좋을 정도로만....

7. 다 구워진 닭가슴살... 먹기 좋게 잘르고~

   (젓가락으로 대충 쭉쭉 찢었어요)

8. 부드러워진 또띠아에 체다치즈를 얹고 잠시 놔둔 뒤, 불을 끕니다

   (말 때 재료들끼리 더 잘 붙게 하려면 체다치즈를 전체적으로 다 얹어 녹이면 됩니다)

 

 

9. 남은 열로 체다치즈가 녹으면

10. 찢어 놓은 닭가슴상과 양상추를 얹고

11. 소스를 뿌린 뒤, 사과와 키위를 올리고 소스를 뿌리고

12. 김밥처럼 돌돌 말아 여민 부분이 밑으로 오게 합니다

 

 

롤이 자리를 잡는 동안, 곁들일 키위 쉐이크를 만들어봅니다~

 

재료 : 우유 200ml, 골드키위 2개, 메이플시럽 1 ~ 1 1/2큰술(취향껏)

 

1. 핸드블랜더를 이용하여 모든 재료를 넣고 드르륵~~ 곱게 갈면 ^^

   바나나우유빛 골드키위쉐이크 완성~

 

 

골드키위쉐이크를 후다닥 만들어~

 

 

또띠아롤과 함께~

 

 

먹기 전에 또띠아롤은 먹기 좋게 자르고~

아삭한사과와 부드러운 골드키위가 들어가 닭가슴살은 많이 안 느껴져서 느끼하지 않은 것 같아요~~

 

 

속이 많이 안 튀어나오게 돌돌 꽉꽉 잘 마는 게 포인트구요~

그래도 뭐... 김밥이 아닌지라, 좀 썰 때 튀오나오긴 해요~

그럴 땐, 저처럼 한 면에만 체다치즈 깔아서 녹이지 말고 전체에 다 녹이면,

(특히 여미는 끝부분에) 재료가 좀더 잘 붙는 것 같아요~

 

 

신랑이 지난 1~2개월 동안... 운동과 함께 닭가슴살 구이를 제법 싸갔는데, 좀 무리하지 싶더라구요..

역시나... 더이상 닭가슴살 구이는 그냥은 못 먹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해주니 맛있다고~

깔끔하고 개운하고 입에 맞는다고 하더니,  낼 도시락으로 싸달라네요~ ^^

 

 

순산을 위해 의사샘 조언대로 과일은 가능하면 자제해야 하는데, 먹지 말라니까 과일은 더 먹고 싶은 이때,

칼로리도 낮으면서 영양이 듬뿍 들은 제주산 유기농 골드키위를 알게돼서 정말 다행이지 싶어요~~

 

 

특히, 성장호르몬으로 촉진시키는 아미노산, 뇌발달과 폐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등이 풍부하다고 하니

딸애에게 하루에 2~3개씩 챙겨 먹이고 있고~

기형 및 빈혈 예방을 해주는 엽산이 풍부다다고하니 임산부에겐 권장하는 과일이죠~ ^^

저도 초반에 좀 먹을껄... 그때는 입덧 때문에 고생하다가 막달에나 먹게 되네요~ 아~~ 아쉬워라~

 

기존에 수입 골드키위는 제 입에 안 맞아서 먹어도 그린키위만 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먹어본 제주 유기농 골드키위는 밍밍하거나 느끼한 맛 없이 너무 달지도 않고 시지도 않은, 과육도 풍부한 ^^

딱 좋은 맛인 것 같아서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어도 많이 먹겠더라구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6:31



다른 지점 빕스보다 빕스 상봉점을 주로 가는 편인데, 한 두달 동안 안 가다가 가보니...
메뉴판도 간소화 됐고, 서빙하는 분이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도대체가 뭔 말인지....
먹다보니 그제서야 이해되더라... 폭립이 무제한 리필 되므로(보노보노의 대게가 무제한이듯, 빕스 상봉점은 폭립을 샐러드바 내에 메뉴 중 하나로 제공한다 그말이었다..)

그래선지... 스테이트 가격이 3만원대에서 15,000~2만원대 정도로 저렴한 반면,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사람수대로 다 주문해야 한다는 점....
울 가족 같은 경우, 신랑, 나, 딸애... 이므로 샐러드바 2인분, 빕스스테이크 1개... 딸애는 공짜~
(샐러드바 이용료, 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은 4,900원이었나 했음)



이런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에 오면 딸애 먹을 죽이나 스프를 제일 먼저 갖고 오게 된다~
브로콜리스프였나? 암튼... 스프나 죽을 1그릇 정도는 비우던 딸애가 이날은 반도 안 먹고 그 뒤... 음식들도 마찬가지...
속상했다...



딱 보고... 장난하냐? 싶었던 접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해야 했던 나에게 그나마 신랑이 갖다 준 거지만...
빵이 이게 뭐니 싶었던.... 곡물빵이나 식빵에 휘핑란 생크림과 버터 발라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나인데... 쩝;;
한 번 더 갖다 달래서 먹었다...



뭐.... 그냥저냥...




바질 페스토 뿌린 카프레제..
예전에 내가 빕스에 오는 이유는 연어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뭐....



그나마 딸애가 빕스에서 먹는 건 닭튀김이었는데,
이날은 이마저도 안 먹고는 계속 땡깡만 부리다 아빠 엄마한테 혼나고 결국 울어야 했던 ;;;



빕스스테이크...
며칠 전 먹었던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맛있다는 신랑의 칭찬~



무제한 폭립 우리도 먹어보자~
처음 갖고 왔던 폭립은 양념장을 잘 안 발라 구웠는지... 누린내 작렬 ㅠ.ㅠ;; 뭔 맛인지...
이렇게 알이 힘없이 흐물거리는 옥수수는 이에만 잔뜩 끼고... 내 취향 아니건만... 신랑이 또 갖고 왔다 @.@;;
볶음밥은 간이 약해서 좋았던~



양념장을 듬뿍 갖고 와선지 매콤하고 맛있었던 비빔밥~



폭립 다시 시도~
처음 것과 달리 양념 제대로 발랐는지, 누린내 감소, 살도 나름 넉넉하니... 제법 맛있었던....



오~~ 임신 기간 중.. 자제하고 있었던 커피
이날은 신랑의 허락해줘서 라떼 한잔 마셨더니 기분이 up~



신랑이 디저트라고 갖고 온... 빕스메이드 요구르트... 그리고 아쉬워서 폭립 2덩이....
이날 따라 엄청 맛있었던 치즈케이크~ 아~~ 더 먹고 올 껄.....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3:08




언니와 신랑 생일을 늦게나마 축하하기 위해 모처럼 친정식구들과 모였답니다~

한정식이나 고기 등... 은 다 질렸고 칼국수를 드시고 싶다는 아빠 의견을 수렴하되, 흔히 먹는 칼국수 말고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모이자~ 이렇게 해서 가게된 곳...

 

근처에 다른 쌀국수집도 있었는데, 그집은 이유는 모르지만 한창 점심시간인데도 파리를 날리고 있었고...

우리가 간 여기는 사람들이 벅적벅적;;

 

정말 오랜만에 먹는 쌀국수라 기대를 잔뜩하고 가봅니다~

그러나....

서빙하는 분들, 특히 나이 좀 있어보이는 아줌마, 얼굴에 인상 잔뜩 쓰고 어찌나 불친절 하던지....

우리 모두 여긴 다시 안 오리라... 하면서 나왔다는.... 찻잔도 사람수 뻔히 보면서도 모자라게 세팅해 놓고 갖다 달라고 하니까

역시 인상쓰고...;;

 

준비된 차와 사이드메뉴는 쟈스민차와 무말랭이...

 

언니가 사주는 거라 메뉴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식사로 안심쌀국수(혹은 안심과 차돌박이 쌀국수?)와 사천(해산물)볶음쌀국수

그리고.. 테이블당 메인즈점보세트..

 

쌀국수에 넣어 먹을 숙주, 절인 양파와 매운고추, 레몬....이 세팅되고...

 

 

안심쌀국수였던 듯...

쌀국수와 나오면 얼른 숙주와 고추, 절인 양배추를 넣고 취향껏 매운고추를 넣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그외 식당에 비치된 칠리 또는 해선장소스를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되지요~

 

 

사천식볶음쌀국수...

굴소스로 볶았을테고.. 살짝 칼칼함이 우리들 입에 더 잘 맞았던 ....

 

 

그리고 메인즈점보세트...

 

 

스프링롤과 웨딩쇼마이, 쉬림프롤 몇 개씩...

 

 

무난했던 닭봉튀김...

땅콩소스와 간장소스...

 

음식맛은 그냥저냥... 끝내주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최악도 아니었는데,

서빙하는 분의 화난 얼굴은 음식맛을 더욱 끌어내리고 있었고,

식당에 대한 안 좋은 기억만 심어준 듯....

 

게다가...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산 고구마케이크는 동생네 집에서 풀어보니 한쪽이 물에 젖은 케이크박스였고,

게다가 고구마필링부분이 완전 꽝꽝 언 상태라... 식칼로도 겨우 잘랐다는.... ㅠ.ㅠ;;

(우리가 추측하기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조금은 기한이 오래된 케이크였을 거라는... -- ^ 양심없는..)

 

뭐 이래저래 식당에서도 파리바게트에서도 기분 나빴지만,

모처럼 친정식구들과 만나서 식사도 하고 올케가 만들어 주는 맛난 커피도 마시고 딸애와 조카들 재롱도 보고,

얘기도 나눠서 좋았던 하루였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며칠 전.. 일 보고 퇴근하다가 근처 마트에 들렀던 신랑이... 뭐 필요한 거 없냐고 전화를 했더군요...

딱히 생각 나는 건 없고... 그 안 먹던 시판 과자가 요즘 왜 이리 땡겨주시는지..

"과자나 한 두개 사다줘~"

그랬더니;;;;;

큰 사이즈로 6봉을 사왔더군요.. 그것도 제가 잘 먹는 과자 종류가 아닌.....

그렇다고 제가 또 안 먹냐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이제 출산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미친 식욕의 소유자가 되어버렸고....

눈에 보이는 대로 하루 종일 먹어대고 있으니 ㅠ.ㅠ;;

차라리... 과자가 집에 없었다면 안 먹었을텐데... 보이니까 하나 뜯으면 봉지 털때까지 들고 우물거리며 먹게되네요

 

더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허벅지를 찔러가며 의사샘 말씀대로 야채 반찬 몇 가지 후딱 만들어 봅니다~

 

 

1. 유기농 상추무침~

재료 : 유기농 상추,
양념 : 맛간장 1큰술(일반 간장이라면 매실액 1/2~1큰술 정도 추가), 고춧가루 1 1/2~2큰술, 액젓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1. 양념장 만들어 두고~

2. 상추는 한 장씩 깨끗이 씻어 물기 빼고~

3. 길이로 반 정도만 뚝뚝 잘라 볼에 넣은 뒤, 양념장 넣고 슬렁슬렁 버무리기~

 

 

친정부모님께서 주말 농장에서 농약 안 치고 기른 상추~

 

 

부드럽고 아삭하니 밥도둑이죠~

 

 

2. 표고버섯야채볶음~

 

표고버섯이야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육류에 곁들이면 좋을 뿐 아니라,

빈혈 예방과 뼈나 이에 좋은 비타민 D2(건조표고)가 있어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하네요~

물론, 무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혈액 순환 촉진 및 간질환 심장기능 강화 등.... 아주 이로운 식품이지요~

 

재료 : 표고버섯 3~4개, 당근 작은 거 1/2개, 양파 1/2개, 피망 1 1/2개, 대파 어슷 썰어 1/2대 정도, 식용유...

양념장 : 맛간장 2큰술(맛간장이 아니라면 매실액 또는 꿀, 설탕 등 추가),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통깨 약간.. 

 

1. 야채는 먹기 좋게 썰어두고~

2. 표고버섯엔 맛간장 1큰술과 다지마늘을 넣고 주물러 두고~

3. 기름 두른 팬에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4. 나머지 야채 넣고 달달 볶다가 야채가 다 익어가면

5.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고 불 끄기~

 

 

당면, 고기만 빠졌다 뿐이지, 거의 잡채 재료군요~

 

 

불고기 또는 잡채 비슷한 맛을 내는 표고버섯볶음~ ^^

뜨거운 걸 바로 그릇에 담았더니 김이 서렸네요...;;

 

 

3. 삼치양념구이..

 

재료 : 삼치 1마리(구이용), 식용유

양념장 : ... 친정에서 갖고 온 거라 비율은 생략~ 맵지 않고 짜지 않으면 약간 달달함...

 

1. 먼저 오븐에 굽기

   삼치는 쌀뜨물에 담갔다가 물기 닦은 뒤,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삼치 올리고 위 아래로 식용유 발라주고~

2.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운 뒤 꺼내서 양념장 바르고 다시 10분을 굽되,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거나

3. 밀가루 묻힌 뒤,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구워

4. 양념장 바른 뒤 굽되,

5. 양념장 바른 면을 한번만 뒤집었다가 다시 뒤집어 완전히 익히기...

 

 

빨갛지만 맵지 않은...

 

 

속까지 잘 익은... ^^

고기나 생선을 좋아하는 딸애의 점심 반찬~

 

 

4. 연근조림..

 

연근은 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하며,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으며, 몸에 독소를 빼준다고 하네요~

또한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고, 간 해독 촉진 및 노화방지와 불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역시 이로운 식품이지요~

 

재료 : 연근 450g, 생수 또는 육수(야채육수나 다시다물) 600ml

양념장 : 맛간장 12큰술(일반 간장은 반 정도로 줄이고 설탕 또는 꿀이나 매실액 등 추가해야 합니다), 국간장 1큰술, 식용유 1큰술,

            물엿 3~4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1. 연근은 손질해서 찬물에 담가뒀다가

2. 반 정도 익을 정도로 데치고~

3. 양념장 중 간장과 생수. 식용유만 붓고 끓입니다

 

 

4. 국물이 반 이상 줄었을 때, 물엿을 넣고 잘 섞은 뒤 계속 졸이다가

5. 국물이 자작해지고 색이 어느 정도 나면 참기름을 휙 두르고 통깨도 솔솔~~

6. 잘 뒤섞은 뒤, 불 끕니다...

   (색이 잘 안 나보여도 식으면 조금 더 진해집니다~)

 

 

아짝아짝 맛있고 몸에 좋은 연근조림~

 

 

간장의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세요~

 

 

 

연근조림 http://blog.naver.com/thinkpsy/140042320455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여행/맛집/관람/맛집2009. 11. 25. 02:58



오늘 온 비가 가을비인가? 겨울비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외출해봅니다~

사실... 몸이 많이 무거워진데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치골통에 아구야를 외치는 통에 집에서 쉬었으면 딱 좋겠지만,

비 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하는 신랑...

게다가... 일도 좀 있고 해서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 봤어요...

음.. 전 비오는 날 정말 싫은데... 더구나 비오는 날의 외출이라니.. ㅠ.ㅠ;;

 

 

어느덧.. 나무들은 노랗고 빨간 옷으로 다들 갈아 입고 축축 늘어져 있네요..

 

 

일 보고.. 오랜만에 아웃백에 가봅니다...

사실은 칼제비처럼 얼큰하면서 간단한 걸 먹고 싶었지만,

고기를 먹고 싶다는 신랑.... 게다가 오지 치즈 프라이도 생각나기도 해서, 점심 무렵에 잠실 아웃백에 가봤더니,

호~ 이 시간대라면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은 주차장도 넘쳐나고 최소 30~40분씩은 대기해야 할텐데....

주차 자리도 반은 비었고.. 들어가자마자 자리로 안내되더군요... 뭐 만족스럽지만, 장사가 다른 곳만큼 안 되지 싶네요

 

간단하게 스테이크와 오지 치즈 프라이 정도만 먹고 싶었는데, 그걸로는 모자를 것 같다는 신랑...

(항상 음식점에 가면 너무 과하게 시키는 신랑 말리느라... ;; 오늘도 제가 졌더니 역시나;;)

겨울 한정 메뉴 중 커플세트를 시키고 오지 치즈 프라이를 시키자 합니다...

뭐 저야 늦은 아침을 먹은 터라 배 고프지도 않고 항상 남길 정도로 많이 시키는 신랑의 선택이 불만스러웠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하다는 신랑 기분도 풀겸 "맘대로 하세요~~" 했지요

 

완소 부쉬맨브레드..

사실 제가 아웃백 가는 이유는 요 빵과 오지 치즈 프라이때문인데....

예전에 비해 버터는 너무 달아서 입에 안 맞았고... 차라리 딸기버터인가요? 그게 덜 단 것 같았다는..

빵도 착착 입에 붙는 맛이 좀 덜한 듯도 하고...

뭐.. 그래도 더 필요하냐는 직원 말에 1개만 더 달래서 먹었어요~

 

우리가 시킨 겨울 한정 메뉴는....

스테이크 & 아틀란틱 랍스터 + 스파이스 쉬림프 스파게티 + 스프 2개 + 에이드 2개 + 커피 2잔

 

 

블루베리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를 시켰는데...

처음 먹고 감동 먹었던 오렌지에이드... 예전만 못한 맛....;;

 

 

양송이스프와 단호박스프...

음.. 양송이스프가 더 맛있어요.. 빵 찍어 먹으니 더 맛있구요~

 

 

스테이크 & 아틀란틱 랍스터....

 

 

스파이스 쉬림프 스파게티

 

 

새우는 달랑 3개~ 웬 소시지를 그리 많이 넣었건지....

살짝 칼칼한 맛이 도는.... 그저 그랬던...

 

 

신랑이 좋아하는 피가 질질 나는 미디움....

뭐.. 신랑은 음식 대부분이 맘에 들었다고...

전 요즘엔 지글지글 직화로 구워 먹는 고기가 더 맛있지, 이렇게 스테이크는 별로 안 땡기네요..

 

 

랍스터.. 짜고 쫄깃한...

딸애가 좀 먹어주면 좋을텐데... 한 덩이 먹고는 거부 ㅠ.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치즈 프라이가 안 나와서...

물어봤더니 주문 받는 직원이 누락시킨 듯하다고.... 죄송하다고 빨리 준비해준다고....

그냥 재주문 안 넣었으면 딱 좋았을 것을.. 아직 음식의 반도 안 먹었을 때라 배가 엄청 부를 줄 모르고 재주문을 넣었고...

 

 

울 부부가 좋아하는 요 맛난 오지 치즈 프라이는 그냥 그림의 떡;;

그냥 싸 달라고 해서 집에 갖고 왔어요~

 

 

음.. 몇 개 먹어보니...

예전의 그 맛이 아닌 듯...

 

 

사워크림에 콕 찍어먹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아마 제 입맛이 변해서겠죠?

 

그리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부쉬맨브레드는 3개 싸줬는데,

커피 2잔은 생략당했다는 ㅠ.ㅠ;;

주문도 누락시키고... 커피도 안 주고.... 에잇...

신랑이 커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 수 년간 아웃백에 잘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잠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웬만한 패밀리레스토랑엔 샐러드바가 있잖아요... 가격도.. 어른 2인 + 아이 1인이면 한 5~6만원 선에서 먹을 수 있고...

(게다가 할인 되는 카드도 꽤 되고)

근데 아웃백은... 이렇게 먹고나니... 8만원 선...

할인되는 카드도 하나도 없고... 샐러드바도 없고.... 가격이 착한 것도 아니고...

딱히 스테이크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끝내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메뉴도 뭐 딱히....

그렇다면 패밀리레스토랑에 비해 과연 경쟁력이 있는 건가 싶어요??

 

그냥 집에서 부쉬맨이랑 오지 치즈 프라이, 스테이크 정도는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아웃백 굳이 갈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울 가족의 주말 아니 주일 일정은 늦은 아침을 먹고 부지런을 떨면 1부 혹은 2부 예배를 드리던가,

늦장을 부리면 외출 후 저녁예배를 드리던가....

암튼 아침 먹고 외출하고부터 오후 또는 밤까지 내내 밖에서 지내는 거....

 

결혼 후 지금까지 거의 모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내내 바쁜 신랑 덕에 주일만이 가족이 모이는 시간~

더구나 요즘은 신종플루 때문에 외출하는 것도 겁을 잔뜩 집어먹고 다니고 있다지요~

근데 어제는 냉장고가 정말 텅텅 비어서 어쩔 수 없이 마트 2군데를 돌았는데, 마스크 착용을 안 했더니 왠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하고..

집에 왔더니, 주변 지인 자녀가 유치원에서 신종플루 옮아와서 온 가족이 거점병원 가서 4~5시간 대기하면서 검사하고 타미 처방받았다는 연락에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더군요...

밤에 홍삼차 뜨겁게 타 먹고, 가습기 틀고... 목도리 감고 자고 일어났더니 좋아졌어요..

 

당장 온라인으로 저렴한 마스크 1박스 주문했는데, 그건 효과가 없다느니.. 뭐 그런 얘기 들으니 맥빠지네요...

암튼...

다들 몸 조심, 건강 조심 하시구요~ 가능하면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하세요

안그래도 어제 마트 갔더니 마스크 한 사람은 한 50명 중 3명 정도? 이제부턴 저도 열심히 하고 다니려구요~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흰살생선살로 홈메이드 어묵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어제 마트 가서 정말 오랜만에 사온

시판용 어묵.... ;;; 간단하게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봅니다~

 

 

어떻게 해도 쉽고 맛있는 꽈리고추어묵볶음~

 

재료 : 어묵 4~5장(전 작은 어묵 8장), 유기농 꽈리고추 1봉, 어묵 데칠 물, 양파 1/4개, 식용유, 통깨 1 1/2큰술

양념장 : 다진마늘 1큰술, 맛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송송 썬 파 1큰술, 생수 3큰술 정도...

            (이 양념장의 반, 2큰술 정도만 사용했어요. 나머지는 아래 두부조림에 썼구요~)

 

1. 어묵은 데치고~

   (더 부드럽기도 하고 어묵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2. 기름 두른 팬에 양파와 포크로 구멍 뽕뽕 뚫은 꽈리고추 넣고 볶다가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물이 많이 튀므로 조심~)

3. 데친 어묵 넣고 양념장과 생수 넣고

4. 뒤적이며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게 잘 볶은 뒤, 통깨 뿌리고 불 끄기

   (취향에 따라 참기름 넣어도 됩니다. 전 이번엔 생략~)

 

 

간 보느라 금방 볶은 어묵을 집어 먹었더니 옆에서 딸애가... 자기도 먹겠다고... ^^

딸이라 그런지 엄마 따라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며칠 전에 새로 산 파우더 다 뒤집어 놔서 엄청시리 혼나고 서럽게 울었다는.. ;;;

 

 

전에는 어묵 볶음 잘 안 먹더니, 오늘은 정말 잘 먹네요..

다른 반찬이 없어서 좀 기다리랬는데, 딸애가 계속 집어먹는 통에... 대충 2가지 반찬만 더 만들어 갓지은 밥과 함께 줬더니

한 그릇 뚝딱 하고 잠들었어요~

 

 

 

울 가족이 좋아하는 어묵...

가끔 TV 고발프로그램에서 어묵 제조과정 나오는 걸 보면 사먹기가 껄끄러운데,

어쩌다가 이렇게 사오긴하네요.... 좀더 청결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줬으면... .싶은..

 

 

같은 양념으로 볶아먹는 두부볶음조림? 

 

재료 : 두부 1팩, 식용유, 채썬 양파 약간, 좀 크게 송송 썬 대파 2큰술

양념장 : 위 어묵볶음 양념장의 1/2에 참기름 1/2큰술, 잘게 썬 매운고추 1/2개, 생수 5~6큰술 정도 추가했어요

 

1. 두부는 노릇하게 굽고~

   (잘라서 소금 살짝 뿌려뒀다가 굽는 게 두부 간이 더 맞지만, 울집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생략합니다)

2. 두부가 앞뒤 노릇하게 잘 구워졌으면, 채썬 양파 넣고 양념장 넣고 볶되

3. 생수를 넣고 촉촉하게 조리다가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면

4, 파를 넣고 조금 더 뒤적인 뒤 불 끕니다

  

 

짜지 않은~

  

 

요것도 신랑이 좋아하므로 낼 도시락 반찬으로.. 

 

 

짜지 않아 두부 많이 집어 먹기 좋은~

 

 

그냥 양념장에 넣고 졸이기만하면 되는 참 쉬운, 감자조림..

 

재료 : 감자 4개(크지 않은 거), 당근 1/4개, 매운고추 2개, 물엿 1큰술, 통꺠 1큰술

양념장 : 생수 1컵(육수면 더 맛나지요.. 육수가 없으면 생수에 양념장 넣고 끓일 때 다시마 1~2주각 넣고 끓여도 되구요),

            맛간장 3큰술 정도(4큰술 넣으면 다 졸인 뒤 제 입엔 좀 짜더라구요), 다진 마늘 3개, 국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1. 생수(육수)에 양념장을 넣고 잘 섞은 뒤, 감자를 넣고 폭폭폭 끓입니다

2.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고 국물이 1/3정도로 졸았으면  

   당근과 매운고추(2개 넣었더니 목에서 매캐한데, 아이랑 먹을 거면 그냥 청고추 넣는게 좋을 듯) 넣고 조금 더 졸입니다

3. 재료가 다 익었고 국물이 잘박해지면 통깨 뿌리고 불 끕니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 넣어도 됩니다. 전 이번엔 생략~)

 

 

폭신폭신하게 잘 익은 감자조림~

신랑이 좋아하는 매운맛이 감도는 ^^

 

 

요렇게 후다닥 만든 반찬, 콩나물 김치국 끓여서 낼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싸줘야겠어요~

 

막달인데 아직까지 신랑 도시락 챙기는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가을무는 보약이라던데...

무에는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으며,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답니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K는 혈액 응고 작용이 있어 뇌출혈을 멎게 하며, 출혈성 질환, 토혈, 코피 등에 필수적이라고 하네요

 

근데 지금이 늦가을인 겨울인지.... 옷은 겨울옷을 입고 다니니 겨울이 맞는 것도 같은데 말이죠~

암튼, 아삭아삭 무생채부터 만들어 봅니다~~

 

재료: 유기농 국산무 850g(무 1/2개), 굵은 천일염 1 1/2큰술(수북하게), 대파 어슷썰어 크게 1줌 정도,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매실액 2큰술, 액젓 1큰술, 통깨 2큰술

 

1. 무는 씻어 채칼로 썬 뒤, 소금에 절여둡니다

2. 물이 잘박하게 생기면 꼭 짜서

3.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색이 나게 버무린 뒤

4. 대파 넣고 양념장 넣고~

5. 슬렁슬렁 잘 버무립니다~

 

 

통깨를 넣고~~ 마무리... 전 깜빡 잊고 있다가 나중에 넣었어요~

 

 

부추나 생강 등.... 더 들어갈 야채가 없어서 있는 재료로만 간단하게 만든~

 

 

짜지 않아 신랑과 제 입에 잘 맞아요~

혹, 좀더 간을 세게 드시고 싶다면 액젓의 양을 조금 더리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해먹는 김장아찌~

사실... 울 가족은 구운김에 열광하지만서도...

요즘엔 참기름 바르고 소금 쳐서 굽기 귀찮아서 잔머리 돌돌 굴려 만들어 봤네요~

그래도 딸애 입에 잘 맞는지 밥도 안 먹고 요 김장아찌만 계속 먹더라구요~

 

재료 : 김 20장, 통깨 적당량

양념장 : 맛간장 200ml, 생수 200ml, 건홍고추 1개, 마늘 3쪽 편썰어 사용, 건표고 약간, 건다시마 3~4장, 양파(없어서 생략)

            매실액 2큰술

 

1.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1/2로 줄면 불 끄고 건더기는 건져내고 식힙니다

2. 김은 8등분으로 잘라놓고

3. 식은 양념장....

4. 김과 양념장을 번갈아 가며 붓고 쌓기를 반복하되, 김 2~3장 사이에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조금 놔두면 김이 양념장을 많이 빨아들이는데, 양념장은 짜서 다른 그릇에 옮겼다가 다른 요리에 이용하고~

(국물 그대로 남아 있으면 제 입에는 좀 짜더라구요~)

촉촉한 상태로 그릇에 담아 냉장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꺼내 먹으면 ^^

구수한 김맛과 달달한 간장맛이 잘 어울리지요~

 

(맛간장은 집에서 진간장 또는 양조간장에(전 성분때문에 주로 기꼬만간장을 사용해요) 설탕, 청주와 각종 향신채, 사과, 레몬 등을 넣고 만든 간장이라... 일반 양조간장이나 진간장보다 덜 짜면서 더 달달하므로 일반 간장 사용시에는 설탕과 매실액 등의 양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쌀쌀한 날, 만만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콩나물김치국~

 

재료 : 송송 썬 김치 크게 1줌,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육수 3~4컵(계량 안 했음..;;), 어슷 썬 대파 1줌, 콩나물 2~3줌

         새우젓 1큰술(건더기만 사용했는데, 새우젓 외에 그냥 소금으로 간해도 됩니다), 다진 마늘 2개, 참기름 1큰술

 

1. 참기름 넣고 송송 썬 김치를 달달 볶다가

2. 육수 넣고 한소끔 끓으면

3. 콩나물 넣고 뚜껑 닫아 폭폭폭 끓이다가

4. 새우젓(또는 소금)으로 간하고~ 송송 썬 대파 넣고 조금 더 끓이고~

 

 

5. 계란 탁 깨 넣고 조금 뒤, 휘휘 저어 익히고 불 끄고~

    그릇에 밥 담고, 그 위에 국 끼얹어 따끈하게 먹으면 되지요~ ^^

 

아~~ 간단하다~~ 그쵸~ ^^

울집 간은 좀 약하게 먹으려 합니다~~ 간이 좀 부족할 수 있으니... 맛을 보시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