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애가 이유식 먹고 유아식 먹고 그랬을 적 생각이 문득 나더니~

그 당시 사먹였던 일본 과자... 생각이 나더군요

손에 쥐고 먹기 편해서인지 센베보다는 고구마쿠키와 단호박쿠키를 더 많이 샀던 기억이 나면서,

냉장고에 있는 익힌 단호박 한 덩이가 보이면서~

후다닥 구워봅니다~

 

오늘 구운 쿠키들은 재료랑 과정이 정말 착하답니다~ ^^

 

재료 : 유기농 박력분 100g, 노른자 1개, 슈가파우더 40g, 익혀 으깬 단호박 40g, 무염 버터 35g, 소금(토판염) 1g, 우유 1큰술(질기 봐가면서)
 

1. 말랑한 버터를 휘핑기로 잘 푼 뒤, 슈가파우더와 소금을 넣고 믹싱~

2. 노른자를 넣고 계속 믹싱하여 부드럽게 되면

3. 체친 박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슥슥 섞다가 으깬 단호박 넣고 날가루 없을 정도로만 섞되,

 

  

 

4. 수분이 모자라면 우유 1큰술 정도 추가해서 잘 섞은 뒤,

   (전 막 찐 단호박이 아니라 수분이 부족해서 우유 1큰술 넣었어요)

5. 모양 잡아 비닐봉투에 넣고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휴지~

6. 꺼낸 반죽을 기다랗게 잘라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얹은 뒤, 젓가락 뒤로 구멍을 뽕뽕 뚫어 모양내주기~

   (젓가락 뒤로 구멍 뚫으면서 반죽으 조금 낮아지긴 하지만,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잘 익지 않아요~)

 

 

7.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18분 정도 구운 뒤,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힌 뒤 먹기~ ^^

   (전 두께가 좀 두꺼워서 18분 정도 구웠어요)

 

 

요즘처럼 요상하게 더운 날씨에 쿠키 구워서 오래 놔두면 눅눅해지므로~

다 구워진 단호박 쿠키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겉은 바삭, 속은 많이 바삭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눅눅하지도 않은 식감~~~

(단호박 대충 으깨서 중간 중간 보이는 단호박 조각들;;)

 

 

그리고, 제가 참 좋아하는 길거리에서 주로 파는, 파래과자와 비스무리한 김튀일도 만들어 봅니다

요건 제가 입이 궁금해서 만든 건데, 딸애도 잘 먹더라구요~

 

재료 : 무염버터 40g, 흰자 2개, 슈가파우더 50g, 소금(토판염) 1꼬집, 구김가루 적당량(굽기 전 반죽에 손으로 뿌릴 용도),  유기농 박력분 60g

 

1. 말랑한 버터에 슈가파우더와 소금을 넣고 믹싱~

2. 흰자를 조금씩 넣으면서 계속 믹싱~

3. 잘 섞였으면

4. 체친 박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은 뒤,

 

 

5. 다된 반죽을 실온에 30분 정도 두고

6. 김을 구워 비닐봉투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숩니다

    (전 대충 부쉈더니 밉게 나오더라구요, 가능하면 곱게 부수세요~)

7.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얹고 그 위에 반죽을 1숟가락씩 떠 넣은 뒤 숟가락 뒷부분으로 동그랗게 잘 폅니다

    (반죽의 두께가 다르면 익는 속도가 달라서 어느 면은 너무 익어 타고,

     어느 면은 허옇게 덜 익으므로 균일한 두께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8. 반죽 위에 김가루를 뿌린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되, 너무 타지 않는지 주의합니다

 

 

다 구운 튀일은 뜨거울 때 밀대 혹은 더 얇은 원기둥의 도구에 얼른 말아서 모양을 잡습니다

(뜨거우므로 장갑을 끼고 모양 잡으세요)

완전시 식히면 바삭바삭~~ ^^

 

 

대충 부순 김가루 ㅠ.ㅠ;; 듬성듬성...

(좀더 곱게 만들어 뿌려 구웠으면 더 이뻤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김 향이 살짝 나면서 아주 맛있답니다~ ^^

 

 

김맛도 좀 나고, 단맛고 살짝 있는 바삭바삭한 쿠키에요~

역시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저도 금년엔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슬슬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초콜릿 만들 재료가 초코칩 약간밖에 없더라구요~

울 집에 요즘 커피와 초콜릿 적게먹기..  뭐 그런 걸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아쉬운대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만들기는 쉽지만, 굽는 아니 저온에서 말리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코마블머랭쿠키입니다~

서니님 레서피 참고해서 저한테 맞게 바꿨는데,

실은 없는 재료도 있고 만들면서 이리저리 실수하는 통에 바뀌게 됐다는 후문이.. ㅎㅎㅎ;;

 

재료 : 흰자 2개, 바닐라설탕 30g+황설탕 50g, 아몬드가루 1/2큰술, 옥수수전분 1/2큰술, 중탕으로 녹인 초코칩 40g

원 재료 : 흰자 2개, 고운 설탕 90g, 옥수수전분 1 1/2작은술, 다크초콜릿 50g(밀크초콜릿 사용하면 너무 달다고 하네요),

             타르타르 1/8 teaspoon (흰자거품을 안정화시키는 재료로, 와인 숙성시킬 때 결정화되는 가루라고 하네요

 

  

1. 흰자를 잘 풀어 거품이 올라오면 설탕을 나눠 넣으면서 윤기나고 뿔이 서게 휘핑합니다

2. 옥수수전분과 아몬드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재빨리 잘 섞고

3. 녹인 초콜릿으로 슥슥 줄무늬를 만든 뒤, 주걱으로 젓지 말고!!!

4. 오븐팬에 3을 1숟가락씩 떠서 얹은 뒤, 다시 녹인 초콜릿으로 좀더 뿌려주고 1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시간정도 말리듯이 굽습니다

    (저처럼 대충 숟가락으로 떠서 뿌리면 중간중간에 초콜릿이 뭉텅뭉텅 떨어져서 무늬가 밉지만, 

      빈 약통에 녹인 초콜릿 넣고 슥슥 그어주면 훨씬 이쁘고 고른 모양이 나지요~)

  

   ; 근데 머랭에 녹인 초콜릿을 뿌리다보니 굳어버리는 것이...

     이렇게 만들지 않고 그냥 초코칩이나 초콜릿 부스러기를 머랭에 섞어 구워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다 구운 뒤엔 오븐 열이 식을 동안 그대로 말리고, 꺼내서 완전히 식힙니다~



다 구운 모습~ 15개 정도 나왔네요~

  

 

 

완전히 식힌 뒤 먹어야 바스락거리면서 녹아요~

덜 식었을 때 먹으면 쫀득하게 입에 남는다죠~ ^^

 

 

 

가볍고 바스락거리는 것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

달달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머랭쿠키에요~

울 신랑, 초콜릿을 좀더 이쁘게 뿌려서 사랑스럽게 포장해서 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발렌타인데이...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선에서...

그냥 검소하게 즐긴다면 뭐..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작은 이벤트가 되므로 좋은 것 같아요~~ ^^

 

 

 

며칠 전 tv 프로에서 나프탈렌의 유해성에 대해 나왔더군요..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그 유해성인 인정되어 이미 발암물질로 규정돼 있고, 어린 아이의 경우 한알만 먹어도 바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물질이더군요. 더구나 동그랗고 하얗게 생긴 건 사탕과 비슷하게 생겨서 어린아이인 경우, 사탕인줄 착각할 위험이 큰....

 

오늘은...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화학샴푸의 유해성,

샴푸 뿐 아니라, 비누, 섬유세제, 주방세재 등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의 유해성에 대해 나왔더군요

음... 이젠 샴푸까지 만들어 써야 하는 시대가 왔구나 싶은 ㅠ.ㅠ;;

 

 

자, 이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노력과 함께 훨씬 더 똑똑해져야 할 것 같아요~

더이상 "몰라서 사먹었어요, 그런줄 모르고 사용했어요"는 변명이 안 될 것 같아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이웃님들 파이팅~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워낙 옥수수를 좋아해서 생각날 때마다 구워먹던 콘쿠키~
오늘도 구워 봅니다 

재료 : 유기농 박력분 50g, 옥수수가루 120g, 가염버터 70g(무염버터 사용시 소금 약간만 추가), 황설탕 30g, 
         우유 45~50g(질기 봐가면서), 베이킹파우더 1/2ts
_ 때때로 황설탕의 양을 줄이고 연유를 추가해, 우유 대신 계란을 넣어 반죽, 베이킹파우더 생략하여 굽기도 합니다~

1. 체친 가루와 설탕을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윙~ 돌려 섞은 뒤,

2, 찬 버터를 작게 썰어 넣고 윙윙윙 돌려 보슬하게 만든 뒤,

3. 우유를 넣고 윙윙윙~~ 돌려


 

4. 한 덩어리로 뭉쳐질 듯하면 볼에 쏟은 뒤, 손으로 뭉쳐

5. 봉투에 넣고 밀대로 밀어 넓게 편 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휴지시켰다가

6. 꺼내서 비닐을 넓게 잘라 반죽 위에 대로 밀대로 민 뒤, 쿠키커터로 자르고 고기방망이로 모양을 찍은 뒤

7.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반죽 얇기에 따라 12~15분 정도 굽습니다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힌 뒤~

  

바삭바삭 구수한 옥수수쿠키~

  

자꾸만 손이 가는~

 

 

작은 원형틀이 있었으면 와플 모양이 제대로 나왔을텐데.. 아쉬워요~
굵기는 이정도~

  

바삭바삭한 단면~~
구수한 쿠키를 좋아한다면 맘에 드실 듯~ 그러나 버터의 양이 좀 된다는 거~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쇼트브레드쿠키는 short bread cookie ..부서지기 쉬우면서 분유맛이 강한 영국식 카스텔라식 과자랍니다~
영국에선 주로 티타임 때 먹는다고 하며, 모양은  크고작은 원형, 두꺼운 직사각형으로 나눠지며, 큰 원형은 굽자마자 피자 조각처럼 잘라 먹기도 한답니다~~

내일.. 아니 벌써 새벽 2시니까 오늘이군요~

멀리 이민가시는 그동안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구역장 집사님 댁에 선물로 가져가려고 구워봤답니다~

오늘 구역예배가 아마도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작은 선물과 함께...


재료 : 우리백밀 160g, 노른자 1개, 생크림 1T, 버터 100G, 슈가파우더 55g(설탕이라면 50g정도), 소금 2g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믹싱한 뒤, 슈가파우더 넣고 믹싱~
2. 소금 넣어둔 노른자를 1에 넣고 믹싱~ 윙~~
3. 체친 가루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다가, 손으로 대충 뭉쳐서~
(좀 퍽퍽한 것 같아서 마침 있던 생크림 2T 추가했으나 너무 질어져서 덧밀가루 좀 뿌려줌)
4. 1cm 정도 두께로 만들어 비닐어 넣어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반죽을 꺼내 밀대로 표면을 고르대 밀거나 살살 두드린 뒤,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원형과 꽃모양 쿠키커터로 찍었고 남은 반죽은 직사각형으로)
6.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3분 정도 굽기
(이걸 구운 오븐이 불이 좀 약했던지 원했던 것보다 살짝 덜 익은 듯해서 20분 구웠다가 3분 정도 더 구워줬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쿠키는 갓구웠을 때는 폭신폭신... 축축하다고 해야 하나?
손으로 살짝 눌러도 들어가는 느낌...
꼭 완전히 식혀야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무늬가 제일 잘나왔군요.. 큰 원형은 좀 퍼져서....
큰 원형 모양은 파이틀이나 무스링에 구워야 모양이 이쁠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구워졌는지 본다고... 1개 집어 먹고...
맛을 음미한다고 또 한 개 집어 먹고...
설탕과 버터 많은 쿠키를... 새벽에... 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삭바삭.. 가루 많이 나와요~~
굽고나니 모양이 대부분 맘에 안들어서.. 요건 작은 쿠키 봉투에 몇 개 담고...
나머진 butter free~ 커피초코케이크와 커피쉬폰을 구웠답니다~

 

칼로리발란스와 비슷한 식감과 맛... ^^ 그러나 다른...
분유맛 많이 나면서 살짝 짭짤한 듯도 한 것이 딱 제스타일...
칼로리만 좀 어떻게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건 좀 연구해봐야 할 듯해요~~

.
.

아까 갑자기 비가 와르르~~ 쏟아지더니.. 번개 번쩍, 우르릉 쾅... 천둥도 치고
무서웠어요~ ㅠ.ㅠ;;

요즘 날씨 왜 이리 변덕스러워요??
이유가 뭘까요... ^^;; 못된 쥐??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