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명절에 만들어 보려고 월병틀을 장만했는데, 명절때마다 사용하지는 못하고 가

간식 만들 여유가 있을 때, 특히 앙금이 있어 만주를 만들 수 있을 때 사용하긴 합니다.

사각틀을 사려다 마침 자주 거래하던 재료 쇼핑몰에서 원형틀밖에 안 팔아서 원형틀을 샀더니

쓸 때마다 살짝씩 후회가 남네요. 음...

꼭 사고 싶은 걸 사야지 대체품을 사면 거의 후회를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명절도 슬슬 다가오고 있으니 나름 전통간식? 조금은 고풍스러운 간식을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재료 : 우리통밀 270g + 아몬드가루 30g, 계란 2개, 물엿 40g, 포도씨유 60g,

         유기농황설탕 37g + 바닐라설탕 13g, 소금 1/3작은술, 덧밀가루 약간

속재료 : 백앙금 300g, 호두 50g + 아몬드 50g + 잣 25g + 검은깨와 통깨 1큰술씩

계란물 : 노른자 반개. 물 1/2작은술, 흑설탕(또는 커피가루) 1/2작은술(건과일 추가 가능)

 

준비_ 통밀은 체쳐 놓고, 모든 재료는 실온에 꺼내서 찬기를 없애두고,

        견과류는 오븐에 살짝 구워 거칠게 잘라놓기

 


1. 중탕으로 물엿, 포도씨유, 설탕을 믹싱해서 설탕을 완전히 녹이기~

2. 1에 계란 1개씩 나눠 넣으며 계속 믹싱~

3. 거품이 올라오고 색이 뽀얗게되면 체친 밀가루와 아몬드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잘 섞기

4.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봉투에 넣에 냉장고에서 30~40분 정도 휴지~

 

 

5. 백앙금과 견과류를 넣고 섞어 속을 만들어 두고

6. 계란물을 만들어 두고

7. 속반죽을 25g 정도씩 나눠 동그랗게 만들어 두고

8. 냉장고에 있던 반죽을 꺼내 25g 정도씩 나눠 동그랗게 만들어 두고

   (저울 위에 판을 얹고 바로  반죽을 떼어 올려가며 무게를 재서 하면 편해요~)

 

 

9. 반죽을 넓게 하여 속반죽을 넣고 한쪽부터 가운데로 잡아당겨가며 오무린 뒤,
    손으로 꼬집어 잘 아물리고
    (tip. 월병틀로 꾹 찍을 때, 반죽이 질어서 틀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틀에서 뺐을 때 만주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그때는 반죽에 속을 넣기 전 반죽 겉 부분에 덧빌가루를 골고루 
          
얇게 묻혀서 털어낸 뒤, 속재료 넣고 아물리고 틀로 찍으면 대부분은 잘 됩니다.)

6. 준비한 틀로 꾹 찍어~

7. 종이호일 위에 얹고
   (붓으로 남아 있는 밀가루를 살살 털어내기~)

8. 계란물을 2번 정도 바르되, 튀어나온 부분에만 묻게 해야 이뻐요

 

 

9.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굽기

    (구워보니 15분 정도 굽거나 온도를 좀더 낮추는게 더 촉촉할 것 같아요)

 

 

사실. 속이 많은 것도 좋지만, 겉도 어느정도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다음엔 겉반죽의 양을 속반죽보다 조금만 더 많이 잡아서 만들어봐야겠어요~

 

 

모양은 엄청 깊게 잘 새겨졌으리라 기대했는데, 구워지면서 가운데부분이 부풀더라구요~

 

 

금방 구웠을 때는 겉이 제법 바삭해서 다소 퍽퍽하게 느껴지는데, 오버해서 굽지 않았으며,

뜨거운기가 가실 정도로 식혔다가 밀폐용기에 담았다가 몇 시간 후에 먹으면 훨씬 촉촉하답니다.

다음날은 더더욱 촉촉하겠죠?

 

 

백앙금 자체가 달달하므로 만주 반죽에는 설탕을 적게 넣었고, 속반죽에 따로 단맛을 추가하지 않았더니

많이 안 달아서 자꾸 먹게 되네요~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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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계피향이 급 땡길 때, 간편하게 만들기 좋은 빵 또는 비스킷이에요

한 덩어리로 구울 수도 있고, 발효빵인 시나몬롤빵 만들 때처럼 필링 넣고 김밥 말듯이 말아 잘라

구워도 좋답니다.

 

반죽 : 우리통밀 240g+덧밀가루 1주먹, 유기농 황설탕 2큰술, 소금 1꼬집, 베이킹파우더 1 1/2작은술,

         차가운 무염버터 50g, 차가운 우유 125g

필링 : 흑설탕(없으면 황설탕 가능) 50g, 말랑한 버터 40~50g, 견과류 자른 거 90g정도(취향껏),

         레몬즙 1작은술(생략 가능), 시나몬가루 1작은술(입맛에 맞게 조절)

크림치즈 프로스팅 : 크림치즈 50g, 슈가파우더 80g, 우유 2/3~1큰술, (버터는 생략했어요)

                            라임즙 1 ~ 1 1/2큰술(레몬즙 가능)

 

1. 체친 통밀가루와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볼에 넣고 포크로 휘저어 잘 섞습니다

2. 듬성듬성 자른 찬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로 잘라가며 밀가루와 잘 섞이게 만듭니다. 소보루처럼.

3. 찬 우유를 넣고 한 덩어리로 뭉칩니다

   (처음엔 주걱으로 섞다가 손으로 뭉칩니다)

 

 

4. 덧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밀대로 직사각형으로 밉니다

   (아무리 봐도 저 모양은 직사각형이 아닌;;;;)

5. 필링재료를 모두 섞어 반죽 위에 잘 편 뒤,

6. 돌돌 말아 끝부분을 꼬집어 여미고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실로 자르는게 깔끔하지만, 가위로 잘라 손으로 살짝 눌러줘도 됩니다)

 

 

7. 또는 반죽 위에 필링을 잘 바르고 돌돌 말아 끝부분을 꼬집어 여민 뒤,

    칼로 죽 그어 꽈배기처럼 꼬아도 됩니다

8. 롤로 만든 건 오븐 팬에 종이호일 깔고 얹고, 꽈배기로 만든 건 파운드틀에 담은 뒤,

9.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굽습니다

 

 

10. 구워지는 동안 프로스팅 재료 모두 섞어

11. 숟가락으로 몇 번만 휘저은면 주르륵 흐르는.....

12. 빈 약통에 담아 식은 시나몬롤빵에 줄 그으주고, 남은 건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요렇게~ 이쁘게~ ^^

 

새콤달콤한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입은 ^^

 

 

꽈배기로 만든 ^^

롤보다 꽈배기에 속을 더 많이 넣었더니 더 맛있네요.

역시. 달달한 게 입에는 더 맛있는 듯. 살은 후덜덜;;

 

 

 

 

겉은 스콘이나 비스킷스러운데 속은 겉과는 조금 다른 촉촉함.

그렇다고 닭살 같이 쭉쭉 찢어지는 결은 안 나와요. 이스트도 안 넣었고, 발효도 안 했잖아요.

 

단면은 요렇고, 겉은 바삭, 속은 겉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시나몬롤빵은 먹고 싶은데 발효하느라 몇 시간씩 보내기 싫을 때 만들어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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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키(bar cookie), 브론디(blondies)

초콜릿 함량이 많은 케이크스러운 브라우니와 달리 브론디는 밀가루와 갈색설탕, 버터, 버터스카치칩

등이 주 재료가 되는 쿠키에 더 가까우며, 황갈색을 띠는군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원 레서피를 약간 수정하여 만들어 봤는데,

'초콜릿도 조금 들어가고 통밀이라 괜찮을 거야' 하면서 재료 계량하다보니,

버터와 설탕 양이 장난 아니더군요.

rich하고 sweet한 bar cookie라더니;;

 

Ingredients

  • 1/2 cup of butter, melted
  • 1 cup of tightly packed dark brown sugar
  • 1 egg, lightly beaten
  • 1 teaspoon of vanilla
  • 1/2 teaspoon baking powder
  • 1/8 teaspoon of baking soda
  • Pinch of salt
  • 1 cup of all-purpose flour
  • 1/3 cup of butterscotch chips (chopped walnuts and chocolate chips are equally tasty)

     

  • 수정한 재료 : 녹인 무염버터 88g, 유기농 황설탕+바닐라설탕 2큰술=160g, 가볍게 섞은 계란 1개

                      소금 1꼬집, 중력분 133g, 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 가능) 1/2+1/8ts

                      잘게 썬 호두+다크 초콜릿=60g, 그외 그릇에 바를 녹인 버터 3g, 밀가루 약간

    준비 >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두고, 구울 오븐용 그릇에 버터를 골고루 바른 뒤,

               밀가루를 살짝 뿌렸다가 털어서 놓기(구운 뒤 반죽이 잘 떨어지도록)

     

    재료를 계량하구요~

     

    1. 녹인 버터에 설탕 넣고 믹싱한 뒤

       (재료 계량하는 사이에 녹인 버터가 살짝 굳었어요..)

    2. 계란 넣고 믹싱

    3. 체친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넣고 잘 섞고

    4. 초코칩과 호두 넣고 잘 섞은 뒤

       (호두는 오븐에 살짝 구워 사용하는 게 좋으며, 초코칩과 좀더 작게 잘라 넣어야 하는데 급해서)

    5. 구울 그릇에 반죽을 넣고 위를 고르게 잘 편 뒤, 오븐에 넣고 25분 정도 굽기

       (전 좀 두꺼운 것 같아서 30분 구웠어요)

     

    갓 구워져 나온 모습~

     

    색은 먹음직한 갈색이 나왔네요~~ ^^

    완전히 식힌 뒤 잘라야 하므로... 창문 옆 식힘망에 얹어 창문을 활짝 열어뒀어요~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좋으므로 한 조각 잘라서 우유와 함께~

    (역시나,덜 식은 뒤 잘랐더니 마구 부서지는군요)

      

     

    안그래도 요즘 증가하는 몸무게가 장난 아닌데, 이렇게 밤에 고칼로리 달다구리를 해먹고 있으니;;

     

    맛은 개인적으로 꽤 달지만 자꾸 끌리는 맛~

     

    겉은 바삭바삭.

    속은 보슬하면서도 촉촉하고 약간 쫀득한 식감도 느껴지는.

     

    고소한 호두도 씹히고~

    '아, 달다' 그러면서도 자꾸 손이 가서 정신 차리면 벌써 몇 덩이나 집어 먹고 있는, 브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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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궁금하여 만들어 본 아몬드코코넛볼,

    만들기도 엄청 쉽고,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만 있으면 재료도 착하고 맛도 좋은.

    재료  : 아몬드가루 120g, 유기농 박력분 20g, 코코넛가루 50g, 무염버터 45~50g 정도,

             계란 1개, 유기농 크리스탈설탕 30g(일반 설탕 가능) + 바닐라설탕 20g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주걱을 잘 푼 뒤, 설탕을 넣고 믹싱기로 휘리릭 돌려줍니다

    2. 계란을 넣고 잘 믹싱한 뒤

    3. 체친 박력분과, 아몬드가루와 코코넛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섞되

    4.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오븐을 175도 정도로 예열합니다

    5. 반죽을 조금씩 떼어 지름 2cm 정도로 동그랗게 만든 뒤,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굽습니다

       (오븐에 따라 170~180도에서 20~25분 정도 구워주세요)

     

     

    동글동글,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져 나온 볼들~~ *^^*

     

     

     

    대충 만들었더니 갈라진 것들도 좀 보이고;;;

     

     

    요렇게 싸서 선물해도 좋아요~

     

     

    완전히 식은 뒤 먹어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는 거~~~

     

     

    반죽할 때부터 구워지는 동안에도 향긋한 코코넛 향이 무척 기대되게하는 쿠키~

     

     

    한입 깨물어보면~

     

    완전히 식혀 먹으면 더욱 바삭하답니다~~ ^^

     

    고소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자꾸 손이가는 쿠키에요~

    딸애 입에도 잘 맞아서 엄마랑 딸이랑 번갈아 가며 요 볼 갖다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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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면 저를 포함한 맘들은 더더욱 바빠지게 마련이지요~

    선물할 곳이 좀 많아야지요.

    이번에도 다가온 성탄.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뭘 받을지 손꼽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앙증맞고 귀여운 큐브 쿠키 구워봅니다.

     

     

    재료 : 가염버터 100g(무염버터+소금 약간), 유기농박력분 150g, 아몬드분 30g,

             슈가파우더 33g+바닐라설탕 30g(슈가파우더가 모자라 바닐라설탕 추가),  노른자 1개,

             바닐라 향 약간(가능하면 천연향 사용을 권함),  황설탕 약간

     

     

    1.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에

    2. 슈가파우더와 바닐라설탕을 넣고 믹싱~

       (전 바닐라 설탕을 넣어서 살짝 살캉거리므로, 설탕이 다 녹을 때가지 믹싱)

    3. 노른자를 넣고 믹싱

    4. 여기까지 반죽하면 크림처럼 부드러운 상태~

     

     

    5. 체친 가루류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반죽하다가 날가루 안 보일정도 되면 손으로 대충 뭉쳐서

    6. 평평하게 펴서 밀폐용봉투에 넣고 밀대로 밀되, 1cm 정도 두께되게 하여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었다가

    7. 오븐은 170도로 예열하고, 반죽을 꺼내 가장자리 반듯하게 자른 뒤, 사방 1~1.5cm정도로 잘라서

    8. 흰설탕 또는 황설탕에 굴린 뒤, 오븐팬에 간격을 띄어 얹고

     

     

    9. 20분 정도(전 175도에서 17분 정도) 굽되, 색이 진하게 나지 않는지 살펴보기

       (취향에 맞게, 반은 설탕에 굴리고, 반은 안 굴리고)

     

     

    다 구워진 큐브쿠키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힌 뒤 ^^

    하나만 시식~

    바삭바삭. 향긋한 바닐라향의 쿠키

    이런 쿠키는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끝이 없는데.. 쩝;;

     

     

    선물용으로 컵에 담아도 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띠도 묶어보고~ ^^

     

     

    살살 녹는 트러플초콜릿과 함께~~

     

     

     

     

     

    어쩜 좋아. 입에 넣으면 사르르 부서지는 것이, 자꾸 손이 가는... ^^

     

     

    담았던 쿠키 우르르~~ 다 쏟아서 바구니에 얹어놓고

    애들 기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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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 생각해 보면 일 년 중, 베이킹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바로 지금, 크리스마스 즈음.

     

    울 두 애들 생일도 다 12월이라, 더 그렇기도 하고.

     

    둘째야 이모가 챙겨준 케이크 + 유치원에 이층 케이크 하나 보내서 축하파티 했으니 됐고,

    큰애는 아무래도 구디백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연습 삼아 몇 가지 쿠키 구워보기

    (게을러서 하루에 하나 겨우 구울랑가?)

     

    초코크랙쿠키 굽고 싶었지만, 마침 아 사먹던 피넛버터도 있고 해서

    안 들어올려지는 엉덩이 겨우 들고 밤에 구워서 먹고 잤더니 대반에 얼굴 부은 듯하다.

    저런, 새벽 예배 가려고 보니 얼굴이 달덩이네, 다시는 밤에 안 먹어야지.

     

     

    재료 : 우리 통밀(100%는 아닌) 200, 가염버터(무염이건 가염이건 그냥 있는 거 쓰는 스타일) 80,

             피넛버터 100, 베이킹소다 1/2ts, 베이킹파우다 1/2ts, 홈메이드 바닐라 유기농설탕 90, 달걀 1

             굽기 전 반죽 굴려줄 슈가파우더 적당량

     

     

     

    1.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와 피넛버터를 가볍게 섞고,



    2. 설탕을 넣고 믹싱기로 믹싱



    3. 계란 넣고 계속 믹싱



    4. 체친 밀가루 + 베이킹 파우더 + 베이킹 소다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 섞되,

       국수 반죽하듯 한참 치대지 말 것.



    5. 재빨리 한덩이로 뭉쳐서



    6.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서 한 한시간 정도 휴지

       (요즘처럼 영하인 날씨엔 창문 열고 그 앞에 둬도 될 듯)



    7. 휴지한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대충 둥글리기

       (어자피 쫙쫙 금 가는 게 포인트라)



    8. 슈가파우더가 넉넉히 묻게 둥글리고



    9. 패닝



    10. 180~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 정도 굽기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둥글린 건 두께가 있어 좀더 걸리므로

         더 바삭하게 하고 싶다면 둥글린 뒤, 위를 눌러 납작하게 하는 것도 좋음)

     

    11.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혀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음



    둥글려서 두께가 좀 있는 건 15분 구웠음



     

    공룡알 같다. 

    이 쿠키는 '어마~ 구워지면서 금가면 어째?' 하는 걱정 없이 

    오히려 금이 더 많이 가게 구워져야 잘  만든 거라 부담이 적다는 장점!!

     


    완전히 식히지 않으면 덜 바삭한 식감에, 피넛향도 덜 진한듯 하다.



    납작하게 해서 구운 건 더 바삭하고 시간도 10분 정도만 구웠음



    밤새 먹고, 눈 뜨자마자 먹고, 아침 먹고 나서도 커피와 함께 먹고 ㅠ.ㅠ;

     

    새우깡도 아니면서 자꾸 손이가네.

     

    그러나

    버터와 피넛버터, 칼로리 죽음이지.

    다음엔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로 구워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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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름은 제법 그럴듯하고 길지만, 남은 초코칩과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피칸으로 만든~

    미숫가루가 없어서 콩가루로 대신한 쿠키~

     

    슬렁슬렁 반죽하고 뭉쳐서 굽는 쉬운 쿠키라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

    그러면서 맛도 꽤 괜찮아서 입이 궁금할 때 후다닥 구워 먹을 수 있는 못생겨도 맛은 좋은 쿠키랍니다~

     

    재료 : 우리밀 통밀 50g, 콩가루 30g, 아몬드가루 20g, 버터 40g, 계란 1개,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유기농 황설탕 20g + 홈메이드 바닐라설탕 30g(원래는 20g 넣으려 했는데 손이 떨려서 그만;;)

             구운 피칸 60g + 청크초코칩 42g(동량으로 넣으려 했지만 닥닥 긁은 초코칩이 42밖에 안 돼서 피칸 양을 좀더~)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푼 뒤, 설탕, 소금을 넣고 믹싱~

    2. 계란 넣고 계속 믹싱~

    3. 체친 통밀, 콩가루,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아몬드가루 넣고 주걱으로 날가루 안 보이게 섞기

    4. 피칸과 초코칩 넣고 잘 섞은 뒤, 숟가락으로 푹푹 뜨던가 손으로 대충 뭉쳐서 종이호일 깐 오븐팬에 간격을 두고 얹은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굽되, 중간에 숟가락으로 반죽을 눌러서 넙대대~~하게 만들어주기~

       (온도가 좀 낮은 오븐에 구웠길래 전 20분 구웠어요. 오븐 온도가 높다면 15분 정도면 될 거에요~)

     

     

    다 구운 쿠키는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히기~

    (금방 구운 쿠키는 말랑한데, 안 익었다고 계속 굽다보면 탈 수도 있어요~)

     

     

    사진 찍겠다고 뜨거운데도 덥썩~ 결국 손끝으로...

     

     

    겉은 더욱 바삭바삭~

    속은 구수하기도 하고 살짝 달기도 하고~

    우유랑 먹으면 더욱 든든한 ^^

     

     

    요런 넙대대~~ 한 쿠키 구우면 꼭 하는 탑쌓기놀이~

     

     

    녹은 초코칩과 피칸이 듬뿍 보이는 단면~

     

     

    때 아닌 겨울황사에, 주말은 무척 춥다던데.. 지금은 햇빛이 장난 아니네요~

    그래도 외출하고 집에 가시면 꼭 개인 위생 철저히 하시고 건강한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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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갑자기 웨하스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다 저녁에.. 아니 아까 오후부터 먹고 싶다고 했는데, 사오는 걸 잊었지요

     

    그래서... 그냥 빈말로 '내가 만들어주까?" 그랬더니.. 정말 빈말이었는데... ㅠ.ㅠ;; 돌아오는 대답은 "응"...

    내뱉은 말 주워담을 수 없기에 레서피를 찾아보니, 외국레서피가 있는데 딱 봐도 필링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이 엄청난;;

    뭐 약간씩 양 조절해가며 시작해 보긴 하는데,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확 줄일 수도 없고..

     

    재료 : 통밀(중력분) 120g, 무염버터 48g, 유기농황설탕 1~2큰술(반죽 위에 뿌려줄~)

             생크림(원래는 저지방크림) 60g(원래는 3 1/2큰술인데 너무 보슬한 듯해서 1큰술 정도 더 넣었는데 반큰술만 더 넣을 껄 싶네요)

    필링 : 슈가파우더 80 + 바닐라설탕 40g + 녹인 버터 1큰술 + 생크림(원래는 저지방크림) 13g(1큰술)

             (원 레서피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이었는데 약간 줄였음에도 쿠키 사이사이 발라본 결과 필링이 많이 남았어요.

              필링 양은 반 정도만 만들면 될 것 같고, 슈가파우더와 설탕의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1. 푸드프로세서에 체친 밀가루를 넣고 윙 돌려 골고루 섞은 뒤, 잘게 썬 찬 버터를 넣고 윙윙 돌려 보슬하게 합니다

       (푸드프로세서가 없다면 볼에 밀가루 넣고 버터를 잘게 썰어 넣고 스크래퍼로 계속 잘게 썰어 나가 보슬하게 하면 됩니다)

    2. 생크림을 넣고 윙윙 돌려,

    3. 보슬하되 1보다는 좀더 입자가 굵고 촉촉하게 만듭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짝 뭉쳐질 정도로....

    4. 볼에 가루 반죽을 붓고 재빨리 뭉쳐서 한덩어리로 만든 뒤,

    5. 밀대로 1/8inch로 밀어 일정한 크기로 자릅니다

        _ 밀어본 결과 얇게 밀수록 더 파삭하고 웨하스스럽지만, 필링바르면서 엄청나게 조심스럽더군요. 약간만 힘이 들어가도 부스러지는;;

        _ 웨하스 모양대로 한다고 직사각형으로 대충 잘랐더니 크기가 안 맞더라구요. 쿠키커터로 같은 모양으로 자르는 게 좋아요

    6. 반죽을 종이호일 얹은 오븐팬 위에 올리고 모양을 낸 뒤, 포크로 골고루 찔러 구우면서 부풀지 않게 하고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8~10분 정도 굽습니다

       _ 전 고기방망이로 내고 포크로 전반적으로 콕콕 찔러줬고, 굽는 중간에도 부풀길래 고기 방망이로 조금 더 두드려줬어요

       _ 반죽을 일정한 두께로 밀지 않았다면 더구워진 부분과 덜 구워진 부분이 생기므로 균일하 두께로...(요게 어렵지요)

         

     

    7. 반죽이 구워지는 동안 필링을 만듭니다.

    8. 슈가파우더와 바닐라설탕에 녹인 버터와 생크림을 넣고 믹싱합니다

       (사진 상태보다 좀더 묽게)

    9. 구워진 쿠키는 한김 식혀서~

    10, 필링을 반죽 켜켜 발라 쌓습니다

     

     

    요렇게~~ 해서 계속 켜켜 쌓는 거지요

    반죽을 좀더 얇게 해서 구웠더니 더 웨하스스럽긴 했는데, 바르면서 많이 부서지더라구요..

     

     

    듬성듬성 넣은 결과.. 투박한 웨하스가~~

     

     

    필링 성분 대부분이 설탕인지라...

    달아요... 어쩌다 한 번은 만들어 먹겠지만, 자주는 안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더 얇게 구운 쿠키에 필링 바르다 부서진 반조각 먹어봤는데,

    바닐라 향 나는 필링을 발라선지 제 입엔 웨하스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네요~

     

     

    보기엔 웨하스보단 샌드쿠키같죠~

     

    의사샘이 금식시킨 탄수화물과 설탕 잔뜩인 쿠키라 더 먹어볼 수 없어서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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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넘어가려고 했건만, 여기저기서 보이는 빼빼로쿠키들...

    저도 한번 챙겨봅니다~ 물론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초콜릿을 입힐 거니까, 쿠키 자체는 조금 덜 달달하게 해서 구워봅니다~

     

    재료 : 우리밀 통밀(중력분용) 100g, 옥수수가루 50g, 유기농설탕 30g,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버터 33g,
             무지방
    우유 80g, 
    화이트초콜릿과 다크초콜릿(80~100g 정도), 구운 호두 약간(으깨서 사용)

             재료 완전 착하죠~~ ^__^ 만드는 것도 아주 간단해요~

            (버터가 싫다면 포도씨유 등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1. 체친 통밀과 옥수수분, 베이킹파우더를 푸드프로세서에 설탕과 함께 넣고 윙윙 돌려 잘 섞은 뒤,

    2. 작게 썬 찬 버터를 넣고 윙윙 돌려 보슬하게 만든 뒤,

    3. 우유를 넣고 윙윙 돌리되, 너무 오래 돌려 질퍽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한덩어리로 잘 안 뭉쳐지지만 보슬보슬한게 촉촉하면서 덩어리가 커질 정도면 됩니다)

    4. 촉촉한 반죽을 볼에 붓고 손으로 한덩어리로 만든 뒤,

    5. 손바닥으로 비벼 길게 만들어 오븐팬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얹은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17분 정도 굽되, 오븐 상태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약간씩 조절하면 됩니다

    6. 쿠키를 장식할 초콜릿을 중탕해서 녹입니다

       (다크초콜릿은 그릇에, 선 그을 화이트 초콜릿은 긋기 좋은 통에 담아 녹입니다)

     

     

    노릇하니 구워진 통밀옥수수쿠키~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힌 뒤 먹어보니 오독오독 바삭바삭.. 너무 맛있는 거 있죠~~ ^^

    제 입에 딱~

     

     

    완전히 식은 쿠키에 녹인 다크초콜릿을 바른 뒤, 으깬 호두와 화이트초콜릿으로 모양내기~~

     

     

    과자는 바삭바삭 오도도독....

    초콜릿의 달달함과 잘 어울리는~ ^^

     

     

     

    다 굳은 뒤, 포장하면 됩니다~~

    하나 둘씩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나는... 고소하고 달달한 홈메이드 빼빼로~ 참 쉽죠~~잉~~

     

     

    화이트 초콜릿이 덜 말랐는지.... 봉투에 넣다가 이리저리 번지고 ㅠ.ㅠ;;

    대충 스티커로 감춰봅니다 ㅎㅎㅎ;;;

     

    음... 생각해보니 아침에 줬어야 하는건데.... 울 신랑 또 12시 넘겨서 들어올텐데.. 쩝;;

     

    그나저나 통밀과 옥수수가루 참 잘어울리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축축 늘어져있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하고 유치원 다녀오는 딸애 겨우 맞이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신랑 기다리다 밤잠 설치느라 늦잠자고 ㅠ.ㅠ;;

     

    근데 자꾸 이런저런 부침 생각이 나더니 비가 주룩주룩 잘도 오네요...

     

    뭔가 부쳐 먹고 싶은데, 덥고 추적해서 꼼짝하기 싫은김에 비스킷 구워 먹었어요~

    설탕도 안 들어가고 과정도 완전 간단한 라자냐님 레시피의 2/3분량으로 했는데

    오버믹싱이 된건지, 우유의 양을 250ml 기준으로 해서인지 반죽이 너무 질어서 밀가루를 조금더 추가했어요

     

    재료 : 우리밀(중력분) 180g, 우유 1/2컵, 버터 57g, 소금 2/3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1. 모든 재료를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돌리되, 너무 많이 돌리지 말고 한덩어리로 뭉쳐질 정도만~

       (전 가루를 먼저 넣고 윙윙 돌려 고르게 섞은 뒤, 작게 썬 찬 버터와 우유를 넣고 윙윙 돌렸어요)

    2. 적당히 모양 잡아 오븐팬에 놓고

       (6개 나왔어요)

    3.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7~20분 정도 굽습니다

     


     


    스콘이나 비스킷은 금방 구워서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

    버터는 생략하고, 치즈와 온 집을 다 뒤져 찾은 미니 본마망잼을 곁들여 먹어봅니다~

     

     

    딸애가 좋아하는 큐브치즈도 얹어서 먹어보고~

     

     

    요 동그란 치즈는 엄마께서 얼마 전 홋카이도 다녀오시면서 초콜릿과 함께 사다주신 치즈~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발달해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이 무척 맛있다고 하던데....

    요 치즈도 맛있어요~

     

     

    스트로베리잼을 슥슥 발라서~~

     

     

    겉은 살짝 바삭, 속살은 부드러워요~

     

    우유랑 요거 4덩이를 딸애와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딸애는 먹자마자 낮잠을 자네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