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빵2007. 6. 21. 12:36

녹차도 좋고, 고구마도 좋와서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은 녹차고구마롤빵~ 
고구마 손질이 귀찮아서 미루다 드디어 말아 구웠습니다..
재료 : 강력분 200g, 호밀 50g, 버터 25~30g(전 30g), 우유 160ml, 설탕 15~20(전 15g), 소금 5g, 이스트 8g, 녹차가루 1/2~1T정도
고구마필링 : 고구마 250g, 설탕 50~70g(전 설탕 대신 꿀을 2T 넣음), 버터 1T, 우유 또는 생크림 2T, 시나몬가루 혹은 넛맥 1ts(없으면 생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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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친 가루에 구멍 파서 소금, 설탕, 이스트를 넣은 뒤, 코팅하듯이 섞어 우유 넣고 치대다가
뭉쳐지면 버터 넣고 아기 궁둥이처럼 부드럽게 될 때까지 반죽합니다
2. 1차 발효 40분정도 시키고, 그동안 삶은 고구마는 으깨고 남은 필링 재료와 함께 잘 섞어 놓습니다.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뺀 뒤, 덧밀가루 뿌려 밀대로 직사각형으로 밀어
만들어 놓은 필링을 가장자리 여분 남겨 놓고 발라 돌돌 말아 꼬집어 아물립니다.
(이때, 대충 꼬집어 아물리면, 구우면서 다 터지므로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3. 잘라서 밧드에 간격 띄워 놓고 랩을 덮어 40분간 2차 발효합니다
(사진은 발효가 끝난 뒤라 반죽끼리 다 붙었어요~ ^^)
4.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굽습니다.
(오븐이 작거나 높이가 낮거나 색이 금방 진하게 났다면 오븐 문을 얼른 열고 호일을 덮어주면 더이상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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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파우더 체에 내리던가, 슈가파우더 전용 통에 넣어 솔솔 뿌려주면 눈 내린 것 같이 이쁩니다(전 귀찮다고 그냥 퍽퍽 부었더니 모양이 영~ 별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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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파우더는 막 구워서 바로 뿌리면 녹거든요~
막 구운 상태에서는 마르지 않도록 버터를 살살 발라주고~ 식은 뒤, 슈가파우더를 뿌려야 예쁘고 녹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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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향이 입 안 가득해서 좋아요~ 롤이라 한 겹씩 뜯어 먹어도 재미있고...
만약 시나몬향이 싫다면 적게 넣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한 입 베어물어 보니.. 빵 결이 그만이군..
금방 구워진 걸 먹어선지 고구마 필링도 아주 촉촉하고~ 맛나다...
 


근데 슈가 파우더를 너무 많이 쳤다보다... 설탕의 양을 줄였는데도 좀 달다~

에구구 담엔 꼭 체에다 담아서 솔솔 뿌려봐야쥐~


점심 먹기 귀찮아서 울 딸이랑 요거 먹고 외출 준비중~

에잇~ 몇 개 안 올렸는데 사진 용량 다 됐다구 해서... 일부만 올려야 되겠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요리/베이킹/빵2007. 6. 21. 12:23

몸에 좋은 토마토와 맛난 치즈를 넣고 돌돌 만 빵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 방울토마토 갈아서 100ml정도, 유기농 강력분 140g, 호밀 35g, 크라프트콘믹스 25g(비율은 취향껏 조정해도 됩니다), 버터 15g, 설탕 1 1/3T, 소금 1/4ts
이스트 1ts, 체다치즈 2장, 파슬리가루 적당량~
(전 토마토가 없어서 방울 토마토 썼는데, 일반 토마토 사용해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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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친 가루에 구멍 파서 소금과, 설탕, 이스트를 넣은 뒤, 코팅하듯 섞어주고
거기에 갈은 토마토를 넣고 반죽하다가,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계속 반죽합니다
(아기궁둥이 처럼 부드러울 정도로~ 손반죽으로는 30분 정도 걸리므로 굉장히 힘들어요~ 전 많이 했다고 요령이 붙어서 한 15분 반죽하면 어느정도 부드러워 지는데,
금방 구워서 다 먹을 거면 15~20분 정도만 반죽해도 됩니다)
2. 보들보들할 정도로 치대고 반죽해서 따뜻한 곳에서 40~50분 간 1차 발효합니다
발효가 끝났으면, 주물러서 가스를 뺀 뒤, 실온에 두고 15분 정도  휴지시킵니다.
3. 덧밀가루를 뿌려 밀대로 반죽을 피고, 그 위에 치즈와 파슬리가루를 뿌리고 김밥처럼 돌돌 만 뒤, 균등하게 잘라서 밧드(오븐판)에 얹습니다
(구우면서 부풀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을 둬야 합니다)
4. 3을 따뜻한 곳에서 40~50분간 2차 발효 합니다.
5.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주되, 각 가정마다 오븐의 화력과 상태가 다르므로 온도와 시간은 조절하는 게 좋아요~
(반죽이 얇거나 적다면, 더 빨리 구워지고 색도 금방 진해지므로 수시로 오븐 속 반죽의 상태를 점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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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위에 흉터 같은 것이 치즈랍니다
치즈가 흘러내리다가 굳었군요.. 용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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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잘라봤는데 결이 아주~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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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아주 먹음직....
버터와 설탕의 양도 적어서 더욱 가벼운 맘으로 먹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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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맛이 넘 심심할까봐 발사믹을 곁들였지만...
안 찍고 그냥 먹어도~ 치즈가 들어 있어~ 하나도 안 싱겁네요.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면서 폭신하네요
주황빛이 돌면서 일반 빵과는 다른 토마토스러운 냄새가 나면서...
제 입엔 아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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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먹는 빵과 케이크, 과자에는 많은 양의 유지류와 설탕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홈베이킹의 장점은
1. 재료를 선별할 수 있고,
2. 양을 나에 맞게 더욱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거죠~
3. 그리고 가장 강점... 가장 맛있을 때인, 구운 즉시 먹을 수 있다는 거!!!

대신.. 본래의 양보다 너무 많이 줄인다면 맛에 많은 변화가 있답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