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인천 선재도 쉼펜션 풀빌라 쉼1호의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광고나 홍보성 절대 아닙니다~




풀에서 찍은 거실과 주방 모습.

아직 물이 차가운 상태라 유리에 김이 서리지 않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다.

풀빌라나 스파 펜션의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다면, 온수로 풀을 채우기 전... 그니까,

들어가자 마자 찍어대는 게 좋을 듯~

풀어 놓은 짐들과 간식 먹느라, 수영복 꺼내 놓아서 여기저기 지저분하지만;;


거실 TV는 LG 60인치....

오~ 이케아에서 봤던 조명이다...

옆에 옷걸이가 있어서 겉옷 걸어놓기 좋았다.


침실방 화장대.

물론... 난 이 화장대는 사용하지 않았고, 화장실 들어가기 전 벽에 설치된 거울이 설치된

간단한 세면기 앞에서 화장했다.

사실.. 수영장과 거실, 주방에서 지내느라 침실엔 잘때 들어가보고 거의 안 들어간 듯하다.

또다른 방. 온돌방..
이쁜 선반에 스탠드도 켜 둔 상태라~ 들어오면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침구도 넉넉~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블라인드 쳐대기!!!

얼른 물 채우고 풀장에 퐁당하고 싶었는데, 물이 안 차서;; ㅎㅎ


샤워실...샤워커튼 밑에 물곰팡이가 좀 피어 있는데... 그거 락스로 닦으면 되는데... 아쉽다.

샴푸와 바디솝은 꺼내기 귀찮아서 비치된 걸로~

오~ 편하다. 나중에 이사해서 집 수리할 때 간단하게 이렇게 하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저건 가정집용이 아니라고... 뭐, 나만 편하면 그만 아닌가?


비데 달린 변기.

사실 수영하면서 들락거린 화장실이 찬기운이 좀 있긴 했는데, 보일러 빵빵하게 틀면 괜찮을 듯~

우린 남편이 열이 많아서 좀 따뜻하다 싶으면 보일러를 내려대는 통에;;;

아? 또 세라믹? 그랬더니...

멜라민 그릇이다. 뭐 환경호르몬 생각하면 좀 그른데....

지난 번 펜션에서 워낙에 도자기 재질은 불안했던 터라, 아이들도 있으니 어쩌다 한번인데

이게 훨씬 편하긴 했다.

만져보는 순간 급 안심이... ^____^

 

누군가 휴지를 넣어둔 건지.... 설겆이 하고 물기 닦다가 깜빡한 건지....

암튼....


큰 접시도 아래에 있었다. 어쩐지 필요한데 없다 싶었더니,

뒤져보니까 나왔다.  


코팅 냄비랑 팬, 스텐냄비, 망 등도 충분했다. 

코팅프라이팬의 바닥이 좀 까진 듯한데, 손님 중 정리하면서 설겆이 할 때 코팅팬들은 수세미로

너무 박박 씻거나 스텐 숟가락이나 뒤지개로 긁어댄 것 같은데... 코팅팬은 코팅 안 벗겨지게 살살~


스마트폰에, 태블릿에, 남편 일한다고 노트북에....

콘센트가 거실 테이블 쪽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주방 쪽에 넉넉해서 충전못할 걱정 없다고 좋아했다.


풀장~
저~ 앞 계단 1칸까지는 찬물?이 채워져 있고... 그 위로 2칸째까지 뜨거운물을  채우면 되는데....

우리는 2칸 조금 못 되게까지 채웠나 그랬고, 물이 조금 미지근할 때부터 들어가서 놀았던 것 같다.


날 좋았으면 블라인드 다 걷어놓고 놀아도 좋았겠지만,

우리가 펜션에 들어가고 저녁부터 비바람이 몰아쳤던 것 같다. 

저 의자도 편했고~


여름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실내풀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유치원 아이들까지는 신나게 놀 듯하지만,

우리 애들은 다 컸으니 다음에 오면 큰 스파 정도 역할일 것 같아서...

하지만, 살짝 좁아도 이날 나와 아이들은 엄청 잘 놀긴 했다~ 


 

주방 식탁 위에는 이렇게 조명이~

스마일 같기도 하고... ^^



거실에 이렇게 간접조명이 잘 돼 있어서....

풀장 있는 유리 아래쪽인데,

자다가 목말라서 나왔을 때 넘어지지 않고 좋았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홍보나 광고성 리뷰 아닌, 소셜에서 직접 구매해서 간 풀빌라 쉼펜션 쉼1호에 대한

순수 후기입니다.


겨울 방학이 끝나가고 있고, 아이들은 심심해 하고...

지난 번 스파펜션은 애들이 재미없어 했다.

나도 히노끼에 대한 환상을 버렸고....


이번에 분노의 지치지도 않고 하다가 결국 어지럼증과 구토증까지 유발한 검색질을 통한 결과는

아니고.!! 초반에 성급하게 결제하는 바람에 더 큰 풀이 있는 펜션을 뒤늦게 발견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던 그곳!!!

 

인천, 선재도, 쉼펜션, 풀빌라인 쉼1호.


특히 쉼1호는 후기가 그닥 없었고, 하필 초반에 풀이 엄청 커보이는 듯한 후기를 본듯한  착각에

덜컥 구매해버려서 작으면 어쩌지를 엄청 걱정했던 곳!


일단 이곳 주인장님이 한옥 펜션을 같이 운영중이라는데

한옥과 쉼펜션 사이에 주차장이 있고....

쉼펜션 1층이 우리가 예약한 쉼1호, 그 위 계단 두개는 쉼2, 쉼3호인 스파펜션이다..

그 두 곳도 예약이 다 된 상태였다..


 

사진 오른쪽이 우리가 온 길...

음.. 올때 졸아서 그런지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모텔들이 제법 많다..;;


전화를 하니, 직원분이 안내하러 한옥 펜션에서 나오고 계신다~

뭐 딱히 설명을 많이 하지는 않았나?

일단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실 같은 곳이 꽤 넓은데, 이곳에서 바베큐를...

우리는 지난 주 바베큐 하고선 질려버린 터라;;;

버너가 있길래 그걸 할까 잠시 고민....


그러나 나중에 그것도 귀찮아서 안에서 요리해 먹었는데, 여름에 저 문 열어두고 실외풀에서 놀면서

바베큐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우와~

홈피에서 보던 바로 그 사진... 그냥 그대로네~

물론! 홈피에선 좀더 뽀샵이나 화사한 보정이 들어갔겠지만, 일단 정리 안 된 울 집만 보던 내겐

너무나도 멋졌다~


러그나 카펫, 조명 하나하나... 이케아풍이기도 했고 적절하게 배치를 잘한 듯한데...

그걸 보니 나도 집 좀 꾸미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생각만 불끈....;;;


수영장, 그걸 보고 있을 쇼파, 그 뒤가 주방... 


아, 쉼1호에는 가장 자주 쓰는 식칼이 없다!

네모칼, 과도, 빵칼... 등은 다 있는데 하필 식칼이...

부랴부랴 전화하라고 남편을 재촉했다.

뭐, 대충 네모칼과 과도로 지냈지만....


빌트인 전기레인지가 2군데에 있어서  편했다.

테이블 전기레인지는 테이블 수납장 문 열고 코드를 꽂아야 작동됨.

곳곳에 양초를 피워두는 센스~

그러나... 이케아 제품일 것 같은데... 성분이....

안그래도 향초의 유해성에 대한 말들이 많던데, 울 집도 양키캔들은 그저 장식품으로 전락했고,

자작나무 심지인 우드윅도 거의 안 쓰는 터라....


암튼,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보인다?

현관 바로 옆에 수건, 다른 곳보다는 넉넉한데,

수영하고 나니 좀 부족했다. 우리는 스포츠타월을 3장 갖고 가서 괜찮았다.

노란 비닐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그 밑에 불투명 비닐봉투가 있는데,

그건 휴지통에 걸어두고 다른 쓰레기 죄다 넣으면 되는 것 같다.

 

냉장고도 넉넉~

전원은 뽑혀 있어서 꽂아야 작동~


자, 왼쪽이 온돌~ 오른쪽이 침실방~


퀸 치고는 넓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매트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잠시 누웠다가 옆방에서 바람소리 무서워하는 애들때문에

애들 재우다 잠들어서... 잘모르겠음.

방마다 스탠드도 미리 켜 있어서 분위기 좋았음~

온돌방.. 이불과 패드 다 넉넉~

이불 깔아두니 따뜻~


우리가 펜션 들어가고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서 바람소리가 꽤나 서슬퍼랬다.

 

기대했던 실내풀~

대충 재보니 2m X 4m 정도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깊이는 내 허벅지 정도였나? 물론 물을 더 받지 않았는데,

계단 두 칸 중 한칸 정도까지만 받았을 때가 그정도라 아이들 놀기에 적당했다.


물은 발목 정도인가? 찬물이 받아져 있어서... 물 좀 빼고 다시 받으면 안 되냐고 전화했더니

한 2시간 받으면 되고, 반은 찬물 그 다음에 뜨거운물을 받으면 된다고 하길래....

물 아끼려고 그러는가보다 했는데, 물을 받기 까지가가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받아서 놀다보니 그게 온도가 딱 맞았다~


사실 나까지 들어가 놀기엔 살짝 좁았는데, 남편은 가서도 일한다고 거실에 있고

애들이랑 놀아줘야 해서 내가 들어갔는데, 나도 엄청 잘 놀고 오긴 했다.

안 들어갔으면 어쩔뻔했어? 그러나 남편도 잠깐 몸 축인다고 들어오니 좁았다;;



실외 전경과 풀장, 주방 용품 등은 다음에....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광고나 홍보성 또는 알바가 아닌 개인 경비를 들인 순수후기입니다.

 

가평 시간이 머무는 곳 펜션 여행.

집에서 2시간 정도?도 안 걸린 곳.... 체크인은 오후 3:00 체크아웃은 오전 11:00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한 거 없이 바쁜 바람에, 아이들이 방콕하게 된게 안쓰러워서

급하게 준비한 여행!

 

사실은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나라 안팎이 어수선해서 조신하게 다녀오기로..

그리고 분노의 검색을 한 3일 동안 해댔다.


도대체 펜션을 백여개(중복 검색 포함)를 검색한 것 같은 느낌이, 드디어... 토가 나올 지경에 이르러서야

결정하고 결제하고... 그 뒤론 펜션 쪽은 쳐다도 안 봤;;; ㅎㅎㅎ

같은 펜션을 수 차례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 찾아보고, 광고나 알바성 글인지 파악하려

눈에 불을 켜고....


한번은 아이들 좋아하는 객실 내 수영을 위해 풀빌라, 한번은 울 부부의 심심의 안정을 위한 스파..

실컷 맘에 들어서 예약하려고 보면, 저~쪽 남해안이라 너무 멀고

(확실히 전망이나 시설은 그쪽이 짱이지만, 가능하면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고 싶었기에)

겨우 서울 근교에서 조건에 맞나 싶으면 풀북이고;;;

이럴 때 정말 교차검색!!!! 절실..


일단, 다녀온 펜션 후기는 다음 포스팅... 일단은 저녁에 해먹은 바베큐부터..

생각한 것처럼 애들이 많이 안 먹었던 것도 같고, 우리도 탄수화물 대신 고기!! 부르짖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다 먹고.. 좀 남겼지만 배가 뒤집어질 뻔;; 쿨럭럭...



 

일단, 언니의 협찬 한라봉, 아이들 좋아하는 딸기, 울 가족 눈들이 다 메롱이라 블루베리~

구워먹는 치즈.. 쪼매난 게 값도 비싸네;;

마트에서 두개 집었다가 이것도 다 안 먹을 것 같기도 하고, 가격도 안 착해서 한 개만 !

음.. 토마토랑 치즈랑 먹음 맛나니까 둘만 묶었다가 나중에...

바베큐맛햄도 같이 묶었는데 꼬치는 비추!!!

서로 굵기도 다르고 익는 속도도 달라서 따로 구워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밥 대신 고구마나 구워먹자!

고구마는 울 엄마 협찬~

우왕 고구마 꿀맛, 고기 다 구운 뒤 숯불 안에 넣어뒀더니 생각보다 불이 세서

조금 많이 탄 것도 있었지만, 완전 달아서 꿀떨어질 듯... 마시쪙~

 


쿠킹호일 안 좋다고 해서... 간이 있는 음식이나, 식초가 들어간 음식, 불에 조리할 때 등등이 특히!!!

그래서 종이호일만 쓰고 있었는데, 석쇠에 종이호일 가능한지 몰라서 망설이는데 마트에서 동호일이란 걸 보고 냉큼 샀는데, 좀 비싸다...;;

전체샷?

껍질 못 먹는 울 가족은 껍질 없는 삼겹살과 목살... 마트에서 귀찮았는지

엄청 두꺼운 걸 대충 두 덩어리로만 썰어놨다;;; 임아트.. --^

먹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들었냐고 하는 쌈장 그리고 돼지고기엔 무조건 양념새우젓!

버섯과 마늘 찍어먹을 기름장... (참기름은 아직 투하 전 상태)

이렇게 준비하고보니... 억울했다.

왜 쉬러온 여행에서 또 나만;;; 준비한다고 내내 서서.... 어깨 아파, 허리 아파, 등 아파, 다리 부어...

밤이 되자, 슬슬 추워져서 베란다에 비닐을 씌워놨지만 공기가 제법 찼다.

아이들은 우리가 구워서 안으로 접시를 날라 먹이자 했는데,

밖에서 먹는게 훨씬 분위기가 있기도 하고, 바베큐 세팅을 하고보니 불 때매 제법 따뜻해서 죄다 나옴.


베란다 테이블로 상차림 이사중!

구워보자.

본 게 있어서.. 고기는 바로 굽고, 치즈랑 양파, 마늘은 동호일에 얹어 구웠는데 비추!!!

고기 기름이 있어야 버섯이건 양파건 마늘이건 지글지글 덜 붙고 잘 익는다.


특히 치즈는 잘 안 구워지는 듯해서 방심하다보면 호일에 눌러붙어서 잘 안 떨어져서

타서 버리는 게 꽤 돼서 아까웠다. 치즈는 따로 굽되 말랑해지면 바로바로 꺼내 먹던가,

팬에 굽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우와.. 연기!! 이러다 질식하는 거 아님?


한판은 시행착오.

다시 동호일 깔고 반정도 익어 지글지글 기름 나오는 고기를 동호일에 척척 얹고 버섯과 꼬치, 마늘 등

같이 구워서 냠냠~


주문한 시간보다 숯이 30분이나 늦게 와서 이른 저녁을 못 먹기도 했고,

먹다보니 양이 넘나 많아서 숨 쉬기도 힘들었음.

살 안 찌겠다고 상추도 많이, 쌈무도 얹어 먹고, 버섯도 잔뜩 구웠더니.. 더 살쪄왔다.


나의 결심!!!

1. 앞으로 이런 여행에서 나의 준비와 고생을 줄이기 위해, 바베큐는 지양한다!

2. 끼니는 가능하면 간단한 걸로 준비한다.(짐도 줄일겸)

3. 주로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먹는 데 욕심을 버린다.


다음부턴 제대로 좀 놀고 쉬다 와야겠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홍보성 내지는 대가성이 아닌 순수 개인 후기입니다.


 

우와.. 묵은지 포스팅.

 

2016년 마지막날 지인 가족과 함께 떠난 속초 여행.

기억도 안 나는 신혼초일 때야 해돋이 보겠다고 정동진이건 어디건 다녔었지만,

아이들이 생긴 뒤론, 차 막히는 거 싫어서 방콕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

모차람 새해 첫날 아이들과 맞는 송구영신 + 새해 해돋이 여행!!!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전망이 죽인다고 해서 선택한 라마다 호텔~

 

작은 로비에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우리도 줄 서서 체크인~

 

 

아이들이 좋아했던 트리장식...

 

 

복도에서 찍어도 좋았던 뷰~

 

 

복도를 지나..

 

 

우리 가족 4에겐 조금 좁아서 룸이 살짝 아쉬웠지만, 하룻밤 잠깐 잘 거니까~

커피가 엄청나게 땡겨서 열심히 타 먹음.

 

 

무난..

 

 

샤워실... 물이 조금 안 빠졌었나? 그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외엔 대략 무난~

 

 

체크인 하니까 줬던 손난로 인형.. 애들이 둘이라 서로 갖겠다고 싸웠음;;

하필 하나씩만 줘서 가족내 평화를 깨고....

 

 

일단 각자의 방에서 짐풀기~

뷰가 아주 기냥~

 

 

죽여줘요~

 

 

와~  넘 좋다~ 좋으당....당당....

 

 

뻥 뚫린 전망이 가슴이 다 후덜덜;;;

높아서 아래 보니까 아찔해서 혼났당

사진 찍다가 폰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

 

 

낼 체크인하고 꼭 저기 산책하리라!

 

 

아 무섭;; 새가슴.. 심장이 쫄깃거렸음.

 

여기 주차장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 좁다고 하더니만;;

우리차도 살짝 덩치가 있었는지, 엄청 베스트 드라이버인 남편이 올라가다 휠을 긁었;;; 쿨럭;;

차라리 내부 주차장 말고 외부에 마련된 곳에 세우는 게 더 좋았을 뻔~

 

 

야경 사진 많이 찍었는데 홀라당 지워버려서 같이간 지인 꺼 갖고 옴~

 

 

우와~ 라마다호텔은 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송구영신 파티라고 와인과 치즈 등 준비한다고... 오후 11시 넘어선가?

로비에 모이라고 하더니 정말로~ 짠 햄과, 짠 콜비잭 치즈 등....과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준비했다~

말그대로 조촐했지만, 호텔측의 소소한 성의가 느껴져 좋았다.

애들 일찍 재우고 울 부부만 지인가족과 함께했는데, 새해로 넘어가는 카운트다운할 때

울 애들도 델구왔으면 하고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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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새해 첫날, 라마도 호텔 조식.

물론 해돋이 다 하고~

속초 화진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조식.

해돋이 보고 줄 섰더니 사람 엄청 많다.

그래도 해돋이 대충 보고 줄 섰더니 의외로 좌석은 쉽게 잡았는데,

뷔페식이라 음식 가져오는 줄이 꽤나 길었다. 차라리 앉았다가 사람 좀 빠지면 가는 게 훨씬 나았던 듯.


내가 붉은 옷을 입었어서 눈에 잘 뜨여서 그랬는지,

갑자기 직원분이 오더니 나부터 벽쪽으로 줄 서 있으라고... 내 앞까지 일단 음식 가져 가고

나머지는 기다리라는 건데, 다른 사람들 죄다 새치기;;;


순진하고 말 잘 들었던 나와 내 뒤에 몇 명만 쓸데없이 십여분 기다리다 결국 새치기 한 사람 뒤로

줄 서서 음식 가져왔다.;;; 이게 뭐냐고요...


스크램플 에그 맛있다는 후기에 가져왔지만, 애들은 그닥;;

돼지불고기였나? 괜찮았고, 감자는 뭐....

그린빈스는 좋아하는 거니까 잔뜩, 베이컨은 무난..

한쪽만 찍었네.. 오른쪽 사진에 안 찍힌 부분엔 한식이라 밥, 반찬 등 있었고 그 너머로

커피와 디저트가 있었던가?

정신 없어서 이거 두 접시 갖고 오고 말았어서...

한식파 큰애를 위한 야채죽 + 간장 쪼르륵...

삶은 달걀.. 지금은 달걀 구하기 겁나 힘든데 먹고 올껄.. 이제야 후회되네.



의외로 해돋이 이후만 번잡했고, 점점 나아졌던 것 같은 식당 안...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음.

햇빛이 너무나도 눈부셨다~

체크아웃하고 짐은 차에 실어 놓고 등대까지 산보.

으악... 따개비? 첨 봤는데 너무 많은 똑같은 것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뭔가 징그럽;;


여기저기 해초, 따개비, 말라 뒤집어진 불가사리 + 함부로 버린 쓰레기와 풍등 쪼가리....

저~기가 라마다 호텔

간만에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즐거웠던 속초 여행~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100% 순수한 개인적인 여행 후기 및 숙박 후기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2번째로 묵었던  호텔, 오션팰리스제주입니다.

우선 여행까페에서 주차하면서 짜증났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올레시장 돌고 와서 주차하다보니

잊고 있었어요.

지하 1-3층까지는 높은 차들도 다 주차가 되고 지하 4층은 기계식이라 suv 차량은 안 된다네요.

그런데 저녁에 도착하니 지하 3층까지 다 차 있고, 지하 4층에만 자리가 넉넉하더라구요.

우리는 이번에 suv를 빌렸어서 몇 바퀴 돌다가 전화했더니 지하 5층에 가봤냐고 하더군요.

아, 지하 5층도 있었구나.


예약하던 소셜에서 봤던 멋지고 어딘가 시내와 동떨어져 있을 것 같은 사진은 진짜 사진빨이었고

호텔도 시내? 길가쪽에 있었고 주차장 입구도 건물 옆골목으로 들어갔나 그랬어요.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편의점 따라 가면 로비나와요.

예약확인하고 룸키 받고

(저~ 스크린 옆 쪽으로 조식 식당 입구 있어요)

요렇게 편의점 따라 오면 사진 오른쪽이 로비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식당 입구

호텔도, 저번 호텔도 같은 층을 받았네요. 살짝 신기해하면서..

복도가 참 호텔스럽지 않아요.

오피스텔 복도같아서, 우리는 이쯤에서 슬쩍 불안해졌어요.


후기에 사진빨이라고 했는데, 룸은 어떨까? 두근두근.


남편이 오리엔탈 스위트룸을 예약한 줄 알았는데, 가보니 유럽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었더군요.

음 문 열고 들어가면 넓어요. 그리고 오른쪽이 이렇게 돼 있어요.

거울있는 곳에 세면대, 그 옆 문이 샤워실(욕조 없어요), 그리고 그 옆문이 화장실

거울 옆으로 침대를 오가는 미닫이문.

욕조 없는 샤워실

비데 있어 다행이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훵~ 하고 넓어요.

여기의 장점은 넓고, 넓어서, 넓구나, 넓다예요.

식탁이 있어서 음식 먹기 좋지만, 음료와 오메기떡 외엔 먹을 게 없어서 애들 연습장 놓고 그림 그릴 때 좋았어요.

냉장고는 빌트인, 세탁기는 안 써봤고, 음식 조리기는 빼버려서 뭘 해먹을 수 는 없어요.

싱크대는 있고, 스낵바는 없어요.

어메니티는 이름 모를 거지만 이렇게 있구요

침대 모서리는 애들 다칠까봐 좀 주의해야 해요.

친대 두 개를 붙였지만 매트 사이에 틈이 있어서 가운데 자는 애들이 뒹굴다 팔다리 빠질 위험이

있더라구요. 베개를 넣었는데 그런 점은 좀 불편했어요.

아, 이 역시 여행 까페에서 후기에 샤워하다 물이 끊겨서 곤란했다고 하더니....

이렇게 안내문이 있네요. ㅎㅎㅎ;;

침대에서 본 모습

식탁 말고 데이블이 있어서 일정 정리하고 그럴 때는 편했어요. 넓으니까요.

침대 옆에 이렇게 미닫이문이 있어서 세면대, 샤워실 등과 연결돼요.


뭐 굳이 호텔스러운 룸컨디션을 원하지 않고 넓고 넉넉함을 원한다면 나름 괜찮아요.



조식 추가를 유치원 아이와 초등 저학년 각각 16,500원씩 냈어요.

전날 묵었던 파크선샤인제주호텔에 비하면 배려없어서 화났는데, 메뉴도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식빵과 잼, 버터, 스크램블드에그, 통조림콘샐러드, 돈까스?, 두부?

한식도 있었네요.

전 샐러드와 빵, 그리고 버터와 물....

1인당 16,500원씩 내고 먹은 두 애들 아침은 이 빵과 잼, 버터와 우유가 전부였어요.

빵만 먹다가 남편이 만들어온 비빔밥... 도 있었네요.

아까운 맘에 빵 한번 더 먹고, 튀긴 지 좀지난듯한 뻑뻑한 감자튀김...

머신에서 갓뽑은 게 아니라 탱크에서 벨브 틀어 따라 마시는 커피까지.


조식은 뭐...

그냥 여기는 사진을 참 잘 찍어놓은 데구나 싶었고, 조식도 맘에 안 들었고,

주차장도 뭐.. 룸은 레지던스호텔 같았어요.

그저 넓은 것만이 장점이라 가족 많아서 넓게 쓰고 싶은 경우에는 적당할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마지막 날, 만장굴 완주하고 더 올라가 함덕 부근에 괜찮은 까페를 검색하다 간 곳이에요.

사전 정보는 없는데 후기가 정말 좋아서 일단 믿고 가봅니다.


 

뒷문이 주차장과 연결돼 있다고 했고, 몇 대는 세울 수 있었어요.

처음엔 자리 없는 줄 알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 한 자리에 꾸역꾸역 주차하고

나중에 나오다 보니.. 사진 왼쪽으로 가면 대명콘도가 있는 듯하네요.

음.. 한 6년 전인가 마지막으로 갔었던(이번 말고) 제주 여행 첫날을 대명에서 지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점심을 대충 때워서 이것저것 주문해봅니다.

짠~

배고파서 그런지 울 가족 왕~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었어요.

치즈케이크도 괜찮았고

(원래는 치즈케이크를 애들이 그리 안 좋아하는데 이날은 배가 엄청 고팠나봐요)

벨기에 와플이라 폭신... 아마 지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따뜻하게 데워서 주셨던 것도 같네요.

자몽티는 직접 만들거라고 하시던데,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전 함덕 해수욕장 앞에 있는 건 줄 알고, 당연히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좀더 안쪽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우리는 한쪽에 위치해 있는 오픈된 다락방 같은 곳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갔는데

자리가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서 다녔던 까페들...

망고전문점도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과 동선이랑 안 맞았어요.


1. 오설록 까페

 

http://thinkpsy.tistory.com/entry/제주도-관광-녹차롤-먹으러-간-오설록

 

  


2. 여긴 송악산 부근 별다방이에요.


소인국테마파크에서 산 올레꿀빵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가 싶은 감귤꿀빵을 사봤어요.

음.. 우리 입에는 그냥 원래 올레꿀빵이 훨씬 맛있었어요.

별다방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 사서 꿀빵이랑 먹었는데 별로 안 어울리네요.



3. 다음날 성산일출봉 앞 엔제리너스에요.


올라갔다 내려와서 후달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에요.




소셜에서 미리 할인쿠폰 사면 조금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조금더 내려간 곳에 있어요.



4. 그리고 함덕 커피를 부탁해 갔다가 저녁에 들렀던

 

http://thinkpsy.tistory.com/entry/제주-여행-이색와플-키보드와플이-있는-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 컴퓨터 박물관 지하에 있었던? 까페에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나 홍보성 글이 아닌 사비로 경험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칼집삼겹살, 꽃삼겹살 등이 요즘 대세인듯해서 이왕 제주도에 왔으니

돼지고기 한번 먹고 가자 싶어 공항 가기전 마지막 식사로 여기를 정했는데 실수였어요.

드라이브를 오래 할 것도 아니면서 먹는 바람에 공항에 도착하니 옷에서 고기 냄새, 기름 냄새가;;

돼지고기 구이 먹으려면 마지막날은 피하는 게 좋겠어요.


원래는 칼집갈매기살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넥슨 컴퓨터 박물관 구경하고 나니

동선이 좀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검색해서 그냥 공항 가는 길에 있던 이곳으로 차를 돌렸어요.


 

 

안그래도 맛있는 삼겹살에 칼집을 넣어 구워먹으니 오죽 맛있겠어요~

우리는 식당 앞에 세웠는데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내부~

울 가족들은 오겹살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칼집삼겹살이 목표니까..

우선 3인분을 시켰어요.

오~

기본 세팅이에요.

김치랑 콩나물무침도 같이 얹어 주네요..

저게 3인분? 옆에 알아서 구워 먹으라도 남은거 놓고 가네요.

계란찜도 나오고요~

된장찌개도 하나 나오네요~

이때 밥을 시켰어야 하는데.. 나중에 볶아 먹으려고 밥 안 시켰어요.

노릇노릇...

잘 익은 뒤 뒤집어서 구워줘요

소스에 찍어도, 기름장에 찍어도, 쌈장에 찍어도 죄다  맛있네요

(저 삼겹살 엄청 좋아하는 입맛)

밥을 볶아달라고 2공기를 주문했네요. 1공기만 하지.

 

치즈... 윽... 치즈 얹어줄까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괜히 그랬어요.

전 치즈 얹으니까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몇 숟가락 안 먹고 관뒀는데, 애들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광고나 홍보성이 아닌, 개인적인 여행 및 맛집 후기입니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들렀던 곳이에요.

늦은 저녁 비행기라 제주도시내에서 한 곳 구경하다 저녁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일정을 잡았어요.

오후에 내륙 쪽으로 올라가서 다니다 함덕쪽 해안도로를 달리려다가

까페에서 생각보다 지체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시내를 뚫고 왔더니 조금 막혔네요.


 

제주도 여행 다니면서 이런 곳 있는 줄도 몰랐고 저는 처음 가봤어요.

남편이 넥슨 컴퓨터 박물과 어쩌구 하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여길 가보자고 하더군요.

뭔 자연을 즐기러 제주도 갔는데, 여기까지 와서 컴퓨터 박물관이냐고 싫어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어요.

주차장도 잘 돼 있고, 한 4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사진 찍으면 안 되는 줄 알고 못 찍고 있었어요.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초기 마우스라든가, 컴퓨터 관련기기들의 과거 모습들이 전시돼 있어서

저는 옛날 생각하면서 와~ CRT 모니터다, 우와 구닥다리 프린터,, 대박 큰 핸드폰, 어머 ZIP 드라이브~

하면서 추억에 잠겼어요.



애들 생각해서 마우스 만드는 체험프로그램 시켜준 뒤, 아랫층에 까페랑 오락실이 있다고 하여 가봤어요.

요렇게 DDR도 있고, 예전 오락실서 보던 게임도 해볼 수 있었고 재밌었어요.

애들도 쉬운 거 잡고 스틱 움직여 가며 해보더니 한참을 놀더라구요.

직원분들이 여기저기 있다가 도움 필요할 경우 바로바로 와서 설명해주시더군요.

여긴 아마 오락하는 곳 맞은편? 기념품 파는 곳일 거에요.

그리고 까페.. 들어가서 왼쪽

까페 가운데, 주문하는 곳일 건데 이쁜 언니들이 있어서 초상권 보호를 위해 폰을 위로 들고 찍다보니 흔들렸네요;;;

원산지도 표시돼 있고 좋으네요.

우리는 계산대 오른쪽을 들어왔어요.

좀더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아빠가 델고 왔으니 애들 원하는 걸 쥐어줘야지요.

싸우면 안 되니가 큰거 두 개, 작은 것도 두 개....

그런데 저야 캐릭터를 잘 모르겠는데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요건 마우스 만들기 체험했던 거....

마우스를 조립한 뒤, 꾸미는 건데 이쁘고 어린 샘들이 설명을 찬찬히 잘해줘서 잘 따라 만들었어요.

근데 애들이 반짝이는 것에 너무 욕심을 부려서;;; 막 휠에 붙이고 그러는 바람에

뭐 대충 휠은 지켰지만 모양이 아이답게만 나왔네요.

4인 가족이면 패키지 있더라구요.

 

키보드와플이 나오자마자 애들이랑 저랑 와~ 했어요.

생크림, 아이스크림, 베리 콤포트, 메이플시럽까지

그리고 마우스빵도

어쩜 이런 걸 생각했대요?

슈가파우더 뿌려진 키보드와플이에요.

막 둘째가 눌러본다고~

포크가 바쁘게 오가네요.

맛 이전에 눈을 먼저 만족 시켰어요.

마우스빵 안에는 귤맛나는 슈크림 같은게 들어 있는데, 올레시장에서 사먹은 귤하루방빵 비슷한데

슈크림이 꽉차게 들어있지는 않네요.

어둑어둑할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서울가서 먹겠다고 마우스빵 더 사오고...



별로 볼 거 없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락도 이것저것 해보고

옛날 기기들도 구경해보고, 까페도 맘에 들고 편하고 즐거웠어요.


이 역시 대가 없는 개인적인 여행 후기입니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나 홍보성이 아닌 개인적인 여행 및 맛집 후기입니다.


 

첫날 늦은 점심으로 먹은 춘미향식당입니다.

오설록, 소인테마파크 들렀다 갔어서 오후 2시간 넘은 시각이었음에도 식당은 다 차 있고,

웨이팅이 있었어요.

처음엔 서빙하는 분이(아마도 조선족? 암튼 한국말 발음이 좀 달랐던 분) 기다리는 사람들 관리를 안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되서야 주인되는 여자분 나와서 순번 정리를 해줘서 먹을 수 있었어요.


우왕좌왕 기다리는 손님들 상관도 않으니까 남편은 그냥 다른 곳에 가자고 했지만,

이곳을 꼭 경험해보고 후기를 남기고 싶었거든요.

 


 

일요일이라 바로 옆에 농협인가 있고 그 앞에 몇 대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세웠는데,

식당 앞, 옆, 건너 도로 주변에 차들을 세워두고 손님들 식사하고 그랬어요. 평일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춘미향식당 영업시간과 휴무일이에요.

참고하세요.

두루치기 정식 2인분에 7,000 x 2= 14,000원

생옥돔통구이 13,000원 을 주물했어요.

옥돔구이부터 나왔는데,  구이라기보다 튀김같고 유린기처럼 간장소스를 끼얹었네요.

전 대부분 다 맛있었어요.

두부도 간장소스~

춘미향식당 전체적인 메뉴에요.

보통 고기정식 많이들 시키는 것도 같고....

옥돔구이 하면 반 갈라 쫙 펼져 구운 것만 보다가 통을 보니 조기인가? 싶었어요.

저와 애들은(애들은 옥돔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두루치기 2인분인데 뭐... 삼겹살 고기는 푸짐하지는 않아요.

요것도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처음에 와서 대기도 그렇고 기다리는 거 관리도 안 해주고

옥돔구이도 애들 발라주다보니 먹을 게 별로 없고 그래서인지 남편은 별로라고 하네요.

 

두루치지도 평소 같으면 싹싹 다 먹었을텐데 막 남더라구요.

음....


제주도는 아무래도 관광지라 좀 알려진 식당들은 대부분 밥값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는 저렴하면서 현지인들도 잘 가는 곳이면서 음식도 맛있다는 곳을 열심히 검색해서 갔는데,

의외로 남편이 만족하지 않더라구요.

 

전 배 고팠을 때 먹은 거라 맛있었는데, 옥돔구이 안 시켰으면 정식이라고 해도 아이들 먹일 반찬이

마땅치 않긴 했겠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대가 없는 순수후기입니다만, 사람 입맛이 다르므로 전적으로 믿지는 마시고 참고만 하시면 될 거구요

저는 차슈나 밍밍한 육수, 그리고 성게나 해삼 등은 잘 못 먹는 입맛입니다.



산방산 부근에 위치해 있고 파프리카국수로 알려져 있는 거멍국수에 다녀왔어요.

저녁 6시 이전에 도착해보니, 자리는 넉넉히 남아 있었어요.


 

주차할 때는 봐주시더만, 다 먹고 나갈 때 옆에 큰 차때문에 뒤에 오는 차가 안 보여서

조금 곤란했는데 그 때는 안 봐주시더만요.

제주도를 수 차레 다녀오면서 유명하다던 고기국수를 한번도 안 먹어봤기에

이번엔 꼭 먹어보리라, 일본 라멘같다면야 충분히 내 입에 맞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고기국수, 회국수, 계란국수를 시키고 싶었는데, 남편이 계란국수 대신 성게국수를 시키자고 했어요.

음...

우리는 들어가서 몇 분만에 이렇게 기본 상차림 세팅됐고 주문하고 십분 내에 음식을 받았어요.

근데 옆 테이블 가족은 주문하고 한참동안 기본 세팅만 돼 있었나봐요.

그 가족들은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도대체 음식 언제 나오냐고...

보니까 잊고 있다가 뒤늦게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괜히 바로 옆에서 늦지 않게 음식을 받은 제가 더 미안했어요.

암튼, 아~ 회랑 문어도 한점씩 주는구나 싶어서 좋았어요.

기대했던 회국수.

비닐장갑을 하나 주는데, 그거 끼고 마구 버무려 먹으면 되는데, 전 생각보다 잘 안 버무려지네요.

참 지저분한 비쥬얼이지만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러나, 남편 입에 딱일 거라 생각했던 제 생각과 달리 남편이 잘 안 먹는 바람에 남겼어요

성게국수.

저 성게 못 먹는데.... 참기름을 잔뜩 뿌렸는지 고소~하기는 해요. 첫맛은.


이게 성게죠?

고소하니 처음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제 입엔 뭔가 비릿하면서 아마 성게 특유의 맛이나

향 같은데... 그게 거슬렸어요.

애들 먹을게 없기에 맛있는 칼국수라면서 면 건져 먹였어요.

그래도 남겼지요.


기대했던 고기국수.. 음... 이건

밍밍하네요.

제 입에는 안 맞아서 부추무침이랑 먹으면 맛있다고 살살 꼬셔서 남편이 대충 먹었어요.

남편 미안.


차라리 만두를 시켰으면 나았을 껄 싶지만, 만두 가격은 안 착하네요.

암튼 성게국수와 고기국수는 취향을 탈듯하며, 우리 입에 아니 제 입에만 회국수가 맛있었던 걸로~

 

뭐 워낙 제주도 음식값 안 저렴해서 한끼에 이정도 먹으면 괜찮게 먹었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나름 기대했는데, 남편이나 애들 입에 안 맞아서 조금 미안했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