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이나 홍보성이 아닌 개인적으로 자비를 들여 가서 사먹은 제주도 맛집 후기입니다.


월요일 12시 30분이 넘은 시간에 방문했고, 소셜에서 2가지 메뉴에 대한 할인 쿠폰을 사면서

혹시 예약이 필요할까 싶어 전화를 해봤어요.

7인? 정도 이상이면 자리때문에 미리 예약 전화를 해야 하지만 4인은 괜찮다고 해서 섭지코지 들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어요.



 

주차장은 식당 앞에 몇 대, 그리고 다른 곳에 따로 주차 자리가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미리 전화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예약 전화를 한 게 아니었지만, 주인 언니가 알아서 테이블 세팅을 해 놓으셨네요~

이쁘고 참한 주인언니의 차분하고 친절한 서빙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화장실도 옆 쪽에 센스 있게 마련돼 있었고 그걸 본 둘째가 귀엽다고 막 칭찬했어요 ^^

문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전복이 더 땡겨서 전복뚝배기와 고등어구이를 소셜에서 할인 된 가격에

사갔고, 전복죽을 시키려다 남편이 원해서 옥돔구이를 추가했어요.

오분작이 더 비싼 이유는 오분작은 양식이 없고 다 자연산이라 그렇다는군요.

내부는 많이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아요.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울 부부는 게장을 못 먹어요. 비린맛 때문에. 양념게장 역시요.

근데 저 양념게장은 하나도 안 비릴 뿐더러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전복을 사람 수대로 넣어주셨네요.

허나.... 반 잘라서 식혀준 전복 덩어리를 둘째가 냉큼 떨궈서;;; 어구야....

건더기가 아주 푸짐한 건 아니에요. 근데 맛도 좋고 깔끔해서 밥 한공기 더 시켜서 말아 먹었어요~

쏙은 언니가 살 빼는 걸 보여준다면서 직접 빼 주셔서 애들 먹이기 좋았어요~

고등어구이... 제주도에도 노르웨이산 고등어 많던데, 이건 국내산이었네요.

 

옥돔구이... 그렇죠 이게 구이죠.

짭짤하면서 너무 작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고등어살이 실하니 짜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계산할 때 보니까, 언니가 잘 해주셨네요 ^^

계산대 앞에 귤 바구니가 있어서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맘껏 갖고 가라고... ;;;

제주도 식당 여기저기서 디저트로 귤 준다고 했는데, 우리는 이곳 아침바다에서만 먹을 수 있었어요.


남편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던 곳이 이 아침바다라는군요.

저도 여기 아침바다와 파크선샤인호텔조식이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 제주에 온다면 여기는 반드시 재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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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은 주로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보는 걸 주 목적으로 했어요.

유명 관광지야 벌써 수 차례 다녀왔기도 했고, 요금도 많이 비싸졌고,

아이들도 어려서 민속촌이나 웬만한 전시회는 관심 대상이 아닌 터라, 아이들 좋아할 한 두군데만

추가했어요.

 

첫날 관광지 : 해안도로 -> 오설록 -> 소인국테마파크 -> 산방산, 하멜상선전시관 - > 천지연폭포 야간개장

 

1. 먼저 제주 공항에서 렌트카를  찾아서 애월쪽으로 방향을 잡고 해안도로를 달렸어요

 

오랜만의 바다 좋긴한데 날이 흐려서 좀 어둡고 잿빛이긴 했어요.

그래도 햇빛이 쨍~ 났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했고, 날씨도 제법 따뜻한 편이라 패딩이나 오리털점퍼는 다 벗고 다녔어요.

 

 

2. 해안도로를 달려 쉬고 싶을 때 쉬고 다시 달리고 싶을 때 달리다  서부 내륙으로 들어서서

   오설록에 가기로 했어요. 사실 넓은 녹차밭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급 귀찮아져서;;

 

 

먹고 싶었던 녹차롤을 통째로 사서 먹다가 남은 건 싸와서 호텔서 먹었구요.

 

 

아이들이 아직은 쌉싸름한 녹차맛이 어색한지 다 남겨서 어른들이 흡입했네요.

 

 

그리고 조금 더 가서 

3.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인국테마파크에서 조금 놀았어요.

 

 

입장료 내고 안에서 구경하다가 기차도 탔어요.(물론 기차도 따로 돈 내야해요)

 

 

그리고 점심 먹고 산방산 쪽으로 드라이브를 계속 했구요~ 

 

 

4. 산방산 하멜상선전시관도 구경하고(예전과 좀 달라진 것도 같구요)

 

 

5. 저녁에 아쉬워서 호텔 부근 천지연폭포가 야간개장이길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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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쨋날 관광지 : 서귀포에서 동쪽으로 해안도로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중문카트체험

 

 

1. 열심히 동쪽으로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바다 구경했어요.

 

 

2. 섭지코지도 봐야해서..

 

 

그런데 기억에 남았던 섭지코지가 아니었네요.

 

 

뭐가 달라지긴 했는데, 뭔지 모를.....

마지막 갔을 때 열심히 공사해서 전경이 안 좋았는데, 지금 보니 뭐가 세워졌는지 헷갈리더라구요.

 

 

3. 그 젊고 창창한 체력을 지녔던 수학여행때도 힘들다고 안 올랐는데, 유치원생 둘째가 펄펄 날더만요.

   어쩔 수 없이 중간에 포기도 못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올라갔더니 큰애가 화장실 급하다고;;;

 

 

부랴부랴 내려왔더니 다리가 후덜덜;;;

남편도 바로 운전 못하겠다고 해서 아래 까페에서 미리 사 놓은 할인 쿠폰으로 음료 사서

먹으며 쉬다가 급 카트타러 갔어요.

 

 

4. 우리는 중문으로 갔는데, 결코 그러지 않아도 되어요.

   물론 할인쿠폰 이용해서 절약하는 게 좋구요~ 근처에 다른 카트장 있건만, 하필 검색돼서

   나온게 중문이라 길치인 제가 남편한테 중문 카트장으로 고고를 외쳤어요;;

   성산일출봉에서 중문까지 얼마나 먼 줄 상상도 못하고요.

   여기 설명하는 분 너무 무섭게 해서 좀 그랬어요. 앞 팀의 남자애들과 젊은 애들이 엄청 험하게

   탔나본데, 그래선지 우리한테 설명할때 너무 겁을 줬고, 기분 나쁘게 설명해서;; 다음에 가면 여기 안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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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째날 관광지 :

성판악 내륙길 드라이브 (삼나무숲길 통과) -> 캐릭터월드 + 테마파크 -> 만장굴 -> 넥슨 컴퓨터 박물관

 

1. 하필 마지막날 비가 오네요. 성판악으로 가는데 비가 뿌렸고, 더 올라갈수록 눈으로 변했어요.

   사려니숲길은 포기했고, 부근 삼나무길도 그냥 지나가면서 봤어요.

 

 

2.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캐릭터월드부터 들렀어요.

    테마파크와 함께인 할인 쿠폰으로 구입했어요.

    그닥 볼 건 없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고, 여기서 사진 참 많이 찍었네요.

 

 

30분만다 로보트 쇼도 보여주고.. 위아래 같은 아이돌 음악에 맞춰 로봇 애들 몇이 춤 춰요.

 

 

비가 와서 실외 전시장 구경은 포기했고, 테마파크로 넘어가면 됩니다. 여기도 실내만 구경.

아이들은 좋아해요.

 

 

3. 만장굴, 와 길대요. 여긴 제주도를 수 차례 다녀가면서 한번도 갈 생각을 안 했다가,

   애들도 데리고 왔으니 함께 가보자 싶어 가긴 했는데, 비도 오고 추적거려서 좀 그랬어요.

 

   가도가도 끝이 안 나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데, 애들도 잘 가고 남편도 끝까지 가보자고

   그냥 끝에서 석주인가 있는거 대충 보고 바로 돌아왔어요. 전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뒤집혀서

   조금 힘들더라구요.

 

 

4. 제주 시내에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가봤어요.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았던 것 같고, 애들도 게임하고 체험도 하면서 꽤나 즐거워했어요.

 

 

기념품도 사고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 빵 등을 파는 까페도 고급스럽고 좋았어요~

 

 

요렇게 2박 3일의 제주 여행을 하고 왔어요.

맛집은 하나씩 따로 올릴게요~

 

물론!!! 어떠한 협찬이나 대가 없는 순수 가족 여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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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 1. :


렌트카 찾아서 -> 애월쪽으로 해안도로 드라이브 -> 내륙으로 들어가서 오설록

 

제주도 올때마다 항상 가는 코스죠.

주차장도 붐비고, 사람들도 많고

맨 윗층 올라가서 녹차밭도 보고,

원래는 애들 녹차밭 가까이 가서 뛰다니라고 하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그냥 보고만 가기로 했어요.

날이 별로 안 추워서 오리털 점퍼 벗고 두꺼운 가디건 차림으로 다녔어요.

오늘의 주 목적인 녹차롤케이크

어디 맘껏 먹어보자구요.

슬라이스로 시키느니 통째로.

 

색이 참 곱지만, 둘째는 녹차의 쌉싸름한 맛을 알기엔 아직 어려서인지 조금 먹다 안 먹겠다고 하네요.

덕분에 녹차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제가 다 흡입



가격은.... 음..

도지마롤 안 부럽죠.



 

맛있었지만, 확실히 롤을 다 먹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게다가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하기도 해서


남은 거 싸달래서 호텔 가서 저녁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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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없이 내 돈 내고 다녀온 제주도 파크선샤인 호텔 후기입니다.


서귀포시 남성중로 141-1



 

건물이 지금은 적지만, 로비에 보니까 추후 리조트 건물로 확장할 계획인 것 같아요.

수영장도 만들고...

지금은 가든이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저녁에 체크인해서

오전에 조식 먹고 짐싸서 체크아웃했던 터라 이용해보지는 못했어요.

건물 앞 주차장 말고 바로 밑에 주차공간이 더 있어서, 늦은 밤에 도착해도

아직까지는 주차하기 아주 편했어요.

 

 

로비... 왼쪽이 아침 먹는 곳



차롱 & 해모루인가 그럴거에요.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되구요.

조식시간과 성인 2인조식만 포함이라, 초등생인 큰애는 12,100원을 추가했고,

유치원생인 둘째는 안 받으셨어요~

와우~ 우리는 낼 줄 알았다가 이게 웬 횡재냐 싶었어요.

가족단위로 스위트룸이 없어서 아쉽지만 헐리우드룸을 예약했어요.

음.. 기준 2인에 최대 3인이고 둘째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괜찮았어요.

근데 침대와 테이블간의 폭이 좁아요.

짐 놓고 각종 노트북, 아이패드, 휴대폰 등 늘어놓기엔 좀 좁았어요.

침대는.. 딱 보고는 수퍼싱글 2개 붙인 거냐? 좁겠다 싶었는데,

막상 성인 2, 유치원생1, 초등생1 이렇게 자보니 딱히 좁다고 못 느꼈고,

침구도 맘에 들어서 온 가족이 푹~ 숙면할 수 있었어요.

유료 스넥바

음...

아래 냉장고에 무료 생수 2병 있어요~

샤워가운 요긴했구요~

복도... 다음날 간 호텔과 비교되네요.

(다음날 묵었던 호텔 복도가 딱 오피스텔스러웠거든요)

와우... 뭘 저리 갖고 갔는지...

남편이 가서 중간중간 일처리 한다고;; ;저도 이북 좀 본다고...

화장실은 일본 호텔들처럼 아주 컴팩트하네요~

뭐 그래도 편리한 비데시스템이나, 욕조도 있어서(욕조 없는 호텔 꽤 있더라구요) 애들 입욕제 풀어

욕조에 몸 담그게도 했구요~


이런 센스있는 어메니티를 봤나.

무려 아베다였어요~ ^^ ㅋㅎ


왼쪽에 가죽통에 어메니티 담겨 있고, 비누도 아베다랍니다.

작지만 잘 사용한 욕조



그리고 다음날 파크선샤인제주의 조식입니다.

입구에서 큰애는 현장결제했어요. 12,100원

유치원생 둘째는 그냥 무료로 해줬구요. ^_____^

안그래도 적게 먹는 아이들이라(기껏 먹어봤자 빵 한두덩이에 억지로 우유 조금과 우리 먹던거 조금)

더 먹으라고 해도 안 먹어서 매번 돈 아까웠거든요.

와우~ 여기 조식 잘나온다는 말에 덜컥 예약했는데(네, 사실 조식만 보고 예약한 거 맞아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메이플시럽 끼얹어 먹는 프렌치토스트도 촉촉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감자도 퍽퍽하지 않았으며, 고등어도 비리지 않았어요~

식빵도 구워서 버터와~

그리고 치즈는 제가 까망베르만 갖고 와서 그런데 훈제랑 에멘탈? 등 치즈바가 마련돼 있어요

불고기나 미역국도 맛있었고, 소고기 원산지도 미국산 아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고,

한식 메뉴도 제법 잘 돼 있어요.

파인애플과 샐러드나, 연어도 있었고 ^^

조식은 남편이나 저나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뷰는 포기해야 하지만 뭐....

호텔에서 종일 머물 것도 아니고, 실컷 관광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밤에 잘 자고 조식 먹고 관광하거나

체크아웃 할 거라 딱히 뷰가 문제되지는 않았어요.


파크선샤인 호텔에 대한 울 부부의 만족도는 아주 높아서 다음에 제주를 가면 또 갈 건 분명한데,

스위트룸이 없는게 조금 아쉬워요.


여기 조식까지 먹고 만족스러웠는지 우리 체크아웃할 때, 한 아저씨가 몇 박 추가 요청하시더군요~


; 제가 예약할 당시 헐리우드룸이 가족룸으로 가장 적당했는데 주니어 스위트, 선샤인스위트룸 등

  더 넓은 룸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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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국수집은 미리 알아보고 간 곳도 아니고, 대가를 받고 적은 곳도 아닙니다.

그저 다른 곳 가려다 잘못 들어간 곳이지만, 아주 맛있게 만족하며 먹은 곳입니다.



새해가 되고 며칠을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큰애는 3번째인데, 둘째는 아직 한번도 안 데려가 보기도 했고,

둘째 유치원 방학 기간과 남편이 일정 잡을 수 있는 날과 항공편이 있는 날의 교집합을 찾다보니,

제주도, 새해 며칠이란 결과가 나와서 부랴부랴 짐 싸서 다녀왔어요.


가기 전, 맛집을 검색하다보니 후기와 지도에 나와 있는 식당 평점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몇번이나 동선을 다시 짜다가 엑셀로 나름 맛집 십여군데를 리스트로 만들어 갔어요.

근데 사실 계획대로 되는 여행이 없었던 지라;;;


암튼 가기 전 꼭 고기국수와 보말칼국수, 제주 돼지고기, 뚝배기, 전복돌솥은 먹고 오리라 맘 먹었고,

첫날 호텔 체크인 하고 저녁 먹으러 수두리 보말칼국수집을 네비로 찍고 달려갔어요.


보말이라는 바다고동을 넣고 끓인 칼국수나 죽을 먹어보기도 한 거였어요.

근데 네비가 알려준 곳에 있는 칼국수 집은 수두리보말칼국수집이 아니라 나성칼국수

건너편에서 유턴해서 겨우 가게 옆에 겨우 주차했어요.

낮 식사시간에는 주차를 어찌 하는지 모르겠지만 장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면,

가게 주변의 주차는 꽤나 힘들 것도 같아요.



가게 옆으로 골목인데 그쪽에 차 한대가 서 있길래 그 앞에 겨우 세웠어요.


남편이 음식 나오는동안 돌아봤는데 이 식당 아래?쪽에 우리가 찾던 수두리칼국수가 있다고 하네요.

바로 근처에 칼국수집이 나란히 있나봐요.

들어가면 한쪽엔 아저씨가 찐빵을 만들고 계시고,


반대쪽으로 아주머니가 국수류를 만들어 주시네요.

테이블은 몇 개 없는 기다란 구조이구요.

처음엔 수두리칼국수가 이름만 바뀐줄 알고, 보말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보말죽이

되냐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픽 웃고 그냥 가셔서....;; 뭐지?

보말 1, 바지락 1 그렇게 시켰어요.

각 7,000원씩, 아주머니가 만드시는 동안 아저씨가 와서 주문 했냐고 또 물어보시네요.

(이곳은 바지락과 보말칼국수와 찐빵만 하는 곳 같아요)

수타칼국수인가봐요,. 면이 꼬불하고 얇고 아주 입에 착 붙네요.

바지락칼국수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제 입에도 아주 좋았어요. 간은 짭짤하구요.

매운 고추를 넣어 먹으면 칼칼하니 더욱 좋더라구요.

(아이들에겐 매우니까 덜어주고 남은 칼국수에 넣어 먹어요)

보말칼국수. 보면서 왜 면이 검냐는 남편 말에, 아마 도토리가루를 반죽에 넣었을 거야

라고 설명하고 나중에 여쭤보니, 톳을 넣은 거라고 하시네요.

아, 미리 알고 갔는데 잊었네요. ㅎㅎ;;

요 칼국수도 짭짤해요.

근데 좀 비리거나 거슬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요게 보말이네요~

다른 보말칼국수집을 안 가봐서 비교 불가라 보말이 넉넉히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국물이 초록색이라 매생이 들어갔냐고 여줬더니 양념으로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자세한 주소는 모르고 가서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천제연로 186-1 이라고 돼 있고,


아저씨께 여쭤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30 내지는 9:00 까지라고 하고,

휴일은 첫째, 마지막주 화요일이라고 하셨어요. 연락처는 사진에 있어요.

여행지의 상황을 잘 모르므로 귀찮아도 미리 전화해 보고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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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중 행사, 대 이동 중 하루

부산여행.


가는 도중 네비 말대로 국도로 가다가 마땅한 휴게소가 없어서 어영부영 점심은 지나고

애들과 우리는 배가 고팠고,

엄청나게 고파서 뒷자석 두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보채댔고,

앞 좌석 우리들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달려가고 있었고,,

더구나 기름까지 달랑달랑한 상태였고,



 

릴뤡스~~~~


 

안 막히고 쭉 달리다보니 남편 왈

배 많이 고픈가? 한 한시간 반만 더 가면 다와가는데.

 


아무리 고향집 빨리 가고 싶다지만, 온 식구 배고파서 뒤로 넘어가시겠구만



먹고 가야지.

 


 

아무튼 그래놓고 간 휴게소가 아마도 청도 휴게소?

가는 길, 마지막 휴게소였지?


 

 

부랴부랴 시켜보자.

오.. 빈자리 앉고 보니 우리 주문한 곳이 저~~~ 끝이다.

도대체 다 됐다고 번호가 뜨는 전광판이 어디인지 보이지도 않고,

좀 지나 누군가 막 번호 부르는 소리에 후다닥 달려가서 갖고 오긴 했다.


애들이 우동을 워낙 잘 먹으니까, 우리집 휴게소 단골메뉴...

뭐 맛은 그냥저냥..




육개장...

내가 안 먹어서 맛은 모름.



순두부.... 딱히 시킬 거 없을 때 먹기 좋은 메뉴인데,

먹다가 꼬부랑 머리카락 나왔음 ㅠ.ㅠ;;


난 긴 직모인데, 남편은 짧은 스포츠, 아이들도 다 직모.. 그럼 누구 머리카락?



 

밥 금방 먹은 우리 눈에 뙇~

이를 어째, 이게 그 한창 유행했다던 오징어튀김 그것?

사먹어보자.

오리지날 5,000원, 매운맛 5,500원

우린 그냥 오리지날

(비싸다고 했건만... 남포동 가보니 6,0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아, 어쩔 기름 쩔어.....



펴보니 요렇게 반 잘라져 있다.

들고 먹기도 애매하고, 기름도 질질 흘러나오고, 부스러기 우수수.... 주변 다 지저분해지고

튀김옷은 금방 홀랑홀랑 벗겨진다.



누드오징어튀김이 돼버렸다

맛은 있는데, 좀 짜네....

그래서 로티보이번 몇 개 사다가 같이 먹었다.

애들은 이것보다 로티보이번을 더 좋아했다.



시댁 도착했더니, 우왕~~~

얼마 전부터 게 먹고 싶다고 애들이나 남편이나 노래를 했는데,

어찌 아시고




 

자숙 킹크랩이라, 찬물에 헹궈 청주 넣은 끓는 물에 5분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궈 먹었다

한 마리가 반 잘라져서 포장돼 있었는데, 크기도 제법 크고 살도 가득 들었더라



애들이 어찌나 잘 받아 먹던지

어제부터 밖에서 해동되고 있었다고 했는데, 비리지도 않고

많이 짜지도 않았다..



 

다리 모으고 앉아 게살 발라주기를 기다리는 둘째...




부산 내려가는 길에 주유소를 못찾아 급하게 1,290에 넣고 배 아파하다가

올라오는 길에 보인 1,238 주유소에서 얼른 가득 넣고 보니

막 차들이 줄 서 있는 곳이 있어 왜그런가 봤더니.. 뜨악;;;

경유  1,228원 ㅠ.ㅠ;; 바로 한발차이로 더 싼곳이 있었구나~



막 서울로 출발하면서 떡을 잔뜩 먹어서 소화가 안 됐는데, 끼니는 굶을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진

남편 덕에 휴게소(아마도 선산?)에 들러 또 한끼 해결했다.



 

식감 별로인 함박스테이크

이거 보니 지난 주 먹은 모모스테이크 생각나네... 쩝;;;

(그래서 다음날 소고기 갈은 거 사서 함박스테이크 만들어 뒀다)



우거지탕이 급 먹고 싶어서 주문했지만 조미료맛만 너무 강한 것 같아서

급하게 남편용 콩나물국밥이랑 바꿨다



국밥은 둘째랑 나눠 먹기... ㅋㅎㅎ

우거지탕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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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다녀온 이케아 광명점에서 쇼룸 구경해보자.

 

 

대중교통으로 광명 이케아 다녀오기 는 앞에 올렸으니 오늘은 이케아 물건들만 휙 둘러보자.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와5627버스 타고 25분 정도 달려오면

이렇게 이케아 건너편에 세워준다.

 

 

어라~ 롯데프리미엄이 바로 옆에 있네?

난 좀 떨어진 곳에서 협력관계일까나 했건만,

 

 

들어가보면 이렇게 서로 연결도 되 있더라

뭐야 롯데서 이케아 들여왔다는 말 있던데 그게 맞는 걸까?

그러면 가격이 착해질 수 없는 건 당연지사?

아무튼

 

 

이렇게 다리로 연결된 두 건물

아무튼 롯데 다리 연결하는 거 참 좋아해.

 

 

그리고 저~~ 건너에는 코스트코 광명점이겠지.

 

코스트코에서 장보고, 이케아에서 밥 먹고, 롯데서 차 마시고?

아니아니지 요즘 커피전문점 커피 안 마시고 있으니 그건 생략.

아무튼 가까운데 산다면 편리하긴 하겠다만 요즘 소비심리 위축되지 않았나?

 

 

아, 이케아 구경 다 하고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올 때 타는 버스는 이케아 앞이나 코스트코쪽으로

가면 안 됨!!!

저~기 파란 이케아 건물을 오른쪽에 두고 돌아서 쭉~~~ 와야 이렇게 버스 정류장이 있음.

여기서 5627타고 또 25분 정도 달리면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데려다줌

 

 

 

본격적으로 이케아 들어가보자.>>>

들어가는 곳이라고 돼 있는 곳으로 가봤는데, 차 들어가는 곳과 같은 곳인지 좀 불편했다. 우리는.

 

이케아 앞에 이렇게 줄 세웠던 건가?

주말되면 입장객들은 또 이렇게 구불구불 줄을 서야 하는 걸까?

 

 

오~ 쇼륨 둘러보다가 귀엽구나! 했던 의자, 499,000원

이거 나한테만 비싸게 느껴진 거 아니겠지?

 

 

가장 구매 확률이 높은 수납장들. 이런건 가격 괜찮지만, 의외로 안 착한 것들도 꽤.

 

 

수 년 전, 이렇게 확장 가능한 테이블을 여기서 처음 보고 놀랐었는데,

안 쓸 때는 접어 놓고 참 편리할 것 같긴 하다.

 

 

저렴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길고 좁은 옷방 

많이들 관심 가져선지 사진찍기 힘들어서 그냥 펑~

방 하나 다 안 차지하고 이렇게 반 나눠 쓰면 좋긴 하겠다 싶었던

 

 

아이들 가구야 귀엽고 이쁜데, 좀만 커도 실용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가격도 어른 가구와 같거나 비싸지.

옷장 키가 생각보다 낮아서 애들 초등학생만 돼도 수납공간 부족할 것 같긴하다.

그래도 귀엽고 이쁘긴 하지.

 

 

아무튼 이케아는 쇼룸  해놔서 대박난 거 아냐?

이렇게 보면 꾸며져 있는대로 다 사고 싶다구.

 

  

심플한 의자.

 

 

아, 눈에 확 드루와~ 드루와~

조명을 받아 더 멋져보이긴 한데, 저 많은 홈에 때끼면 어찌 닦나 걱정부터 앞선다.

 

 

개!구!멍!

완전 부럽다. 방에 저렇게 꾸며 놓으면 애 둘이서 꺄꺄 거리며 엄청 좋아할텐데

 

 

나무재질.

이쁘긴 한데, 포인트도 되고. 기존 가구들과 안 어울려서

뭐 가격도 사이즈에 비해 그닥.

 

 

애 둘이서 티격태격하지 말고 옆에 이렇게 간이 세면대 있으면 좋긴 하겠다.

귀여워서 만지작만지작

 

 

나도 건식 화장실로 꾸미고,

이렇게 수납공간 짱짱 있으면 좋겠다.

게다가 세면대 2개. 애도 둘, 바쁠 때 딱이라 부럽다~

 

 

오~ 뭐가 이리 이뻐? 하면서 가보기.

 

 

약 같은 거 수납하면 좋긴 하겠다.

근데, 재질이 양철? 뭐라 그래야 하지?

화장실에 놓으면 습기때문에 녹슬지 않을까?

 

  

이것도 수납하기 좋게 층이 여러 개

가격도 비싸지 않긴한데, 그러나 같은 재질.

습기 없는 곳에 좋긴 하겠다. 모서리 처리가 좀더 안전하게 돼 있으면.

 

 

이것도 눈에 뜨인 거

살짝 건들거리긴 하지만, 구분해서 수납하긴 좋겠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레스토랑으로 가느라, 이정도만 수박 겉핥기 했는데, 뭐 막 사야해!!

그런 건 아직 없었고, 계산줄도 아직 기니까,

나중에 이케아 좀 잠잠해지거나, 그쪽 갈일 있을 때나 들러보지 뭐.

 

설마 가봐야지 했는데 "그게 언제 얘긴데, 이미 철수했어"라고 한 까르푸나 월마트같이 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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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 IKEA.

아시아 최대라고 하니 가보고 싶기는 했지만, 들어오면서 한국민 정서를 무시한 가격 정책 및 일본해 표기 제품 들에 대한 태도, 다 맘에 안 들어서,

 

"에잇, 안 가. 굳이 가서 살 것도 없어!!"

"흥! 일 년 뒤에나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마침 엄청나게 막히는 주차장과 몰리는 인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잘 됐다 금년 내에는

이케아 갈일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친한 동생과 약속이 그쪽으로 잡혀서 홀라당 다녀왔다.

(어이, 어이 너무 간사한 거 아냐?;;;) 

 

아무튼 거기까지 운전하기는 겁나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와 보자.

 

우선 출발은 2호선 잠실역 -> 신도림역 하차 -> 1호선 광명 역 -> 택시탈까? 그랬는데,

대중교통 다녀온 후기를 읽다보니 신도림역에서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인가 광명가는 열차가 없다는 말이 나왔다. 엥? 그게 뭔 말? 열차가 없기는 왜 없어? 하면서 우선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보니 정말 열차가 없단다(편의점 아저씨말)

물어보니 "관악 가서 버스타요"라는 시큰둥한 대답 ㅠ.ㅠ;; 멘붕

다시 리뷰 보니까 2호선 구로디저털단지역에 하차한 뒤, 5627번 버스를 타면 된다고 나와 있다.

그래서 그대로 따라가보자.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버스타는 곳이 있고 5627버스를 타면 이케아 매장 건너에 내리는데 한 25분 걸리는 것 같다.

 

아무튼 이케아 매장 들어가면 2층에 쇼룸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레스토랑 나오는데

그 전 층에 비스트로가 있긴 하다(간단 음료 정도 마시려면 비스트로 이용)

 

앗, 실수 평일이라고 우습게 봤다. 사람 없을 거라 예상했는데, 많았다.

특히 쇼룸 거쳐 지나면서 레스토랑 갔을 때가 12:30분 정도. 딱 점심 시간

 

줄을 서시오~

주문 줄도 줄이지만 앉을 곳도 마땅치 않았다. 특히나 창가 자리나 쇼파 자리는 이미 만석. 포기

바 형태나 높은 의자있는 테이블에 겨우 자리잡기.

 

 

주문 줄 서서 들어가다보면 우리는 오른쪽으로 갔는데, 왼쪽도 똑같은 메뉴였던 걸 보면

줄을 2줄로 서는 거였나??

암튼 우리는 줄따라 오른쪽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해서 카트에 쟁반 얹어 음식 주문하고 담아서 가운데 노란옷 입은 직원들한테 계산했다.(그러다 옆을 보니 왼쪽에도 똑같이 진행되는 줄이 있었다)

 

 

후기에서 절인 연어가 짜다고 했던 것 같아서 그나마 무난한 걸로 주문하자.

김치볶음밥, 파스타, 비트볼은 10개짜리(15개짜리는 7,900원이더라)

 

 

난 오늘 키쉬를 먹으러 갔다.

그런데 안 보이네.

베이커리 코너에 커다란 마카롱이 2,500원~ 와 대박~

 

 

연어들은 다 생략.

딸기맛 마카롱인가만 선택~

 

 

김치볶음밥과 파스타, 미트볼 주문하면 담아준다. 그거 카트 쟁반에 올리고

 

 

가운데에 치킨, 크로스무슈?, 또다른 빵, 크라상 같은 거 있었는데, 치킨만 선택~

 

 

 

커피는 계산대 옆에 컵을 집어서 쟁반에 올리고 계산하면

테이블에 가서 이렇게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는 시스템

리필이 된다는 거겠지?
아메리카노, 음. 난 별다방보다 맛있었다.

 

 

치킨 1,000원이었나? 롯데리아도 닭다리 하나에 2,000원 넘는 것에 비하면 착하다 착해.

맛도 있었다~

컵값=음료값(뜨거운 음료인 커피는 1,000원, 차가운 건 500원)

 

 

펜네 파스타 소스가 좀 새콤했지만 그 가격이면 괜찮지 뭐.

 

 

원래 미트볼 즐겨하지 않아서 내 돈주고는 안 사먹기는 하는데,

매쉬드 토마토랑 소스 발라 먹으니 맛있었다.

저거 구스베리 소스인가? 저건 좀 입에 안 맞았고.

 

 

대박 맛있는 건 아니지만, 2,000원짜리 김치볶음밥치곤 꽤 괜찮은 듯.

쌀은 좀 길쭉했지만.

 

 

아, 생수는 따로 샀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음.

커피머신 옆에 생수대가 있더라.

 

생수, 마카롱, 파스타, 김치볶음밥, 미트볼, 닭다리 해서 19,000원 정도

 

 

제법 괜찮다.

 

 

크기가 참 맘에 들어서.

 

 

 

 

핫도그 같은 거 파나? 뭐 먹을 거 있나 싶어서 비스트로도 가봤다.

 

커피도 팔았는데, 1,000원

앗, 에그타르트 팔았네~ 먹고 올껄.

 

 

 

비스트로 옆 스웨덴 푸드마켓도 들어가보자

 

 

오 와인~ 작은 사이즈라 손님 초대하고 한병씩 서빙하기 좋을 것 같다.

4병에 12,000원

 

 

물 붓고 흔들어서 빵틀에 넣고 발효한 뒤, 오븐에 구우라는 잡곡빵믹스

 

 

 

비니거

 

 

케첩과 머스터드가 요런 통에 들어있다.

2,500원?

 

 

홍콩 이케아 갈 때마다 쟁여왔던 장바구니, 5,000원

코스트코도 한 8,000원 하지 않나? 그것보다는 얇은 것도 같지만 그것보다 좀더 이쁜 것 같아서

 

 

다크 초콜릿, 1,900원

카카오 함량이 70%인데 가격 참 착하네.

 

절친 동생이 사줘서 먹어보니, 올~ 부드럽다.

나 다크는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눈물 머금고 먹는데, 요건 잘 넘어간다.

 

이케아 광명점에서 구로디지털단지로 올 때 버스 정류장은

이케아 옆에 연결된 롯데 아울렛이나 건너편 코스트코 쪽으로 가지 말고 그 반대인 덕안 삼거리쪽으로 가서 이케아 건물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서 한참? (조금 보다는 더) 걸어가면 나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5627 타고 오면 된다.

 

 

아, 멀고 아직까지 사람이 많았다.

가까웠으면 밥 하기 싫을 때 자주 가려고 했을지도 모르겠고,

옆에 연결된 롯데아울렛도 다녀왔는데, 뭐 파주나 이천 롯데아울렛 축소판 같았다.

스무디킹, 엔젤 커피, 크리스피 도넛 등등 롯데 먹거리들 다 들어와 있었고,

길 건너에는 코스트코도 있어서 근처에 산다면 하루 날 잡아 쇼핑하기는 편할 것 같긴 했다.

그런데, 난 집이 멀어서.....

 

2호선 잠실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가서 5627버스 타고 이케아 가는 편도 한 1시간 10분 걸리더라.

왕복하면 흠....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방학도 했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보니 예전에 다녀왔던 미술관이 생각난다.

아직 큰애가 어릴 적이라, 어른들만 구경했던 기억에 이번엔 두 애들 다 데리고 다녀와야지.

 

 

어느 봄날 다녀왔던

 

 

 

두물머리 :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진다는 뜻을 지닌 곳으로 이름이 넘 인상적이고 예뻤으며,

고인돌과 400년 이상 됐다는 느티나무도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하지만 들어가고 나오는 도로가 좁았고 주차장 역시 넉넉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암튼. 흐린 날의 두물머리 풍경입니다. 흐려도 워낙에 알려져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던.

 

 

 

 

 

 

이쁜 배

 

 

 

고즈넉한 여행지를 찾는 다면~

 

 

 

 

잔잔하게 흐르는 비단 같은 강물

 

 

 

 

너마저 그림이 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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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행선지

 

바탕골 미술관 : 양평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50 바탕골예술관
Fee
개인

대인 : 1,000원
소인 : 1,000원(24개월부터)
유료회원 : 무료
* 특별할인은 없습니다.
*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하실 경우 작업 하실 수 있습니다.


Open 오전11시~오후4시
근무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

<위 내용은 미술관 홈피에서 갖고 왔음>

 

 

문 닫을 즈음에 가서 빠르게 훑어만 보고 나와서 다음에 또 가야지 하고선 못가봤던 기억이.

 

곳곳에 작품이 있어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도 관람하기 좋을 것 같은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라 여기서 stop!

 

 


 

밖의 전경

 

 

 

1,000원 샵

천원을 넣는 바구니에 돈 넣고 커피, 녹차 등 알아서 먹으면 되는 곳~

 

 

 

판매 금액은 공연에 쓰인다는 군고구마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가는 길에도 보이는 작품들

 

입장료가 부담되지 않으면서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우리집 기준)

꽤 괜찮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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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어느 봄날 다녀왔던 미술관

 

 
 

 

모란미술관 : 마석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110번길 8

 

정기휴관일 : 월요일

월별 관람시간

11월~2월

09:30 ~ 17:00

3월, 10월

09:30 ~ 17:30

4월, 9월

09:30 ~ 18:00

5월~8월 

09:30 ~ 18:30

 

 

구분

개인 단체 비 고

어른

5,000원

20% 할인

- 만 70세 이상 50% 할인
-무료입장
"장애인 1,2,3급 본인"
"국가 유공자 본인"

-문화가 있는 날
(매 월 마지막주 수요일)
"개인, 가족 단위 무료입장"
"단체는 기존할인적용"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36개월이상 8세미만은 어린이요금과 동일하게 적용

* 단체관람은 20인 이상이며 단체관람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 문의전화: 031)594-8001~2

<미술관 홈피에서 갖고 왔음>

 

음, 입장료 올랐구나. 미술관들은 월요일엔 쉬나보네.

 


막 표 사서 들어가니까.. 저런 이쁘장한 정원과 길과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미술관. 아, 근사하다.

마침 눈 부시게 부서지는 햇빛 가득한 날 방문했던 터라, 더 멋졌던.

1층 뿐 아니라, 지하에도 전시관이 있었고,

정원이 너무 멋져서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앞 정원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 몇 가지.

그 미술관과 앞, 뒤, 옆 정원과 호수가 있었는데 다 멋졌다.


이건 건축가 이영범씨의 작품으로 모란탑이라는데, 건축가의 계산에 의해 기울어진

운동의 의미를 지녔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런 빛을 볼 수 있었으며. 안에 탑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나에겐 좀 어렵더라.


 

미술관 곳곳


 


 

미술관 지나서 옆공원에 가보면~
 

음. 뒷공원 작품도 섞여 있구나.

저 염소들 앞에는 할아버지 동상이 있었는데,. 마침 한 가족이 그 할아버지 곁에 있어서

염소만 찍어오기.

 


옆공원 전경

사실, 작품들의 제목과 작품들을 봤을 때, 느껴지는 게 다른 것들이 많지만

예술가들의 정신 세계와 나의 정신세계는 다르니까, 뭐..


 

사람들 조각상

 


뒷공원 호수

 

 

사실 햇빛은 많은 날이었지만, 바람이 꽤 불어 제법 쌀쌀했던,

아이와 함께라면 따뜻하게~ 


조각상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앞 정원에서 뛰어놀 수도 있어서 더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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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후기일뿐, 홍보성 후기 아님)

 

남편의 짧은 출장길 동행한 우리 가족.

금년 여름에 속초 다녀왔던 것 같은데, 기억이. 블로그를 일기장 삼고 있으니 뒤져보면 나오겠지.

 

가는 길 좀 막히고, 오는 길 대박 막혔는데 알고보니 지금이 단풍철... 행락객들의 차량이 줄을 이었다.

 

남편이 업무 보고 회의하고 저녁 먹고 오는 동안 우리는 숙소를 잡고 근처를 어슬렁대야지 했건만.

주말인지라 방이 없다. 하는 수 없지, 출장 가는 회사 근처 가서 모텔이라도 알아보자, 아니면 여관이라도.

했는데, 그쪽 사장님이 좋은 방을 잡아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맘 편하게 고고~

 

 

우리야 사진 좌측에서좌회전해서 조금 가다가 유턴해서

더클래스300호텔 앞에 주차한 뒤, 호텔 오비에서 체크인하고.

호텔 건물은 왼쪽 건물, 콘도 건물은 그 옆에 얇은 건물인 듯.

(이건 다음날 대게해장국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중 알게 된 사실.. 네비의 잘못된 조언으로 우리는 호텔 앞에서 직진해서 유턴하면 되는 곳을 돌고 돌았다는 거다)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 콘도 숙박객들도 다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하지 아마?



왼쪽이 체크인하는 곳. 그 앞과 저~~ 앞에 의자들이 있으므로 앉아서 대기할 수도 있고.

콘도는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 또 직진하다보면 콘도 가는 길 나옴



대박. 우리는 맨 윗층. 15층

(사실 오션뷰는 기대도 않았고, 그저. 애들이 침대에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온돌방이었으면 했는데, 침대방이라 살짝 실망했지만

 있다보니 침대방이 더 편했다. 우리에게는.)



무려 오션뷰.

해외 여행시에도 추가금액 붙어서 짠돌이 울 부부 웬만해선 혹은 행운으로 룸업그레이드인 경우 제외하고는 오션뷰 흔치 않건만, 사장님 센스 작렬. 감사 ^^

 

아이들아, 오늘은 엄마와 함께 바다를 보며 저녁을 맞고, 잠을 자고 내일 아침엔 무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주마~

너무 행복하다~



지은지 얼마 안 돼서 깨끗하다는 블로그 후기 보고 기대했더니, 역시나. 깨끗 깔끔.

단, 내가 보일러 작동을 어찌하는 지 모르겠지만 방이 후끈. 어찌 꺼?

방은 온돌방 처럼 바닥이 따땃해서 우리는 창 열고 지냈다~

살짝 좁은 감이 있지만 뭐. 후기에 보니 침대방엔 정식 식탁과 의자가 없다고 하더니, 싱크대에 보조 식탁이 있고

 

 

의자는 TV 테이블 아래 간이 의자가 2개. 그리고 의자 1개. 이렇게.

우리야 뭐 밥을 안 해먹었으니 의자가 절실하지는 않았지만 4인가족인 경우 의자 하나가 모자르는 불편함은 있겠네.

우리는 다 만족~

 


남편은. 관련 회사 직원분과 일하러 가고~

우리는 남아서 짐 정리 및 호텔 앞 주차된 차를 뒷쪽 좀더 넓직한 콘도쪽 주차장으로 이동.

그러나 역시나. 길치인 나는.. 뒷쪽으로 해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살짝 헤맨 뒤 주차.

 

건물 뒷쪽. 아파트 단지도 있고 작은 마트도 있는데, 뭐. 그닥 먹을 게 없어서 귤이랑 빵이랑 물, 아이들 우유, 나 커피 정도만 사서 방에서 뒹굴뒹굴 하기로~



애들은 굴러 떨어지니까 이렇게 이불이 2채 있는데, 바다 보이는 창 앞에 깔아주니 아주아주 대 만족~

일어나면 바다가 보이는 창,

창 윗부분 열어두니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큰길가 차 소음도 그닥 심하지 않고.

 

근데 밤에 잠을 못자서 뒤적이다보니. 무슨 개 잡는 소리가 나더라 ㅠ.ㅠ;;

동물농장의 학대받는 개 생각이 나서 끔찍.

깨깽깨깽 한참을 개의 비명?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일이었을까나.



욕실은. 좁지만 우리 쓰기엔 딱 좋았고



 

깔끔~~

어메니티는 콘도니까 기대하면 안 됨.

비누 한 개.

 

수건 4장. 절대 부족. 요청하면 되는지, 혹은 추가 비용이 붙는지는 모르겠고, 우리는 그 한도 내에서 사용.

 

빗과 드라이어, 샴푸, 칫솔, 치약 등은 필수.

난 다 까먹고 가서 콘도 지하 1층(계단으로 걸어서 꽤나 꼬불꼬불 걸어가야 나옴) 마트에서 삼

(새벽 2시까지 하는 걸로 알지 아마?)
 

두루마리 휴지 1나 비치, TV 테이블에 크리넥스 1나 있음

행주 1나, 싱크대 밑에 발수건? 같은 거 1나 있고.

찻잔과 찻숟가락 있었고, 숟가락 있었고, 밥그릇 등 있었고, 냄비 등은 확인을 못했음

(우린 음료수 따라 먹는 용도로만 써서)

 

 

대충 과자 귤 빵으로 저녁 때우고 뒹굴거리고 있으니 남편이 회식까지 하고 사장님 선물이라고 대게 한마리 들고 입장~



우왕~ 맛있겠당.

울 엄마님 젤 좋아하시는 건데.



살이 달아. 식었는데도 안 비려..



울 둘째는 흑미밥과 게장의 거뭇한 걸 보고 기겁..

안 먹는다고 징징.

그러나 살 발라 밥에 척~ 얹어 주니 아주 맛있게 아그들 둘이서 달려든다~ 마이쪙.. 어째. 모자라.

 

 

그리고 난 밤엔 갖고 간  책 읽으며 새벽까지 버티다.

한 2-3시간 졸다가 깨보니. 어~~ 저 멀리 불그레하게 해가 뜨려나보다?

수시로 기다리며 아이폰을 눌러댔다.

대충 볼만한 걸로 몇 장만 추려봄.



앗.

거의 해 고개 내밀기 전. 잠깐 게임앱한다고 고개 숙였더니 해가 떠버렸당.

 

 

애들 막 깨우기.

둘째 머리 벅적벅적하며 일어나 엄마 아름다워요~~

그래그래 ^_^



 

아침잠 많은 큰애도 어느새 깨어서. 둘이서 일출을 관람~

(너희들 기억 속에 오늘의 일출이 있겠지?)

 

 

해가 아주 은혜롭게 비추는구나~ 했더니

둘째가 엄마 은혜로운게 뭐에요?

ㅇ,ㅇ? 응?

해가 따뜻하고 아름답게 우리를 감싸듯이 비추는 걸 보고 그러는 거야~~ 대충 설명.

 

여기서 새해 일출을 구경해도 좋을 듯하다. 온가족 다 같이



아름다운 하룻밤을 지내고 체크아웃하고

검색했던 나름 속초 맛집 찾아 고고하기~~ 

 

더클래스300호텔 및 콘도.. 처음 들어본 곳인데, 꽤 괜찮았다~~~

속초 간다면 또 묵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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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