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에서 오지치즈프라이를 먹어본 날 감동했다.

그래서 아웃백에 이 오지치즈프라이와 부시맨브레드를 먹겠다고 한동안 다녔었다.


아~~ 그러나 더 큰 신세계가 있었으니,

 

 

바로 크라제버거의 칠리치즈 프라이

심지어 느끼하지도 않아.

한 접시 비우고도 아쉽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맘껏 먹어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벼르다벼르다 있는 재료로 집에서 만들어서 양껏 먹어보자.



우선 칠리는 >>>


칠리 콘 까르네(chili con carne, 고기를 넣은 칠리)는 칠리 고추와 고기를 넣고 끓인 매운 스튜이며 흔히들 줄여서 칠리라고 부른다. 전통적으로 칠리에는 매운 고추, 마늘, 양파, 커민(큐민), 다진 소고기 등이 들어가며 강낭콩과 토마토도 자주 사용되는 재료이다. 지역에 따라 취향에 따라 조금씩 변형해서 만들어 지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뭐, 한마디로 입맛에 맞게 재료를 가감할 수 있다는 거지.


재료 : 갈은 소고기 300g 정도?, 볶을 기름, 양파 1개, 마늘 3쪽, 다이스트 토마토 통조림 1캔,

         키드니 콩 통조림 1캔, 칠리소스 3~4큰술, 케첩 3큰술, 소금과 후추, 간장 약간

         시즈닝(타임+오레가노+바질+파프리카 가루+계피는 아주 약간만 나머지는 1작은술 씩),

         와인 + 생수 적당량(농도 조절 및 졸일 때 추가), 다크 초콜릿 3쪽, 청양 고추 1개

토핑 : 체다치르, 그뤼에르치즈, 그외 양파 다진 거 등(생략 가능)

 

        코리앤더, 큐민, 케이언페퍼(고춧가루 대체 가능) 등의 시즈닝이 없어서 있는대로 사용했음


 

 

1. 재료를 준비하고, 소고기엔 소금 + 후추 + 와인 약간 + 다진 마늘 약간 넣어서 잘 섞어두고

   콩 통조림은 건더기만 준비하고



2. 기름 두른 팬에 다진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넣고 달달 볶다가



3. 고기 넣고 볶다가



4. 시즈닝과 칠리소스 넣고 볶다가

    (맛을 보면서 좀 삼삼해서 칠리소스와 시즈닝과 케첩 등은 좀더 추가) 



5. 토마토 캔 넣고 와인과 생수(혹은 비프스톡 섞은 물)넣고 졸이기



6.키드니 콩도 넣고 졸이기



7. 간을 보다가 싱거우면 소금과 후추, 간장 넣고, 조금더 매웠으면 좋겠다 싶으면 칠리소스를 더 넣고

    부드러워질때까지 졸이기



8. 그동안 감자를 채썰어 튀기거나, 오븐에 기름과 소금 넣고 버물버물해서 노릇하게 굽기



9. 불 끈 뒤에 다크초콜릿 넣고 잘 섞으면 뭔가 좀 심심하다 싶던 맛이 확 올라간다.



자 세팅~

오븐에 구운 감자를 그릇에 담고



칠리소스 끼얹고, 갈아 놓은 그뤼에르 치즈와 체다치즈 올리기



보통 체다치즈와 다진 양파를 주던데

울 집에는 지금 체다치즈보다 그뤼에르 치즈가 더 상태도 좋고 더 맛있으니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야;;)



애들도 먹어야 해서 좀 덜 맵게 했는데, 더 매운게 좋다면 청양고추 두 개 정도 더 넣고,

토핑도 다진 양파도 올리고, 칠리소스도 듬뿍 넣었을 거다.



 

앙~ 마이쪙~

애들도 엄치 척



보통 집에 시즈닝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 게 아닌데다다가, 감자도 구워야지, 이리저리 볶아야지 싶어서

할까말까 망설이는 메뉴이긴 한데,

일단 시작하면 일사천리로 죽~~~만들 수 있는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요리다~


 

야밤에 뭔가 입이 궁금하다

또는

맥주나 와인이 한잔 땡긴다 싶을 때, 칠리고기소스 하나만 있으면 나초 한봉 달랑달랑 사와서

 

나초 얹고, 양파 썰어 얹고

 

 

고기칠리소스 데워 얹고

 

 

앗 실수.... 치즈가 녹아야잖아

모짜렐라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후다닥 1분 정도 강하게 돌려 녹인 뒤,

그뤼에르, 체다치즈 갈아 끼얹고

 

 

아, 색감도 중요하니까 피망도 살짝,

그러나 생 피망은 애들이 싫어하니까, 약간만 홍피망도 있으면 더 예뻤을텐데..

 

 

우와~~ 마시쪙....

그러나 인간적으로 과자가 너무 짜다.

도대체 뭔 조미료를 뿌려댄 거야?

GMO 걱정돼서 나초 원산지를 보니, 호주긴한데, 걱정 없겠지?


아무튼 야식으로 후다닥 집어먹고보니 더 배고파서 잠이 안 올지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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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무척이나 좋아했던 음식들이 뭐였더라?

자장면, 돈까스, 군만두, 핫도그, 그리고 햄버거스테이크, 아니 우리는 그때 함박스테이크라 불렀다.

사실 어른이 된 지금은 딸애 먹기 편하라고 만들지 않으면 여간해선 만들지 않는 아이템인데,

장보러 갔다가 갈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 1팩씩 사온 날 만들어 보기.

 

재료 : 갈은 소고기 400g, 갈은 돼지고기 200g, 소금 1ts정도, 후추, 청주 1T, 양파 1/2개(큰 거),

         당근 80g, 고추 6개, 두부 1/4팩, 팽이버섯 1봉, 계란 1개, 빵가루 2/3컵+우유 2~3큰술,

         맛간장 2T, 마늘 4개

소스 : 버터 약간+식용유 약간, 양파와 양송이버섯 약간, 맛간장 6T, 물 7T, 설탕 2T, 물엿 2큰술,

         케첩 1 1/2큰술, 다진 마늘 1개,  레몬즙 1T

 

 

1. 고기에 청주, 소금과 후추를 넣고 주물러 두고

2. 야채는 잘게 썰어 마른 팬에 볶아 수분을 날리고

3. 고기에 볶은 야채와 꼭 짠 두부, 다진 마늘, 빵가루, 계란, 맛간장을 넣고~

    (시판용 빵가루는 미리 우유를 넣고 촉촉하게 해둡니다)

4. 3을 잘 주무르고 치대기

 

> 두부와 빵가루는 넣을 때도 있지만, 생략할 때가 더 많으며, 입맛에 맞게

  소스도 레드와인에 꿀이나 시럽, 버터, 머스터드, 우스터 소스 등만 넣어 만들어 먹어도 괜찮음.

 

5. 4를 적당히 떼어 손으로 동글 납작하게 모양을 만든 뒤(가운데는 좀더 들어가게 살짝 눌러놓기),

   유산지 등을 깔고 그릇에 담고 나중에 먹을 건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

6. 버터와 기름 두른 팬에 양파와 양송이를 넣고 볶다가

7. 남은 소스 재료를 넣고 양이 1/2정도 되게 졸인 뒤, 불을 끄고

8.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굽기

    (팬을 너무 가열해서 속까지 익히려면 겉이 너무 타므로, 프라이팬에서 굽다가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더 구워줬음)

 

  

가니쉬로 간단하게 아스파라거스 춘권피말이구이~

재료 : 아스파라거스, 춘권피, 파마산치즈가루, 버터

 



1. 씻은 아스파라거스를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친 뒤,

2.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3. 손으로도 살짝 꾹꾹 짠 뒤, 춘권피에 올리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 돌돌 말아서

4. 3을 오븐팬에 올리고 버터를 바른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굽되,

   원하는 정도에 맞게 조절~

 

접시에 담고, 햄버거스테이크 위에 소스를 끼얹고, 아스파라거스를 두른 뒤,

경양식 집 함박스테이크는 위에 계란프라이가 빠지면 안 된다.

 

 

 

노른자는 반숙,

 

노른자를 갈라서 주르륵 흘러나와야 하는데..

 

 

소스에 부드럽게 절여진 버섯과 양파~

 

와인이 없는 날은 데리야끼소스, 와인 있는 날은 와인소스

좀더 어른 취향에 맞게 먹기 위해 구울 때 후추 살짝 더 뿌려주고, 우스터소스 약간만 넣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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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더니 호주산 소고기가 가격 할인을 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어제도 가보니 부위별로 할인을 하던데, 오~ 가격 나름 대박.

어쩜 돼지고기 가격보다 더 저렴하다.

 

돼지고기 가격 내렸다고 해서 막상 사러 가 보면 그것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

목살 사러 갔다가 설깃살 2팩 들고 와버렸네~

 

마침 엊그제 양지로 수육 만들어 먹는 방송을 보고는 양지도 살까 했는데

설깃살이란 부위가 있다.

찜이나 장조림에 적당하다고 해서 한 팩 사서 장조림 하려다, 푹 삶아서도 먹으려고 2팩 사와봤다.

 

지식백과를 찾아본 결과 >>

설깃살은 소 뒷다리 바깥쪽 넓적다리를 이루는 대퇴두갈래근이라고 한다. 넓적다리뼈 주변 근육에서 보섭살, 삼각살 및 도가니살을 분리하고 남은 것을 정형하면 설깃살이 얻어진다고 하는데, 설깃살은 설도 부위 중 가장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육색이 짙고 근섬유가 굵으며 고기의 결도 거칠다고 하는 걸 보니

구위로는 적당하지 않을 듯 싶다.

 

또한 설깃살의 고기 결은 빗살 형태로 펼쳐져 있으며, 결 사이사이에 가느다란 힘줄이 많이 박혀 있어 다소 질긴 감이 없지 않다고 하며, 설깃살을 얇게 썰면 고기 표면에 마치 잘 형성된 마블링 같은 것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근내지방이라기보다 고기의 결과 결 사이에 박힌 힘줄들이다.

 

설깃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질기기 때문에 이용 대신 가습가열처리를 하는 찜이나 전골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고, 얇게 썰어 국거리용이나 불고기용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육회나 불고기로 요리법도 종종 보이던데, 우린 수육이 먼저니까

 

 

재료 : 설깃살 2팩, 양파 1개, 대파 밑둥 2개, 건생강 몇 개, 통마늘, 월계수잎 3장

         그외 통후추 가능(난 후추향 싫어서 생략)

양념장 : 장아찌 간장 혹은 간장, 식초, 생수를 1:1:1로 하고 레몬즙을 약간 추가한 초간장 만들기

 

1. 1시간 정도 놔둬 핏물 뺀 고기를 향신채들과 함께 냄비에 넣고 생수를 푹 잠기게 넣고 삶기

 

 

2. 센불에 삶기 시작하다가 부글부글 끓으면 불 줄여서 1시간 이상 끓이기

   (난 1시간 30분 정도 끓인 듯)

 

  중간에 고기 꺼내서 나중에 썰기 좋게 덩어리를 잘라뒀음

 

 

먹기 좋게 잘라, 새콤한 장아찌 간장과 토판염 곁들이기

 

 

결 반대로 설은 건 질겨 보이지만 더 야들야들

결대로 찢은 건 정말로 장조림감용으로 보이네

 

 

결 반대로 썰은 것만 먹어도 양이 넉넉해서 길이대로 찢은 건 장조림 만들기

 

 

 

장조림

 

재료 : 설깃살, 육수(고기 삶은 물), 맛간장, 나중에 물엿 약간 추가, 토판염 약간, 청양고추 1개

 

 

육수에 찢어 놓은 고기 넣고 간장, 청양고추 잘라 넣고 푹~ 더 끓이면 되는 간단한 장조림

 

 

음, 지식 검색해보니 설깃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용으로 적당한 부위로

알고 있었는데,  장조림 끓여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하룻밤 놔뒀다가 꺼내보니

어마무시한 아이스링크가 펼쳐져 있던데(뽀얀 기름층)

정말 지방이 적은 거 맞겠지?

 

아무튼 그런 관계로 국물이 자작한 장조림 끓인 뒤, 하룻밤 냉장고에 뒀다가 꺼내서 지방층 걷은 뒤

살짝 데워 먹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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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씨 초코볼

 

얼마 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큰애 학원에서 과자 봉다리를 작게 싸서 보냈는데,

그 안에 있었던 해바라기씨 초콜릿이 너무나도 맛있는 거다.

그래서 마트 간 김에, 몇 봉 사왔는데 이게 그렇게 입에 짝 들러붙네~

 

이건 1봉에 500원.

가격 참 착해, 같은 마트 다른 종류만해도 가격 2배, 다른 마트 다른 종류 가격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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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가끔 피자니 치킨이니 냄새가 가득할 때가 있다.

어느 날, 치킨냄새 때문에 아주 고통스러워서 '흥, 나도 집에서 해 먹을 거다'라는 맘에

 

배달 치킨 중 간장소스치킨을 젤 처음 시작했지 싶은 교촌치킨을 젤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 치킨 값도 올랐고, 아무래도 튀기는 기름도 좀 꺼름직해서 주로 집에서 해먹고 있다.

 

마침 닭다리도 있었을 때 해먹어보기.

 

 

재료 : 닭다리 6개, 우유, 천일염, 후추, 청주 1큰술, 유기농 튀김가루 적당량, 레몬 슬라이스 2개,

         식용유 적당량

간장소스 : 식용유 2큰술, 마늘 3개 다져서, 건홍고추 3개, 맛간장 5큰술, 물 5큰술, 청주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건생강편 4개

 

 

1. 닭다리는 우유에 담가서 잡내를 제거하고

2. 깨끗이 씻어 가위집을 낸 뒤, 천일염과 후추, 청주를 뿌려두고

    (닭다리는 두꺼우니 잘 익으라고 가위집이나 칼집 좀 내주는 게 좋다)

3. 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홍고추를 넣어 볶다가

 

 

4. 남은 소스를 넣고 2/3정도로 졸인 뒤

5. 닭다리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힌 뒤,

6. 오븐팬에 레몬을 올리고, 기름 두르고 닭다리를 올린 뒤, 

 

 

7.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정도 굽되, 중간중간에 아래위를 뒤집어가며 굽기

8. 속까지 다 익었는지 확인 한 뒤,

9. 졸인 소스에 닭다리를 넣고 골고루 묻을 정도로만 버무리기

 

 

 

6개 중, 2개는 튀기기만 하고... 나머지 4개만 소스에 버무리기, 후라이드도 먹고 싶으니까

 

 

양념에 버무린 건 반질반질~

 

 

굽기만 한 닭다리는 바삭바삭

(튀기지 않아서 더 담백)

 

 

간장소스에 버무린 닭다리는 사먹는 맛과 비슷한^^

 

 

울 애들은 집에서 치킨이나 간장양념치킨 해주면 정말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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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냉동실 뒤적이다 발견한 닭가슴살.

'그래, 모처럼 애들 치킨도 좋아하고, 닭가슴살도 처치할 겸, 좋잖아'하는 맘에

"얘들아, 내일 치킨 해줄게"라고 단단히 약속해 놓고,

귀찮아서 빈둥거리다 겨우 만든 닭튀김(일명 가라아게+교촌치킨 비슷한 간장양념)

 

> 냉동 닭가슴살은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해동했다.

   (뭐 덜 해동된 건, 실온에서, 우유 속에서 알아서 해동됨)

 

가슴살은 퍽퍽해서 수분을 날려 굽는 방식은 아무래도 선호하지 않아서,

조림이나 닭죽 등으로 주로 해 먹지만, 가끔은 기름 붓고 튀겨 먹어도 좋다.

 

 

재료 : 닭가슴살 5덩이, 우유, 계란 흰자 1큰술, 튀길기름

양념 : 다진 마늘 넘치는 1큰술, 맛간장 1큰술 정도, 생강술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튀김옷 : 우리통밀 + 전분을 1:1 정도로 섞었 사용

            (시판 튀김가루, 전분만, 밀가루만, 부침가루만 등등 다 가능)

버무릴 소스 : 맛간장, 청주(혹은 생강술), 생수 각 1큰술, 설탕 1/2작은술 정도, 홍고추 1개

                   (단맛, 매운맛 가감)

 

 

1. 해동이 거의 된 닭가슴살을 우유에 담가 잡내 제거하기

2. 한 40분 정도 양념에 재워두기

 

 

 

3. 계란 흰자 넣고 조물조물

4. 튀김옷에 버물버물

 

 

 

5. 저유치킨 만들 듯이 튀겨도 되지만 오늘은 덩어리가 작으므로 빨리 익을 것 같아서

   그냥 기름 적게 붓고 튀기기.

6. 앞뒤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 먹는 한지에 올려 기름 좀 빼고

   (기름은 먹지 말고 한지에 양보하세요~)

 

 

7. 간장 양념(일명 교촌치킨 양념, 그래봤자 데리야끼소스)에 버물버물

   (너무 쫄지 않게, 소스가 다 됐으면 불 끄고 고기 넣고 버물버물, 짜지 않게)

 

 

 

속까지는 다 익었고

닭가슴살이라고 퍽퍽하지도 않고, 괜히 칼로리 덜 나갈 것 같고

 

 

홍고추 한 개만 넣어서 별로 안 매워서 아이들 먹기 좋고~

 

 

튀김옷도 두껍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애들한테는 후라이드치킨해줄 것같이 했는데, 만들고 보니 가라아게구나..

그래도 맛있다고 한접시 싹 비워서~

 

 

조금씩이지만, 3번이나 튀겨줬다~

 

 

야밤에 남은 거 구워서 남편이랑 나눠 먹으며 서로 뱃살 걱정했다. ㅎㅎㅎ

그래. 우리가 무슨 다이어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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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생일이 가까워 오고 있다

친정에 가면 늘.. 애들 이모가 생일을 챙겨 준다. 그걸 노리고 둘째가 쪼르르 달려가

"이모, 나 생일 케이크 사주세요~~ 엄마가 안 사줘요"

헐;;;;

 

아직 유치원 생일 파티 하려면 더 있어야잖아..

우유케이크 사러 갔다가, 조카의 부탁 + 그 조카 엄마의 소망에 맞게 = 초코와 마카롱이 합쳐진 케이크

들고 귀환.

 

나름 미리 생일파뤼~~ 하고 나선 시식~ 흠. 근데 초코 안 좋어하나? 잘 안 먹네

 

 

수육용 돼지고기 목살.. 800g 조금 넘게....

푹 잠길 정도의 생수, 대파 밑둥, 마늘, 양파, 된장, 커피가루, 월계수잎, 청주 넣고 바글바글.....

1시간 정도 익히기...

1. 불 세게.... 끓으면 불 줄여서 계속 끓이기



2. 젓가락으로 찔러서 쑥 들어가면....



3. 앗뜨거.....



4. 손 호호 하며 겨우 잘라서...

애들이랑 같이 먹을 거라 얇게 자르고 싶었지만... 말캉한 거라 생각처럼 이쁘게 못 썰겠당....

아... 우리들은 껍데기는 못 먹기때문에 삶기 전에 다 제거.....

저런.. 삶고 보니 너무 잘라냈어 ㅠ.ㅠ;;;

 


5. 가지런히 접시에 올려서~

배추김치, 물김치, 새우젓....

 

양념새우젓 : 우젓, 다진 마늘, 다진 파, 깨, 참기름, 고춧가루 넣고 버물버물....

 

 



야들야들...

 

 

아~~ 왼쪽 손으로 잡았더니 부들부들....

역시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은.... ^_____^

 

야들야들 너무 맛있다고 파는 것보다 맛나다며(내 입엔 뭐 보쌈이 보쌈이지... 싶었는데)

남편이 또 해달라네..

 

 

 

힘이 되는 복음성가

 

> 나의 안에 거하라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모든 환난 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놀라지 말라 네 손 잡아주리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네 여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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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돼지고기 안심을 돈까스 용도로 잘라달라고 해서 사왔던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바로 해먹지 못하고 냉동했다가 해먹게 되네요...

재료 : 돈까스용 돼지고기(전 5덩이 정도 준비했음), 천일염과 후추, 튀김쌀가루, 계란 2개(조금 남음),  
         빵가루 + 파슬리가루

카레 : 일반 카레가루 1가지만 사용, 홍파프리카, 양파, 감자, 햄, 당근(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이용~)

 

 

1. 고기에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서 솔솔 뿌려 두고~

2. 1의 고기에 튀김쌀가루를 잘 묻혀 턴 뒤,

3. 계란물에 퐁당~

4. 파슬리 섞은 빵가루에 꾹꾹 눌러 빵가루를 잘 묻힌 뒤~

 

 

 

5. 빵가루에 물을 살짝 분무해 놓으면 튀기거나 구울 때 빵가루가 너무 타는 걸 막을 수 있고,
   파슬리가루 외에 카레가루 섞어도 되구요~ 전 소스를 카레를 이용할 거라 카레가루는 생략

6.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지글지글 굽되, 속까지 다 익게 너무 강한 불은 피해 앞뒤 노릇하게 굽기

7. 옆에서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한 카레를 만들어 두고

 

 

 

요렇게 속까지 잘 익도록~

너무 굵지 않게 썰어달라고 했더니 고기 두께가 좀 얇은 것 같아요

뭐. 그래서 더 빨리 잘 익었지만요

 

 

 

갓 지은 콩과 보리 섞은 밥을 곁들이고

카레를 끼얹으면 ^^

 

 

카레소스 없어도 간이 딱 맞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 더 맛있는 카레돈까스 ~~~

 

 

카레돈까스는 돈까스 소스에 질렸거나, 소스 재료가 없을 때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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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TV에서 치킨 광고가 나오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그래서 지난 번 장 볼때 닭봉을 2팩 사왔어요~

튀김가루 입혀서 오븐에 구운 뒤, 교X 치킨.. 비슷한 맛 나는 간장양념으로 조리려봅니다~

 

재료 : 닭봉 2팩, 생크림(우유가 없어서), 튀김가루(쌀가루첨가된), 포도씨유 적당량

닭밑간 : 소금 약간, 후추, 간장 1큰술, 참기름 약간

양념 : 간장 2 1/2큰술, 생수 100ml, 생강술 1큰술, 물엿 2~3큰술?(제가 안 넣은 거라;;),
         꿀 종류 2큰술(흑설탕 1큰술 정도), 
굴소스 1큰술(생략 가능), 핫소소 1큰술, 홍고추 1개정도,
         다진 마늘 1큰술 듬뿍

 

1. 닭봉은 우유에 담갔다가(전 없어서 아쉬운대로 조금 남은 생크림에~) 씻어서 칼집 낸 뒤,

   소금과 후추, 참기름, 간장으로 밑간했다가

2. 튀김가루에 버무려서

 

 

3.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튀김가루에 버무린 닭봉을 가지런히 얹은 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고~

4.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되,

 

 

5. 살짝 걸쭉해질 정도로 졸인 뒤,
   (전 아침 드라마 본다고 깜빡하다가 너무 많이 졸이는 바람에 살짝 짭쪼름해서 밥반찬으로 먹었어요)

6. 오븐에 구운 닭봉을 넣고 버무리기~

 

 

짭쪼름한 양념이 묻어서 밥반찬으로도 좋은~

 

 

요즘 밥을 너무너무 안 먹는 딸애가 5~6개를 후딱 먹어치우는 걸 보니 기분이 ^___^

 

 

빤질빤질 윤기가 흐르는 것이 ~~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것보다는 덜 느끼하고 담백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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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 고발 프로그램에서 본 횟집의 회 재활용 실태,

다른 손님이 먹고 남긴 회로 푸짐한 서비스 회무침과 생선죽을 끓여 준다고 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그 재활용 음식을 받은 또 다른 손님은 '이 집 양도 넉넉하고 좋네~' 하면서 맛있게

무한 흡입. 나 또한 그랬던 기억이 많은데, 혹 그중 재활용 음식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ㅠ.ㅠ;;

 

'뭐 그까이꺼 중병 안 걸린 사람이 남긴 거 좀 먹으면 어때' '유난스럽기는'라는 사람도 혹 있을지 모르

겠지만, 그러는 거 아니다.

같은 돈 내고 남이 먹다남긴 걸 먹었다는 것보다 더 심각한 건, 요즘처럼 전염 강한 신플 혹은 계절 독감

등이 걸린 사람의 침이 튄 음식을 먹었다고 생각할 때의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할 거다.

(예전 회사에서 병원에서 사회생활을 쉬는게 낫겠다는 경고를 받은 간염 걸린 사람이 그 사실을 숨기고 매번 다른 사원들과 같이 밥 나눠 먹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ㅠ.ㅠ;;)

 

암튼, 또 며칠 전엔 가짜 돼지갈비(버려지는 삼겹살에서 나온 뼈다귀에 식용 접찰제를 발라 갈비보다 싼 부위의 고기를 붙여 돼지갈비 또는 왕갈비라고 파는 비양심적인 식당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나니,

정말 밖에서 사먹는 건 단순히 비위생적이고 돈 버린다는 생각보다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제대로 청결하게 소신을 갖고 손님을 상대하는 식당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소위 나쁜 식당과 좋은 식당을 우리가 어찌 가려낼 수 있을 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회는 먹고 싶고

해서, 지난 주에 이어 좀더 푸짐하게 먹어보려고 오늘은 좀 많이 사와서 집에서 먹었다.

 

 

광어회 한마리 2판

17,990원이면 18,000원 X 2 =36,000원으로 푸짐하게~

 

 

당분간 광어회 생각은 전혀 안 날 것 같을 정도로 푸짐하게 먹었다.

딸애도 그냥 회는 잘 안 먹는데, 초고추장만 있으면, 그 초장 찍어먹는 맛에 회를 제법 먹어준다.

초고추장에 회를 말아 먹는 건지, 초고추장을 마시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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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에 생선전 해먹으려다 못 하고 냉동시켜버린(생물 포 뜬거) 생선전용 살

엊그제 갈치조림 보면서 먹고 싶던 생각이 나서 매콤한 양념해서 잘박하게 졸여봤다.

신랑과 딸애 반응이 좋아서 기뻤다.

 

재료 : 생선살(생선전용 생선살~, 갈치 사용 가능), 무, 애호박, 양파, 대파, 풋고추, 육수(멸치 다시마)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맛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정도, 소금 1작은술, 생강술 2큰

            술(청주) 약간,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 1/2큰술

 

1. 육수를 준비하고 무를 적당히 썰어 넣고 무가 2/3정도 익을 때까지 푹 끓입니다

2. 양념장을 만들고

3. 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야채와 생선살(또는 갈치)을 넣고 양념장을 풀어 넣고~

4. 생선살과 무를 제외한 다른 야채가 익을 때까지 푹 끓입니다

5. 고추와 대파를 썰어 넣고 국물이 좀더 졸 때까지 끓입니다

   (전 밥 대신 두부를 먹어야 하므로 국물이 넉넉할 때 두부를 넣고 끓이려고 육수를 많이 사용했는데,

    밥반찬용이라면 육수의 양을 좀더 졸이고 자작할 때까지 더 끓이면 됩니다)

 

 

보글보글~~~

지금 울 집 고춧가루가 그리 맵지 않아서 딸애 먹기에도 괜찮은지 살만 먹던 딸애가 국물도 떠먹더군요~

 

 

떨샷~ ;;

가시 발라 먹기 귀찮아하는 신랑이 완전 좋아하는 생선살덩어리...

신랑이 먹으면서 '어머님이~ 아니 할머니가 해주셨던 그 맛'이라고 해서 기분 좋았답니다~~

좀더 자극적인(맵고 짠 맛을 좋아하는.. 임신해서는 달달함까지 추가된 ㅠ.ㅠ;;) 맛을 선호하는 저는 강렬하진 않고

삼삼한 맛.. ^^ 그러나 한 냄비 다 비웠던~

 

 

제가 출산 예정일이 다 됐어요~

근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 요즘 신경이 살짝 날카로웠거든요~

애는 크다고 하지, 이러다가 예정일까지 애만 엄청 키우고 어렵게낳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ㅠ.ㅠ;;

 

첫 애야 아무 것도 모르고 낳았다지만...

(그래서 그때는 급한 회의 있다는 신랑 회사 보내고... 친정 엄마만 병원에 오시라고 해서 애를 낳았는데...)

이번엔 신랑이 옆에 있어줬으면 해서요.... 둘째가 잘 맞춰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신랑도 애 낳는 부인의 고충이 어떤 건지 알아야 할 것도 같고....

 

 

근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요즘 시도때도 없이 들락거리는 임산부 까페에서 정보 얻어서... 걷기 운동한답시고

좀 멀리 드라이브 나갔다가, 갑자기 가진통스러운 진통을 느끼고 어찌나 당황했던지요

부랴부랴 하던 일 다 못 마치고 달려오는데, 고속도로도 막히고 ㅠ.ㅠ;; 신랑과 저 초긴장....

집에 와서 씻고, 배고프다는 신랑 밥해주고, 저도 애 낳으려면 힘 써야 하므로 두부랑 생선조림 먹고..

빨래하고.... 아기침대 매트 올리는 작업해달라고 하고.. 입원할 짐 마저 싸고..

진통스러운 쿡쿡 쑤심은 파도처럼 살짝 밀려왔다 사라지고... 도대체 이게 가진통인지 뭔지....

그러다좀 괜찮아져서 이렇게 포스팅도 올리고~ 더 괜찮으면 조금 뒤에 간단한 브라우니 만들어 두려구요~

딸애 친정에 맡기면서 간식이라도 싸보내야지, 엄마 아빠 너무 고생하실 것 같아서요~

 

 

요건.. 금년 개정판이라고 엄마가 사주신 새 성경책~

신랑 것과 제 것~

 

 

옆면이 은박이에요~ ^^

금박만 봤었는데, 은박은 첨이라~~

 

 

은색과 분홍색 정말 잘 어울리네요~

몸 풀고 나면, 요 이쁜 성경책 들고 신랑과 아이들 둘 델고 본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날일 기대하며~

 

 

노산인데다가, 애가 제법 크대요;;;;

안그래도 겁 무척 많고, 아픈 거 잘 못 참고,

주사 공포증 있고(간단한 피 뽑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 피 뽑는 거 보다가 혈압 올라가는 사람 중 하나)

엄살 엄청 심한.... 저인지라....

자연분만으로 순산할 수 있게 이웃님들 기도 많이 해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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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며칠 전 아침을 준비하다가, 창문 밖 어느 집에선가 지글지글 불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찌르네.

우리집도 불고기 좀 재워둬야 겠다는 생각에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만 다시 파는 마트에 가서

호주산 소고기를 좀 사와서 후다닥 재워 봅니다

 

재료 : 불고기감 소고기 600g 정도, 대파, 당근 1/3개, 양파 3/4개, 팽이버섯 1봉, 새송이버섯 2개,
         불린 건표고버섯 1줌 정도

재움 양념 : 얼린배+양파 1/4개, 생강술 2큰술 곱게 갈아 사용(대략 150ml~ 200ml 정도 나옴)

양념장 : 맛간장 7큰술, 국간장 1큰술, 매실즙 2큰술, 생강술 1큰술, 마늘 7~8개 다져 넣음,
           
참기름 1 1/2큰술, 통깨 2큰술

 

1. 체에 한지 깔고 소고기 올린 뒤 물 조금 뿌려 1시간 정도 핏물 뺀 뒤, 재움 양념에 1시간 정도 재우고

2.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건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놓고

3. 양념장은 모두 섞어두고~

4. 1에 양념장을 넣고 주물러 놓은 뒤,

5. 야채를 넣고 잘 섞어두고~

6. 30분 정도 뒤~ 팬에 지글지글 굽기~

  

 

울 가족 다 잘 안 먹는 익힌 당근을 정중앙에~~;;

 

 

맛있어요~~

맛간장이 많이 안 짜고 달달하므로 국간장을 더해 밥반찬이 되도록 간을 맞췄어요~

불고기가 너무 달달한 건 싫어하므로....

 

 

요건.... 그제부터 어제까지 몹시 피곤했던 울 가족이 모처럼 주일...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 시간을 놓치고 일어나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들른.. 가끔 가던 덕소 부근 한우전문점 오감..

 

모처럼 갔더니 주차장에 차들도 많고 식당 안에도 바글바글

손님이 많아서일까요? 서빙이나, 음식의 대한 감흥이 처음 접했을 때와는 다르군요..;;

조금만 손님이 많아지면 뭔가 달라지는... 식당들.. 아쉽네요..

 

 

신랑이 시킨 갈비탕~ 호주산..

며칠 전 아산병원에서 먹은 갈비탕이 완전 기름덩어리에 살도 거의 없어서 무척 화가 났던 신랑...

여기 갈비탕은 나름 만족스러워했던....

사실... 전 국물맛이 더 좋았어요~ 뭐... 조미료스럽게 입에 착착 붙는 맛이긴 했지만.... 한참을 떠먹었어요~

 

 

갈비에 살도 많이는 아니지만 제법 붙어있던~

신랑이 맛있었다고 했지만, 제 입에는 조금 군내? 뭐 그런 맛이 났던 것도 같아요~

확실히 코슷코에서 샀던 호주산 냉동갈비보다는 기름이나 누린내가 덜 났던 것 같기도...

 

 

요렇게 갈비는 3덩이~

살만 발라 간장에 찍어주니 딸애가 제법 잘 먹어주었던~

 

 

딸애 밥 먹이려고 갈비는 건져내고 밥을 말았어요~

 

 

그리고... 이집에 가면 제가 항상 즐겨 찾는 비빔냉면~

음... 처음 먹었을 땐 무지 감동스러웠는데, 자꾸 먹다보니 그 감동이 사라졌는지...

이젠 평범한 맛~

뭐 그래도 맛있어요~

 

 

아휴... 자기 전에 할 일이 하나 남았는데.... 어려워요~

아이들 눈에 연고 잘 넣는 법 없을까요?

울 딸애는 연고 넣으려면 전쟁이에요.. 악을 어찌나 쓰는지 밖에서 들으면 아동학대하는 집이라 오해할 정도 ㅠ.ㅠ;;

자기 전에 연고는 넣어야 하는데, 딸애가 졸린지 눈이 가물거리는데.... 어째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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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