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 먹고 싶다는 신랑, 소갈비를 사다놨지만 손질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 그 아내,

그 얘기를 들으신 친정 엄마~

바로 고기와 야채를 다 손질해서 퇴근하는 신랑 손에 들려보내시고.....

귀찮아하던 배불뚝이 마눌은 아침부터 살짝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 삶은 돼지갈비 420g, 감자, 당근, 대파, 육수 또는 물 1 1/2컵, 식용유, 마른 홍고추 3개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집고추장 1큰술, 맛간장 1~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술 2큰술,

         매실액과 물엿 각 1큰술씩, 참기름 2/3큰술, 소금 약간

 

1. 야채는 손질하고.... 고기는 핏물 빼서 된장 또는 향신채(월계수, 대파밑둥,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 등)를 넣고 3~5분 정도 데쳐 준비, 양념장도 만들어 두고, 육수 또는 물도 준비

2. 기름 두른 냄비에 마른 홍고추 넣고 달달 볶아 매운향 나면

3. 고기 넣고 볶다가

4. 야채도 넣고 볶다가 육수 또는 물(육수) 넣고 끓이기~

 

 

5.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양념장을 반만 넣고 뚜껑 덮어 계속 끓이기~

6. 계속 끓이면서 대파도 조금 넣고, 간이 살짝 모자라서 소금 약간 넣어주고..

7.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푹~~끓으면 뚜껑 열고~

8.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두르고 잘 섞은 뒤 불 끄기~

   (감자를 잘라보면 폭신하게 잘 익었어요)

 

 

엄마가 야채까지 손질 다 해서 보내주셔서~

더욱 간편했던~

 

 

고추장과 고춧가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맵지 않고, 그리 짜지도 않은...

 

 

 

 

돼지갈비라 살도 연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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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영월서 사온 더덕으로 구이를 해봤어요~

새콤매콤하게 무쳐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더덕의 향을 느끼려면 구워 먹는 게 더 나은 듯해서요~

 

재료 : 더덕 적당량, 송송 썬 쪽파 약간, 통깨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 집 고추장 2큰술, 매실즙 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맛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송송썬 쪽파(흰부분) 1/2큰술, 물엿 1/2큰술(생략 가능)더덕은 매우 끈적한 진액이 나오므로 맨손으로 손질하지 마세요


1. 우선 더덕을 손질하기 전에 장갑을 낍니다~

2. 물에 한 번 씻은 뒤

3. 필러로 슥슥 긁어 껍질을 벗기거나, 칼로 돌돌 까면서 벗깁니다

4. 소금물에 담가두고~

 

 

5.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되, 나중에 이쁘게 색을 낼 쪽파 푸른 부분과 통깨도 따로 준비해 둡니다

6. 더덕을 세로로 얇게 썰고(2~3등분), 너무 긴 건 길이를 반 자른 뒤, 밀대로 밀어줍니다

   (참기름과 맛간장 약간을 바른 뒤, 초벌구이를 해도 됩니다)

7. 더덕에 양념장을 바르거나, 양념장에 더덕을 모두 넣고 버무려 재워뒀다가

 

 

8. 기름 두른 팬에 앞뒤 한 번 정도만 뒤집어 굽습니다

   (오븐이나 그릴, 석쇠 등에 구워도 되며, 취향에 따라 굽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다 구운 더덕을 그릇에 담은 뒤, 통깨와 쪽파를 뿌려 멋을 냅니다~

 

 

더덕의 향을 살리기 위해, 많이 굽지 않았어요~

 

 

먹다보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이겠죠?

 

 

살짝 매운맛이 도는데도 딸애가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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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사가 심했다고 하던데.. 어떠셨어요?

 

이런 날은 돼지고기 지글지글 구워먹어야 하는 건가요?

전 그냥 닭가슴살 1팩 있는 거 해동해서 찜닭해먹었어요~

 

재료 : 닭가슴살 1팩, 감자 3개, 당근 1/3개, 배추 약간, 대파 1대, 물 또는 육수 3 1/2~4컵 정도, 불린 당면, 고추 3개, 홍고추 2개, 가래떡 약간, 통깨, 참기름(생략 가능)

양념 : 맛간장 3/4C보다 적게, 마늘 3~4개 다져서, 매실액 3~$큰술, 물엿 2큰술, 청주 1큰술, 후추 약간(생략 가능)

 

1. 닭가슴살은 데쳐 건진 뒤 3등분으로 잘라 놓고

2. 자른 닭을 물 또는 육수에 넣고 팔팔 끓이되, 거품은 걷어내고~

3. 양념장과 감자, 고추, 홍고추를 넣어 끓이다가

4. 당근을 마저 넣고 계속 끓이고~

 

 

5. 거의 다 익었으면 데친 떡을 넣고 떡이 익었으면

 

 

6. 불린(또는 데친) 당면을 넣고 뒤적이면서 끓이다가 당면이 다 익었으면~

 

 

7. 통깨 뿌리고 마무리~

   (취향에 따라 참기름 넣어도 좋음)

 

 

이것저것 담아서 찰칵~

 

 

감자는 폭신하게 익어서 입에 넣으면 스르르 부스러져버리고~ ^^

당근도 새로 사온 거라 상태 좋아선지... 제법 입에 맞는~

 

 

간장양념과 고추의 매콤함이 잘 어울리는~

 

 

단... 너무 오래 방치하면 당면이 남은 국물을 다 흡수해버리므로 의도와 달리 짭짤해지므로...

바로 먹기~

 

오랜만의 찜닭이라.. 후루룩후루룩.. 정신 없이 먹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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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신랑이 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후기를 본 끝에 구입한 한우소고기~

사실 그동안 불고기감은 미국산소고기를 팔지 않는 마트에 가서 호주산을 주로 사먹었드랬죠 

근데, 이번엔 일이 좀 많아서 피곤해 하는 신랑을 위해 모처럼 한우를 사봤어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고, 고기 상태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음.. 역시 한우라 입에 더 착착 붙는 것이 양념을 많이 안 넣어도 맛있네요~ ^^

 

재료 : 소고기 불고기감 600g, 양파 1개, 불린 표고버섯 조금, 당근 1/4개, 대파 파란 부분만 2대 정도, 살짝 삶은 당면(또는 불린 당면), 영양부추 약간, 육수(버섯 우린물)

재우는 양념 : 매실액(또는 배즙) 7큰술 정도, 청주 1큰술

양념 : 짜지 않은 맛간장(집에서 만든 달달한~) 9큰술, 청주 1큰술, 매실액 2큰술, 생강분 약간

육수 양념 : 국간장 2/3~1큰술 정도

 

 

 

고기 상태 정말 좋죠~~

포장 가장 아랫부분 고기까지 맑은 선홍색을 띄고 있어요~

 

 

요건 매실액에 재워둔 고기인데, 아무리 봐도 상태 너무 좋아요~ ^^

 

 

그럼 불고기를 얼른 재워놓고~

일부를 덜어 육수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 국과 반찬을 한번에 해결하는 뚝배기불고기를 만들어 봅니다~

 

1.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2. 매실액 또는 배즙을 넣고 재워둡니다

3. 야채를 준비하고, 양념장을 만들어 둔 뒤,

4. 재워뒀던 고기와 양념장, 야채를 잘 버무려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전 하필... tv에서 꽃남데이 어쩌구 하면서 1편부터 8편까지 보여주길래 그거 보느라고 1시간 이상
   
재웠던 것 같은데, 사실. 고기가 워낙 신선해서 한 30분 정도만 재웠다가
   
바로 조리해 먹어도 될 듯합니다~)

 

 

5. 냄비에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아서 거의 익힌 뒤,

6.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7. 고기와 야채가 다 익어가면 부추와 당면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8. 한소끔 더 끓인 뒤 냠~

 

 

많이 달지 않게 했고, 양념도 적게 넣어서 깔끔한 맛~

딸애가 국물까지 마시는 건 처음봤어요~~ ^^

누린내 전혀 없고 야들야들한 고기와~ 당면~

 

 

맛있는 국산 소고기로 맛있는 음식 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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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요리라고 포스팅하기도 뭐한... 주부님들 다 잘 끓이시는 미역국....
그걸 하필 오늘.. 이 찌는 더위에 폭폭폭 땀 바가지로 흘려가며 끓여봤답니다.. ㅠ.ㅠ;;
(헉;; 기운이 남아 도는 게지..)

 

사실은.. 국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딸애가 며칠 전부터 미역국을 아주 잘 먹더군요~
그래서... 한 이틀 간격을 두고 생각난김에 오늘 다시 끓여봅니다.
낮잠에서 일어나서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정성스레 끓여야지요.

 

다른 국이나 찌개도 마찬가지지만 미역국은 육수로 끓이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바지락 육수를 이용해서~

 

재료 : 염장미역(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바지락 큰 팩으로 1팩,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양파

전 바지락은 해감된 걸로 사와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그냥 썼는데요,
삶아서 살 바르다 보니 아무래도 해감이 덜 된 게 몇 개 있더라구요.
그래서 입 안 벌린 거 딱 3개 나왔어요. 과감하게 포기하고,

씻다가 혹은 살 발라내다 부서져서 들어간 껍질 부스러기를 위해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해뒀어요.

 

바지락 육수 내기

해감한 바지락을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끓이되, 바지락이 입을 쩍쩍 벌리면 불을 끄고
바지락만 건져대고 육수는 체에 밭쳐 맑은 것만 사용하기~
건저낸 바지락은 살만 발라서 따로 옆에 두고 미역국 다 끓어 가면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더 익히고
불 끄기
(조개류는 너무 익히면 질겨져요)

 

미역 준비하기

친정에서 얻어온 염장된 쌈용 미역이 아주 많아서 그걸로 끓여 봅니다
염장 미역은 소금이 덕지덕지 묻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야 짜지 않아요~
여러 번 깨끗이 바락바락 문질러가며 씻은 뒤, 깨끗한 물에 담가뒀다가 다시 헹궈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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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한 미역을 잘게 잘라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재워 뒀다가
    
참기름 두른 팬에 충분히 달달 볶다가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미역이 부드러워지면
    
양파를 채 썰어 넣고 계속 폭폭폭 끓이다가

2. 끝에 발라 놓은 바지락 살을 넣습니다.
  
 미역 반, 바지락 반 같군요~ 보기만해도 므흣~

3. 바지락을 저어가며 살짝만 더 익힌 뒤 불 끄고 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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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양이 많아서 진하게 우려진 육수가 너무 맛납니다
새로 한 쌀밥(보리와 완두콩이 다 떨어졌군요;)에 그저 배추 김치 약간이면 다른 거 필요 없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저 큰 대접을 비우고 나니,
뒷목에서 땀이 차올라서 뒷머리까지 젖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굳이 찜질방 안 가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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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날.. 완전 이열치열 ㅎㅎㅎ;;
냉장고에 넣어뒀던 시원한 수박 한 접시를 디저트로~~

ㅎㅎㅎ;; 저같은 서민은 이런 작은 곳에서도 마냥 행복하거늘...

더위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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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다 놓은 차돌박이... 당분간 비상식량이지요...

딸애랑 먹을 거니까 고춧가루 살짝 뿌린 파채 만들어 고기에 싸 먹을 거에요...

후다닥 만든 거라 정확한 계량이 불가능 했지요... --;;


재료 : 차돌이, 파, 양상추(파가 적어서)

- 고기는 청주 살짝 뿌려놓고, 허브솔트로 간도 살짝해서 재워두고

- 홈메이드 마요네즈에 통깨와 연겨자 살짝 넣고 갈아 깨소스 만들어 놓고

- 파채칼로 대파를 슥슥~ 양상추는 채 썰어 두고

- 파채와 양상추는 맛간장(진간장은 설탕 추가)과 들기름, 고춧가루, 통깨 조금 뿌려 버무려 놓고

- 고기 얼른 살짝 구워 차돌박이 얇아서 익으면 바로 꺼내야 합니다.. ^^

 

 

 

이제 냠냠~


 


전 특히 이 부위의 명칭을 기억 못하지요...

차돌박이. 음. 이 맛난 부위를 얇아서 씹는 맛이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전 좋spdy.

그러나 기름이 장난 아니긴 하네요.

 

깔끔한 파채와 양상추를 곁들였더니 넘넘 깔끔하고 맛나요~
울 딸도 잘 먹고... 풋~ 고기니 당근 잘 먹쥐요...
 

한 그릇 뚝딱 하고...
이젠 셤공부해야 하니 제발 빨리 자줬으면...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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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동파육을 했어요. 몇 주 전부터 어찌나 이게 먹고 싶던지.

 

세상 참 좋아졌어요. 이런 음식은 꼭 밖에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 줄만 알았는데 ^^

 


 

재료 : 통 삼겹살 500g 조금 안 되게, 생강1쪽,통마늘 4~5쪽, 청주 1 1/2컵, 물 1/4컵,

 

         흑설탕 1/4컵(고기색 더 검게 하기 위해), 간장 1/4컵, 통후추 1/2큰술, 양파 1/4개(생략 가능).

 

         월계수잎 2장(생략 가능), 계피가루 1작은술, 파 1뿌리, 파채나 삶은 청경채 또는 무순(취향껏)

 

 

 

- 통 삼겹살을 대파와 통후추, 양파를 넣고 15분 가량 삶아준 뒤,

 

- 고기를 건져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고... 물 빠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고,

 

- 새 냄비에 먹기 좋게 자른 고기,청주,물,생강,통후추,마늘,양파,월계수잎,파,계피가루 넣고끓이다가 

 

청주가 반 정도 줄어들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중불로 계속 끓이다가,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약불로 줄여서 끓이되, 중간에 한 두번 뒤집어 준 다음에 뚜껑 덮어주고
 
국물이 거의 다 줄어들면 불을 끄기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 두른 팬에 겉을 굽기도 하던데 전 그냥 삶는 쪽으로 했어요.

 

다 되는 동안 파채 만들고,  청경채는 데쳐서 기름 두른 팬에 소금살짝 뿌려 볶아 두고요.

 

접시에 내면 되지요~


 

 

잘라서 접시에 가지런히 얹고~
파채와 청경채를 곁들였어요~
(파가 손가락 길이 정도 밖에 안 남아서.. 조금 적었어요~)

 


 


전 요리만 하면 딴짓 하느라, 정신을 빼고 있나봐요.
이번에도 국물을 너무 졸여서 뿌려줄 국물이 거의 없었어요~ ㅜ.ㅜ;;

 



음.. 맛은 고기와 파채를 청경채에 싸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부추도 그렇지만 파와 돼지고기는 정말 잘 어울려요.


울 신랑은 늠늠 맛나다고 밥도 더 먹어주고, 딸도 잘 먹고(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 덜 짜게 했어요)
사실 저 한 덩이 밖에 못 먹었거든요. 그래도 꽤 큰 거죠~ㅋㅋ
(삼겹 덩어리가 길쭉한 것이 아니고 더 두꺼운 거라, 더 작게 썰어야 하는데 제가 좀 손이 큰 편이라
 그냥 크게 썰어서 한 덩이도 사실 좀 크죠)


근데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먹는 신랑 보니까, 제 입에 안 들어가도 좋더라구요~
제가 요즘 철이 들라나 봐요~

다들 맛난 저녁 드셨어요?

전 안 나가겠다는 신랑 델구 산책 나가려구 작업해야 해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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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식을 마련해 볼까하여 타이풍 닭가슴살 카레구이를 준비했었지만,

요리를 시작하다보니 카레가 없어서....

요새 이렇게 깜빡깜빡할 때가 많네요.

 

결국 기본 레시피에서 이리저리 조정을 좀해서 의외로 맛난 동남아풍 닭안심구이를 만들었네요.

 


재료 : 닭안심 8~10덩이, 소금, 후추(시즈닝솔트 뿌렸음), 카레가루 2T(바질과 마늘가루 뿌렸음)

샐러드재료 : 양상추, 오이, 식빵말린거, 삶은 계란, 토마토, 애기상추

닭고기 소스 : 마늘 2~3쪽, 양파 1/2개, 작은 양송이 4~5개, 현미식초 1/4C(감식초 썼음),

                   설탕 2T(1 1/2T), 물 1/4C, 생강분 1ts, 포도씨유 1T, 마른고추(아기 때문에 생략~)

샐러드 및 쌀국수 소스 : 두반장 2T, 휘시소스 2t(멸치액젓 or 까나리액젓), 설탕 2ts, 식초 4ts

매시드 포테이트 : 감자 큰 거 1개, 생크림 2T(찐득한 걸 싫어한다면 생크림 1T는 우유 1T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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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는 우유에 재워뒀다가, 시즈닝솔트 혹은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카레가루나 바질과 마늘가루 묻혀 조금 냅뒀다가..

- 밀가루, 계란, 튀김가루(없어서 다시 밀가루) 순으로 노릇하게 튀겨내고

- 식은 뒤, 한번 더 바삭하게 튀겨서 키친타월에 기름 빼두고...

- 쌀국수 있으면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렸다가 끓는 물에 국수 넣고 5초 정도만 데쳐 놓고

  (찬물에는 헹구면 안 된다. 나는 쌀국수가 없어서 생략)

대신 감자는 전자렌지에 5분 이상 데워 블랜더에 생크림과 갈아서 매시드포테이토 만들어

파슬리가루 솔솔 뿌려 냉장고에 식혀둠(굉장히 부드럽고 찐득~함)


샐러드용 야채는 양상추와 애기상추 깨끗이 씻어 물기 빼놓고, 남은 재료 썰어서 냉장고로

샐러드소스는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서 냉장고로.


닭고기소스는 팬에 포도씨유 둘러 마른고추, 마늘 볶아 향을 내다가,

식초, 설탕, 물, 소금, 후추, 생강분을 넣어 끓이면서 녹말물 비슷한 적당한 농도만큼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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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반장이 들어가 매콤하면서..
피쉬소스가 들어가 독특한 맛이... ^^
마치 동남아에 온 듯한 착각에~ ㅡㅡ;;
 

 

신랑도 이게 무슨 드레싱이냐고...
고추장이냐.. 케첩이냐... 계속 물으면서 샐러드를 싹싹 비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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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닭안심구이....
넘 먹음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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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고....
탕수육 비슷하면서 다른 소스의 맛이 고기를 다 먹는 동안 느끼하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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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난~
아이랑 신랑이랑.. 나도 맛나게.. 냠냠~
 

과하게 부드럽고 입자가 쫀쫀한 매쉬드 포테이트..
아이 주려고 만든 건데.. 신랑이 거의 다 먹었네요.

글구 아까 사온 김치.. 요샌 사먹는 김치도 입에 딱 맞아서 큰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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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핏물 뺀다고 담궈둔 갈비를 아침에 끓여봤어요
딸애의 단백질 섭취에 주력했던 때라.

단백질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요소라는 건 다 아는 사실~ 

 

재료 : 갈비 1/2팩정도. 감자 2~3개, 당근 있으면 당근도(없어서 생략), 육수 1~2C
양념장 : 진간장 4T(맛간장이 아니라면 설탕이나 꿀 3T 추가), 간 양파 1개, 다진 마늘 2T,
            다진 파 2~3T, 참기름 1T, 맵게 즐기려면 고추 약간(아이랑 먹을 거라 생략), 후추 적당량,
            통깨 1T,
다진 표고 1개(마침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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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핏물 뺀 고기를 물 충분히 넣고 파, 생강, 혹은 월계수 등 넣고 한 소끔 끓인다
2. 1의 물은 버리고 고기는 찬물로 헹궜다가 배즙에 재워둔다
3.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에 재워둔다
4. 냄비에 3과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이다, 둥글린 감자를 넣고 계속 끓인다
   (갈비찜에 들어가는 야채는 모서리를 둥글게 해야 오래 끓으면서 다 뭉그러지거나,
    육수가 지저분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5. 물 자작할 정도로 한참을 끓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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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입엔 그리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잘 된 것 같다
안그래도 밥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딸애가 잘 먹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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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폭신폭신하고, 살짝 씹히는 표고도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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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하나면, 간단하게 밥 한 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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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관계 없이 먹을 수 있는 별미란다.. ^^
우영희 요리프로그램에서 하는 걸 보고 해봤는데, 오이랑 도라지가 없어 울집 냉장고가 허용하는 범위내로 재료를 조금 바꿨다

재료 : 닭 가슴살 2덩이, 무순, 무, 잣, 소금, 다진마늘, 식초, 레몬즙,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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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닭 가슴살 혹은 안심 2덩이(원래는 350g)를 청주 2T, 소금,후추에 재어둔다.
2. 무는 적당량을 초절임무로 만들어 뒀다가 하루 지난 뒤 쓰고, 무순은 잘 씻어 물기를 빼둔다
(원래는 청오이 1개를 얇게 썰어서 소금에 5분간 재웠다가 꼭 짜서 물기 제거하고 팬에 식용유 1/2T를 두르고 센불에서 잠깐 볶아야 한다, 생도라지 200g은 길이  방향으로 잘라서 얇게 채썰어 소금1t, 식초 1T, 설탕 11/2T 넣고 절였다가 사용하되 너무 짜지 않게 한다)
3. 닭가슴살은 팬에 기름 조금 붓고 중간불서 7~10분 볶거나 쪄도 된다
 (볶을 때는, 자주 뒤집지 말고 황금 갈색나게 익혀준 뒤, 식혀 결대로 찢는다)
잣소스 : 잣 5T, 식초 2T, 설탕 2T, 마늘 2쪽(다진마늘 1/2T), 소금 1t , 레몬즙 2T(껍질과 씨 제거한 1/4조각)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4.  찢은 닭고기에 잣소스 붓고 잘 버무리고 긴 접시 중앙에 닭가슴살 잣소스 무침을 놓고 양 옆에 야채 무침을 각각 놓으면 된다
5. 먹을 때, 오이나 무 위에 도라지나 무순과 닭고기를 올려 한 젓가락에 먹으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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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소스로 버무리고 위에 잣도 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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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무쳐 놓은 영양부추 양파무침을 곁들였다. 닭고기와 제법 잘 어울린다.
잣소스가 새콤하고 살짝 달콤한 게 봄철 입맛을 잃었을 때 좋을 것 같다.
부추에 싸 먹으니 닭고기가 느끼하지 않았다.

생각만큼 번거롭지도 않아서 가끔 해먹을 만한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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