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핏물 뺀다고 담궈둔 갈비를 아침에 끓여봤어요
딸애의 단백질 섭취에 주력했던 때라.

단백질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요소라는 건 다 아는 사실~ 

 

재료 : 갈비 1/2팩정도. 감자 2~3개, 당근 있으면 당근도(없어서 생략), 육수 1~2C
양념장 : 진간장 4T(맛간장이 아니라면 설탕이나 꿀 3T 추가), 간 양파 1개, 다진 마늘 2T,
            다진 파 2~3T, 참기름 1T, 맵게 즐기려면 고추 약간(아이랑 먹을 거라 생략), 후추 적당량,
            통깨 1T,
다진 표고 1개(마침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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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핏물 뺀 고기를 물 충분히 넣고 파, 생강, 혹은 월계수 등 넣고 한 소끔 끓인다
2. 1의 물은 버리고 고기는 찬물로 헹궜다가 배즙에 재워둔다
3.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에 재워둔다
4. 냄비에 3과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이다, 둥글린 감자를 넣고 계속 끓인다
   (갈비찜에 들어가는 야채는 모서리를 둥글게 해야 오래 끓으면서 다 뭉그러지거나,
    육수가 지저분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5. 물 자작할 정도로 한참을 끓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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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입엔 그리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잘 된 것 같다
안그래도 밥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딸애가 잘 먹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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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폭신폭신하고, 살짝 씹히는 표고도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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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하나면, 간단하게 밥 한 그릇...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