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돼지고기 불고기를 해보려고 고기를 사와봤다.

해오던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 싶어 검색해보니, 황금레시피가 있어서 따라해보자.

생생정보통신에서 방송했던 대박집 레시피라는데,

우리집에서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안 끓여마시기 때문에 재료가 없어서 똑같이는 못하고

있는 재료로 비슷하게만 해보기.


> 2인분(원 레시피)


재료 : 돼지 목전지 600g(2mm 두께), 파, 양파

양념장 : 물 1,200ml(맥주컵으로 6컵), 간장 150ml(맥주컵으로 2/3컵), 물엿 7큰술,

           보리와 옥수수 각 12g(반주먹씩) + 생강 40g, 전분 4큰술 + 믈 7큰술, 설탕 5큰술

           청양고추 3개 + 물 100ml(맥주컵 1/2컵), 마늘 2큰술, 후추 1/2큰술, 참기름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 1인분 바꾼 레시피

 

재료 : 돼지고기 불고기감 368g, 양파, 파, 팽이버섯

양념장 : 우엉차 600ml정도 + 건생강 + 청양고추 1개 + 물엿 3큰술 + 맛간장 70ml 정도, 

            전분 2큰술 + 물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참기름 적당량

 

(보리와 옥수수를 넣고 끓이는 대신 우엉을 우린 물에 간장과 물엿 등을 넣고 끓임,

 맛간장이라 추가 설탕 안 넣었고, 후추와 고춧가루 생략 및 청양고추양을 줄임)


 

 

1. 건우엉을 넣고 우린 물에 청양고추와 건생강 넣고 우리면서 끓이다가

    (간장과 물엿도 같이 넣고 끓임. 20분 정도라는데, 난 덜 끓임)

2. 전분물 넣고 좀더 끓이기

3. 다진 마늘 넣고 잘 섞은 뒤 불 끄고 식히기



 

4. 고기 넣고

5. 파와 양파 넣고

6. 팽이버섯 넣고 잘 섞기



 

7. 20분 정도 재워뒀다가 고기 건져 끓이기(귀찮아서 그대로 끓임)

8. 전분때문에 국물이 뿌옇게 끓어오름(3분 내로 끓이라고 함)

  


 

전분이 고기를 연하게 하고 반딱반딱하게 한다더니

고기가 연한건 모르겠고(설탕을 추가 안 해서인가?) 윤기는 좀 난다.


 


 

많이 달지는 않다.



 

상추에 싸서 먹으니 애들이 잘 먹더라~



 

 



며칠 전 만든 양파 초절임 곁들여 싸 먹으니 난 상큼해서 좋더라 ^^


난 기본적으로 전분이 들어간 요리를 안 좋아해선지(먹는 거 말고, 하는 것만) 다음엔 전분의 양을

반으로 줄이던가 빼고 해봐야겠다.

 

고기는 원래 덩어리였지만 다 익힌 뒤, 한 입에 크기로 잘랐더니 무려 초록색 상추에 싸서

밥과 함께 잘 먹었다 ^^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