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추석 전에 만들어서 딸애 선생님 몇 분께 드리려고 했던 건데...
이제서야 만드네요...
고구마를 듬뿍 넣은 치즈케이크~
제 손바닥만한 일회용 은박(속에 유산지 있는)틀과 종이사각틀 합해서 14개 나왔어요..
제료 : 삶아 으깬 고구마 400g, 크림치즈 300g, 생크림 240g, 유기농 박력분 45g, 노른자 + 설탕 120g(100으로 줄여도 될 듯~)
레몬즙 2큰술, 흰자 4개 + 바닐라설탕 60g, 나빠쥬(광택제) 대신 쓸 메이플시럽
재료를 계량하고 박력분은 체쳐 놓고, 노른자만 분리해서 크림치즈와 생크림과 함께 실온에 꺼내 놓고~
고구마는 삶아서 뜨거울 때, 포크로 꾹꾹 눌러 으깨 놓고~
1. 으깬 고구마는 조금 놔두면 수분도 좀 날아가고 뻣뻣해지므로... 생크림 좀 넣고 부드럽게 섞어 두고~
(입자가 씹히는 게 싫다면 블랜더에 곱게 갈아도 됩니다~)
2, 차게 해둔 흰자에 바닐라 설탕을 넣고 뿔이 서게 머랭을 만들어 두고~
3. 크림치즈를 푼 뒤, 계란과 설탕을 넣고 믹싱기로 잘 섞고~
4. 생크림을 넣고 믹싱기로 잘 섞고~
5. 체친 박력분 넣고 믹싱기로 잘 섞으면~
6. 요런 상태의 반죽이 되지요~
7. 으깨 놓은 고구마를 넣고 믹싱기 또는 손거품기로 골고루 섞은 뒤,
8. 머랭을 3번에 나눠 가며 섞되, 첫 번째는 골고루 잘 섞고 2~3번째는 조심스레 잘 섞고~
9. 요런 반죽 상태~~
10. 원하는 틀에 넣고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물그릇과 함께 넣고 35~40분 정도 굽기~
(오븐마다 온도와 시간은 조절하되, 전반적으로 노르스름하되 약간 갈색 날랑말랑할 정도로 구웠어요)
요렇게~~ 구워져 나온 고구마치즈케이크~
식으면 조금 가라앉아요~
위에 마르지 말고, 살짝 반딱거리라고 나빠쥬 대신 메이플시럽 발라주고~
(그래서 살짝 더 달달했던 것 같아요~)
완전히 식힌 뒤 잘라본 단면~
냉장고에 뒀다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요렇게 싸서 늦었지만, 낼 딸애 샘께로 슝~~
고구마가 단맛이 적은 거라 설탕을 더 안 줄였는데, 먹어보니 많이는 아니지만 달콤하네요~~
고구마맛과 치즈케이크의 맛이 잘 어울리는.. ^^
한 개 두 개 먹다보니.. 어느새 3개..
얼른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 사실... 과정샷이 여러 컷이라 복잡해 보이지만, 고구마 삶아 으깨 놓고 머랭만 올려두면~
몇 가지 재료 안 섞어도 거의 실패하지 않는 착한 케이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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