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든 빵은 딱 내 스타일이다.
손 많이 안 가도 되고 재료도 (밀가루, 액체, 소금, 허브나 치즈가루 등) 몇 안 되는 손쉬운 빵.
이스트가 안 들어가서 빵이라 불러도 될라나, 어쩜 크래커에 더 가까운 것 같으니까
차라리 쿠키가 맞는 같기도 하고.
1컵 = 240ml정도 되는 계량컵 사용한 것 같음
재료 : 우리밀 통밀 1 3/4컵, 생수 1/2컵+올리브유 1/3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천일염 3/4작은술,
건로즈마리 1큰술(손으로 부셔 넣음)
토핑 : 반죽 위에 바를 올리브유 약간, 그라나빠다노 치즈가루(덩어리지는 특이한 바다소금 대신 사용),
건로즈마리(난 생략), 마늘가루 약간씩
1. 오븐은 230도로 예열해두고, 가루류를 볼에 넣고 잘 휘저어 섞은 뒤,
2. 생수와 올리브유를 넣어가며 나무주걱으로 반죽~
3.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주걱으로 눌러가며 겉이 좀 매끄러워지게 좀더 반죽~
4. 종이호일에 반죽을 얹고 밀대로 넓고 얇게 민 뒤,
5. 위에 올리브유와 치즈가루, 로즈마리, 마늘가루 등... 취향껏 토핑한 뒤, 반죽이 노릇해질 때까지,
8~10분 정도 굽기~
오른 쪽 위 : 첫 번째는 좀 작게~ 8분 정도 구워본 거~, 토핑은 올리브유 바르고 치즈가루만~
왼쪽은 : 좀더 크게~ 10분 정도 굽고, 토핑에 마늘가루 추가~
치즈를 곱게 갈아 뿌리지 않아서.. 굵은 덩어리가;;
그래도 먹음직스러운~
가위로 잘라보니 더 잘 구워진 부분은 바스스 부스러지지만 더 깔끔한~
피자처럼도 잘라보고~
단면은 요정도~
확실히 크래커스러운...
크림치즈딥이 있다면 찍어먹으면 딱 좋겠다는...
그냥 먹어도 살짝 짭짤하면서 시판용 크래커스러운 맛 + 마늘향 살짝~
요건... 8분 굽도 살짝 도톰한 끝부분, 토핑에서 마늘가루 뺀 반죽~
(10분 구운 것보다 식감이 아주 약간더 폭신~)
로즈마리향이 더 강함...
내 입엔 마늘가루 추가한 게 더 맛있음~
식은 뒤, 바구니에 담아 놓고~
오며가며 한 조각씩 ~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먹어도 좋은 간식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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