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베이킹/빵2009. 12. 2. 12:06




오늘 만든 빵은 딱 내 스타일이다.

손 많이 안 가도 되고 재료도 (밀가루, 액체, 소금, 허브나 치즈가루 등) 몇 안 되는 손쉬운 빵.

이스트가 안 들어가서 빵이라 불러도 될라나, 어쩜 크래커에 더 가까운 것 같으니까

차라리 쿠키가 맞는  같기도 하고.

 

1컵 = 240ml정도 되는 계량컵 사용한 것 같음

 

재료 : 우리밀 통밀 1 3/4컵, 생수 1/2컵+올리브유 1/3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천일염 3/4작은술, 
         건로즈마리 1큰술(손으로 부셔 넣음)

토핑 : 반죽 위에 바를 올리브유 약간, 그라나빠다노 치즈가루(덩어리지는 특이한 바다소금 대신 사용),
         건로즈마리(난 생략), 
마늘가루 약간씩

 

1. 오븐은 230도로 예열해두고, 가루류를 볼에 넣고 잘 휘저어 섞은 뒤,

2. 생수와 올리브유를 넣어가며 나무주걱으로 반죽~

3.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주걱으로 눌러가며 겉이 좀 매끄러워지게 좀더 반죽~

4. 종이호일에 반죽을 얹고 밀대로 넓고 얇게 민 뒤,

5. 위에 올리브유와 치즈가루, 로즈마리, 마늘가루 등... 취향껏 토핑한 뒤, 반죽이 노릇해질 때까지,

    8~10분 정도 굽기~

 

 

오른 쪽 위 : 첫 번째는 좀 작게~ 8분 정도 구워본 거~, 토핑은 올리브유 바르고 치즈가루만~

왼쪽은 : 좀더 크게~ 10분 정도 굽고, 토핑에 마늘가루 추가~

 

 

치즈를 곱게 갈아 뿌리지 않아서.. 굵은 덩어리가;;

그래도 먹음직스러운~

 

 

가위로 잘라보니 더 잘 구워진 부분은 바스스 부스러지지만 더 깔끔한~

 

 

피자처럼도 잘라보고~

 

 

단면은 요정도~

확실히 크래커스러운...

 

 

크림치즈딥이 있다면 찍어먹으면 딱 좋겠다는...

그냥 먹어도 살짝 짭짤하면서 시판용 크래커스러운 맛 + 마늘향 살짝~

 

 

요건... 8분 굽도 살짝 도톰한 끝부분, 토핑에서 마늘가루 뺀 반죽~

(10분 구운 것보다 식감이 아주 약간더 폭신~)

로즈마리향이 더 강함...

내 입엔 마늘가루 추가한 게 더 맛있음~

 

 

식은 뒤, 바구니에 담아 놓고~

 

 

오며가며 한 조각씩 ~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먹어도 좋은 간식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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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