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를 포함한 밀가루 음식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집.

줄여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되네요.

 

전에 삼겹살, 오리 훈제구이집에서 서비스로 나온 걸 먹어보고

'아, 쉽겠다. 나도 집에서 종종 해먹어야지'했는데, 그게 또 잘 안 하게 되네요.

그러다 갑자기 화르륵 땡긴날 훌훌 말아 봅니다.

 

 

재료 : 국수(우리통밀국수로 했어요), 멸치다시마육수, 대파, 채썬 양파 1/4개, 삶은 계란, 채썬 유부,

         송송 썬 김치 + 참기름 + 통깨 버무려 놓기, 김치국물 2/3국자(오목한 국자로),

         소금 약간(간 보면서), 구운 김가루, 깨소금 

 

 

1. 국수를 삶고(끓어 오르면 찬물 2번 정도 부어주면서 쫄깃하게)

2. 재료 준비해 놓고

3. 진하게 끓인 육수에 양파, 유부, 김치 넣고 끓이다가 파 넣고

4. 김치국물 넣고 소금 간 해주고 조금 더 따끈하게 끓인 뒤, 그릇에 면을 담고 국물을 끼얹고

   고명을 올려 냅니다.

 

 

 

와, 간단하죠.

 

 

 

 

 

친정엄마표 파김치도 곁들였어요.

 

 

고명으로 삶은 계란 슬라이스해서 1쪽, 김치(참기름과 깨소금에 버무린)도 조금 더 올리고,

김가루, 깨소금도 더 뿌려줬어요.

 

육수는 진~하게 내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밥 먹기 싫을 때,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