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름은 제법 그럴듯하고 길지만, 남은 초코칩과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피칸으로 만든~
미숫가루가 없어서 콩가루로 대신한 쿠키~
슬렁슬렁 반죽하고 뭉쳐서 굽는 쉬운 쿠키라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
그러면서 맛도 꽤 괜찮아서 입이 궁금할 때 후다닥 구워 먹을 수 있는 못생겨도 맛은 좋은 쿠키랍니다~
재료 : 우리밀 통밀 50g, 콩가루 30g, 아몬드가루 20g, 버터 40g, 계란 1개,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유기농 황설탕 20g + 홈메이드 바닐라설탕 30g(원래는 20g 넣으려 했는데 손이 떨려서 그만;;)
구운 피칸 60g + 청크초코칩 42g(동량으로 넣으려 했지만 닥닥 긁은 초코칩이 42밖에 안 돼서 피칸 양을 좀더~)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를 푼 뒤, 설탕, 소금을 넣고 믹싱~
2. 계란 넣고 계속 믹싱~
3. 체친 통밀, 콩가루,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아몬드가루 넣고 주걱으로 날가루 안 보이게 섞기
4. 피칸과 초코칩 넣고 잘 섞은 뒤, 숟가락으로 푹푹 뜨던가 손으로 대충 뭉쳐서 종이호일 깐 오븐팬에 간격을 두고 얹은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굽되, 중간에 숟가락으로 반죽을 눌러서 넙대대~~하게 만들어주기~
(온도가 좀 낮은 오븐에 구웠길래 전 20분 구웠어요. 오븐 온도가 높다면 15분 정도면 될 거에요~)
다 구운 쿠키는 식힘망에 얹어 완전히 식히기~
(금방 구운 쿠키는 말랑한데, 안 익었다고 계속 굽다보면 탈 수도 있어요~)
사진 찍겠다고 뜨거운데도 덥썩~ 결국 손끝으로...
겉은 더욱 바삭바삭~
속은 구수하기도 하고 살짝 달기도 하고~
우유랑 먹으면 더욱 든든한 ^^
요런 넙대대~~ 한 쿠키 구우면 꼭 하는 탑쌓기놀이~
녹은 초코칩과 피칸이 듬뿍 보이는 단면~
때 아닌 겨울황사에, 주말은 무척 춥다던데.. 지금은 햇빛이 장난 아니네요~
그래도 외출하고 집에 가시면 꼭 개인 위생 철저히 하시고 건강한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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