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과식했더니 속이 거북해서 아침엔 속 좀 달래보려고 단호박죽을 끓였어요
근데, 임산부에겐 팥이 안 좋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듣고선 그 좋아하던 팥빙수도 못 사먹고
팥을 멀리하느라.... 오늘은 강낭콩을 조금 넣고 끓여봤어요...
(그나저나 팥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 근거 있는 건가요?)
재료 : 익힌 단호박 500g 조금 안 되게(전에 조금 쓰고 남은 거), 찹쌀 50g, 생수 500ml, 우유 100ml,
소금(토판염) 2/3작은술 정도, 강낭콩 반줌 정도
유기농설탕 1 1/2큰술 정도(단맛 싫으면 생략, 좋으면 1큰술씩 넣고 맛 보면서 추가),
1. 불린 찹쌀과 약간의 생수를 블랜더에 넣고 드르륵~ 곱게 갈아 냄비에 붓습니다
2. 익힌 단호박도 적당량의 물을 넣고 드르륵~ 곱게 갈아 1에 붓습니다
3. 강낭콩도 반 잘라 넣고 끓입니다
(신랑과 딸애가 콩을 싫어해서 조금 작게 잘라봤어요)
4.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좀 줄이고 찹쌀이 늘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거의 익었으면
우유를 넣습니다
5. 계속 저어가면서 끓이되, 강낭콩이 익을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6. 거품이 뭉게뭉게 생기고 폭폭폭 숨구멍이 터지면 거의 다 된 것이므로.... 불 끕니다
딸애 먹이려고 조금 큰 밥 그릇에 담은 단호박죽...
강낭콩이 껍질과 분리됐네요...
씹는 맛과 콩의 영양을 위해 넣은 강낭콩 외엔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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