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017년에는 꼭....

그 좋아하는 치킨도 못 사묵고, 계란도 이제 당분간은 안녕이니,
밀가루 음식만 팍팍 줄이면 되겠는데, 쉽지 않아..

 

그래도 일단 야식부터 끊고, 십여분이라도 꼼지락대고

과자 등 주전부리와 각종 밀가루 음식과 흰쌀밥을 좀 줄이는 등..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다보니?

 

설 연휴 전부터니까 2주 정도 지난 지금 200g 줄었;;; 장난하냐?

암튼 난 그정도 줄었고, 남편은 2키로 줄었다고 ㅠ.ㅠ;;

 

2017년에는 기필코 예전 몸매를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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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0) 2015.01.28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아이들 목도리가 있는데 몇 번 감아서 묶고 다니는 게 꽤 귀찮더라구요.

제대로 안 묶으면 풀려서 질질 끌리고....

그래서 넥워머식으로도  해봤는데 것도 좀 귀찮고,

어쩔까 하다가 뒤늦게 발견한 네키목도리 만들어 봤어요.


이거 일 이년 전에 휙~ 휩쓸고 간 듯한데, 뒷북인 저는 이제야 발견하고 후다닥 떠봤어요.

우선 실은 따뜻하라고 울 함량 많은 걸 사려다가,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좀 예민해서 까끌러운 걸

못참고 계속 긁다가 피부 탈 날 것도 같고(가격도 더 비싸요. 속닥속닥), 그래서 다른 걸 봤더니

울이 들어 있는 것 같지만 면이 들어 있어서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실을 있어 사려고 봤더니

아무래도 초보인 제가 떴다가 실수한 부분이 너무도 눈에 확 뜨일 게 걱정 되더라구요.

 

결론은 폴리?였던가 암튼 수면조끼, 수면양말에 주로 쓰이는 소프트베베 종류의 실을 구매해서

제 실수와 어설픈 솜씨를 가릴 수 있는 실로 주문했어요.


아직 군데군데 정리하고 잘라야 하는 실들이 보이지만, 다 떠 놓고 보니 뽀송하니 아주 예뻐요

이 실의 최대 장점인, 제가 실수한 부분이 꽤 있을텐데도 전혀 부각이 안 돼요.

요렇게 끄트머리에 남은 실들 잘 묶어 잘라내고 이쁜이들 둘 꺼 다 만들었어요.

뭔가 사이즈가 좀 달라 보이죠?

요건 두 번째 뜬건데, 너비를 좀 줄였어요.

애들 목이 길지 않은데 너무 두꺼우면 접혀요.

(뭐 일부러 그렇게 하는 디자인도 있지만 전 안 그런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요건 첫 번째 뜬거라 치수 가늠이 안 돼서 너비가 좀 넓은데, 뭐.. 살짝 접히는 거 외엔 나쁘지 않아요.

아이들 오기 전에 인형에게 걸쳐 놔봤어요.

오래된 곰돌이 녀석과 드라우니 꼬맹이..

어때? 따뜻하니?

요건 너비가 넓다보니 카라처럼 접을 수도 있는 디자인이 되기도 해요.

 

뜨는 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처럼 겉뜨기, 안뜨기만 할 줄 알면 되는데,

처음에 코를 2코를 잡는다는 분도 있었고, 3코도 있어서... 좀 헷갈렸는데 괜찮아요.

몇 차례 풀었다 다시 떴다 하면서 요령을 익힐 수 있어요. 뭐 그까이꺼 성질 좀 버리면 어떻습니까? ㅎㅎ

(저 몇 차례 그러다 열 받아서 실 다 던졌더니 유치원생인 둘째가 "엄마 그래도 포기하지 말도 떠주세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힘 냈어요)


이 실은 뜨고 나면 좋긴한데 아주, 크나큰 단점이 있더라구요.

저에겐 뜨는 동안 코가 정말 안 보이더라구요. 혹 코라도 빼 먹으면 다 풀어서 첨부터 다시 뜨고

또 빠트리면 또 풀었다 다시 뜨고 그랬어요 ㅠ.ㅠ;;

결국 애들 있을 때 하다보니 자꾸 헷갈려서 애들 재우고 밤에 떴더니 다크써클이..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코 잡은 뒤, 코 늘려서 겉뜨기 하다가, 코를 반 나눠 메리야스뜨기(이 부분이 터널이 돼서 다른 끝을 넣어 여밀 수 있게 하는 거에요) 하다가 다시 코 합쳐 그대로 죽~ 목 두를 정도로 뜨다가,

다시 코 줄여서 마무리하면 끝이더라구요 ^^

 

참 쉽죠잉~;;;;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

남편도 떠달라고 해서 그냥 웃었어요. 

 

 

; 목도리 하나당 실 한 타래씩 들었는데, 총 4타래 샀거든요~

  색이 다른 남은 2타래로 겨우겨우 짜맞춰서 수면조끼도 하나 뜰 수 있었어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일상2015. 3. 25. 03:30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되는 품목중 제 1순위라고 해도 무방할  휴!대!폰!

십 년도 전에 몸 담았던 회사가 pager(일병 삐삐) 및 시티폰 연구와 제작에 관련됐던 곳이라

다양한 삐삐와 일부의 시티폰을 접했고, 시티폰을 연구하던 중 휴대폰이 대중화가 돼버려서

아마 그 당시 그 사업을 접었던 걸로 기억해요.

 

 

개인 휴대폰이라고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건, 그당시 바형 중 하나이면서 거의 공짜로 받았던

걸리버폰이었죠 아마?

 

다음으로 아마도 LG의 플립형 중 하나, 그리고 모토롤라의 폴더형,삼성의 폴더형,

그리고 슬라이딩폰이란 게 나와서 두어 종류? 가로본능이라는 폰도 사용했는데(꽤나 덩치가 있었죠)

 

그 다음으로 프라다폰이란 걸 샀는데 통화품질도 형편없었고 기기 결함이었던가?

암튼 며칠 내에 뭔가 다른 걸로 교체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이상하죠? 더 오래된 폰들은 기억나는데, 아마 사용한 기간이 짧아서인가봐요.

 

그러다 휴대폰에 관심이 뚝 끊겨서 신제품에도 관심없고 거의 시계 대용이나 대충 필요한 전화 거는

용도로만 사용하다가, 휴대폰에 돈 들이기 아깝다는 마음이 팽배해져서 공짜 폴더형 쓰다가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면서 애플을 접하게 됐어요.

 

아, 그러고 보니, 애플제품은 아이팟부터 시작한 거구나.

아니구나. 컴디 학원에서 맥부터 접하긴 했네요.

 

 

거의 골동품이 된 아이팟은 액정 일부가 갈라졌지만,

그당시 음악 듣기를 좋아하던 터라 정말 열심히 들고 다녔어요.

 

그리고 2007년 아이폰 3 출시되면서 '오~ 이런 신세계가' 감동 먹고 국내 들어오자마자

바로 갈아탔는데, 완전 경이 그 자체였어요.

 

꿈꾸던 세상이 실현된 거잖아요. 뭐 제가 늘상 쓰던 포토샵이나 워드 작업은 불가능하지만,

웬만한 인터넷 사용, 메일, 거기다 게임, 메모, 생활 및 업무 관리 등등...

손 안의 작은 폰에서 다 가능하다니.

 

아이폰 얘기 해외 출시 소식 듣고 남편 지인분이 미국서 아이패드 사와서 한창 잘 갖고 놀았어요~

패드 역시 아이패드 쓰다가 지금은 미니로 갈아탔는데, 사양이 좀 딸려서 그렇지 별 불만 없이

아주 잘 쓰고 있구요.

 

 

다시 폰으로 돌아가보면요, 그리고 출시된 아이폰 4.

모양이 참 고급스러우면서 유연한 직선형이 맘에 들었어요. 그래도 아이폰 3와의 첫정을 잊지 못해서

망설이면서 매번 신상 나올 때마다 바꾸는 건 낭비야!! 그랬건만

아이폰 4를 잡아본 순간 슬쩍 또 갈아타게  됐어요.

 

한창 샘표 깻잎통조림으로 패러디 나올 정도로 디자인이 이슈가 됐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참 맘에 들었던 디자인이었지요.

 

 

아이폰 3, 4, 5, 6

중간에 아이폰 5S에서 살짝 맘이 흔들렸지만, 6가 곧 나온다는 소문에 마음을 가라앉혔고,

가뜩이나 사이즈를 키운 스마트폰의 홍수 속에서 아이폰 4보다 약간 길어진 아이폰 5만으로도

충분했기에 막상 아이폰 6가 출시 됐어도 별 동요가 없었어요.

 

사실 아이폰 5나올 때 즈음인가? 아이폰을 길이만 죽~~~~~ 늘어 놓은 이상한 예상 이미지들이

돌아다녀서 정말 저렇게 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은 좀 되더라구요.

 

뭐 실제로도 아이폰은 폭보다는 길이로 진화하고 있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고 있구요.

 

 

남편은 중간에 안드로이드 폰을 써보다가 불편하다고 5S로 갈아탔고

난 아이폰 5를 고수하다가, 주변에서 하나둘 6를 들고다니는 걸 보니 웬걸?

갖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견물생심... 안 보면 되는 것을, 하필 요 손이 문제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변이 아닌가 싶었던 아이폰 4.

기존보다 4배정도나 좋아진 사양면에서도 그렇지만,

디자인 적인 면에서 특히. 요 메탈 옆라인, 부드러운 직선. 아주 맘에 들었었어요.

 

 

 

안 잡아봤었다면 아마 4로 갈아타는 시기가 늦었거나, 4를 건너뛰고 5로 갈아탔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그러나!!! 아이폰 6도 막상 잡아보니 와~ 그립감 괜찮다.

 

아이폰은 무슨 마력이 있는지, 일단 잡아서 만져보면 막 갖고 싶어져요.

 

더 얇상해졌고, 우선 화면이 길어지니 6보다가 5보니가 그동안 못 느꼈던 화면이 작다를 급체감하면서

'사람맘이 참 간사해'를 느끼게 됐어요.

 

 

 

두께도 그렇고,

 

 

옆면의 곡선처리도 처음엔 별로였지만, 자꾸보니 애정돋고

 

 

아이패드 미니를 같이 들고 다녀서 굳이 아이폰 6PLUS가 필요 없는 저에게는 아이폰 6의 사이즈는

아주 흡족하네요.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폰을 몇 가지 만져봤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저처럼 쉽고 간편한 사용법을 원하는 사람이 아이폰을 쓰다보니,

한눈 팔지 않고 죽~ 아이폰을 고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아이폰 포함 다른 스마트폰들 가격 너무 비싸요!!

(공짜폰도 있긴 한데, 이왕이면 맘에 드는 폰 갖고 싶잖아요. 물론 매번 신상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스마트폰 쓰기 이전에 쓰던 폰 중 기기값 공짜도 꽤 있었고, 한번 사면 꽤 오랫동안

 사용하거든요. 스미트폰도 많이 사용해서 메인 버튼 A/S 할정도까지는 썼으니까요.)

 

게다가 통신비도 왜 이리 후덜덜인가요?

 

외국에서는 단말기 평균 공급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계속 상승세라고 하잖아요? 이건 옳지 않지요?

 

아, 우리 동네 엘모 대리점, 개통하러 갈 때는 그렇게 수요일마다 추첨한다고 오라고 오라고 하더니

막상 가니까 모른 척 하네요;;; 흥.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일상2015. 3. 13. 12:24

 

날씨가 참 오락가락하네요.

아줌마는 날씨에 상관없이 봄맞이 대청소 이전에 정리부터 시작해 보려고 맘 먹었어요.

참 성실하죠?

 

 

음....

 

네...

 

얼른 입 닫고 시작부터 할게요.

 

 

> 경고, 지금부터 나오는 냉장고 및 냉동실 사진은 욕하기 있어요? 없어요?

   흉보기 있어요? 없어요?

   애교로 봐주세요...

 

 

 

 

먼저 두 대의 냉장고를 열어봤어요.

사진이 왜 평소보다 작냐구요?

이런 사진은 부끄러우니까 결코 크게 올릴 필요가 없어요.

그래도 경악스러우면 스크롤을 멈춰주세요.

 

 

작은 냉장고 냉동실;;;;

 

 

작은 냉장고 냉장실.

 

 

-_-;;

 

 

냉동실엔 뭐가 그리 많은가요. 저만 이런 거 아니죠?;;

 

 

 

이 기회에 확! 냉장고를 한 대로 줄여볼까?

 

 

이제 꺼내봅니다.

 

 

헐.. 안 쪽에서 있는 줄도 몰랐던 것들이 줄줄이 나오네요

 

 

괘..괜..히 건드렸다.

 

 

아직도....

 

 

이쯤되면 마음 한 쪽에선 검은 옷에 머리에 뿔난 녀석이 속삭여요. 

이걸 언제 다해?

그대로 넣어뒀다가 다음에 하지?

 

 

이 싸람이 나를 뭘로 보고.

(잠시 되도 않는 근성 있는 척 해보아요.)

 

 

 

난 할 수 있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 있겠지?

오늘 안에 다 못해도.... 좀 더 걸리면 할 수 있을 꺼야 그치?

(천성 어디 가나요 ㅜ.ㅜ;;)

...

 

 

 

짜잔.....

 

 

  으응?

- 뭔가 했어?

   ...

  응. 버릴 건 버리고, 먹어 치울 건 먹어치우고, 합칠 건 합치고......

- 남은 건?

- 뒷쪽에 안 보이게 잘 넣었지...;;

 

 

훗~ 이정도쯤은....

(그나저나 이효리는 참 이쁘네요)

 

 

엽떼요~

after 사진이 왜 그것밖에 없어요?

이보세요. 냉동실하고 작은 냉장고는요?

 

 

안 들려요

안 들립니다.

 

시간이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시간 낭비는 금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우리?

 

 

일명 주방옆 좁은 다용도실 정리

아, 안타깝게도 그 지저분한 before 사진을 안 남겼구나

 

우선 정리할 수납장 내지는 야채바구니?를 몇 가지 검색하다가 두 가지로 추렸어요

 

처음에는 우연히 소셜 앱에 뜬 이 제품이 값도 이만원이 안 되길래 사야지 했어요.

봄이니까 연두색 좋잖아~ 그랬는데,

이노무 치밀함 + 신중함 (= 검색질+변덕질)이 발목을 잡는군요.

세발이라는 것과 원형바구니라는 게 아무래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알아봤어요.

 

호~

네발에 사각이인데다가 백색가전 옆에 딱인 백색 바구니..... 천생연분이네요.

가격은 이 제품이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도 비록 2단짜리지만, 맨 윗부분이 움푹 들어가 세제류 넣으면 되기도 하고,

좀더 안정감 있어 보여서 결정!

 

 

세탁기 위에 널려 있는 세제와 박스들...

 

 

 

이렇게 차곡차곡 넣기만 하면 되구요

 

 

세탁기 옆에 나란히 세워두기만 하면 끝이에요.

참 쉽죠~

 

 

제법 깔끔해 보이는?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죠.)

 

 

 

요건 속옷 세탁망인데, 세탁기 안에서 자꾸 열려서 제 역할을 못하길래

양파 조금 오래 먹을 건 여기 넣어 보관해요.

양파는 통풍이 중요하다면서요.

 

 

휴~~ 나름 애썼어요.

(한게 뭐 있다고?)

 

 

그래도 정리정돈 잘 못하는 제겐

 

 

봄맞이 행사로 대청소 및 집정리 어떠세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자, 매년 2월은 행사가 참 많은 날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엔, 각종 발표회, 졸업식, 입학식

그리고 연인이 있거나 부부인 경우에는 발렌타인데이~

 

뭐 기업들의 상술이 숨어있는 걸 알면서도 그날은 왠지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어보고 싶기도 해서

재작년부터인가 작은 이벤트겸 해서 핸드메이드 꽃다발을 만들어 봤는데

받는 사람이 좋아하니, 보는 저도 기분이 꽤 괜찮네요.. ㅋㅋ

 

그리고 아이들 발표회할때마다 입구에서 파는 사탕꽃다발

가격도 가격이지만(사실 요즘엔 예전보다는 좀더 저렴해진 느낌? 처음엔 헉;; 가격이 왜 저래? 그랬어요)

비슷한 거 많이들 들고 있기도 그래서

조화 + 초콜릿 + 약간의 포장 + 벤치마킹 = 내눈에만 정성스러운 꽃다발로 만들어 봅니다.

(그리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거라 아이가 엄청 좋아하구요

 특히 초콜릿이 들어가서 만족도는 몇 배는 더하고, 남편도 슬며시 미소짓네요)

 

 

 

작년에 썼던 조화가 남아서

 

 

리본은 리본 2개를 붙여서 간단하게는 이렇게도 만들 수 있어요~

하다보면 더 복잡한 것도 만들구요~

저는 재주가 메주라;; 머리 굴려서 가능하면 어렵지 않은 방법만 고집.

 

 

꽃대는 종이테이프나 리본으로 꽁꽁 사매서 미운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이번엔 리본으로 좀더 이쁘게)

 

 

작년에 만들었던~~~

 

그나저나 초콜릿 가격 넘 비싸서 부담되네요

 

 

 

발표회 끝나고 초콜릿 뽑아 먹으면서 오니까 아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금년엔, 사샤님 블로그(감사^^)에서 본 초콜릿 부케가 너무도 이뻐서 재료 구입처를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지만 내내 품절;;; 그나마 비슷한 재료 파는 곳을 발견했지만, 빨간 장미세트밖에 없었고

가격이 안 착하더군요.

하긴 비싼만큼 더 이쁘긴 했어요.

(그래서 둘째 발표회용은 사샤님 컨셉을 그대로 하고 싶었지만, 재료를 구할 수가 없어서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초콜릿을 뺀 DIY재료 세트가 16,800~19,800원 정도? 초콜릿까지 사서 만들면 25,000원 ;;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도 중요하지만 원가도 또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마침 DIY세트도 품절이겠다. 비슷한 재료라도 사보자.

(그러나 멀리는 못 가겠고 집 근처에서)

 

 

> 꽃다발 2개 만들 거에요~ 

 

눈망사포장지 1마 2,000원(흰색이나 금색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꽃받침 제일 작은 거 1,200원

초콜릿 붙일 대 2세트 각 1,000 X 2 = 2,000원

리본 2가지 추가 구입 각 1마씩 = 2,300원

솜털같은 거 4,000원

페레~ 초콜릿(이거 말고 더 저렴하고 금박에 싸여 있는 동그란 모양 초콜릿 써도 좋아요) 12,000원

비누장미 1송이 = 2,000원

 

 

조화는 작년에 쓰고 남은 거, 리본 역시 집에 모아둔 거

글루건, 테이프, 빵끈 등은 집에 있는 거.

 

 

다 만들고 나니 각 13,000원 15,000원 정도 들은 것 같네요.(초콜릿가격 포함)

 

 

사실은 성긴 금색 망사가 있어서 초콜릿과 받침을 다 싸야 이쁜데, 마땅한 걸 못 구해서

마침 저 금색 리본이 집에 있어서 받침을 해봤어요.

 

 

 

요렇게~

반짝 거려서 이뻐요~

옆에는 뻥튀기 과자... 작은 초콜릿을 해도 꽃같아 보일 것 같아요.

 

 

아이가 무거워해서 초콜릿양을 줄여봤는데, 볼품이 없네요.

 

그래서 초콜릿받침과 금색 리본 등 추가 구입

 

 

발렌타인용으로 만든 꽃다발.

비누 장미를 가운데 두고 초콜릿은 둘레에, 그리고 조화

사이사이 퐁신한 솜털....

 

 

사무실에 갖고 가서 하루쯤은 꽂아두라고... 손잡이도 길게~

 

 

 

그러나 좀 빈약한 듯해서 조화 가운데 초콜릿을 꽁꽁 붙여봤어요

 

 

 

매번 글루건 사용할 때마다 조심조심...

엄청 뜨거워요 ㅠ.ㅠ;;

 

 

 

추가로 초콜릿더 부착하고

조화 자리 잡고 손잡이에 리본까지 감은 모습.

 

뒤에는 책 포장비닐.

큰애 새학년 교과서 받아와서 열심히 싸놔야해요~

 

 

도무지가 눈망사포장지를 사용해서 이쁘게 못하겠더라구요~

부채접듯이 접어 고무줄을 중간헤 한 뒤, 생기는 구멍에 넣으랬는데, 접을 때마다 저 하얀 눈들이 와르르 떨어지는 바람에

포기하고, 대충 둘둘 접어서

 

 

리본은 요렇게 옆에 달았어요~

 

 

둘째 발표회용..

오면서 내내 초콜릿은 실컷 먹겠어요.

 

 

그나저나 치과에만 가면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눈이나 귀, 어디 하나 덜 중요한 부분이 없지만, 특히나 치아는 관리 잘해야지 조금만 소홀해도

훅~ 간다고나 할까...

암튼 한동안 초콜릿에 과자에 케이크에 단거 잔뜩 먹고 책 보다 그대로 잠들고 했더니 ㅠ.ㅠ;;

금으로 하라네요... 개당 가격이 너무 비싸;; 기둥뿌리 뽑히겠어요...

(마취도 않고 신경치료 했더니 하는 내내 시큰거리고 아프고) 

 

앞으로 치카치카는 더욱 열심히 하는 걸로~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일상/힘이 되는 말들2015. 1. 28. 00:41

 

영국인 은행가인 아버지와 네덜란드 귀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오드리 햅번.

 

그녀가 숨을 거두기 일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에게 준 유언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급하게 앞만 보며 뛰어가다가 문득 쉬고 싶어질 때, 생각나는 글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겉모습만의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이 더욱 아름다운 이로 기억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그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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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다이어트..  (0) 2017.02.08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일상2015. 1. 24. 22:11

 

지난 번 베트남 출장에서 남편이 사온 것들.

제법 많은 사람들과 이동하고 회의하느라,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

따로 일정 만들기가 어렵다고 해서 면세점에서 필요한 화장품만 몇 개 사고 포기 하고 있었다.

그래도... 그래도.. 사람 맘이 안 그러잖은가!!!!

혹시 싶어 남편 얼굴 휙 보고는 캐리어 정리(라고 쓰고 검사라고 읽는다)에 들어갔다.

엥? 작은 캐리어를 갖고 가서인가? 뭔가 많네.

 

난 코코넛칩이 젤 좋은데, 여러가지 과일들이 섞인 모듬칩 한봉다리가 보인다.

후다닥 뜯어보니, 말렸다기 보다 기름에 튀긴 듯해서 기름지지만 얇고 바삭한 과일 몇 가지와

고구마 같은 건데, 퍽퍽하고 단단한 것들 섞여 있더라.



면세점 품목은 남편 키엘 수분, 십 여년 만에 써보는 마스카라,

애들과 같이 쓸 불가리 향수, 로라 메르시에 아이 메이크업류(이건 선물용)

 

마스카라 십 여년만에 첨 써봤더니 막 거북해서 마른 뒤 문질렀다가 눈 따가웠음 ㅠ.ㅠ;;

후기 보니까 이 마스카라 길어지고 풍성해진다며, 처음엔 효과 하나도 없는 것 같았는데,

요령이 붙다보니 제법 풍성해지는 듯~



여보세요... 이거 그 해외여행가면 현지에서 기념품 용도로 산다는 그 마그네틱 맞죠??

막 대충 만들어 놓고 '앗, 잊었다'면서 싸인펜으로 슥슥 글자 적은 듯한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봤다.

"이 글자 당신이 쓴 거야?"

"내가 설마 그랬겠어?"

"설마 돈 주고 사온 거?"

"그럼 누가 공짜로 주나?"

"..."

 

그래도 개중 이게 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었다는데, 안 고급스러운 것도 사와보지 그랬어, 궁금하네 

 


그래그래. 잘했긴 했지.

내가 애들 키가 자라서 짧아진 내복이 꽤 있어서 내복 좀 사야한다는 말이 생각난 것까지는 좋았다고

 

아니, 그런데 말이지, 내복도 요즘엔 핏감이 살아야 한다구.

이건 설마 몸빼내복 뭐 그런 거 아니지?

 

딱 무늬 있는 빨간내복필이구나~

 


사실 브라질 이과수나 , 하와이 코나나 독일 치보 커피나, 일본에서 사온 커피들이나, 베트남 G7 커피나

나같이 미각이 둔한 사람에겐 다 마찬가지긴하지만,

이번엔 설탕이나 프림류가 안 들어간 거라 정말 다행이다.  "오~ 간만에 센스돋아"

막 칭찬해줬다. 그러나....

 

 

타 먹어본 결과, 나한텐 너무 쓰기만해 ㅜ.ㅜ;;

이건 뭐 먹어본 적은 없지만 목초액 먹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생각해도 만두와 커피, 라면은 우리나라 것이 내 입엔 제일 잘 맞는다

 

 

이건 남편 떠나기 전 날. 뭘 사올까 검색하다보니 어떤 포슷에 화이트초콜릿이 위에 덮인 게 맛있다고

적혀 있어서 사진 캡쳐해서 보냈더니, 사오긴 했는데..... 치즈맛이다. ㅠ.ㅠ;

 

 

오~~ HACCP~~~

 

생각보다 작다. 살짝 아주 살짝 꼬름한 치즈향 나고 사이즈도 작고

울 나라 카스타드 비슷한데, 그건 폭신하지만, 이건 좀더 단단하다

 

 

역시 내용물과 패키지 이미지의 갭은.

 


난 차라리 초콜릿맛이 낫네

(사실 요 제품들 두 애들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고 몇 박스씩 사다달라고 했는데,

 딱 하루 시간이 나긴 했고, 말이 마트지 수퍼 같은 곳에 갈 수는 있었고, 열심히 비슷한 걸 찾는다고

 찾았지만, 이거 딱 두박스밖에 안 남아 있어서 더이상 살 수가 없었다고 했다.

 두근두근. 엄청 기대했다. 현지에서도 인기짱이라 sold out이면 완전 맛있는 거잖아.)

 

ㅜ.ㅜ;; 그냥 평범하다.

잘했어 많이 안 사오길.

(그래도 나중에 한 두개 남았을 때 먹어보니 아쉽고 맛있고 그러긴 했다.

 이건 "품절 임박" 하면 마구 구매욕 솟는 거랑 같은 이치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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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출장, 그때는... 달랑 3가지..

뜬금없이 내민, 고깔모자(베트남 전통모자 = non)


 

안쪽엔 어설프고 싼티나게 꽃그림 그려진 종이도 대충 붙여져 있고,

얇은 리본으로 목에 걸 수 있게 돼 있지만, 견고해 보이지는 않았다.



뭐 그래도 USD 1불짜리치고는 큰애가 쓰니까 제법 귀엽고 이쁘긴 했다.

이거 쓰고 밥 먹으러 갔더니 식당 직원분이 "앗. 베트남이닷" 그러긴 했다.



막 입으로는 헬렌카민스키 안 부럽다고는 했지만, 막상 써보니 편하질 않아서

이건 그냥 장식용으로 결정!!



아니, 뭐 이런 걸 사왔냐고 했더니, 걸어가는데 계속 사라고 조르는 상인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왔다고

(역시나 마데차이나)

근데 마석부근 까페 들렀더니, 어떤 아이들 벌써 갖고 놀고 있더라는.... ㅠ.ㅠ;;

아~~ 위 아 더 월드 ~~


그때도 커피를 부탁하기는 했나보다.


하나는 카푸치노에 모카라고 영어로 적혀 있지만,

다른 2통은 그림으로 짐작해보니 블랙커피와 냉커피인 듯한데,

대형 마트 갔더니 G7 커피 다 팔고 있더군ㅜ.ㅜ;;

 

 


역시나. 믹스 개봉해보니 하얀 설탕 알갱이.... ㅎㅎㅎ;;

꽤 단 블랙커피.

 

 

뭐,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보니 최근 출장길에선, 시간도 안 나는 건 같은 조건이지만,

애들 빨간 내복도 사오고 수고했소. 조금은 발전했다고 보면서..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작년 이맘때,

 

그저 할 줄 아는 거라곤 겉뜨기, 안뜨기 그리고 꼬물락대기밖에 없는 초보자가.

우연히, 검색하다가 걸린 쉬러그 보고 반해버렸다. 이를 어째.

초초초보자도 뜰 수 있는 쉬러그 도안 발견해서 하악하악 기뻐했으나,

그것도 잠시, 코줍기니 코빼기니 개념이 안 잡힌다.

 

 

용감하게 시작해서 몇 주 내내, 떴다 풀렀다 하느라, 목 어깨 뻐근하고 잠도 부족하고,

눈도 흐릿하고, 암것도 못하고 ㅠ.ㅠ;; 그랬었다.

 

 

어른 용 뜨자니,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아 아이용을 목표로 잡고,

뜨기 전에 집에 있던 수차례 뜨고 풀었던 털실로 미니로도 떠보고 좀더 크게로도 떠보고

 

어른은 시작을 90코를 잡았던데, 난 그냥 60% 줄여서 52코 정도?

실은 울 + 아크릴 인 털실인데 몸통 부분은 6mm 줄바늘? 대바늘,

카라에서부터 밑단까지 내려오는 부분과 소매부분은 2단 고무뜨기,

3.5~4mm정도 줄대바늘(갑자기 명칭이 생각이;;) 3개로 뜨려니 어려워서,

좁은 원이라, 이럴 때 쓰기 편한 짧은 대바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요런 형태.

(아, 자다 깬 아이 붙잡고, 아가, 언능 입어봐~)

사이즈가 둘째 주기에는 살짝 크고, 큰애 주기에는 살짝 짧은 것도 같고,

  

 

좀 심심한 거 같아서 브로치로 포인트 줘보고

그래봤자 내복패션 ㅠ.ㅠ;;



뒤.....


옆. 실이 좀더 얇고 힘 없는 거면 루즈하게 떨어지는 핏이 더 고급스럽고 부드러울 듯도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좀 축축 쳐질 것도 같네.


실도 두껍고 솜씨도 없다보니 뜨고나니, 따뜻은 하겠는데, 좀 투박하다.

실값이 얼마야 ㅠ.ㅠ;;; 차라리 그 돈으로 기모 들어 있는 티나 하나 더 사줄 껄 그랬드랬었지.


뭐 그래도 입어보는 건 좋아라들 한다~

(소매 고무뜨기 연결부분 저렇게 티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워낙에 뜨개질 기본이 없는지라 코줍기, 단 연결하기 등 방법을 몰라 수 차례 코 풀었다 다시 떴다를 반복해도 다른 고수분들의 그것처럼 안 되고 사진처럼 투박스럽게 밖에 안되는구나!

난 뜨개질에 영 소질이 없나보다 했었다.

 

아, 도안은 이브냥님의 프리도안인 것 같은데, 그걸 응용했었음.

 



얼집 다녀온 둘째 잡고 얼른 입혀봄.....

 



살짝 알레르기가 있는 애라 면사로 해주고 싶었는데, 주변에 보고 살만한 곳이 없다

인터넷으로는 몇타래 샀다가 맘에 안 들면 환불이고 반품이고 귀찮아서

동네 좀 큰 문구점에서 있는 실 중에 좀 비싼 걸로 고른 건데도, 좀 따갑다고 했었다.

 

둘째보다 큰애가 좋아하니까 집에서 숄처럼 입혔었는데,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다시 사진 보니, 두 애들 하나씩 떠줘볼까 싶기도 하고,

이번 겨울은 어쩔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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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지난 번에 이어... 뭘 하든지 처음만 거창하고 지구력이 없어서 금방금방 질려버리는 나,

아직은 안 질린 여세를 몰아 더 만들어보자.. 재료가 바닥나는 그날까지...

 

평매듭이 가장 쉽고 대중적이지만, 다른 매듭도 해보고 싶어서...

 

좀더 굵은 줄로 합장매듭...

두 가지 색상, 이것도 괜찮네....

알이 마땅한 게 없어서.. 그게 좀 아쉽구나!

 

 

요래요래.... 차는 것임

 

 

다음은, 이쁜 동생 줄라고 만들기....

다른 색상의 천연석도 있었으면 좋겄네~

난 알 크기는 딱 이 사이즈가 맘에 든다.



마무리까지 평매듭


 

내맘대로 레이스매듭....



실컷 만들고 보니 레이스 매듭을 내 맘대로 재해석했다~

뭐 하는 수 없지... 알 많이 해 달라는 분께로 전달~

 

 

캐츠아이가 있어서 둘째한테 만들어 주기...

참도 검은색이나 가죽끈으로 엮으면 괜찮다~

다음엔 론델도 좀 사와야지..

 

 

마침 레인보우 끈이 있어서... 레이스매듭으로 휘리릭...


튀지 않는 구슬 몇 개가 있어서... 

 

 

십자가와 함께 팔찌로 변신~

 


 

흠... 뭘 해도 안 이쁜 손목이구나...



큰애가 비쩍 말라서 팔찌가 좀 크다



매듭이나 구슬 팔찌는 레이어드하는 맛에 차는 거지...



히피가 된 것 같다... 

 

애들과 함께 모처럼 기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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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

얼마 전 알게 된 미산가 팔찌에 이어.

 

매듭도 좋지만, 그건 정말이지 죽노동이고(운동화끈 같은 거 말고, 십자수실로 하는 건 정말이지;;)
아무래도 난 반짝이거나 뭔가 덩어리가 들어가줘야 맘에 들기 때문에.

재료 좀 사러 나갔다 와서 후다닥 만들어 봤다~ 

 

남들은 저렴하게 잘도 사더만... 난 골라서 들어간 집이 꼭 비싸.

사장님 왈 "우리 집엔 천연석만 있어. 아닌 건 없어" ㅠ.ㅠ;;

눼눼.. 그래서 사고 나서 다른 곳과 비교하니 제일 비싸더만요. 제 눈엔 그게 다 그거 같던데.

 

 

암튼 천연색 아마도 8mm 정도 되는 것 같은 알. 어른 용으로 만들었는데, 초보인지라 끈 길이 조절을 잘

못해서 얇은 손목인 경우가 아닌 담에는 차고 뺄 때 좀 불편해서 둘째한테 넘어감.

그래도 천연석이라고 무게가 좀 나가서 5알이면 제법 무거울텐데 하나도 안 무겁다고 냉큼 차고 다닌다.

 



알은... 오렌지와 연한 핑크? 인디언핑크?, 노란색이 섞인 듯한....

평매듭으로 일관~

 

 

이것도 천연석. 이쁜 절친 동생아 기둘려라~ 담에 만날 때 이쁘게 만들어서 들고갈게~

언니도 하나 만들어 주려고 보니, 곧 생일이네~

오호~~

 

 

이것도 색은 요렇게 섞인.

알은 작은.

 

 

이건 반짝이는 평범한 크리스탈?에, 장미는 천연석 가루 뭉친 거라고. 가격이 살짝 나가는데, 연한 핑크색이 딱 저거 하나 남아서;;;

5개 넣으려다 짝이 안 맞아서 3알만.

둘째 곧 있을 유치원 파티때 왕관이랑 같이 하라고 만들었더니 음... 그냥 평소에도 하고 다니겠다고.

 


장미알은 다른 곳에 응용해도 좋을 듯.

그냥 우레탄줄.

 

 

내가 좋아하는 블루.

역시 천역석. 좋은 거라고 하더만 가격이 젤 안 착하긴 했다... 사장님 흥.

좀 깎아달라고 졸랐는데도 꿈쩍을 안 하시더만.

 


모양이 고르지 못한 알은 요 디자인에서 많은 빛을 발하진 않는다.

게다가... 초보라 아직 끈 길이를 제대로 못 정하는 실수;;;;

내 팔목에 살짝 크지만, 열심히 차고 다닐 예정.


평매듭과 단추 부분에 도래매듭 하나씩 했는데 구분이 안 됨;;




간단하게.. 데일리 팔찌, 유아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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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