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애들 방학.
방학과 함께 찾아온 애들 간식 걱정이 스물스물 밀려올 즈음.
울 집에도 있고, 다른 많은 집에도 있을 고구마 한 박스, 혹은 한 봉?, 혹은 몇 개라도
거기다 생크림과 휘핑기가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식
생크림에 설탕 좀 넣고 휘핑한 걸 따끈한 식빵에 찍어 먹으면 꿀맛~
약간 응용해서, 생크림에 고구마를 넣어줘보자.
자, 그럼 고구마생크림
재료 : 삶아 으깬 고구마 150g, 생크림 250~300g정도?, 설탕 1큰술
(아마, 같은 그릇에 고구마와 동량 정도의 생크림을 휘핑한 듯)
(단맛은 입맛에 따라 양 조절하기)
고구마는 삶은 즉시 으깨야 잘 으깨지지지만, 경험상 어제 삶았던 고구마를 으깨도 무리 없음
좀 퍽퍽할뿐...
그럴 땐, 블랜더에 으깰 때 생크림을 좀 넉넉하게 넣고 윙 갈아주기.
1. 생크림은 설탕을 넣고 단단하게 휘핑해두고 곱게 으깬 삶은 고구마를 넣고 손거품기로 잘 섞기
2. 다 섞으면 생크림보다 진하고 어두우면서 노르스름한 색이 난다.
좀 이쁘라고 계피가루를 솔솔 뿌려보기.
고구마생크림을 수플레컵의 1/3엔 주걱으로 퍽퍽 담은 뒤, 윗부분만 짜주머니로 모양내주는 잔머리.
옆에는 간단 웨지감자구이
(잘라서 올리브유, 건허브가루, 소금 약간 넣고 버물버물한 뒤, 오븐에서 노릇~갈색나게 구우면 끝)
푹푹 떠먹으면 됨.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갓 구운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음.
마치 고구마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을지도.
덩어리진 고구마가 없어야 '굉장히 부드럽다~'를 느낄 수 있음
그냥 생크림은 솔직히 좀 먹다보면 질리고 느끼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덜 질리고
칼로리 부담도 좀 덜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 계피향이 싫다면 생략 가능~
난 완두콩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엄청 싫어한다.
막 싫다는 걸 입 밖으로 내서 주장할 정도. 아이들은 왜 콩이 싫은 걸까?
완두콩볶음
재료 : 완두콩, 볶음용 기름, 소금 약간
잔머리로 완두콩 익히는 법
냄비에 물 넣고 웨지감자용 감자와 소금 넣고 삶되, 그 위에 체에 밭친 완두콩 같이 익히기.
- 완두콩은 감자보다 빨리 익으므로, 감자 익을 때까지 두면 안 되고 어느정도 익었으면
꺼내서 찬물에 헹궜다가 체에 밭쳐 물을 빼기
-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약간의 소금과 함께 완두콩 넣고 볶기
(소금 생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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