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스테이크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예전에 제주도 L호텔에서 먹은 연어스테이크.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영
(그 이후 밖에서 연어스테이크 절대 안 사먹었다 =_=;;)

근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다.

재료: 연어 3덩어리, 데리야끼소스 적당량, 통마늘 3~4개, 깐마늘, 올리브유, 청경채, 양파, 양송이, 로즈마리, 소금, 후추, 포도씨유.
데리야끼소스는 얼마 전 많이 만들어 두었던 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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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어는 소금 후추 뿌려 미림과 올리브유, 로즈마리에 30분 정도 재어 놓고
(레몬즙은 살의 탄력을 떨어뜨린다 하여... 생략~)
2. 깐마늘 가로로 3등분해서 오븐 그릇에 넣고 올리브유를 붓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통마늘과 함께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20~25분 정도 굽는다
3. 이때, 통마늘은 잘 씻어 물기 제거하고.. 위로 1/3부분 잘라 껍질 채로 굽되,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리고 올리브유와 로즈마리도 위에 잘 뿌리다
4. 연어를 기름 두른 팬에 굽되, 자주 뒤적거리지 않고 한 번만 뒤집어 노릇하게 익힌다
(이때.. 양송이 씻어서 잘라 놓은 걸 같이 구웠음)
5. 청경채는 끓는 물에 데쳐서 연어 구웠던 팬에 소금 뿌려 볶아 놓고, 양파는 둥그렇게 잘라 2덩어리만, 역시 연어 구웠던 팬에 소금을뿌려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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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에 다 담아보면 대략 이런 모습, 신랑과 나와 울 딸의 연어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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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동안 비린내도 별로 안 나고.. 맛난 냄새가 솔솔났다.
마늘도 잘 구워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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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접시에 세팅해 좀 크게 보면.. 오동통한 연어의 살.
연어는 성장기 아이들과 노인분들께 좋단다. 유전자 조작하지 않은 자연산이라면...
데리야끼 소스 살짝 뿌리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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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통마늘이 크림 같이 입에서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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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어서 먹으면서.. 이제부턴 소고기 사오지 말고 연어만 사올까라는 지키지 못할 생각을 잠시해봤다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