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묵었던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근처에 있었던 포루투갈 음식점,

미라마 miramar


사실 전날 먹은 중식당의 음식이 맘에 안 들어서, 리조트 내 일식점에 들르려다가

서빙하는 분이 잘못 알려줘서 골프멤버쉽 회원 외에 일반 guest들은 이용 불가하다는 말을 듣고

뜨거운 날, 나가기도 귀찮지만 먹을 곳이 없어서.. 터덜터덜 걸어갔던 곳.


산책로 따라 가던가, 리조트 밖에 근무하는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기로 가라고 알려주고 그 뒤는 알아서 찾아가기...

리조트 산책길 같은 곳 따라가면 되고... 리조트 쪽 학사 비치 초입?에 있는 것 같았어요.

리조트에서 거리는 몇 분 안 되는 곳이라 가까웠어요. 다만 날씨가 뜨거워서 조금 힘들었을 뿐..


이곳에서 시킨 음식이. 지난 번 마카오 여행때 먹었던, 오문 까페의 크림소스 스테이크

혹은 보아메사의 그것과 비슷한 것도 같아서~




예약 했냐고 해서 안 했다고 하고 들어간 늦은 점심시간?

식당은 안으로 제법 넓었고, 안내받아 안고 보니 저녁 시간에 예약된 곳인지
예약 팻말이 세워져 있는 것 같았어요.


세팅~


내부~ 거의 비었지요.
한 3시 가까운 시간이라 그랬는지 한 두어팀 정도?


식전 빵~ 버터 발라 먹으니 맛있긴 한데, 남겨뒀다가 우리가 시킨~
쉐프 추천 크림소스 조개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

먹다가 맛있어서 더 달라니까 막 데워져 뜨거운 빵을 한 바구니 더 줬어요.
물론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올리브도 나왔고....


우왕~ 접시는 큰데 맛있는데, 먹다보니 조개 양이 좀 적었어요.
애들도 참 잘 먹었어요.
주문 전에 노 코리앤더 말했더니 반영했나봐요~
> chef suggestions 메뉴 중 ms.01 chef style clams ... 노 코리앤더~ 178 mop


입 다문 조개도 한 7개 정도 됐지만, 빵에 찍어먹고....
소스가 넉넉히 남으니 그릇 치우게 두지 말고 소고기 시켰다면 뒀다가 이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오문 까페나 보아메사와 비슷한~ 메뉴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전혀 음식에 대한 조사도 안 해갔으면서 말 안 듣고 무조건 시킨 메뉴 중 하나.
생크림인지 머랭인지... 와 밑엔 커스트드 크림인지 푸딩인지와 달달한 시럽...
애들도 그닥, 나도 그닥, 시킨 사람도 그닥,,, 거의 남김.


이 역시 왜 시켰는지 모를 메뉴...
식사 시킬 때 가서 디저트 시키고 와서 의기 양양....
그러나 애들도 별로. 나도 별로.. 돈만 아깝...

이건 아마 main dishes 메뉴에서 grilled meet 중 530인가? grilled whole cow's rib이 아닐까.... 248mop

원래는 커피 스테이크 시키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게 눈에 뜨여서..


밑에는 뼈고.. 위에 살을 발라 칼집 내 놨어요~
샐러드는 그냥 그랬고~


고기는 좀 질겼지만 감자도 맛있었고... 크림 소스에 찍어먹으니 넘나 맛있는 거...
근데 갈수록 좀 짰어요~ 소금이 뭉쳤었나?


요렇게 고기 잘라서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이렇게 먹으면 세나도 광장 부근에 있는 보아메사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어요~

크림소스에 푹 담긴 스테이크와 계란 프라이~

http://thinkpsy.tistory.com/entry/%ED%8F%AC%EB%A3%A8%ED%88%AC%EA%B0%88-%EC%9D%8C%EC%8B%9D%EC%A0%90-%EB%B3%B4%EC%95%84%EB%A9%94%EC%82%AC

 

 

그리고 역시 세나도 광장 부근에 있는 오문까페의 크림소스 스테이크 역시....

http://thinkpsy.tistory.com/entry/%EB%A7%88%EC%B9%B4%EC%98%A4-%EC%97%AC%ED%96%89-4-%EC%95%BC%EA%B2%BD%EC%9D%B4-%EB%A9%8B%EC%A7%84-%EC%84%B8%EB%82%98%EB%8F%84%EA%B4%91%EC%9E%A5-%EB%B6%80%EA%B7%BC-%EC%84%B1%EC%95%88%ED%86%A0%EB%8B%88%EC%98%A4-%EC%84%B1%EB%8B%B9-%EB%82%98%EB%A6%84-%EB%A7%9B%EC%A7%91-%EC%98%A4%EB%AC%B8%EA%B9%8C%ED%8E%98#


​둔한 제 입엔 다 비슷한 맛이었어요~

 

 

뼈다기.. 살이 조금 붙었는데, 꽤 커요~


그리고 진저에일과 미네랄 워터(음.. 큰 병을 주네요) 주문해서 먹었어요~

서비스 차지가 붙었네요~
팁을 줘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저렇게 먹으니 9만 2천 몇 백원정도 나오는군요..

마카오는 매키니즈 식당이나 포루투갈 식당 음식값이 참 비싸요.
그나마 저정도는 양호한 편이라고...


주로 이쪽으로 찾아들어가는데,
우리는 살짝 돌아서 옆 쪽에서 들어갔어요. 풀이 무릎까지 오는 길을 헤쳐서;;


메인 디쉬 두 개는 선택을 잘해서 만족하면서 먹고 나왔어요~


다음에 또 가야지 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http://miramar.com.mo/ 

홈페이지가 있고, 예약도 가능한가봐요.

미리 메뉴 보고 가면 주문할 때 더 편할 것 같아요~




Posted by 함께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