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하남 스타필드 갔다가 무조건 대기가 30분 이상이래서 돌아섰던,
핵스테이크...
지지난 주인가 일요일엔 PK 마켓이 생각보다 한산해서 냉큼 주문해봤어요.
대기는 있었는데 십여분 정도?
숙성 스테이크 2개와 삼겹살 1개를 시켰고 그중 하나는 콤보로~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이네요. ^^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다른 집도 기웃기웃...
마침 딱 보이는 팟타이.. 먹고 싶어서 얼른 하나 주문~
새우팟타이로~
여기도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산~
콘타이라고... 타이 레스토랑이네요.
가격은~
물과 무 피클은 셀프~
음식을 받아서 근처에 따로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로 가면 되는데, 미리 자리를 정하고 다른 가족들은
좌석에 앉아 있고 제가 가서 주문하고 음식 받아오면 되지요~
생각했던 팟타이 맛은 아니었어요.
숙주도 조리 마지막에 살싹 넣어서 주는 걸 전 더 좋아하는데, 생으로 따로 곁들이네요.
국물 쌀국수도 아닌데, 이렇게는 첨이에요~
양은 많지 않은데, 애들은 새우 2개씩, 남편은 맛만 보고 말아서 제가 다 흡입~
입에 잘 안 맞나봐요. 제 입에도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요렇게 푸드코트처럼 주문한 음식을 갖고 가서 먹으면 됩니다~
콤보는 별거 아니고, 탄산 내지는 아이스티 같은 선택한 음료를 함께 주는 건데
전 아이스티로~
삼겹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뭐...
둘째는 이게 더 맛있다고 했고 큰애는 아무래도 소고기를 더 좋아해선지 소고기 쪽으로~
감자는 간만에 파파이스의 그 맛있던 감자튀김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바삭한 건 바삭한 대로... 소스가 묻은 건 묻어서 눅눅한 대로 맛있네요.
전 괜찮아서 담에도 또 가고 싶었는데, 남편 껀 죄다 질긴 부분만 들어서 이 아프다고;;;
담엔 안 먹고 싶대요.. ㅎㅎㅎ;;
전 질긴 거 별로 없고 저렴하게 먹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남편은 양도 적고 별로라고... 같이 먹어도 이렇게 감상이 다르네요.
뭐 하긴.. 양이 넉넉하진 않긴 해서 먹고 돌아서니 바로 배고프긴 했어요.
가격이 많이 안 비싸니까 다음엔 두개씩 시켜 먹고 싶어요~ ㅎ
우선 담아주는 그릇이 아기자기 해서인지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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