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오랜만의 절친동생과의 봄나들이, 그날은 내가 운전하기로~
그러나 동생을 태우고 난 뒤, 내 차의 네비게이션이 말썽을 부리네, 이런;;
(나중에 알고 보니 전원이 연결이 안 돼 있었다)
곧. 휴대폰으로 네비앱을 띄웠지만, 역시나 바로 침묵으로 일관
그냥 대충. 감으로 길 따라 가보기.
(아니 근처에 살기를 몇 년인데, 감이라니, 제대로 알란 말이다)
까페 가기 바로 전 건물이 강변덕소회관이라는 아마도 고기 구워먹는 집??
외관도 나름 괜찮고. 주차 공간도 아주 넓지는 않아도 꽤 괜찮고.
들어가자마자 훤~~ 하면서 시원해 보이는 내부. 더 앞 창 쪽 테이블에 앉아보자.
오..강변뷰가 나온다.
다리가 좀 안습이지만, 뭐. 이정도면 훌륭하지.
햇빛도 따땃하게 내리죄 주시고
지방 분해되라고 열심히 자몽티 마시지만, 효과는 전혀 없네;; 달달하다.
잠시 립글로우즈와 초콜릿 교환식~
자전거 타는 분 컵 위로 지나가 주시고~
슬슬 배가 고파져 덕서 부근 맛집을 열심 검색했으나, 뽈살집만 잔뜩.
해산물 피하고 있건만, 게다가 거기는 주차가 곤란할 것 같아서 우선 달리다가,
나오는 주차장 넓직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출발~
대충. 강변대로인가? 경강로인가 암튼 길치인 내가 죽~~ 길따라 가다가
온누리장작구이 다음 집인가에 멈춰보니, 아까 검색한 후기에서 본듯한 건물.
오~~ 할로윈때 드라큐라 장식하면 멋질 듯~~~
(나중에 테이스티로드 재방송 보다보니, 여기 나왔던 곳이더라. 수진이랑 성은이랑 맛있게 먹던 곳)
왼쪽 옆에는 더 큰 건물이 있었는데, 프라움 악기박물관인듯.... 네비로 그거 찍고 와도 됨...
식사하고 나니, 악기박물관 입장료를 5,000원에서 3,000원을 할인해주는 듯....
(이건 카운터 이쁜 언니야한테 물어보기)
우리는 밥 먹을 거라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는데, 2층과 1층 창가석은 다 만석 내지는 예약석.
살짝 매콤하다는 루꼴라 살라미인가? 암튼 피자 하나와 해산물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 하나 시키고
기다리기
식전빵과 스프, 샐러드와 디저트가 포함되고, 음료는 50% 할인이라고 했던듯
(대충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식사 하는 사람에 한해)
안그래도 어제부터 마늘빵 고팠소. 어찌 아시공..
바삭바삭 가볍고 마시쪙, 피클도 삼삼하니 맛났고
클램차우더 주는 군. 역시 마시쪙~
샐러드
살라미도 매콤, 피자소스도 살짝 매콤. 맛있었다.
우리 둘다 입에 잘 맞았던~~
도우가 씬이라 바삭 살짝 폭신. 좋아~ 아주 좋아. ^____^
스파게티, 처음엔 소스가 묽은 줄 알고 투덜거렸는데, 먹다보니 딱 좋은 농도로 맞춰진다.
마시쪙~
어라? 디저트로 딸기피자가 나온다?
이건 매번 나오는 서비스가 아닌 그날이 화이트데이라 이벤트성으로 나온 거였다고.
음료는 막 커피를 마시고 와서 생략~
가운데 도우는 공갈빵처럼 구멍이 뚫린 것이 바삭바삭 맛있고,
손잡은 부분은 촉촉. 이것도 맛있었지만, 너무너무 배가 부른 관계로 반 이상 남기고
딸기는 다 건져 먹고 나왔다.
계산 하고 문 열고 앞 정원 나가보니
딱 좋지만, 오늘은 여기가 무슨 제주도인줄 아나? 바람이 폭풍같아..
좀더 나가보니 자전거길도 보이고, 운동하기도 좋겠다.
대충 사진 좀 찍고 들어오기.
날 따뜻한 날, 더운날, 선선한 날,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아무때나
다 어울리는 까페와 레스토랑.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하기도 좋은 덕소 부근 까페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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