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컨디션도 안 좋고 제가 싫어하는 비 많이 오는 날이라 집에 있으려 했는데, 비 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하는 신랑때문에
양평 부근에 다녀왔어요~
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화천 소갈비...
사실 양평 부근행은 어제부터 결정된 거여서 미리 검색해본 결과 양평엔 화천갈비가 유명하다는 걸 알고 갔답니다~
단, 취소하려다가 간 거라 무거운 카메라들을 하나도 안 갖고 가서 화소 엄청 낮은 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주차장은 제법 넉넉한 것 같구요, 식당에 들어서면 오른쪽 편에서 소고기 해체 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는...
룸이 많은지 우리 일행도 룸으로~
메뉴는 단촐하게 소갈비 1인분에 29,000원(3대), 된장찌개 1,000원 공기밥도 아마 1,000원?
우리는 어른 5명, 아이들 3명이라 소갈비 5인분 시키고 찌개와 밥을 3개씩 시켰어요... 먹다보니 맛있다고 소갈비 1인분 추가했구요~
밑반찬들... 양배추채에 마요네즈 끼얹은 샐러드, 쌈무, 배추김치...
초고추장과 쌈장... 개인 소스....
열무김치, 파강회와 고추와 마늘
된장찌개~ 맵지 않아 아이들 밥 말아 먹이기에 좋았어요~
도토리묵...
초벌구이된 고기 2인분이 나왔구, 연기가 제법 났어요~
불판은 아주머니가 와서 자주 갈아주셨답니다
불판에 테이블마다 2인분씩 올리고 남은 1인분은 따로~
고기가 야들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조금 질긴 편?
그러나... 양념은 괜찮았어요~
남자들 입에는 참 맛있었다고....
국산 육우에, 일체 조미료와 설탕을 쓰지 않고 과일로만 양념한 소갈비라네요~
다 먹고 돌아올 때, 차 안에서 느낀 내 몸에서 흘러나온 매케한 고기 태운 냄새...
그러나 배는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맛은 너무 과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삼삼한 맛이었는데, 신랑이 좋아하니 집에서 갈비 사다가 재워봐야겠어요~
오가는 도중.. 많은 비로 넘쳐나는 또랑의 물들을 보면서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뉴스에 보니까 여기저기 비 피해가 많았던 것 같아요...
더이상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행/맛집/관람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맛집] 구리시 인창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치오파스타 (0) | 2009.07.26 |
---|---|
[경기 맛집] 경기도 남양주 한우정육식당, 오감 (0) | 2009.07.26 |
[서울 맛집] 임신중 먹고 싶은 음식, 강남교자 칼국수, 만두~ 09/06/15 (2) | 2009.07.09 |
[경기, 서울 맛집] 유가네칼국수, 돈족골 등갈비.. 09/06/29 (0) | 2009.07.09 |
구리 벌말사거리 부근, 생선뼈다대기쌈 우럭회무침, 강릉집~ 09/03/22 (0) | 200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