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제과점 대목일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엄청나게 팔려나갈 것이고,
나는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들어 주고 싶지만 귀찮을 뿐이고,
애들 태어나고 매년 애들과 남편 생일에 케이크 쿠폰 보내오는 언니가 있어 오늘도 하나 받았고~
그러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따로 구울 예정이고
암튼, 초보자도 구울 수 있는 간단하면서 데코 센스 없어도 기냥 막 만들 수 있는 케이크
18cm(원형 2호) 틀에 맞는 양, 모양보다 맛은 훨씬 낫다는 평
초코스폰지 재료 : 달걀 3개, 물 1큰술, 버터 17g, 코코아가루(발로나 15g+일반무가당코코아분 5g),
유기농박력분 65g, 설탕 75g, 바닐라향 약간
휘핑크림 : 가당 휘핑크림 250~300g, 슈가파우더 약간, 코카아가루 2큰술, 밀크초코 25~30g,
버터 약간, 메이플시럽
준비 _ 박력분과 코코아는 3번 정도 체쳐놓고, 틀에 유산지 끼워 놓고
오븐은 160도로 예열해 두고, 계란과 버터는 만들기 1~2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두고,
버터와 초콜릿(녹일 때 버터 약간 넣어서 섞음)은 중탕으로 녹여 놓고
1. 볼에 계란을 넣고 중탕으로 휘핑~하다가
2. 1에 설탕을 3번 정도 나눠 넣으면서 저~중~고~중~저속으로 휘핑하여 뽀얀 크림색이 나고,
반죽을 들어 올렸을 때 리본을 그려서 3초 정도 유지될 정도로 만듭니다
(요과정이 중요하므로 거품을 제대로 내야 함)
3. 2에 바닐라오일을 약간 넣은 뒤 체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아래서 위로 재빨리 섞은 뒤,
물과 녹인 버터를 한쪽으로 조심스레 부은 뒤 가볍게 살살 섞습니다
4. 3을 틀에 붓고 위를 고르게 한 뒤, 탁탁 쳐서 큰 공기를 빼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습니다
(이쑤시개로 가장 높은 부분을 콕 찔러 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
구운 초코스폰지는 틀을 제거하고 식힘망에서 식힙니다
5. 4의 초코스폰지를 식히는 동안, 아이싱할 휘핑크림을 만듭니다
(생크림(무가당)은 생크림 양의 1/10정도의 설탕과 함께 휘핑하고, 휘핑크림(가당)은 그냥
휘핑하면 되며, 녹인 초코 또는 코코아분을 넣고 휘핑하면 휘핑크림의 색을 낼 수 있음)
6. 식은 스폰지를 돌림판 위에 얹고 빵칼로 3등분 하되, 윗부분은 단단하므로 살짝 잘라둡니다
7. 6의 스폰지를 한 장 놓고 메이플시럽을 촉촉하게 바른 뒤,
(초코케이크에는 다크체리나 바나나 또는 딸기가 잘 어울리므로 있다면 잘라 얹으면 더 맛있지요)
8. 7 위에 휘핑크림을 스패츄라로 잘 펴바르고 그 위에 남은 스폰지도 같은 방법으로 얹습니다
9. 전체적으로 휘핑크림을 고르게 잘 바른 뒤,
10. 짜주머니에 중탕으로 녹인 초코를 넣고 끝을 약간만 자른 뒤 모양을 내고 장식품을 꽂습니다~
잘라 봤어요~ 삐뚤빼뚤. 대충 자르다보니. ㅎㅎ;;
케이크 장식도 준비된 게 있다면 꽂아주고~
슈가파우더도 뿌려주고, 컬러슈가도 뿌려주고...
눈 내린 것처럼 설정하고
전 휘핑크림을 거꾸로 들었을 때 흐르지 않으며, 끝이 살짝 구부러질 정도로 했는데,
좀더 단단하게 올려도 될 뻔 했어요~
휘핑이 조금 덜 된 대신..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살녹기는 하네요~
단맛도 돌고,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과 시럽의 스폰지케이크...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맛~ ^^
기쁜 성탄인데, 어째 요즘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개인적으로 아빠도 떠나셨고,
나라도 참 어수선해서 맘이 안 좋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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