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볼일 있어 갔다가 점심을 넘긴 1시 30분경?에 들러본 송파에 있는 돈족골
저는 등갈비 전문점으로 알고 있는데, 등갈비에 좀 질린 분들은 다른 고기메뉴 많이 시키더군요.
암튼, 제가 등갈비에 빠지게 된 게 이 집에서 먹어보고인데,
시간이 갈수록 처음보다 가격일 슬슬 올라 이제는 제법 부담되는 가격이지요.
그래도 이 집에 가면
울 부부 + 큰애(둘째 태어나기 잔, 그당시 큰애는 나름 고기파) = 3세트? (1세트에 2인분)를
먹어야 직성이 풀렸었어요.
아이는 소금구이, 전 바베큐양념, 남편은 고추장양념인가...
처음엔 한판 양이 딱 일인분에 맞는 듯도 살짝 많은 듯도 했는데,
알고보니 1판이 2인분이었더라구요. 어쩐지....
(한창 이집 등갈비가 입에 짝짝 붙었을 때 마침 임신했었어서, 저는 그 핑계로
남들은 성인 둘이 와서 한판 시킬 때 우리는 한판씩 붙들고 먹었어요;;;)
암튼 오늘도 그쪽에 간 김에 등갈비나 먹어보자. 점심 시간을 훌쩍 넘겨서 배도 고픈데,
근데 어떻게 시키지? 둘이서 2판은 좀 그런데.... 했더니 점심 특선이 있었어요.
만원... 우와~ 부담이 덜 되고 좋네요(1판에 2만원 넘거든요. 그에 비하면야)
기본찬 세팅
예전엔 피클이 어땠더라?
아삭한 맛이 좀 부족했어요. 콩가루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오.
가루니까 위에서 푹하고 재채기하면 가루 다 날리므로 조심!!!
동치미. 예전엔 참 맛났던 것 같은데 주방장님 바뀌었나? 맛이 좀 달라진 것도 같아요.
오랜만이라....
그래그래... 등갈비 너는 언제나 옳구나! 네가 바로 진리!!
바베큐양념이에요. 가격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인지라, 양도 적어요. 6덩이였나?
고추장양념. 남편이 매운거 먹겠다고 매번 이거 시키는데, 제 입에는 이게 더 확 맵거나 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무난하게 바베큐양념 시키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샐러드말고 양배추사라다는 뜨거운 불판 위에서 마요네즙범벅을 덮어쓰고 익어서 숙채가 돼버렸어요.
양념이 넉넉해서 하나는 양념, 하나는 소금구이 시켜서 바닥 양념을 찍어 먹어도 좋아요~
김치찌개 예전엔 막 감동스러웠는데, 지금은 뭐 무난하네요.
입맛이 변했서 그럴까요?
암튼 간단에 등갈비 맛있게 먹고 다음주엔 집에서 양껏 해 먹으려구요~~
동치미국수는 그냥 뭐....
고기에 싸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여기도 메르스여파인지, 평일 점심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 건지 손님이 딱 우리였더라구요.
예전엔 주로 주말에 가서인지 꽤나 붐볐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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