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콤하고 가벼운 걸 먹고 싶을 때... 냉 파스타 추천이지요~ ^^
오늘은... 딸애를 위해 며칠 전 사온 ZOO PASTA로 만들어 봅니다
동물 모양이 앙증맞은 short 파스타인데, 색도 3가지라서 아이들 관심을 조금은 끌겠죠??
재료 : 다진 청피망과 다진 황파프리카 각 2T씩, 데쳐서 껍질 벗긴 방울토마토 10여 개, 껍질 벗겨 삶은 중하 10마리 정도
드레싱 : 올리브유 3T, 소금 1/2ts, 레몬즙과 와인식초 각 1T씩, 마늘 1개 다져서, 다진 양파 2T, 후추 약간, 건파슬리와 건바질 조금씩
1. 드레싱 재료를 모두 섞어 냉장고로~
(제가요.. 오늘 정신을 어디다 두고 왔나봐요... 올리브유를 찾아도 없어서 ㅠ.ㅠ;; 다 쓰고 딱 1T 남은 거에요~ 그래서 2T는 까놀라유로 대치하고, 파스타랑 재료 준비해서 버무려 놓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다른 싱크대를 찾아보니 안 뜯은 올리브유가 있더라구요~ ㅠ.ㅠ;;
뭐 덕분에 올리브 향이 덜나는 순한 드레싱이 되긴 했어요~)
2. 피망,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도 손질해서 올리브유 약간에 버무려 냉장고로
(양상추나 옥수수 등 다른 야채가 있으면 더욱 좋지요~ ^^)
3. 새우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반으로 슬라이스 해서 양을 좀 많아 보이게, 아이 먹기 좋게 잘라서 냉장고로~
4. 파스타 삶은 뒤, 체에 밭쳐 올리브유로 버무려 놓고
재료들이 어느 정도 차가워졌으면 꺼내서 섞어줍니다~
거북이, 기린이 보이구요~
저~~ 뒤에 코뿔소 비슷한 거랑, 코끼리도 보여요~~
새콤하고 간도 맞고~
입에서 제법 무게 있게 뭉클하고 씹히는 토마토의 달달함도 입에 맞고~
새우의 고소함도 좋네요~
제 입엔 아주 잘 맞았는데, 새콤함을 멀리하는 딸애 입에는 어떨지...
낮잠 자고 일어나면 먹을 수 있게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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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소나기는 싫지 않거든요~ 뭐 갑자기 들이퍼붓는 건 있지만서도 끝이 보이잖아요~
근데.. 하늘에 구멍난 것처럼 주룩주룩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비가 오는 장마는 왠지 정이 안 가요~
어서어서 모든 일이 제자리를 찾아가서 끝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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