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휴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무척이나 좋다고 하여 에버랜드에 또 다녀왔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단, 오늘도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이지 너무 덥더라...
앞산만한 배를 안고 다니려니 보통사람보다 갑절은 힘이 든것 같다
필수품은 생수, 그리고 썬글라스와 특히 모자.. 그것도 챙이 넓은....
집에 있는 비치모자는 오버다 싶어서 안 갖고 갔는데... 비슷한 밀짚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 많은 걸 보고 후회막급;;
결국... 딸애 물놀이 시키려 땡볕에 서 있던 신랑이 쓰러지겠다며 모자 하나 사야 했지만....
내게 양보.... 신랑 모자를 쓰고 다녔다
딸애와 신랑이 놀이기구 타는 걸 기다리는 동안 12시 넘어서 카니발광장에서 한 스플레쉬 퍼레이드 구경중...
버거까페 앞에서 찍었는데도 거기까지 물 벼락이 떨어지더라...
지난 번엔 아래 계단에 앉아 직접 물벼락 맞았지만, 오늘은 멀리서만 구경....
너무 더워서 옷 젖는 것도 그저 감사하더라...
도저히 덥고 지쳐서 안 되겠기에 근처 까페 가봤지만, 만석, 알파인 종합식당 가봤지만 만석...
결국 리프트 타고 입구쪽으로 올라가 오리엔트 레스토랑 가서 늦은 점심..
호주산이었던가? 사골우거지국은 6,800원?
탄두리치킨커리는 9,300원....
김치와 깍두기는 따로 가져와야 함.... 무료~
살짝 매캐한 맛의 카레...
신랑은 전날 회식으로 술을 마셨기에 국물이 아주 시원했다고 하지만,
내가 먹어보기엔 조미료 맛이 좀 있는듯... 그래도 가격 대비 맛있었다
에버랜드에서 조금 더 지체한 뒤, 아침부터 노래했던 파전 먹으러 검색해서 출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66에 있는 1호점 풍뎅이 집으로...
아마도 용인 IC 부근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이 크게 있는게 아니라 살짝 지나칠 뻔,
외관은 긴 단층 건물로 까페처럼 흰색에 풍뎅이 영문 철자가...
(주차는 건물 앞)
안은 까페스러운...
쇼파가 있는 룸도 있고, 나무 의자가 있는 공간도 있고, 우리는 마루가 있는 개방된 룸 비슷한 곳으로 안내 받았음...
해물파전 12,000원, 해물수제비 6,000원 시켜서 저녁겸~
김치칼국수, 해물칼국수 등도 있었는데 아마도 6,000원으로 기억되고.. 돌솥비빔밥와 황태정식, 낙지덮밥 등이 있었는데 7~8,000원선
그외 돈까스 등도 있었고... 일품요리와 음료도 있었음
김치는 좀 많이 짰고, 백김치는 좀 시었고, 장아찌는 내 입엔 안 맞았지만..
김치가 수제비와 잘 맞아서 한 접시 싹 비웠던~
지글지글 파전~
흔들린 신랑의 설정샷~
해물은 오징어와 홍합, 굴이 들어가 있고....
한덩어리 잘라오다가 다 부스러진...
겉은 돌판에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고.... 속은 약간 질척한...
뭐 그래도 큼직한 오징어가 제법 들어 있어 만족스러운..
고춧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살짝 매콤한 양념장에 듬뿍~
얇고 부들부들한 수제비 등장~
오~~ 파전 몇 조각만 먹을래 하던 아까와는 달리 수제비에도 열 올리는 수제비 귀신 ㅎㅎㅎ;;
가격 대비 음식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집....
장사가 잘 되는지 버섯 모양의 건물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2호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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